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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는 새!신부 | |
장르 | 판타지, 드라마, 수명 |
작가 | 스토리: 99C 작화: 백도 |
연재처 | 네이버 웹툰 ▶ 네이버 시리즈 ▶ |
연재 기간 | 2018. 07. 02. ~ 2020. 02. 10. |
연재 주기 | 화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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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웹툰. 스토리는 99C, 작화는 백도가 담당했다. 조류가 사람이 될 수 있는 세상에서 머지않아 사람이 될 날을 앞둔 참새 '조아영'이 사람이 될 마지막 관문인 결혼을 완수하기 위해 신랑감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다.귀여운 그림체와는 다르게 종종 인간사회의 이면과 사람이 되고픈 조류의 고난 등 어두운 내용을 다루기도 한다.[1] 작가의 말에 쓰인 개드립도 재미 중 하나.
다만 스토리 전개는 빠른데 고구마 전개가 그 빠른 전개만큼 깔려있는지라 갈등이 생기고 해결되는 격차가 짧은 편이다.
2. 줄거리
장수하고 싶은 참새, 인간을 사로잡으러 왔다!
3. 연재 현황
원래는 2018년 1월부터 도전 만화로 1~6화까지 연재되다가 불과 2달만인 3월부터 베스트 도전으로 올라왔고, 베스트 도전 감사 특별편과 7화를 연재한 뒤 감감무소식이었다가 4월에 정식 연재 협의가 떴다! 8화를 준비하던 도중 네이버측으로부터 연재를 제의받았다고. 그리고 2달 후인 6월에 드디어 정식 연재가 확정되었다. 도전 웹툰에서 초고속으로 정식 연재에 돌입한 사례로 손꼽힐듯.네이버 웹툰에서 2018년 7월 2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연재된다.
2018년 8월 말에 미리보기가 오픈되었다.
2020년 2월 10일에 마지막화가 올라왔다.
4. 등장인물
- 조아영
본작의 여주인공. 인간이 아니라 참새다. 사람일 때의 정확한 키는 나오지 않았지만 상당히 작다고 한다. 물론 참새일 때의 키보다는 훨씬 크지만. 소형 조류 표준 변신 규격의 평균인 153정도로 추정. 18학번. 동물이지만 인간화 능력을 얻고 인간의 모습으로 지낼 수 있게 되지만 본체는 새라서 수명이 5년 이내로 너무 짧은데 현재 나이가 3세라 남은 수명은 길어야 1, 2년이다. 1화에서 대학에 붙는데, 대학에 들어온 목적은 인간과 평생 함께한다는 계약을 하면 진짜 인간이 될 수 있기에 인간을 사로잡아 장수하기 위함이다.
머리가 작기로 유명한 새인데도 웬만한 사람들보다도 훨씬 머리가 영특하다. 독수리도 힘들어하는 인간화 학교를 1년 만에 조기 졸업한 건 그렇다 치더라도 어렵다는 수능에 합격하고 위장신분증을 받아서 생활하고 있다고 하며, 수능 합격 당시 나이가 세 살이란 걸 생각해보면 아무리 길어봤자 3년정도만에 독학만으로 유치원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의 공부과정을 다 거치고 수능을 쳐 대학에 들어간 것이니 그녀가 얼마나 머리가 좋은 천재인지 알 수 있다. 또한 본인도 인정할 정도로 성실하다.
32화에서는 카페에서 하진과 대화를 하다가 감정이 격해지는 바람에 새로 변해 버려서 하진에게 정체를 들켰다. 하진은 정체를 숨겨주겠다고 했지만 문제는 아영과 하진이 대화하는 것을 엿보던 김말석도 아영의 정체를 알게 됐다는 것.[2] 35화에서는 아영의 사정을 안 하진이 결혼 신고만 하고 모른 척 하자는 의견을 내자 자신한테 가장 좋은 조건의 계약이라고 생각하지만[3] 알았다고 말하려고 해도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독백한다. 결국 하진과 혼인신고를 하기로 마음먹지만... 49화에서는 자신이 뜬금없이 말석과 결혼하게 되자 갑분말이라며 격하게 거부한다. 이에 말석이 인간화 새라는 점과 노트로 협박하자 노트 건에 대해서는 사과하지만 말석을 여전히 싫어하며 협박한다고 당하고만 있지 않겠다고 한다.
