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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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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투어 세계 랭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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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
Roger Federer
파일:Roger Federer.png
<colbgcolor=#4B0082> 생년월일 1981년 8월 8일 ([age(1981-08-08)]세)
국적
[[스위스|]][[틀:국기|]][[틀:국기|]]
출신지 바젤슈타트 주 바젤
선수 생활 1998년 ~ 2022년
신장 185.4cm (6 ft 1 in)
사용 손 오른손 (한손 백핸드)
ATP 싱글 랭킹 최고 1위
단식 통산 성적
1251승 275패 (81.97%)
개인전 타이틀 103회
통산 상금 획득 $130,594,339
SNS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5px"
{{{#!folding 정보 더 보기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colbgcolor=#4B0082><colcolor=#fff> 거주지 <colbgcolor=#fff,#191919><colcolor=#373a3c,#ddd>발벨라, 월레라우, 보트밍겐, 오버윌 | 스위스
두바이 | 아랍 에미리트
가족 아내 미르카 페더러(2009년 4월 11일)
장녀 마일라 페더러
차녀 샤를린 페더러[1]
장남 레오 페더러
차남 레니 페더러[2]
코치 토니 로셰[3], 세버린 루치[4], 호세 히구에라스[5], 폴 아나콘[6], 스테판 에드베리[7], 이반 류비치치[8]
종교 가톨릭
서명 파일:Roger_Federer_Signature.png
후원 유니클로, 롤렉스, 메르세데스-벤츠, 윌슨, 선라이즈, 리모와 }}}}}}}}}

1. 개요2. 선수 경력3. 기록
3.1. 대회 기록
4. 플레이 스타일
4.1. 전성기4.2. 말년4.3. 약점
5. 평가6. 여담
6.1. 부인6.2. 이모저모
7. 참고 링크

[clearfix]

1. 개요

스위스 국적의 前 테니스 선수. 노박 조코비치, 라파엘 나달과 함께 21세기 남자 테니스계의 황금기를 이끈 선수이다.

2. 선수 경력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로저 페더러/선수 경력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기록


메이저 대회 : 우승 20회[13] / 준우승 11회 - 통산 369승[14] 60패(승률 86.01%)
기타 대회
다음은 ATP에서 선정한 그의 10대 기록이다. 번역본은 여기. 상술한 기록들도 2010년까지 이룩한 기록으로 2018년 7월 현재의 누적기록은 더 대단해졌다. 페더러의 현재 세우고 있는 기록은 하단 항목 참조.

한참 날아다니던 2004~2007년 전성기 때는 여간해선 지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에 재미없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혹자는 테니스가 페더러만 이겨서 짜고 치는 경기가 아닌가도 싶었다고.[24] 특히 미국의 앤디 로딕을 잘 잡기로 유명했는데 상대 전적이 24전 21승 3패로 압도적이다.[25][26] 근데 로딕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톱랭커들이 페더러한테 상대 전적에서 밀린다.[27] 페더러가 상대 전적에서 밀리는 선수는 라파엘 나달노박 조코비치, 도미니크 팀, 알렉산더 즈베레프 뿐이다.[28][29] 페더러의 라파엘 나달 상대 전적은 40전 16승 24패(그랜드슬램 전적 4승 10패), 노박 조코비치 상대 전적은 50전 23승 27패(결승전 전적 6승 13패, 그랜드슬램 전적 6승 11패).[30]

3.1. 대회 기록

로저 페더러의 연도별 메이저대회 성적표
<rowcolor=#fff> 연도 호주 프랑스 윔블던 US
1999 예선 1라운드 1라운드 예선
2000 3라운드 4라운드 1라운드 3라운드
2001 3라운드 8강 8강 4라운드
2002 4라운드 1라운드 1라운드 4라운드
2003 4라운드 1라운드 우승 4라운드
2004 우승 3라운드 우승 우승
2005 4강 4강 우승 우승
2006 우승 준우승 우승 우승
2007 우승 준우승 우승 우승
2008 4강 준우승 준우승 우승
2009 준우승 우승 우승 준우승
2010 우승 8강 8강 4강
2011 4강 준우승 8강 4강
2012 4강 4강 우승 8강
2013 4강 8강 2라운드 4라운드
2014 4강 4라운드 준우승 4강
2015 3라운드 8강 준우승 준우승
2016 4강 불참 4강 불참
2017 우승 불참 우승 8강
2018 우승 불참 8강 4라운드
2019 4라운드 4강 준우승 8강
2020 4강 불참 취소[31] 불참
2021 불참 4라운드 8강 불참
올림픽
<colcolor=#373a3c> 금메달 2008 베이징 남자 복식[32]
은메달 2012 런던 남자 단식

Open Era 메이저대회 기록

1. 10회 연속 결승 진출 (2005년 윔블던 ~ 2007년 US오픈)
2. 23회 연속 4강 진출 (2004년 윔블던 ~ 2010년 호주)
3. 36회 연속 8강 진출 (2004년 윔블던 ~ 2013년 롤랑 가로스)
4.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 : 2009
5. 7회 연속 결승전 승리 : 2003 윔블던~2006 호주오픈
6. 채널 슬램 달성 : 2009

그 외 빅타이틀 대회 기록
1. ATP 파이널스 6회 우승 : 2003~04, 2006~07, 2010~11
2. ATP 파이널스 10회 결승 진출 : 2003~07, 2010~12, 2014~15

그 외 250, 500대회 기록
1. 스위스 오픈 10회 우승 : 2006~08, 2010~11, 2014~15, 2017~19
2. 할레 오픈 10회 우승 : 2003~06, 2008, 2013~15, 2017, 2019
3. 두바이 대회 8회 우승 : 2003~05, 2007, 2012, 2014~15, 2019
4. 500대회 19회 우승

