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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20:43:30

차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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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필살기4. 여담

1. 개요

車仁天

캡틴 츠바사의 등장인물이다.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MG의 1군 플레이어이자, 한국 U-20 청소년 대표로 포지션은 포워드다.

격정적인 성격으로 '강철(剛)의 포워드'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2. 작중 행적

그 실력은 슈나이더나 와카바야시 등 분데스리가에서 활동하는 강호들도 인정할 정도이며,[1]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플레이어이기도 하다. 하지만 보루시아 MG와 중국 청소년대표팀의 연습시합 중 소준광과의 격돌이 원인이 되어 부상, 아시아 U-20 조별예선에서는 출전하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월드유스행 티켓이 걸린 준결승 시합에서 1-0으로 뒤지게 된 후 개미지옥 디펜스에 고전하는 한국팀을 구출하기 위해 부상이 채 낫지 않은 상태에서 후반 막판에 출전, 나오자마자 그의 필살기인 중전차 드리블을 선보이며 돌파한 후 호쾌한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린다.[2]

이후 정규시간이 끝나가기 바로 전 또 한번 중전차 드리블을 통해 문전 앞까지 돌파를 해내나, 사우디의 스위퍼인 오와이란의 두 발을 쓴 육탄 태클을 돌파하려는 와중 부상당했던 다리가 또 다시 부러지게 된다[3]. 허나 그는 볼에 대한 집념을 잃지 않고 루즈볼을 헤딩으로 옆에 있던 이용운에게 연결했고, 이용운은 종료휘슬과 함께 멋지게 결승골을 성공시킨다.

결국 차인천이 극적의 역전승이자 한국의 월드유스 티켓 획득의 주역이 된 셈이지만 부상이 악화되어 바로 다음 시합인 일본과의 결승전에서는 당연히 출전하지 못하게 된다. 결국 한일전의 무력한 2-0 패배를 벤치에서 바라봐야 하는 신세로 츠바사에게 이 복수는 월드 유스에서 해주겠다고 뒷날을 기약하며 종료한다.

허나 이후 U-20 본선에서도 한국은 일본과 다시 만나지 못하고 시합 묘사없이 우승 후보들인 아르헨티나, 네덜란드에게 패배하며(그나마 가나에겐 승), 다음 U-20 대회 한일전에선 연령을 지나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4] 그의 재등장은 아직까지 없다.

작품 내의 설정으로는 그의 부상이 아니었다면 U-20 지역 예선의 NO.1은 한국이었다고 설명하지만, 실제로 그런 설정이라기 보다는 한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작가 나름의 배려였을 가능성도 있다[5]. 차인천의 활약 장면이 너무나 적을 뿐더러 작품 내에서 차인천과 비견되는 선수들이 주인공인 츠바사보다 한 수 아래의 선수로 묘사되기 때문. 하지만 당시 아시아 예선에서 1군 유럽파는 차인천, 이용운과 와카바야시 뿐이였다는걸 봐서는[6] 상당한 실력파인 건 확실하다. 위에 나왔듯 와카바야시가 라이벌로 인정할 정도고 그 나이에 당시 최고의 리그였던 분데스리가의 팀에서 포워드 주전을 먹었다는건 리그 내 다른 월드클래스 포워드들인 칼 하인츠 슈나이더나 스테판 레빈, 브라이언 크라이포드 등과도 어느 정도 비빌 수 있는 셈이라 볼수 있다. 초준광의 반동축 속신포에 부상을 당해서 평가절하받는 면도 큰데, 초준광은 이 기술로 아오이 신고와 휴가 코지로마저 관광태웠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게다가 초준광 본인도 그 어린 나이에 성인 대표팀 주전을 먹고 훗날 바이에른 뮌헨에 스카웃 될 정도의 실력자고, 차인천과의 대결에서 회복이 약간 더 빨랐을 뿐이지 그 역시 대회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 못할 정도의 큰 부상을 당했었다.[7] 사실 초준광도 "일본의 오오조라 츠바사휴가 코지로 등과 붙기 전 까지는 아시아에서 본인의 표적이 될 만한 선수는 차인천 뿐이였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츠바사의 작가는 와카바야시 겐조나토레자 같은 경우처럼 약하게 묘사하기가 곤란한 캐릭터들을 일부러 부상이나 경기 외적인 이유 때문에 경기에 늦게 도착하게 되는 등 의도적으로 경기에 적게 나오게 한 후 극적으로 활약하게 하는 편이니 차인천의 활약이 적었다고 평가절하 할 필요도 없다.