- 차하진
1화에서 철조망에 낀 아영을 구해주면서 등장한다. 3화에서 이름이 밝혀졌다. 4학년. 집이 상당히 잘 사는 것으로 보인다. 언급으로 보면 결혼을 할 생각은 없다고 하는데 이런 얘기를 할 때마다 표정이 어두워지는 것을 보아 무슨 사연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9화에서 말석이 하진을 까면서 하는 말 중에 "걘 가족 중에서..."라는 말도 나온 것을 보면 추후 스토리에 중요한 떡밥으로 추정된다. 32화에서는 아영이 새로 변하는 모습을 보고 아영의 정체를 알게 된다. 그리고 35화에서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는데, 본인의 형인 차하민이 고등학교때 본인을 솔로로 만들겠다고 복수하는 바람에 자신의 전 여친이 폭행을 당했기 때문. 그래서 고등학교까지는 여자친구를 사귈 수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아영이한테 결혼 신고만 하자고 한다. 신고만 하고 모른 척 하자고. 다만 그렇게 하면 전처럼 만날 수는 없다고 한다. 52화에서는 옛 형수 주제희와 만났다. 53화에 의하면 하민이 이혼하기 이전에도 제희의 본모습을 본 적은 있었지만 당시에는 새들의 결혼 시스템에 대해 몰랐으니 그 제비가 제희라는 것을 몰랐지만 아영이의 정체를 알게 된 이후 형수의 정체 또한 자연스럽게 눈치채게 된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76화에 들어서 아영이 친구들이 날아다니자 재채기를 하더니 다음화에서 깃털 알러지 판정을 받으면서 상황이 곤란해졌다.
하지만 결말에서는 조동백의 계약을 끝으로 더 이상 새가 인간과 결혼계약을 맺지 않아도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되면서 결혼을 서두르지 않고 느긋하게 아영과 연애하며 지내게 된다.
- 조까치
조아영의 소꿉새. 까치이며 나이는 아영과 같은 3세이다. 외형 때문에 조금 헷갈릴 수도 있지만 남자다. 조아영과 마찬가지로 인간이 되기 위해 같은 대학교에 입학하고 동거하는 것으로 보인다. 장수를 얻기 위해 남자들의 급을 나누며 최대한 현실적인 만남을 추구하는 조아영과 달리, 운명적인 사랑을 추구해서 그걸로 조아영과 종종 시시비비를 따진다. 초반에 회상에 의하면 원래 본성이 공격적인 까치들과는 달리 유약한 성격 때문에 짝짓기를 하지 못했다고 한다. 때문에 인간이 되어서라도 자신의 사랑을 이루려고 했던 것. 하지만 신중한 아영에 비하면 낙관적이고 이기적인 성격이라 되는 일은 없다.
8화에서 풀네임이 '조까치'라는 것이 드러났는데 발음 때문에... 사랑 선배가 포복절도를 하자 좌절했다. 학과는 무역학과라는 것이 밝혀진다.
작중에 조아영이 찌질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평하는데 실제로도 그렇다. 고작 친구인 아영이 자기보다도 먼저 잘되는 걸 질투해, 실컷 조아영이 자신의 예비 파트너들에 대한 평가를 공책에 정리해놓았는데 밤중에 몰래 들어와서 태우지 않나 조아영이 짝을 만드는 과정이 순조로워지자 속으로 참새 주제에.... 라고 까질 않나 아예 조아영(참새 모드)과 차하진이 카페에서 만나서 조아영이 차하진 어깨에서 사진을 찍자 찍는 걸 방해까지 한다. 결국 방해공작이 지나쳐서인지 뱁자에 의해 쫒겨난다.[4] 오죽하면 같은 동족인 까치들조차도 "야 너 진짜 웃긴다. 한번만 와달라고 사정을 해서 왔더니 고작 하라는 일이 참새 괴롭히기냐?, 소리만 지르면 된다더니 인간이 된다고 지X할때부터 알아봐야 했는데 할 짓이 없어서 친구를 질투하냐? 우린 친구를 먹긴 해도[5] 배반하진 않거든. 이 비열한 새X야"라고 욕을 하며 진심으로 비난했을 정도. 더군다나 아영은 까치에게 있어서 학교를 다니게끔 도와준 은인이기도 했다. 즉 은혜를 원수로 갚은 셈. 하지만 32화에서는 은혜 갚은 까치가 되기도 했으며, 이후로도 종종 아영이를 도와주게 되지만... 51화에서 아영이의 말[6]을 듣고 지레짐작을 하는 바람에 63화에서 앞으로 마지막 하나 남았다는 말을, 이제 더 이상 사람이 될 수 없다는걸로 착각하고 아영이 사람이 될 자리를 자기가 차지하겠답시고 아영의 결혼을 방해하더니 66화에서 하민이 카페를 불태우면서 결혼계약서가 탈 위기에 처한 와중에 뱁자 이모가 떨어뜨린 황금곡식을 들고 튀어버리는 대형 사고를 쳐버렸다. 그후 사랑 선배의 집에 찾아가 황금곡식을 대신 맡겨달라고 하고는 자신을 좋아한다면 자신이 결혼하게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여기까지라면 그나마 나았겠지만[7] 사랑 선배가 질투 때문에 언짢아하는 것도 눈치 못채고, 샛별선배한테 고백하러 가기 위해 사랑 선배의 옷장을 뒤져 옷을 고르거나 휴대폰 놓고 가서 선배 폰으로 대신 샛별한테 데이트 장소 좀 잡아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모자라서 고백하는게 떨리니까 같이 가달라고 말하는 바람에 사랑 선배를 제대로 화나게 만들고[8] 다음화에서 쫒겨나버렸다. 