랭킹 및 그 외 관련 기록
1. 237주 연속 1위
2. 3차례 1년 내내 1위 : 05, 06, 07
3. 탑10 이내 상대로 24연승
4. 통산 하드코트 763승
5. 통산 아웃도어코트 933승
6. 하드코트 56연승
7. 잔디코트 65연승
8. 11년 연속 빅 타이틀 우승 : 2002~2012
9. 10차례 이상 잔디, 클레이, 하드코트 우승한 선수
10. 19차례 잔디코트 우승
11. 70차례 하드코트 우승
12. 서로 다른 5개의 토너먼트에서 10회 이상 결승 진출
13. 하드코트 한 시즌 9회 우승 : 2006
14. 3년 연속 시즌 10회 이상 우승 : 2004~06
15. 19년 연속 1회 이상 결승 진출 : 2000~18
16. 한 시즌 94.12% 토너먼트 결승 진출 확률: 2006
17. 35연승 2차례 : 2005~2007

4. 플레이 스타일

4.1. 전성기

파일:im-623834.png

페더러의 플레이 스타일은 일단 모든 플레이에 능한 올라운더로 분류된다. 올라운더가 어떻게보면 서브 앤 발리나 베이스라이너와 비교할 때, 특색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기 쉬운데 페더러는 테니스 황제라는 별명에 걸맞게 모든 플레이의 수준이 최상위에 있다. 특히 원백의 이점에서 오는 백핸드 슬라이스와 드롭샷은 현역 최고라고 봐도 좋을 정도. [33] 또한 서브를 구사할 때 토스[34]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페이크를 걸고 서브 구질 또한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서브의 정확성 또한 굉장히 높고 로케이션이 대단히 까다롭기 때문에 가장 위력적인 서브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백핸드나 슬라이스나 공을 치기 전 백스윙이 같아 페이크 걸기에 매우 유리하다.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도 황제다워서 잘 풀리는 경기에서는 상대 선수를 많이 뛰게 하고 그 자신은 시종일관 정적인 운동량으로 일관하여 상대방을 공략한다.

페더러의 포핸드는 라파엘 나달의 포핸드와 함께 다른 프로 선수들이 꼽는 최고의 포핸드로 꼽힌다. 플랫샷과 탑스핀샷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원하는 로케이션에 원하는 구질로 정확하게 꽂아넣는다. 상대가 어떤 샷을 보내더라도 페더러의 포핸드 쪽으로 공이 오면 대처가 가능하다. 상대가 아무리 깊은 코스로 공을 보내도 쫓아가서 더 깊은 코스로 돌려보내는 장면도 자주 나온다. 손목이 유연해서 도저히 불가능해보이는 앵글로 샷을 치기도 한다. 이러한 강력한 포핸드 덕분에 스트로크에서 밀리는 상황에서도 한 번의 샷으로 상황을 역전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페더러의 포핸드는 타점이 상당히 앞에 위치하고 있어 상대하는 선수가 타이밍을 잡기가 쉽지 않으며 어떤 샷이 날아올지 예측하기 쉽지 않다. 거기에 정확도도 아주 높다. 거기에 페더러는 순간적인 라켓 레그를 이용해서 가속을 붙여 스윙을 구사해서 위력은 강하지만 소모하는 에너지는 적다. 전성기 시절 페더러가 상대를 이리저리 달리게 할 수 있었던 1등 공신이 바로 그의 포핸드이다.

또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페더러의 강점이 바로 그의 풋워크다[35]. 페더러가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수준급의 스트로크와 네트플레이를 구사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그의 풋워크에 있다. 뛰어난 풋워크를 통해 샷의 타이밍을 정확하게 가져가서 체력도 아낄 수 있다. 또한 그의 풋워크는 나달이나 조코비치처럼 많이 뛰지 않으면서도 넓은 코트 커버리지를 가능하게 해준다. 페더러 본인도 자신이 더 좋은 움직임을 가져가는 날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며 인정할 정도.

페더러는 테니스 선수중에서도 좋은 터치[36]를 가졌다고 평가받는다. 좋은 터치를 가지고 있기에 네트플레이시 앵간한 공은 코트 안으로 욱여넣을 수 있으며 드랍샷을 구사하면 네트 바로 앞에 떨어진다. 그의 네트플레이는 서브앤발리 스타일이 거의 사장된 현재, 가장 높은 수준에 있다고 볼 수 있다.[37]

