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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8 12:51:45

질 시몽

파일:Gilles-Simon-Thailand-Open-2012_2836174.jpg
<colbgcolor=#000066> 질 시몽
( Gilles Simon )
생년월일 1984년 12월 27일 ([age(1984-12-27)]세)
국적
[[프랑스|]][[틀:국기|]][[틀:국기|]]
출신지 프랑스 니스
프로데뷔 2002년
신장 183cm
사용 손 오른손 (양손 백핸드)
ATP 싱글 랭킹 최고 6위 / 현 170위[A]
개인전 통산 성적 498승 389패[A]
복식 통산 성적 42승 147패[A]
개인전 타이틀 획득 14회
통산 상금 획득 US$ 15,741,858
1. 개요2. 커리어3. 선수 경력4. 플레이 스타일5. 여담6.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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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랑스의 테니스 선수. 현지 팬들에게 Gillou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오로지 상대방의 실수를 기다리며 범실을 유도하는 소위 늪 테니스를 구사하는 선수로 유명하다. 해외에서는 정크볼러 및 푸셔(Pusher)라고 불린다.

이런 플레이스타일 덕분에 각종 대회에서 최장 기간 랠리 기록은 죄다 이 사람이 갖고 있다.

2016년 호주 오픈에서 전성기 노박 조코비치를 상대로 지독한 늪 테니스를 시전하며 그 무결점의 조코비치가 100개가 넘는 범실을 저지르도록 만들었다. 결국 4시간 32분의 접전 끝에 3-2로 패배하긴 했지만, 당시 극강이었던 조코비치와 가장 치열하게 싸웠던 선수.

2. 커리어

2022년 6월 기준.
그랜드슬램 대회
* 호주 오픈 : 8강 - 2009
* 롤랑 가로스 : 4라운드 - 2011, 2013, 2015
* 윔블던 : 8강 - 2015
* US 오픈 : 4라운드 - 2011, 2014
기타 대회
* ATP 파이널스 : 4강 - 2008
*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 준우승 2회[4]

3. 선수 경력

2007년 마르세유 오픈 결승에서 마르코스 바그다티스를 2:0으로 꺾고 커리어 첫 ATP 투어 우승을 차지한다. 9월에 루마니아 오픈에서도 우승하면서 20위권 진입.

다음 해인 2008년에는 전체적으로 1년 내내 매우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시즌 51승을 거뒀고, 그 중 3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그 해 캐나다 마스터스에서는 랭킹 1위 로저 페더러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4강까지 진출하였고, 상하이 마스터스에서는 페더러를 넘고 막 랭킹 1위를 찍은 라파엘 나달을 접전 끝에 2:1(3-6, 7-5, 7-66)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머레이에게 패배.

이러한 호성적을 바탕으로 세계 랭킹을 10위까지 올렸고, 투어 파이널에 참가하였다. 여기서도 로저 페더러를 꺾으며 4강에 진출하였다. 4강에서는 노박 조코비치를 만나 접전을 펼쳤지만 2:1로 역전패당했다. 어쨌든 세 번의 우승과 커리어하이 랭킹을 찍은 전성기 시즌을 마무리했다.

커리어 하이 랭킹인 6위를 기록하며 출발한 2009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에서는 동료 선수 가엘 몽피스를 잡고 커리어 첫 그랜드슬램 8강에 진출한다. 이후에도 전체적으로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1년 가까이 10위 안쪽을 유지했다. 하지만 2010년에는 부상으로 호주 오픈, 롤랑 가로스 등 많은 대회들을 불참하며 랭킹이 50위권 밖으로 추락하였다.

그래도 2011년에는 메츠 오픈 우승, 함부르크 오픈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첫 ATP 500 시리즈를 우승하였고 다시 꾸준하게 성적을 내며 11위까지 랭킹을 끌어올렸다.

2012년 루마니아 오픈 결승에서 파비오 포니니를 꺾고 루마니아 오픈에서만 세 번째 우승하였다. 지금까지 투어 결승에 12번 진출하여 10번이나 우승하는 아름다운 전적을 쌓았다. 그 이후에도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 송가를 꺾고 4강 진출, 파리 마스터스에서 베르디흐를 꺾고 4강에 진출하였다.

2014 상하이 마스터스에서는 4번시드 스탠 바브린카, 6번 시드 토마스 베르디흐 등을 꺾으며 커리어 두 번째로 마스터스 결승에 오른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로저 페더러에게 두 번의 타이브레이크 끝에 2:0 패배.

몽피스를 풀 세트 접전 끝에 이기고, 베르디흐를 3:0으로 완파하며 2015 윔블던에서 커리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 8강에 진출한다.

2016년에는 호주 오픈 4라운드에서 전성기 노박 조코비치와 풀세트 접전을 치르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이후로 투어 결승에 빈번히 진출을 실패하며 시몽의 2016시즌은 2005년 이후로 11년만에 투어 결승에 진출을 못한 시즌이 되었지만, 상하이 오픈에서 부스타, 바브린카, 잭 삭을 상대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2011년부터 6년간 10위권 중반~20위권 초반을 유지하며 꾸준한 성적을 내던 시몽이었지만, 2017년 시즌부터 부진이 시작되면서 90위권까지 내려앉았다. 그래도 2018년에는 커리어 13, 14번째 우승 타이틀을 추가하면서 부진을 떨쳐내고 30위권 안쪽에 다시 안착하였다.

2019년부터는 꾸준함은 여전했지만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슬슬 기량 하락이 생기는 모양새. 2021년 7월에는 2006년 1월 이후로 15년 반 만에 100위권 밖으로 추락하였다.

결국 2022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보내고 은퇴를 한다고 확정지으며 시즌 막바지에 열리는 자국의 파리 마스터스가 시몽의 은퇴 대회가 되었다. 해당 대회에서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앤디 머레이, 테일러 프리츠를 업셋, 3라운드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3라운드에서는 15연승 가도를 달리던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에게 패배하며 공식적으로 은퇴하였다.[5] 시몽의 커리어 마지막 포인트 & 은퇴식

은퇴식에서 한때 어깨를 나란히 했던 동료 프랑스 선수 조 윌프리드 송가, 가엘 몽피스와 현역 레전드 노박 조코비치, 라파엘 나달의 영상편지를 받았다.

4. 플레이 스타일

수비적인 베이스라이너형 선수로, 문서 상단에서도 말했듯 무한 랠리를 하며 상대방의 범실만을 기다리는 "늪 테니스"를 구사한다. 한국의 정현과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보면 된다. 안정성을 최대한 확보한 상태로 기나긴 랠리를 하며 상대방의 공격을 이리저리 다 받아내는 방식으로 갈수록 상대가 조급해지도록 만들어 범실을 유도한다.

2013년 호주 오픈에서는 가엘 몽피스와 무려 71번의 랠리를 펼치기도 했다. 영상[6]

다만 시몽의 경우 말년에는 노쇠화로 체력적인 부담이 심해지면서 속전속결로 경기를 진행하기 위해 점점 공격적인 플레이로 스타일을 바꾸기는 했다. 그래봤자 이전의 시몽보다 공격적인 거지, 전체적으로 봤을 때 딱히 크게 공격적인 스타일로 변모한 것은 아니지만.

5. 여담

6. 외부 링크



[A] 2022-06-27 기준[A] [A] [4] 2008 마드리드, 2014 상하이[5] 알리아심은 경기 승리 후 카메라에 Merci, Gillou라고 쓰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6] 2018년 니콜라 마위-마르셀 그라노예르스의 84회 랠리가 나오기 전까지 역대 최장기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