그리고 다음날에는 옷도 못 갈아입고 약속장소에 나와버려서 전전긍긍하다가 사랑 선배가 찾아와 자비를 베풀어준 덕분에 무사히 옷을 갈아입을 수 있었다. 그렇게 샛별 선배와 무사히 만나는데는 성공하지만 어째서인지 결혼하자는 고백이 목에 걸린데다, 시험삼아 샛별의 손을 잡아보니 사랑 선배와 있었을때와는 달리 너무나 평온한 생각 밖에 안 들어서 자신이 사랑 선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그제야 깨달았다. 그후 샛별 선배한테는 아영이를 도와준 것에 감사인사만 하고 사랑 선배한테 돌아갔지만[9] 생각해보니 자기가 어제부터 너무 찌질한 짓만 해왔다는걸 자각하고 현자타임에 빠지면서 곡식을 훔쳐봤자 자기는 사람이 아니라 검독수리를 사랑한다며 계약 곡식을 버릴뻔했다.(...)[10] 다행히 곡식은 사랑 선배한테 떨어지면서 다시 만났고, 이후 대화하면서 사랑 선배가 왜 자신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얘기를 듣고, 사랑 선배가 진심으로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으면서 사랑 선배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
...문제는 아직도 까치가 새들의 결혼계약에 대해 오해하고 있다는 것. 결국 사랑 선배한테 쫒겨났을 당시 인간이 되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하민의 말을 떠올리고 하민을 찾아간다. 이때 하민이 어떻게든 구슬리려다가 계속 이기적인 말로 피하려 드는[11] 까치를 보고 '얘가 나보다 더 쓰레기 아닐까'하는 디스를 받았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하민한테 속을뻔하고 친구들을 폰으로 부르려다가 하민이 카페에 불을 질렀을때 폰을 두고 가는 바람에 전화는 못했고, 숨겨둔 계약 곡식은 뱁새 아줌마가 사라진 계약 곡식을 찾는 춤을 추면서 새로 변해서 날아가버렸다. 다만 까치가 이걸 사수하기 위해 삼켰더니 계약 곡식의 저주로 새 인형으로 변해버렸다.(...) 거기다 하민이 계약 곡식이 사람 피에 닿으면 부식된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새 인형이 된 까치한테 자기 피를 들이부어서 머리만 남고 온몸이 녹아버리는 수난까지 겪으나 다행히 사람 피로 파기된 계약은 새의 피로 복구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어서[12] 새들과 사랑 선배의 피[13]로 다시 살아났다. 이때 까치는 깨어나기 전에 자신이 착각한대로 자기가 마지막으로 인간화되었지만, 아영이를 배신했다는 생각에 한평생 죄책감을 품는다는 꿈을 꾸면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아영이한테 사과한다. 다행히 모든게 자기 착각인 것으로 밝혀졌고, 까치가 인간이 되려는 이유를 눈치챈 사랑이 변호해주면서 가볍게 혼만 났다. 이미 한번 죽을 뻔했기도 하고...
- 한사랑
2화에서 첫등장한 조아영의 대학교 선배. 2학년이며 나이는 23 or 32세.[14] 조아영과 까치에게 닭꼬치를 주려고 하거나[15] 떨어뜨린 지갑을 건네 주려고 하는 것을 보아 악역은 아니고 착한 선배인듯 하다. 인간중에서 조아영과 조까치의 정체를 알고있는 몇 안되는 인물. 닭고기를 좋아한다.
19화에서는 술에 취한 조까치를 집에 데리고 오는데 조까치의 몸에서 떨어진 깃털 옆에 맹금류의 것으로 보이는 깃털이 놓여있었다. 까치는 맹금류대백과를 뒤져본 결과 검독수리라고 추정한다. 그리고 45화에서 태혁과 다투다 태혁이 까치에게 한눈파는 사이 정체를 드러냈는데 까치 예상대로 검독수리가 맞았다. 검독수리의 모습으로 태혁에게 일침을 가해서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만들었다. 이때 밝히길 조까치가 겁이 많아서 자기를 겁낼까봐 일부러 숨겼다고 하는데, 굳이 까치를 배려한 이유는 까치를 좋아해서. 이를 들은 사랑을 의식하게 되면서도, 이미 좋아하는 상대(샛별)가 있다는 까치의 말에 빨리 결혼계약 맺고 인간이 되어서 오래 보고 싶으니 결혼해도 좋다고 말하는 상여자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로 종종 까치의 부탁으로 힘 쓰는 일을 도와주지만, 67화에서 계약 곡식을 빼돌리고 온 까치가 자신에게 그냥 부탁하러 왔다는 사실에 언짢아하더니, 절 좋아한다면 결혼하게 도와달라는 까치에 요구에 점점 화가 쌓이다 까치의 눈치없는 말에 폭발해서 결국 질렸다는 반응을 보이곤 까치를 내쫒아버린다.