그리고 페더러의 풋워크와 함께 완벽한 샷을 구사할 수 있도록 받혀주는 또하나의 강점이 바로 그의 핸드-아이 코오디네이션(Hand-Eye Coordination)이다. 간단하게 말해서 손과 눈이 얼마나 긴밀하게 협력하는지를 의미한다. 야구로 예를 들어보면 공이 날아오는 궤적을 보는 것은 일반인들도 할 수 있다. 다만 빠르게 날아오는 공을 정확한 타이밍에 칠 수 있도록 해주는게 바로 핸드-아이 코오디네이션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페더러는 공의 타점을 다른 선수들보다 앞에 두고 치며 타점을 앞에 둔다는 것은 다른 선수들보다 공이 임팩트가 되는 시간이 빠르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테니스 선수들은 다양한 구질의 샷을 구사하며 서로 다른 스핀이 걸려오는 공을 대처하는 방법도 따로 있다. 보통은 공이 바운드된 이후에 잠깐동안 멈춰있는 시간동안에 타점을 잡아치거나[38] 스핀이 많이 걸린 공이라면 뒤로 물러서 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페더러의 타점은 언제나 일정하며 스핀이 걸려오는 공도 뒤로 무르지 않고 앞으로 달려들어 올라오는 공을 잡아친다. 이렇게 공격적으로 샷을 구사하면서도 에러가 많이 발생하지 않는게 핸드-아이 코오디네이션 덕분이다. 눈으로 공의 궤적을 정확히 예측하고 정확한 타이밍에 임팩트를 가져간다. 덕분에 나이가 40 가까이된 현재에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의 월등한 핸드-아이 코오디네이션 덕분에 많이 움직이지 않고도 위력적인 샷들을 구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로 약점으로 언급되는 백핸드조차도 나달이나 조코비치 같은 역대급 최고 선수들을 상대할 때나 약점이지 보통은 강점으로 꼽힌다. 앞서 포핸드에서 언급했듯이 페더러는 상당히 유연한 손목을 가지고 있고 그 장점은 백핸드에서도 발휘된다. 거기에 한손 백핸드라는 점이 겹쳐서 상당히 깊은 코스로 공을 보내며 테이크백이 같아 정타로 날릴 듯이 페이크를 걸고 네트 앞에 떨어지는 드랍샷을 구사하는 등 상당히 까다롭기는 매한가지다. 그래도 포핸드에 비해 언포스드 에러가 많았으나 그나마도 2017년에 보다 면적이 큰 라켓으로 교체하며 많이 줄었다. 2017년에는 천적 나달을 연달아 잡아낼 수 있도록 해주며 이젠 페더러의 또다른 강점으로 거듭났다.

종합하자면 많은 재능을 타고난 천재 테니스 선수다. 그래서 다른 프로 선수들에 비해 뒤늦게 테니스를 제대로 시작했음에도 최정상에 군림할 수 있었다. 서브나 스트로크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연마가 가능하나 터치 같은 능력은 노력만으로 갖추기 어렵다.

참고로 나달과의 상대 전적은 2013년 4월 시점에선 10승 19패로 많이 밀리는 상황이었다. 클레이 코트에서 페더러의 나달 상대 전적이 2승 12패로 특히 압도적으로 밀렸는데, 나달이 2005년에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고 2006년 시점에서 이미 세계랭킹 2위까지 오르기는 했어도 5살이 어린 나달이 모든 코트에서 본격적으로 강자가 되기 이전에 클레이코트에서는 꼬박꼬박 만났지만, 그외의 코트에선 결승까지 올라오기전에 탈락하는 일이 많아서 실제 코트 비중에 비해 클레이에서 많이 만났던 탓도 있다.[39] 그리고 2013년 4월 이후에도 페더러가 나달에게 4연패를 당하면서 상대 전적이 10승 23패까지 밀리게 되었지만 2014년을 기점으로 페더러는 보다 면적이 큰 라켓을 사용하면서 경기 스타일을 서브 앤 발리 플레이의 비중을 확연히 높이는 식으로 훌륭하게 변화시켜 다시 부활한 반면 반대로 나달은 부상에 다시 시달리게 되면서 급격히 폼이 떨어졌다. 2017년에는 호주 오픈 결승을 포함해 주요 대회 결승전에서 연달아 나달을 완파하며 어느 정도는 극복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페더러의 대 나달 상대 전적은 16승 24패이다.

노박 조코비치 같은 경우 방어력이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이쪽은 체력이 약해 그 방어력이 지속되지 못한다는 점, 그리고 나달만큼 부담스러운 탑스핀을 구사하지 못한다는 점 등 여러 약점이 있었다. 그러나 이것도 이제는 옛말. 2011년 이후, 선천성 글루텐[40] 알레르기를 진단 받은 뒤 이를 식단에서 최대한 없애는, 이른바 글루틴 프리 식이요법을 행한 결과 강철 체력을 장착한 조코비치는 정교한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페더러와의 긴 랠리 싸움을 견딜 수 있게 되었고, 나달이 제시한 페더러 공략법을 벤치마킹하여 그 길로 세계 랭킹 1위 자리에 올라간다. 역대 최강의 백핸드와 리턴을 바탕으로 페더러와의 랠리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고 경기를 지배해갔다. 2012년 이후 페더러는 은퇴할때까지 그랜드슬램에서 대 조코비치 전 6연패, 결승에서만 4연패를 당했으며 그 중 3차례의 결승은 윔블던이었다. 페더러의 대 조코비치 상대 전적은 23승 27패이다.

4.2. 말년

페더러는 2013년 이후로 이전에 사용하던 것보다 라켓 면적이 커진 테니스 라켓으로 바꾸었으며, 나이 듦에 따른 체력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긴 랠리는 지양하고 최대한 간결하고 빠르게 게임을 해결하는 서브 앤 발리어에 가까운 속전속결 스타일로 변화했다. 이런 변화를 택한 것은 페더러가 나이로 인한 체력 문제로 지구력이 약화되면서 긴 랠리가 부담이 된 것도 있지만 여기에다 신체능력의 저하로 주무기인 포핸드가 약해져서 경기력 자체도 저하되었기 때문이다. 테니스 라켓의 면적이 커지면 서브의 정확도와 파워가 증가하기 때문에 서브로 주도권을 잡아서 보다 빠르고 간결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부수적으로 페더러가 한손 백핸드를 사용하면서 그나마 백핸드가 페더러의 약점이었는데 예전에 사용하던 것보다 면적이 커진 테니스 라켓을 사용하면 라켓 면적의 증가로 백핸드로 리턴시의 정확도가 올라가서 백핸드의 위력이 개선된다.