여담으로 중국을 상대로 메이저 대회 직전에 평가전을 하면 좋을 게 전혀 없다는 사실을 무려 몇 년이나 앞서서 미리 보여준 캐릭터라 할수 있겠다.

3. 필살기

필살기는 중전차 드리블. 휴가 코지로의 일직선 드리블에 무게가 더 실린[8] 업그레이드 판이라 볼 수 있고 이것으로 그를 수비하던 사우디의 미드필더 선수들을 한 번에 다 튕겨내 버리고 그들의 스타 수비수인 마크 오와이란마저 한 방에 날려 버릴 정도로 파워 면에서는 압도한다. 또한 킥 실력도 소준광의 반동축 속신포에 당할때 꽤 큰 용이 보일 정도인걸 보면 강한 편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9][10] 스피드도 그의 캐릭터 모델이 누구인지 생각해 본다면 아마 빠를거라 추정된다.

4. 여담

... 물론 벌써 다 눈치챘겠지만, 이 캐릭터의 모티브는 당연히 대한민국 축구계의 레전드 차범근이다. 그리고 '인천'이라는 이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6-70년대 한국 국대의 주포 중 한 명이던 축구선수 박이천이 있긴 하다. 혹은 과거 NPB에서 활동하던 야구선수 백인천도 가능성은 있다.


[1] 특히 와카바야시는 그를 직접 분데스리가 라이벌이라 부르며 꽤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2] 골을 넣은 후 골 세리머니도 없이 볼을 급히 들고 가서 센터서클에 갖다둔 후 "이정도로 좋아할게 아니다, 이게 끝이 아니니 한골 더 넣고 월드유스로 가자"라 하며 폭풍간지의 모습도 보였다.[3] 옆에 있던 이용운이 뼈가 부러지는 소리를 들었을 정도다.[4] 현재 캡틴 츠바사의 주요 등장인물은 올림픽 대표팀에 속하는 연령대이다. 한국이 2012년 올림픽 동메달전에서 일본을 이겼던걸 생각해보면 조만간 다시 나올 가능성도 있을 듯한다.[5] 근데 실제로 그와 이용운의 투톱이 가동되자 일본마저 깨는데 나름 고생을 했었던 개미지옥 디펜스를 바로 깨 버리고 순식간에 게임을 뒤집었던 것도 사실이다.[6] 아오이 신고아카이 토메야도 각각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과 삼프도리아 소속이였지만 이 둘은 유스팀 소속이였다.[7] 일본전에서 하프타임까지 부상 당한 다리에 침술로 치료를 하고 있을 정도였다. 그리고 하프타임에 투입된 후 휴가와 츠바사 상대로 무리한 후 부상이 재발해서 더 중요한 게임이였던 사우디 전에서 뛰지도 못하고 중국이 사우디에게 지며 탈락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8] 차인천의 덩치는 그려준 거만 보면 작중 내 192cm인 지토 히로시와 동일한 수준이다.[9] 실제로 사우디 전에서 중거리슛으로 득점할 때 자신도 "내 오른발이 불을 뿜으면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10] 단, 작중 특별한 명칭이 붙은 필살슛은 없었기 때문에, 게임 등에 등장하면 필살슛이 없는 FW로 등장한다. 2017년 6월에 나온 스마트폰 게임 <캡틴 츠바사 ~ 싸워라 드림팀~>이란 게임에서도 필살슛이 없는 2명의 SSR 포워드 중 한 명(나머진 네덜란드의 요한 렌센브링크)이다. 허나 2018년 업데이트에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 UR 버젼으로 나온 차인천은 "중전차 슛" 이라는 새로운 필살슛을 가지고 있는데, 묘사는 월드 유스 사우디전에서 시전해서 득점했던 중거리 슛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