그리고 다음날(72화)에는 자기가 너무 설쳤다며 심란해하다가 전화가 오자 까치를 기대했으나 차하진이 상담하겠다고 전화한 것에 신경질을 내는걸 보면 까치한테 여전히 마음은 있는 듯. 그후 차하진의 고민[16]에 적절한 조언을 주고는, 빨대에 '버린다', '도와준다'라는 글을 쓴 뒤, 하진에게 뽑게 시켜서 까치를 도우러 갈지 결정했다. 뽑힌 빨대는 '도와준다'.작가 曰 가챠 실패(...)
76화에 의하면 원래는 수명이 길어서 인간이 될 생각은 없었지만, 인간이 가축트럭에 돼지를 싣고 옮기는 모습을 보고 인간이 되면 먹고 살기 편할거라 생각해 인간이 되기로 했다고 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인간이 되려다 보니 새 졸업 시험도 대강 보고 있었는데, 우연히 한 까치가 시험이 끝나고 나서 답안지를 앞자리의 참새랑 바꿔치는 모습을 보고 맹랑한 구석이 있다며 마음에 들어했지만, 그런 식으로 합격하면 안된다고 생각해 답안지를 다시 원위치로 바꿨다. 참고로 자신은 당연히 시험에 떨어졌지만 새 학교 졸업을 안해도 인간대학에 다니는데는 문제가 없어서 지금처럼 지냈던 것이다. 하지만 막상 인간이 되고나니 닭꼬치 하나 사먹는것도 벅찰 정도로 쪼들리며 지냈던지라 그냥 인간 때려치고 다시 산으로 돌아갈까 했지만, 왠 파랑 꽁지깃을 단 신입생을 보고 흥미가 생겨서 깃을 잡았더니, 시험을 봤던 날 봤던 그 까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계속 사람으로 지내기로 했다. 보면 알겠지만 그 까치가 바로 조까치다. 한마디로 처음부터 까치의 찌질한 모습은 다 봤지만, 그럼에도 까치의 모습 하나하나를 좋아했던 것이다.
결말에서는 계약 곡식이 모두 채워지면서 이제는 새 학교에 졸업만 하면 완전한 인간이 되는 세상이 되었지만, 새 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상태였던지라 여전히 인간화 할 수 있는 검독수리로 남아있었다. 후일담에서는 3년이 넘어서도 여전히 졸업하지 못한 최장수 낙제생으로 알려진 상태.(...) 거기다 인간사회에서는 그 더러운 성격을 받아주는 회사가 없어서 고기값을 벌지 못하자 신선한 고기가 많은 몽골로 떠나려 했지만, 몽골에 수컷 검독수리들이 많아서 선배를 빼앗길거라며 못 가게 막으려는 까치한테 반지를 끼워주며 프로포즈를 하고는 까치와 몽골로 신혼여행을 하러 간다.(...)
- 최태혁
8화에서 첫등장. 과는 까치와 같은 무역학과. 까치 왈, 한사랑도 어려워하는 절대 서열의 최강자라고 한다. 마지막 부분에서 물을 사가지고 오는 아영에게 반한 듯하다. 아영과 사귀기 위해 그녀에게 접근을 하는데 하진을 견제하고 있는 상황. 우연히 아영의 전단지를 보고는 심각한 망상(...)[17]에 빠져서, 아영을 두려워한다. 의심 자체는 충분히 이해가 가는 상황이지만, 문제는 인터넷의 충고만 믿고 아영에게 지나치게 위협적으로 대해서 이 일로 하진과 동백에게는 완전히 찍혔고 까치조차 편들어주지 않았다.
45화에서 사랑, 까치와 같이 술을 마시다가 몰래 도망치려는 까치를 붙잡다가 본모습으로 돌아온 까치를 보고 당황하다가 본모습인 검독수리의 모습을 한 사랑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다. 이후 46화에서 사랑에 의해 아영의 정체에 대한 사실을 전해듣고 그동안 자신이 아영에게 상처를 주었던 행동에 대해 반성하며 자책한다.[18] 이후 다시 만났을때는 참새 모습을 한 아영을 알아보고 울면서 사과했지만 이때는 상당히 취한 상태였던데다 상황도 상황이라[19] 개그씬으로 넘겼다.
이후 차하민 일이 일단락된 뒤에는 새들의 결혼계약을 진행하고 아영의 차례가 되었을때 자기가 아영이 전남친이니 결혼을 반대할 자격이 있다며 미련을 보였지만 까였다. 이에 친구로서의 조언이랍시고 차하진에 대해 잘 아는게 없지 않냐며 치졸하게 꼬투리를 잡는다. 이후 하진이 서로에 대해 잘 알아보기 위해 아영과 동거하려고 하자 반대하지만, 그럼 그냥 다같이 동거하자는 아영의 말에 얼떨결에 태혁과 함께 동거하게 되었다. 그후 67화에서 하민이 불을 지르면서 2층에서 뛰어내려야 할때 밑에서 받아주려는 하진의 의지되는 모습을 보고 그를 인정하면서, 69화에서는 그동안 너무 자기 생각만 했다는 사실을 반성하고 물러나기로 한다.