하지만 선수들이 서브의 파워와 정확도가 강화되고 백핸드의 정확도가 좋아짐에도 불구하고 쉽게 자신이 사용하던 것보다 라켓의 면적이 큰 테니스 라켓으로 바꾸지 않는 이유는 라켓의 면적이 커진 테니스 라켓 사용 시의 반동으로 포핸드의 위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즉, 무조건 라켓의 면적이 큰 테니스 라켓을 사용한다고 해서 좋은 것이 아니고 장단이 있는 것. 하지만 어차피 페더러는 신체능력의 저하로 포핸드의 위력이 떨어지고 있었고 지구력도 떨어지고 있었기에 보다 라켓의 면적이 큰 테니스 라켓을 사용하는 것이 더 유리하여 이런 변화를 택하게 된다. 그래서 과거와 달리 페더러의 최근 경기를 보면 신체 조건의 저하에다 테니스 라켓의 면적이 커진 탓에 포핸드의 위력이 전성기 시절과 비교하여 확연히 약해진 것을 알수 있다.

반대로 테니스 라켓의 면적이 커진 탓에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백핸드 에러는 백핸드의 정확도가 향상되면서 확실히 줄어들었다. 그래서 과거처럼 페더러를 상대하는 선수들이 실책이 나오기 쉽다는 한 손 백핸드의 약점을 물고 늘어져도 잘 통하지 않게 되었다. 반대로 페더러의 포핸드의 위력이 약해져서 포핸드 범실이 속출하지만. 어쨌든 한손 백핸드가 장단이 있지만 양손 백핸드보다 익히기 까다로운 것은 사실이기에 최상위권에서 한 손 백핸드를 구사하는 선수는 페더러를 제외하면 한손에 꼽을 정도로 적으며,[41] 대부분은 안정성이 뛰어난 양 손 백핸드를 구사한다.

덧붙여 말하자면, 페더러가 보다 라켓의 면적이 큰 테니스 라켓을 사용하게 되면서 과거에도 서브 상황에서 강했지만[42] 이젠 서브 상황에서 아주 아주 강하다. 퍼스트 서브 구속은 최대 200km/h 전후로 그렇게 빠르지는 않지만, 구석 구석 집어넣는 컨트롤과 상대 선수를 속이는 능력이 워낙 절묘해서 상대방은 그저 넋놓고 바라보다가 에이스를 뺏긴다. 게다가 페더러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에서는 랠리를 몇번 주고받지도 않으며, 두세번 치다가 바로 포인트 따서 게임이 끝나는 일도 흔하다. 서브가 진짜 잘 터지는 날에는 1~2분이면 한 게임을 끝내버려서 체력 보존에도 큰 몫을 하고있다. 남들은 다 은퇴하는 나이인 우리 나이로 37세를 넘겨서도 페더러가 여전히 젊은 선수들보다 강력한 이유가 이 서브에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페더러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포핸드가 아니고 바로 서브다"

흥미로운 점은 시니어 데뷔 초창기 페더러의 플레이 스타일이 서브 앤 발리어에 가까웠다는 점이다. 그런데 그 시기 라켓 기술의 발달과 공식 사용구의 크기 확대 및 잔디 코트 대회의 축소 등의 이유로 서브 앤 발리는 점차 사장되어 가고 있었고, 이에 페더러는 시대의 변화에 발 맞추어 올라운더로 플레이 스타일을 전환하면서 정상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그리고 현재 사실상 선수 생활의 말년에 이른 페더러가 서브 앤 발리어에 가깝게 회귀하며 여전히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남아 있는 것을 보면 그야말로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이 아깝지 않다.

4.3. 약점

라파엘 나달이 그의 플레이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법을 제시하면서 페더러의 기세는 한풀 꺾이게 된다. 공략의 핵심은 높이 튀는 포핸드를 페더러의 백핸드 위치에 찔러 넣는 것이다. 나달은 경기 내내 페더러의 백핸드 쪽으로 집요하게 포핸드 탑스핀을 찔러넣었다. 공에 걸린 탑스핀이 강하면 강할수록 바운드도 높게 형성되는데, 한 손 백핸드는 기본적으로 스윙의 궤적이 아래에서 위로 향하기 때문에 높은 공을 대처하기 어렵다. 게다가 나달의 포핸드가 워낙 강력하다보니 이걸 백핸드로 받아내는 과정에서 다수의 실책을 양산하며 자멸할 수밖에 없었다. 다음으로 나달은 체력도 좋다보니 미칠 듯한 운동량으로 페더러가 코트 구석구석을 찔러도 기어이 따라가서 받아내는 엄청난 수비력을 보였다. 페더러는 전성기 시절에 이러한 나달의 전술에 별다른 해법을 제시 못했다. 이것이 나달에 대한 클레이코트 상대전적의 큰 열세로 이어졌고, 하드 코트에서도 여러 차례 경기를 내주었다. 그나마 나달의 전성기가 꺾인 이후로 하드, 잔디 코트에서 페더러가 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래서 페더러가 클레이 코트에 약하다는 평이 있는데, 실제로는 클레이 코트에서도 충분히 강한 선수였다. 페더러는 롤랑 가로스에서 우승 1회, 준우승 4회, 4강 3회를 기록하며 73승 17패(승률 81.11%)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중 4강 이상 진출 8회를 비롯해 5회 결승 진출, 통산 73승은 역대 테니스 선수 중 3위이다. 또한 다른 클레이 코트의 마스터스 대회에서도 6회 우승을 포함하여 상위권 성적을 다수 기록한터라 클레이 코트에 약하다고 보긴 어렵다. 이러한 성적이 별 주목을 받지 못하는 건 동시대에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클레이 코트 선수로 불리는 라파엘 나달이 터줏대감처럼 군림하고 있기 때문. 특히 페더러는 롤랑 가로스 결승전에서 무려 4번을 나달과 맞붙어 패했고, 타 클레이 코트 대회에서도 수없이 당했기 때문에 클레이코트 성적이 상대적으로 초라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건 다른 탑랭커들도 마찬가지라 나달이 비교 기준이라면 현역 선수 중에 클레이 코트에서 약하지 않다고 평할 수 있는 선수는 아무도 없다고 보는 게 맞다. 대표적으로 노박 조코비치도 2010년대 초중반에 롤랑 가로스 준결승 혹은 결승에서 나달을 번번이 만나는 바람에 페더러와 똑같은 고생을 했다. 단, 클레이 코트 전적과 타이틀 개수를 놓고 볼 때 조코비치한테도 유의미하게 밀리다보니 더 저평가 된 부분도 있다.[43]

