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ddd,#000><colcolor=#000,#ddd> 쩡판즈 曾梵志 | Zeng Fanzhi | |
이름 | 曾梵志(증범지) |
국적 | 중화인민공화국 |
출생 | 1964년([age(1964-01-01)]세) 중화인민공화국 후베이성 우한시 |
학력 | 후베이미술학원 (유화과) |
직업 | 화가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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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 현대미술의 3세대 작가, 후베이미술학원(湖北美术学院)의 방문 학자이다.2. 생애
쩡판즈(曾梵志)는 1964년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인쇄공의 아들로 태어나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자란 그는 20대 초반, 1985년 신사조 미술운동이 일어나던 즈음 처음으로 현대미술이라는 모더니즘 세계를 접하면서 새로운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후베이미술학원(湖北美术学院)의 유화과를 졸업하였다.[1]쩡판즈, 나레이션, 1989, 캔버스에 유채, 117 x 83cm(좌) 윌리엄 드 쿠닝, Woman 5, 1952-53, 캔버스에 유채, 154 x 114cm(우) |
수업 시간에는 커리큘럼에 따라 모델을 그렸지만 수업 이후에는 전혀 다른 스타일을 선택했다. 나는 내 친구나 거리의 사람들처럼 내 주변의 사람들을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
대학 시절, 윌리엄 드 쿠닝이나 독일 표현주의적 형식에 경도되어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험한 그는 비구상/반구상적 작업들을 선보였다. 그는 이 시기를 ”새로운 것을 탐구하기 위해 그림을 많이 그렸고, 임파스토를 사용했으며, 물감을 많이 낭비했다. 하지만 새로운 것을 탐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논평했다.사실주의와 표현주의 사이에서 유희할 수 있게 된 쩡판즈는 졸업작품으로 《병원 시리즈 Hospital Series》를 그려 커다란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고향 우한 한커우의 한 병원 앞에서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의 광경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기보다는 화면에 등장하는 인물의 심리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두드러진 윤곽선과 거친 터치, 커다란 눈동자와 손, 의도적으로 과장된 인체 비례 등 이후 그의 작품의 특징이 그대로 보여졌다. 졸업 후 광고회사로 배치되었지만 그림 그리는 일을 멈추지 않았던 그는, 고깃덩어리를 연상시키는 사람들의 군상을 담은 《고기시리즈 Meat》를 제작하여 또 한 번 미술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990년대 그는 광저우 트리엔날레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쩡판즈는 1993년 베이징으로 향했다. 그는 베이징 이라는 거대 도시가 내뿜는 허영과 기만, 자기만족, 고독, 이질감 등을 《가면시리즈 Mask》에 담았다. 1994년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패턴으로 수년간 지속된 《가면시리즈 Mask》는 2000년 즈음 새로운 변화의 징조를 보이더니 결국 가면을 벗었다. 그리고 갖가지 욕망과 허위 의식으로 가득 찬 자신을 직접 대면하기 시작하였다. 그의 《초상시리즈 Portrait》는 자기 자신과 정치영웅, 대중스타 그리고 예술적 영웅의 초상에 불규칙한 자유 곡선으로 그들의 모습을 해체시키며 내면의 진실을 끄집어냈다.
동세대 웨민쥔, 장샤오강, 류샤오둥(刘小东), 팡리쥔(方力钧) 등이 인물을 중심으로 화폭을 구축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쩡판즈의 경우, 2005년을 기점으로 점차 절제 있는 중국 전통화의 선묘법 형태로 변화하였다. 중국 수묵화의 자유분방한 필획을 연상시키는 풀과 나무에 대한 묘사가 압권인 《무제시리즈 Untitled》는 중국의 광활한 자연에 자신의 감정을 이입하고 내면의 요구에 순응한 결과라고 하겠다.
2013년 쩡판즈의 《최후의 만찬 The Last Supper》은 2,326만 달러로 소더비 경매에 판매되어, 중국의 비싼 작가로 여겨졌다.
2023년 하반기 중국 및 2024년 베니스에서 스파클링(Sparkling, 閃爍) 회화 연작을 공개했다. 신인상주의의 점묘법을 미세한 색상변화 및 물질성을 극대화하는 형식으로 재창안한 것이 그 특징이다.
3. 주요작품
고기와 사람, 1993, 캔버스에 유채, 200 x 180cm |
Fly, 2000, 캔버스에 유채, 200 x 180cm |
최후의 만찬, 2002, 캔버스에 유채, 220 x 395cm |
앤디워홀의 사진촬영, 2004, 캔버스에 유채, 250 x 154cm |
This Land so Rich in Beauty No. 1, 2010, 캔버스에 유채, 250 x 1050.6cm |
무제-2018, 2018, 캔버스에 유채, 250.2 x 350cm |
섬삭회화-두개골 III, 2019-2023, 캔버스에 유채, 230 x 230c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