- 조뱁자
복지카페 사장. 종족은 뱁새. 나이가 51세인 것을 보아 인간 남자를 만나서 계약하는데 성공하고 인간이 되어 장수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가끔 아영이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그런데 38화에서 동백이 뱁자에게 앞으로 몇 명 남았냐고 물어본 것을 통해 떡밥이 나왔다. 50화에서 지난번 발언에 대한 비밀이 어느정도 밝혀지는데, 뱁자는 현재의 인간화 시스템의 선구자이며 앞으로 5명 남았다는 것은 5명만 더 결혼하면 현재 시스템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뜻.[20]문제는 이를 이유로 아영을 억지로 눈 앞의 말석과 결혼시키려 한다.
하지만 차하민의 진상이 드러나면서, 61화에서는 자신이 시스템의 해방에 급급한 나머지 너무 무책임했다고[21] 반성하며, 그동안 모은 인간 선 후보자 명단을 모두 불태운뒤 제대로 된 검증을 통해 계약서를 새로 쓰게 했다. 차하민의 건이 충격이였는지[22] 아영이에게 결혼을 재촉하지도 않게 됐다.
- 물총새
조뱁자가 운영하는 복지카페 알바생. 비중은 거의 없다. 50화 시점에서는 실종되었으며 남은 수명은 길어야 3달이라고 한다.
- 종달새
마찬가지로 복지카페 알바생. 하진에게 은근히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 아영에게 종종 견제받는다. 다만 아영의 친구 참미가 죽었을 때 우는 걸 보아 사이가 나름 좋은 걸로 보인다. 25화에서는 같이 알바하는 김말석을 보고 괜찮다고 생각하는 바람에 독자들로부터 금사빠 내지는 사람 보는 눈이 좀 없는 거 아니냐는 소리를 듣는 중. 50화 시점에서는 실종되었으며 남은 수명은 일주일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차하민한테 데인 뒤로는 인간이 무서워서 결혼을 주저하게 되었다.
- 참새들
아영과 같은 참새 친구들. 아영에게 조언이나 독설(?)을 날린다. 까치와는 악우같은 관계. 이 중에서 '참미'라는 친구는 17화에서 사망한다. 아영은 참미를 묻어주고 눈물을 흘리며 참새에게 허락된 수명은 짧다는 것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이때의 충격이 컸는지 성실한 아영이 무단결석까지 했다.
- 조둘기
인간화 학교 교수. 비둘기. 그동안 아영의 회상에서만 언급되다가 48화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아영을 협박하고 비웃는 말석을 역으로 협박하는 은근 살벌한 면도 있다.
- 김말석
4화에서 첫등장. 아영이의 평가에 따르면 독보적인 단점의 결정체인 F급 인간이라고. 아영이의 노트를 빼앗아서 볼려고 하자 하진이 폰을 빼앗아서 볼 때 핸드폰을 자세히 보면 카톡 대화상대가 '썸녀2'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면 여자들을 상대로 어장관리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계속 아영이에게 추하게 집적거리는데 아영이는 당연히 싫어한다. 작중 인물들 중 최다 안티 보유자.[23] 그런데 그 이전에는 잘 드러나진 않았지만 우연히 아영이의 노트를 훔쳐본 후 하진이 처럼 꾸미자 아영과 종달새의 반응을 보아 제대로 꾸미고 다니면 나름대로 괜찮은 편인듯?[24] 29화에서 하진을 까면서 하는 말을 보면 하진의 가족사에 대해 대강 아는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해서 알고 있는지는 아직 불명이지만 주변을 통해 하진의 가족사에 대해 대강 들었거나 아니면 가족사까지 알 정도로 나름 가까운 친척 사이로 추정된다.[25]
32화에서 아영과 하진이 카페에서 대화하는 것을 엿보다가 아영이 참새로 돌아가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일단 까치가 재빨리 머리를 쳐서 기절시키기는 했지만 문제는 말석이 그 장면을 핸드폰으로 녹화하고 있었는데 그 핸드폰이 여전히 녹화가 되는 상태로 남아있다는 것.핸드폰을 쳤어야지이걸로 인해 뱁자와 결탁(?)한건지 49화에서는 아영과 혼인신고를 하기로 된다!안돼아영이 거부반응을 보이자 저번의 노트로 협박하며 나니까 너같은 애랑 결혼해준다는 식의 후려치는 발언까지 한다. 이에 아영이 자신한테 해코치하면 새들이 처벌할거라는 말에 아영이 참새라는 사실을 떠올리고 우습게 봤지만, 맹금류 같이 사람 골로 보내는 조류들이 동원되는데다 어차피 새는 사람을 죽여도 처벌받지 않는다는 경고에 겁을 먹어서 결혼을 포기하고 도망치려 했지만, 뱁자에 의해 강제로 아영과 결혼 계약을 맺을 뻔했다.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65화에서는 차하민과 접촉한 사실이 드러났다.[26] 그리고 새들의 결혼계약서를 태우면 아영이를 비롯한 사람이 된 새들이 다시 새로 돌아가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동안 복지카페에서 일하면서 새들한테 정이 들었던건지 더이상 차하민을 돕지 않으려다가 잡히고 만다. 그리고 카페에 방화를 하려는 하민을 막으려 했지만, 결국 두들겨 맞았다.