페더러가 유일하게 롤랑 가로스 우승을 기록한 2009년은 이래저래 운이 많이 따라줬다고 볼 수 있다. 당시 나달은 직전 대회에서 조코비치와의 혈투로 인한 무릎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를 겪다 16강에서 스웨덴의 로빈 소더링[44]에게 일격을 맞아 탈락했는데, 최대의 난적이 사라진 페더러는 결승까지 올라온 소더링을 가볍게 꺾고 꿈에도 그리던 롤랑 가로스 우승 겸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45]

즉, 나달과 조코비치가 없었다면 모든 코트를 모두 완벽하게 지배했을 가능성이 높다.[46][47]

5. 평가

"In an era of specialists - you're either a clay court specialist, a grass court specialist, or a hard court specialist - or you're Roger Federer."
스페셜리스트들의 시대에선, 당신은 클레이 코트 스페셜리스트이거나, 잔디 코트 스페셜리스트거나, 하드 코트 스페셜리스트이거나... 아니면 로저 페더러일것이다.[48] - 지미 코너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완벽한 네 시즌을 보내며 역대급 커리어를 쌓았고, 2009년 이후로는 이전까지 역대 최고의 선수로 여겨지던 피트 샘프러스의 그랜드슬램 우승 횟수를 넘어서며 이후 약 10년의 기간동안 명실상부한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를 받았다.

노박 조코비치, 라파엘 나달과 더불어 그랜드슬램 20회 이상 우승을 차지한 역사상 세 명의 남자 선수 중 하나로, 빅3라는 용어로 묶인다. 또한 역대 최고 성적을 낸 GOAT라는 평가를 오랜 기간 받았었으나, 현재는 조코비치와 나달에게 커리어를 추월당한 상태. 피트 샘프라스비외른 보리같은 이전 세대를 풍미한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는 페더러가 모든 부분에서 그들의 커리어를 확실히 넘어섰기 때문에 이런 GOAT 논란이 전혀 제기되지 않았었고, 2010년대 중반까지도 빅3 중에서 슬램 타이틀 갯수가 압도적으로 많았기 때문에 당시에는 GOAT로 불리기에 부족함이 전혀 없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동세대~반 세대 뒤의 라이벌들인 조코비치나달이 점점 페더러의 커리어를 넘어서는 상황이 나오게 되었다.

페더러가 GOAT가 아니라는 주장의 근거로 나달(16승 24패)과 조코비치(23승 27패)와의 상대 전적에서 모두 밀리며[49], 특히 본인의 전성기 시절에도 나달에게 많이 밀렸던 점, 빅 타이틀(슬램+올림픽+투어 파이널+마스터스 우승 횟수) 개수가 셋 중 가장 적은 점, 페나조 중에 유일하게 더블 내지 트리플 그랜드슬램이 없다는 점, 마지막으로 페더러의 전성기 시절에는 마땅한 호적수가 없어서 상대적으로 이득을 많이 봤다는 점이 주로 제시된다.

페더러의 위크에라(Weak Era)는 특히 국내외를 막론하고 매우 열띤 논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 위크에라는 보통 페더러의 커리어 중 2003~2007년 정도로 잡는데, 이 시기가 'Weak Era(약한 시기)'라고 평가받는 이유는 당시 페더러를 뒤쫓던 Top10급 플레이어들이 8강, 4강, 결승까지 꾸준히 가면서 페더러와 경기하여 떨어진게 아니라 중간에 광탈을 많이 할 정도로 지배력이 약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페더러가 우승 당시 이긴 상대들의 랭킹만 비교하더라도 조코비치, 나달이 상대했던 선수들의 랭킹에 비해 확연히 낮다. 또한 페더러의 전성기 시절에는 나달의 등장 전까진 마땅한 라이벌이 없었다는 것도 문제.

Elo Rating으로 보면 페더러의 전성기였던 2003~2007년이 다른 시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승의 난이도가 낮았던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당시 로딕, 휴잇, 사핀등의 Elo rating 과 나달, 조코비치, 머리의 Elo rating은 비교가 되지 않는 수준이기 때문.[50]

물론 Elo 레이팅은, 체스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1대1 대결에서의 체계적인 수치화를 보여주는 점에서는 분명 참고할 수 있는 지표다. 그러나 최대 7경기의 본선을 2주일간 치러야 하는 빡빡한 일정 속에 부상 및 컨디션 난조 등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자주 생기는 테니스에 그대로 대입하는게 적절한지에 대한 의문점이 있으며, 애초에 야구같이 세이버매트릭스가 제대로 도입된 스포츠가 아닌 이상 계산된 수치를 그대로 매치시키기 어렵다.[51] 원리상 elo레이팅 자체만으로는 상향평준화와 하향평준화를 구별 불가능하기때문에 극단적으로는 페더러 전성기때는 경쟁자들뿐만 아니라 중상위권 선수들까지 수준이 골고루 높았고 이후 시대에는 최상위권 몇명 외에는 형편없는 선수들만 있었다고 위크/스트롱을 뒤바꾼 해석도 있다.

