1. 개요
웹툰 마루한 - 구현동화전의 등장인물. 송림칠협의 막내이자 Snow White 에피소드의 진 주인공이다.2. 상세
모티브는 백설공주의 일곱난쟁이 그리고 왕자인 것으로 보인다.백설이 '허 공자'라고 부르는 것을 보아 성이 허씨고 이름인 림은 외자 이름인 듯 하다.
초반부에는 형들의 실력이 뛰어난 것과 활약상이 없는 것 때문에 딱히 언급된 것이 없는데, 이 때문에 댓글 사이에서는 '이 녀석이 삼보충권 파트의 진 주인공이 아닌가'라는 추측이 돌았었고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되었다. 나이가 어린 탓인지 무협매체에서 보기 드문 쇼타 속성을 가진 주인공이며[1] 바보털 속성까지 가지고 있다.
3. 작중 행적
무공이 뛰어나지 않으니 약재를 들고 다니는 것이라는 말을 한 뒤 서지평에게 한 소리 듣게 된다. 그런 허림을 죽청이 위로 및 격려를 해주는데, 이에 자신도 송림칠협의 일원으로서 무공으로 형들에게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3화에서는 허림이 삼보충권을 배우게 된 계기가 나오는데, 죽어가던 '어느 대인', 즉 백설의 아버지인 진대인를 치료해서 목숨을 구한 보답으로 배우게 되었다고 하며, 백설이 형들을 상대하는 걸 보고 '저 여인의 보법은 어째서인지 모르지만 그 대인께서 내게 가르쳐 준 보법과 비슷하다'는 걸 깨닫게 된다. 그리고 서지평이 "형들이 저 마녀를 상대하는 동안 그 틈에 홍빈초를 캐내어라."는 말을 듣게 되나, 어째서인지 그냥 우두커니 서서 백설의 움직임을 보고 '어떡해야 하지...!! 내 눈에는 저 여인의 보법의 허점이 보이는데...!!'라는 독백을 남긴다.그 직후 백설이 형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굉장하다... 보법을 배우긴 했어도 외우기에 급급했었는데 실전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었구나...! 이 다양한 변화를 세걸음 안에 담을 수 없었기에... 내 삼보충권이 형편없었던 거야...!!'라는 독백을 남긴다. 그리고 백설이 권후, 마상필, 설풍을 상대하는데 한 눈이 팔린 사이 서지평이 홍빈초를 캐내고, 이에 백설이 다시 비명을 지르며 달려들자 그 대인의 가르침 대로 움직여 백설에게 삼보충권을 날린다. 백설이
어째 자꾸 백설이랑 이상한 쪽으로 엮인다. 절벽 끝에서 떨어졌을 때 모르고 백설의 가슴을
죽청의 과거 회상을 보면 죽청에게 주로 음식에 들어 있는 무색무취의 독을 해독할 수 있다는 접문초에 대해 설명하며, "언제 중독당하는 일이 일어날 지 모르니 미리 잘 말려서 준비하겠다."고 말한다.[3] 죽청은 허림이 떨어뜨린 약재 뭉치에서 접문초를 발견하여 형제들과 자신의 독을 해독한다. 형들에게 미덥지 못한 막내 대접을 받던 허림의 진가가 이제야 드러난 셈.[4] 그리고 10화(전체 연재 횟수로 치면 29화)에서 형들이 갇힌 통로의 유일한 탈출구의 문을 부수고 나타났다.
절벽에서 삼보충권과 신묘환법의 괘를 맞추어보며 백설에게 아버지의 은인이라는 것을 인정받고 탈출할 때를 보면 닭살이 돋는다. 부끄러워하면서 업히기를 바라는 백설과 같이 폭발하는 허림이 포인트. 백설과는 공식 커플이 되었다.
이후
4. 사용 무공
- 삼보충권 - 이름 그대로 삼보(세 걸음)를 디뎌 일격을 날리는 권법. 허림이 보법을 완전히 익히지 못해서 앞으로 세 걸음 디뎌야만 출수할 수 있다는 3류 무공이었으나 백설의 신묘환법을 통해 보법을 재정비하면서 어느 방향으로든 세 걸음만 디디면 출수할 수 있는 무공으로 완성되었다.
5. 기타
사족이지만 허림이 쓰는 삼보충권은 자세나 위력이 남자의 한방스러운 걸 보니 폴 피닉스의 붕권이 떠오른다(...).-
그리고 이야기가 다 끝나긴 했지만, 이 친구 나중엔 칠협에서 나와야 할 지도 모른다. 백설과 이어진 건 기정 사실이 되었는데 이것은 허림이 정착해서 한 가정의 가장이자 한 문파의 장문인이 되어야 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