- 샛별
아영과 같은 동아리 선배. 긴 갈색 웨이브 머리. 하진과의 대화를 볼 때 같은 학년으로 보이며 상당히 친한 듯. 아영을 찾는 하민에게 아영이 없다고 말해주는 걸 보아 눈치가 빠른 면이 있다. 43화에 의하면 까치가 찾던 운명의 상대라고 한다![27]
- 석민규
21화에서 등장한 하진의 친구.
- 조동백
26화에서 등장. 종족은 동박새. 나이는 5살로 좀 고령(?)인 셈. 아영의 뒤를 몰래 따라다니고 있다. 38화에서는 왠지 흑막스러운 발언을 하는데, 다음화에서 아영을 동경하는 듯한 발언을 하여 애매해졌다. 결국 뱁자와 협력관계였다는 게 밝혀지는데, 참새들의 말을 전해듣고 그 인간은 안된다고 하는 걸 보아 말석과의 결혼만은 막으려는 듯. 이후 아영이를 도와주려는 모습을 보면 악역까진 아니다.
후반에는 차하민의 위협을 받는 아영과 까치를 자신의 결혼상대한테 보호해달라고 맡겼는데 알고보니 동백의 결혼상대가 하민이였다. 동백이 아영을 위협한 하민의 모습을 어두워서 못 보는 바람에 자신의 결혼상대와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맡겼던 것. 하민과의 관계는 그냥 사랑 없이 인간이 되기 위한 계약 결혼 관계였지만, 본인은 은근 하민에게 마음을 품고 있었는지 하민이 그동안 인간과 결혼하려는 새들을 납치한 범인이고, 자신에게 보여준 상냥한 모습도 전부 거짓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절망했다. 아영의 도움으로 구출되고 하민에게 복수하고나서는 하민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인지 하진과 결혼하려는 아영에게 사람은 신중히 알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결말에서는 최하진이 깃털 알러지 때문에 아영이와 결혼할 수 없어서 계약 곡식의 마지막 하나를 채울 수 없게 되자, 묶여있던 최하민의 손가락에 난 피로 계약서에 지장을 찍어 결혼계약을 함으로서 완전한 인간이 되는데 성공한다. 본인이 밝히길 자신은 애초에 사람을 계약 상대로만 봤던지라 괜찮은 사람이 있을지라도 사람 자체는 좋아하지 않았기에, 이해해줄 필요도 없는 차하민을 이용하고 자신은 인간이 돼서 꿀빠는거 라며 웃었다.[28]
- 차하민
차하진의 형. 28화에서 하진의 연락처를 통해 이름이 나왔다. 그리고 35화에서 하진의 과거 회상을 통해 모습이 처음 나왔다. 하진이 고등학생 일 때 이 쪽은 이미 결혼을 하였었던 상태[29]였던 것을 보아 하진과는 나이 차가 꽤 있는 편 인듯.
자신이 이혼했다는 이유로[30] 하진을 혼자로 만드는 게 복수라고 생각하여 고등학생 차하진의 여자친구를 폭행했다. 현재는 독립해서 만날 일이 없어졌다고 하지만 뽑기를 하고 길을 가다가[31] 하필 차하진이 조아영과 함께 있는 걸 보고 망가트릴 게 남아 있었다고 독백한다. 이로서 김말석과 함께 최다 안티 보유자 투탑 또는 그 이상에 등극했다. 그런데 37화에서 어느정도 떡밥이 등장했는데 아영이 참새로 변신한 상태였었는데 발목의 끈을 보고 그 참새의 정체(아영)를 눈치챘다! 이를 보아 전 부인의 정체와도 어느정도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32] 결국 52화에서 하민의 전 부인이 등장하면서 사실로 밝혀졌다! 게다가 물총새와 종달새의 실종도 이 인간이 저지른 일이였다. 결국 사람을 계약 상대로만 봤던 조동백과 강제로 결혼 계약이 맺어지고 어딘가에 평생 감금되는 결말을 맞이했다.