사실 이런 위크에라론이 페더러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는데, Elo Rating을 사용하여 커리어 평균을 내었을 때 페더러는 우승난이도가 1.006[52] 정도로 오픈 에라 이후 평균 수준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나달은 1.059, 조코비치는 1.087에 가까운 수치를 보여 나달이 5%, 조코비치는 8% 정도 페더러보다 더 어려운 난이도의 우승을 하여 페더러보다 높은 수치가 나온다. 고로 이 데이터에 따르면 페더러 시대를 위크에라로 부르는 것은 어폐가 있고, 나달과 조코비치가 역대급으로 스트롱한 에라에서 경쟁을 해왔던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페더러가 40대까지 선수 생활을 하면서 나달, 조코비치와 같은 시대의 선수들 또한 상대했다는 사실은 변치 않는다. 한마디로 2010년대에도 30대 페더러를 상대할 선수가 거의 없었다는 뜻. 전성기가 지난 페더러의 30대 시절에도 세계 랭킹 1~3위를 꾸준히 유지해왔기 때문에 페더러의 전성기가 압도적이었던 이유를 단순히 위크 에라 때문이라고 치부하기엔 어렵다. 페더러 전성기 시절 라이벌들이 비교적 약했던 건 사실일지라도 페더러가 그 기간 동안 누구도 폄하하지 못할 대기록들을 세운 것은 사실이고, 나달과 조코비치가 페더러 시대의 선수였다면 그 기간 동안 그만큼의 성적을 냈을 지도 결국은 모르는 일이다. 위크에라라는 이론 자체가 결국은 일어나지도 않은 상황을 가정하여 수립한 논리인데, 선수를 평가하는 잣대에서 위크에라라는 요소를 넣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의견 또한 많다. 나달 또한 관련 인터뷰에서 "'만약'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

페더러가 나달과 조코비치 모두에게 상대전적이 밀리지만 감안해야 할 부분들도 있다. 일단 페더러-나달의 총 맞대결(16승 24패) 중 나달이 절대적으로 강했던 클레이코트의 비중이 매우 높다(2승 14패). 하드와 잔디코트에선 14승 10패로 근소 우위다. 그리고 페더러-조코비치 전적(23승 27패)의 경우, 페더러의 전성기의 시작은 2004년이었고 조코비치의 전성기는 2011년으로 7년이나 차이가 난다. 그리고 페더러-조코비치 경기의 상당수는 페더러의 전성기가 지난 상태에서 치러졌다.[53] 그럼에도 둘 간의 상대 전적은 페더러가 대부분의 시간동안 우세했고 페더러가 34살의 노장이 된 2016년이 되어서야 조코비치가 상대 전적을 역전시켰다. 2011년 43연승을 거두며 최전성기를 달리고 있던 조코비치를 롤랑 가로스 4강에서 제압한 선수가 페더러다.

하지만, 위크에라 및 상대 전적에 대한 논의를 제외하더라도 조코비치와 나달이 여러 지표에서 페더러를 제치면서 그의 GOAT설은 힘을 많이 잃었다. 페더러 은퇴 후 라파엘 나달이 2022년에 21, 22번째 그랜드슬램을 우승을 차지하였고, 대부분의 주요 기록에서 이미 우위를 점하고 있던 노박 조코비치가 2023년에 그랜드슬램 우승 24회, 마스터스 우승 40회, ATP 파이널 우승 7회 그리고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까지 차지하면서 페더러는 GOAT 싸움에서 완전히 물러났다.

사실 '누가 역대 최고의 선수냐' 라는 논쟁에선 조코비치와 나달에 비해 부족한 점이 부각될 뿐, 페더러도 역대급 커리어를 쌓은 위대한 선수임은 자명하다. 커리어 그랜드슬램, 1위 기간 310주, 메이저 대회 우승 20회, ATP 파이널스 우승 6회, ATP 1000 마스터스 시리즈 우승 28회는 앞으로 테니스계에서 어떤 천재가 나온다 하더라도 도달하기 매우 힘든 업적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6. 여담

6.1.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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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초반 무렵의 미르카. 임신했을 때의 사진이라 살이 좀 찐 모습이다.

아내인 미르카 페더러(본명은 미로슬라바 바우린초바Miroslava Vavrincová)는 슬로바키아계 스위스인으로, 페더러보다 3살 연상이며 같은 테니스 선수였다. 실력은 그냥 그저 그랬지만[54] 페더러가 힘들 때 많은 도움을 줬다고 한다. 오랜 연애 끝에 2009년 결혼했으며 그 후로도 스캔들 따위 전혀 없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큼지막한 대회에선 남편을 응원하기 위해 코치박스 쪽에서 높은 확률로 볼 수 있다. 2009년 쌍둥이 딸을 얻었으며, 2014년 프랑스 오픈 직전에 미르카가 쌍둥이 아들을 출산하며 겹쌍둥이 남매의 아버지가 되었다. 프로급 테니스 선수들은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대회를 뛰는 터라 가정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어 이혼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르카가 테니스 선수 출신인지라 페더러의 고충을 이해하고 그의 테니스 선수생활을 존중해 준 것으로 매우 유명하다. 실제로 페더러는 자신이 롱런할 수 있는 이유 0순위로 아내의 내조를 꼽았을 정도.