- 주제희
하진의 전 형수 이자 하민의 전 부인. 35화에서는 하민과 이혼하였다는 것을 통해 존재 자체는 잠시 언급만 되었었다. 하민이 인간으로 변신한 새들에 대해 정보를 아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새를 증오하는 듯한 태도를 보면 사실 정체가 새가 아니냐는 추측들도 많았었는데 52화에서 직접적으로 등장하면서 사실로 밝혀졌다. 종족은 제비. 나이는 18살. 53화에 따르면 하민과 결혼 이전에 하민이 우연히 깃털을 잡아당겨 정체를 들켜서 어찌저찌 결혼을 하였지만 가정폭력 때문에 이혼을 하게 된 것 이라는 것이 밝혀졌다.[33] 그래서인지 현재까지도 하민에게 앙심이 남아있다. 자세한 언급은 없지만 하진과 같이 있던 차에 있는 사진을 보면 하민과 이혼 후 다른 남자와 결혼하여 아이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진과 함께 하민을 쓰러뜨리러 갔지만, 하민이 숨겨둔 최루 스프레이에 하진이 당하자 하민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도망쳐버렸다. 하지만 도망치던 도중에 하진이 없었으면 자신은 하민에게서 벗어나 새로운 가정을 꾸리지 못했을거라는 생각에 마음을 바꾸고 다시 하진이 감금된 하민의 아지트로 차를 들이박아 벽을 부숴서 구해주려 했지만, 문제는 제희가 돌아왔을때는 이미 아영 일행이 하진한테 납치당한 새들과 하진을 구하고 하진이 갇힌 곳에 하민을 가뒀던지라, 기껏 가둬둔 하민을 탈출하는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그나마 한거라고는 하민이 갇혀있는걸 보고 당황해서 엑셀을 잘못 밟았다가 하민을 차로 들이받은 것.
81화에서는 자기 때문에 하진이 잡히고 하민이 탈출한 것을 만회하기 위해 하민을 잡으러 갔다가 계약 곡식을 삼킨 조까치의 저주로 시름대던 하민을 잡아온다.
5. 기타
- 옆동네 이 웹툰과 자주 엮인다. 둘 다 참새가 나와서인 듯.
6. 관련 문서
[1] 작중에서 새들이 사람이 되고 싶은 이유는 인간사회에 대한 동경도 있지만 수명을 늘리고 싶은 게 큰 이유다. 주인공인 조아영도 친구인 참새가 사람이 되지 않고 살다가 결국 단명한 것이 트라우마가 되었기에 사람이 되고자 노력한다.[2] 김말석은 다른 새들이 어떻게든 처리해줬으나 김말석이 녹화 기능을 켜놓고 있던 핸드폰까지는 미처 처리하지 못했다.[3] 아영이가 결혼을 하려는 이유는 인간이 되기 위해서지 결혼 생활을 위해서가 아니었다. 하진의 의견대로 하면 결혼해서 인간도 되고 자유롭게 살 수도 있으니 아영의 입장에서는 하진과 전처럼 만날 수 없다는 것만 빼면 최고의 계약인 셈.[4] 물론 완전히 버려진건 아니고 다시 돌아온다.[5] 까치는 육식 중심 잡식성이라 참새도 잡아먹는다.[6] 새의 인간화 법안의 시험 운영 기간으로 새와 인간의 결혼이 하나 성사될때마다 황금곡식이 익는데, 이 곡식이 전부 익으면 새들은 결혼계약을 하지 않고도 자격만 갖춘다면 사람이 될 수 있으며, 이 무렵에는 앞으로 다섯번만 결혼을 더 성사시키면 시험이 통과된다는 것. 다만 이때는 아영이 심란했던지라 말을 중간에 하다 말아서 아영이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그거 앞으로 5마리만 인간이 될 수 있고, 그 뒤로는 영영 인간이 못 되는거 아니냐고 곡해한데다, 동백한테 물어보려니까 동백은 이미 까치가 아영이한테 사정을 다 들은 줄 알고 맞다고 하는 바람에 계속 착각한 상태였다.[7] 중반부에 사랑이 까치가 인간에게 결혼하는 걸 허락했다. 사람이 되어야 까치가 오래 산다고.[8] 참고로 이 에피소드에서 작가의 말이 안녕... 까치 안녕...(...)[9] 다행히 샛별은 까치가 자기 몫까지 먹으라는 디저트 덕분에 불편해하지는 않았지만.[10] 참고로 이 시점에서 아영이만 하진과 결혼하면 곡식이 전부 익으면서 시험이 통과되고 모든 새들이 인간화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인간이 된 조류끼리도 결혼이 가능해진다.[11] 네 친구들을 불러오면 그때 알려주겠다.(하민), 나보다 걔네들한테 먼저 사람 되는 법 알려주려 그러지?(까치)[12] 조류 인간화 법안 상 '새는 인간을 위협해서 계약할 수 없으며, 따라서 계약서는 인간의 피가 묻으면 사라지고 모든 계약이 무효로 된다'는 조항이 있다. 이에 불공평하다고 여긴 뱁자가 몰래 뒷면에다 '피는 피로 갚을 수 있다'는 조항을 추가했다.[13] 깃털 뽑아서 나오는 피를 썼다. 사람으로 치면 커터로 살짝 손에 상처를 내는 수준. 사랑 선배는 검독수리라 피가 많아서 까치를 살릴 양이 되었다. 거기에 사랑 선배는 특히 피를 많이 뽑았다.[14] 2화에서는 23살이라고 나왔으나 46화에서는 32살로 나왔다. 