6.2. 이모저모

파일:크기변환_2018.jpg
2018년 윔블던에서의 페더러

7. 참고 링크


[1] 마일라와 쌍둥이다.[2] 레오와 쌍둥이다.[3] 호주의 전(前) 프로 테니스 선수. 2005년부터 2007년까지 페더러의 코치를 맡았다.[4] 같은 스위스 출신으로 2007년부터 현재까지 페더러의 코치로 임하고 있다.[5] 스페인의 은퇴한 테니스 선수. 2008년에 잠깐 페더러의 코치를 맡았다.[6] 1985년 호주 오픈 복식 우승자 출신 미국의 전 테니스 선수이자 현 코치.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페더러의 코치를 맡았다.[7] 2013년에 페더러의 코치로 부임하여 2015년에 결별하였다.[8] 2016년부터 페더러의 코치를 맡고 있다.[9] 역대 2위[10] 통산 승률 랭킹 4위[11] 역대 2위[12] 역대 3위. 1위는 노박 조코비치, 2위는 라파엘 나달.[13] 역대 3위 기록. 1위는 노박 조코비치(24회), 2위는 라파엘 나달(22회)[14] 역대 2위 기록. 노박 조코비치가 기록중인 통산 375승이 역대 1위.[15] 역대 1위 기록. 노박 조코비치가 기록 중인 통산 94승이 역대 2위.[16] 2위는 7회의 피트 샘프라스, 노박 조코비치[17] 역대 1위 기록. 노박 조코비치가 기록한 통산 97승이 역대 2위.[18] 오픈 시대 이후 윔블던 통산 승률 4위. 그 앞으로는 비에른 보리, 피트 샘프라스, 노박 조코비치가 있다.[19] 지미 코너스, 피트 샘프라스와 함께 공동 1위.[20] 2009년까지는 마스터스 컵.[21] 역대 2위. 1위는 7회의 노박 조코비치[22] 역대 테니스 선수 1위 기록. 역대 2위는 통산 50승의 노박 조코비치.[23] 2009년에 마스터스 시리즈에서 명칭 변경.[24] 많은 사람들이 페더러가 시대의 특혜를 받았다고 하지만 이는 엄연히 테니스를 무시하는 발언이다. 테니스는 굉장히 전략적인 스포츠이고 다른 종목들에 비해 업셋이 나오기 쉬운 종목이다. 그런 종목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것은 충분히 높이 사야할 기록이며 무시당할 기록이 아니다.[25] 페더러와 로딕은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번을 맞붙어서 3번 다 페더러가 이기고 우승했다.[26] 이벤트경기까지 포함하면 26전 21승 5패다.[27] 페더러의 톱랭커 상대 전적을 보면 페더러와 비슷한 나이대의 선수들 중에 한때나마 라이벌에 들었던 마라트 사핀한테 12전 10승 2패,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한테 13전 10승 3패, 그나마 레이튼 휴이트가 페더러 상대로는 선방하여 상대 전적이 27전 18승 9패, 꾸준히 좋은 성적은 올렸으되 페더러와의 라이벌 소리를 듣지는 못한 선수들을 상대로는 니콜라이 다비덴코한테 21전 19승 2패, 다비드 페레르한테 17전 17승, 페르난도 곤살레스한테 13전 12승 1패, 그나마 페더러 상대로 선방한 다비드 날반디안한테 19전 11승 8패. 페더러 다음 세대의 선수들도 페더러를 상대로는 그렇게 재미를 보지는 못했는데,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한테 26전 23승 3패, 로빈 소더링한테 17전 16승 1패, 토마스 베르디흐한테 26전 20승 6패,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한테 24전 18승 6패, 밀로스 라오니치한테 13전 10승 3패, 마린 칠리치한테 8전 7승 1패, 니시코리 케이한테 7전 5승 2패, 그나마 페더러 상대로 선방한 앤디 머리한테 25전 14승 11패, 조 윌프리드 송가한테 17전 11승 6패를 기록.[28] 팀과 즈베레프의 경우 페더러와 무려 12살, 16살 차이가 나며 페더러가 전성기에서 한창 내려온 2016년 이후부터 상대한 것이다.[29] 이외에도 예브게니 카펠니코프, 구스타부 쿠에르텡, 패트릭 래프터 등 랭킹 1위를 찍은 선수들이 페더러와 상대전적이 앞서지만 페더러와 3~6경기 정도를 치렀고 페더러와 붙은 시기는 대부분 2004년 이전인 경우가 많았다.[30] 단, 상대 선수가 페더러와의 공식 경기를 7번 이상 가졌던 경우만 따진 것이며, 6전 이하를 치른 경우 페더러가 상대 전적에서 열세인 선수들이 좀 있다. 페더러가 아직 경험이 부족할 때 베테랑 선수들에게 말렸거나, 아예 나이가 든 다음에 등장한 젊은 선수들의 기세에 밀렸던 것.[31]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대회취소[32] 팀원은 스탠 바브린카.[33] 하지만 높은 공의 처리에 있어서 두손 백핸드보다 어려운 한손 백핸드가 자신의 최대 라이벌인 왼손 선수인 나달과의 경기에 있어서만큼은 최대의 약점이라는게 아이러니한 점. 과거 나달과의 경기를 영상으로 보면 알 수 있지만 백핸드 때문에 발생하는 에러가 처참할 정도로 많다. 스탠 바브린카리샤르 가스케도 마찬가지의 이유로 나달에게 매우 취약하다. 역으로 나달의 집요할 정도의 오른손잡이 선수 백핸드에 대한 공략은, 조코비치같이 투백이 단단하거나, 원백을 쓰더라도 190cm 이상의 장신이라 바운드가 높은 탑스핀 공을 찍어누를 수 있는 선수에겐 효과가 반감된다.(물론 장신선수중에 마이너가 된 원백을 쓰면서 안정성까지 훌륭한 선수는 극히 드물긴 하지만) 의외로 도미니크 팀은 한손 백핸드임에도 나달을 상대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쪽은 힘으로 찍어누르는 느낌.[34] 서브 전 공을 올리는 행위[35] 여자 테니스의 역대 최강자 중 한 명인 세라나 윌리엄스도 로저 페더러의 경기를 볼 때 주로 페더러의 풋워크를 관찰한다고 하였고, 페더러의 풋워크는 언제 보아도 artful하다고 극찬한 바 있다.[36] 네트플레이나 드랍샷, 로브 같이 기교를 요구하는 샷을 구사할 때 얼마나 공을 세심하게 다룰 수 있는가를 의미[37] 나달과 조코비치 덕분에 대부분의 젊은 선수들은 베이스라인에 붙는 걸 선호하며 스트로크 실력에 비해 네트플레이에서 에러가 잦고 안정감이 떨어진다.[38] 일반적으로 허리 부근이다.[39] 하지만 그 클레이 전적을 통째로 들어내더라도 8승 7패 나달 근소우위이며, 거기에 추가로 나달이 제일 약했던 인도어 전적을 들어내면 조금 더 벌어지기 때문에 천적은 천적이 맞다.[40] gluten. 밀, 보리, 귀리 등에 주로 들어있는 단백질의 일종.[41] 페더러를 제외하면 스탠 바브린카도미니크 팀, 그리고르 디미트로프, 데니스 샤포발로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정도 뿐이다.[42] 이미 샘프라스의 14개 우승에 근접하는 시점에서 서브 올타임 넘버원이 페더러냐 샘프라스냐 논쟁이 일었을정도. 사족으로 조금 더 자세하게 따져보면 사실 서브 그 자체만으로는 고란 이바니세비치, 이보 카를로비치, 존 이스너, 밀로스 라오니치 같은 선수들이 위다.[43] 조코비치와 페더러의 클레이 코트 맞대결은 4승 4패로 동률이다. 그러나 페더러의 클레이코트 전적은 226승 71패(76.1%)이며 슬램 우승 1개와 마스터스 우승 6개를 기록한데 반해, 조코비치는 270승 66패(80.36%)의 전적과 함께 슬램 우승 3회, 마스터스 우승 11회를 기록하였다. 특히 조코비치는 21시즌 롤랑 가로스 우승을 포함하여 나달과의 클레이 코트 맞대결 승리 후 차지한 빅 타이틀이 6개지만, 페더러의 경우 마스터스 우승 2회에 그쳤다.[44] 당시 랭킹 20위권[45] 사족으로 롤랑가로스 결승에 진출한 나달을 이긴 선수는 아직까지 없다.[46] 2010년 이전까지 페더러가 모든 코트를 지배하다 그 이후로 모든 코트에서 극강이 된 조코비치와는 좋은 승부가 되었을 것이다. 실제로 2011년부터 페더러, 조코비치의 클레이 맞대결 성적은 조코비치의 3승 2패 근소 우위.[47] 사실 이 가정은 나달이나 조코비치 또한 비슷하게 해당된다. 실제로 조코비치는 클레이 코트 대회의 나달에게 8승 20패로 크게 밀리고, 반대로 나달은 하드코트 대회들의 조코비치에게 7승 20패로 크게 열세다. 결승전으로 한정지으면 조코비치가 클레이에서 내준 빅타이틀이 9개, 나달이 하드에서 내준 타이틀이 7개다.[48] 코트를 가리지 않는 페더러의 올라운더성을 잘 표현한 말이다.[49] 그랜드슬램 대회 기준으로 나달을 상대로 4승 10패, 조코비치를 상대로 6승 11패를 기록중이다.[50] 머레이는 ELO 레이팅 2500으로 역대 9위 선수며 나달은 2552로 역대 4위, 조코비치는 2629로 ELO 레이팅 역대 1위 선수지만 휴잇은 2295, 로딕은 2274, 사핀은 2218로 모두 역대 30위 밖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머리가 부상으로 몰락하고 넥젠들이 아직 탑급으로 올라서기 이전이라 할 수 있는 2017년 이후 역시 위크 에라 시절과 비교될 정도로 우승 난이도가 내려가 있다. 다만 차이점은 페더러의 전성기에는 나달 조코비치가 없거나 너무 어렸고, 2017년 이후의 시대는 그 전성기보다 조금 약해진 조코비치, 나달 Elo가 여전히 2400대 이상을 찍어주고 있다는게 결정적 차이이다.[51] 또한 페더러 본인에게 있어서는 커리어를 쌓는 중에 서브앤 발리어에 대한 패널티를 주기 위한 코트의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로, 그래서 상대적으로 우주방어 나달, 철벽랠리의 조코비치같은 베이스라이너 유형의 선수가 과거에 비해 더 유리한 환경이 되었던 면은 페더러 본인의 커리어에 있어서 불리했던 점이기는 하다.[52] 즉 오픈시대 전체 평균적인 난이도로 20개의 우승을 달성했다.[53] 조코비치 전성기 이전: 19경기 / 조코비치 전성기 이후: 31경기를 각각 치렀다.[54] 랭킹도 76위 정도였고 프로로 뛴 기간도 4년 밖에 안 된다. 게다가 부상 때문에 선수 생활을 지속할 수 없어서 2002년 은퇴하고 페더러 매니저로 활동중이다.[55] 영어의 let's go를 의미하는 독일어[56] X로 시작하는 성을 가진 선수가 워낙 드물어서 이건 결국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역중에 X로 시작하는 성을 가진 선수는 2022년 2월 21일 랭킹 기준으로 1251위에 랭크되어있는 중국의 샤쯔하오정도.[57] 내가 먼저 결혼할 것이니 줄 서서 대기 하라는 뜻이다.[58] (2020-01-15) Australian Open TV "Federer, Kyrgios & more star in Rally for Relief | Australian Open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