둘 중 한 쪽이 오타인 듯한데 대개 인간 나이로 대학교 2학년생이 30대인 경우는 드물며, 더군다나 검독수리의 수명이 최대 50년 정도인 것을 생각하면 32살은 인간 대학생에 더더욱 어울리지 않는 나이인 것을 감안할 때, 46화 쪽이 오타인 것으로 생각된다. 아니면 나이를 속이고 입학했거나.[15] 검독수리의 먹이 중 닭목의 조류가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복선.[16] 하민 일이 해결되고 이제 아영과 결혼하는 일만 남았는데, 아영은 이제까지 참새로 살아가다보니 자기 동족들과 같이 살고 싶어하지만 자신은 아영과 단 둘이 있고 싶어하는 것에 대해서.[17] 장기매매, 염전, 원양어선, 장례희망(...). 의심하는 자아가 따로 생겨난(?) 건 덤.[18] 한사랑이 검독수리로 변해 날아들자 놀려대자 '커다란게 덮쳐오니까 무섭다'고 말하다가 작은 참새 시점에서의 아영이 입장을 떠올렸다.[19] 이미 아영은 태혁에게 마음이 없는 상황이기에 그나마 서로 앙금이라도 풀리는게 다행인데다, 이때는 차하민 건으로 바빴기에 사과를 들을 여유가 없었다.[20] 뱁자는 종종 곡식을 들고 다니는데 인간과 결혼에 성공하는 새가 생길 때마다 이 곡식이 하나씩 익는다고 한다.[21] 말석 같이 표준 이하의 인간을 결혼 후보로 등록했으며, 하민에 경우는 위조해서 등록된 서류만 7장이였다. 어떻게든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무턱대고 후보를 불렸던 것. 이로 인해 새들이 하민한테 납치돼서 수가 줄고, 이에 초조해진 뱁자가 또 무턱대고 후보를 모으는 과정에서 서류를 위조한 하민이 후보가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던 것.[22] 그도 그럴게 차하민이 새들한테 복수하겠단 일념으로 조작한 이력서들로(성별까지 속였다) 새들과 결혼 계약을 맺고 납치하기를 반복했다. 이때문에 새들이 차하민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한 채 계속 납치되었던 것. 그리고 이는 이력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뱁자 이모의 책임도 컸다.[23] 다른 인물들에 비해 안티가 비교적 많은 편에 속하는 까치나 태혁도 아영이에게 미안해하는 면도 있고 나름대로 사정은 있어서 동정표도 그나마 있는 편이지만 이 쪽은 그런거 없이 아영이 싫다는데도 계속 접근 하면서 기분을 나쁘게 만드는 등 비호감적인 태도로 온갖 욕을 먹는다.[24] 물론 아영의 평은 미묘하게 다운그레이드 된 느낌이라고.[25] 가족사까지 운운하면서 하진을 까는 것을 보면 하진이 가족들 뿐아니라 친척들한테까지도 좋지 않게 인식된다는 의외의 복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26] 정확히는 62화에서 차하민이 새들을 가두던 감옥에 역으로 갇혔다가 제희가 감옥을 부순 덕분에 탈출한 시점. 이때는 뱁자 때문에 강제로 결혼 계약할뻔하고 조금 지난 시기라 차하민이 자신과 같이 협박당한 사람인줄 알고 도움을 요청했다.[27] 복선은 있었다. 까치가 찾는 여성의 인상과 샛별의 모습이 상당히 유사하였다는 것.[28] 참고로 동박새는 동박꽃 꿀이 주식이다. 일종의 말장난.[29] 물론 첫등장 당시에는 이미 이혼한 상태지만 최소한 하진이 고등학생이기 이전에도 결혼한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30] 언급을 보면 하진이 형수를 도와 이혼하는 것을 도운 것으로 보이는데 하진의 반응을 보면 그 이전에도 아내에게 가정폭력을 행사하는 등 상당한 악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크다. 53화에서 하진의 언급과 과거 회상을 보면 가정폭력을 저질렀다는 것은 확정.[31] 근처에서 하민이 뽑기 하는 것을 보고 있던 아이들의 말에 의하면 뽑기 기계의 집게가 중간에 인형을 놔버리는데 다른 인형으로 탑을 쌓아서 뽑았다고 한다. 근데 갖고 싶다고 하는 아이들의 말을 들은 하민이 그러면 가지라면서 인형을 애들이 보는 앞에서 쓰레기통에 던져버렸다.[32] 하민의 전 부인의 정체가 새 였는데 모종의 이유로 하민과 이혼을 하게 되어 원래 새로 돌아간 부인이 죽게 되고 이로 인해 하민이 흑화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는 독자들도 있다. 하지만 계약이 취소되면 수명이 원래대로 돌아온다는 걸 생각하면(본인 과실 시. 합의 이혼일 때는 3개월, 상대방 과실일 때는 1년의 유예기간이 주어진다.) 작중 세계관의 새들 입장에서 인간과의 계약 취소(이혼)가 자신의 목숨도 위험한 일인데 하민의 전 부인이 굳이 하진의 도움을 받으면서까지 이혼을 하려고 하였던 것을 보면 하민과의 사이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즉 근본적인 원인이 하민에게도 있었을지도 모르며 더군다가 이혼을 도왔다는 이유로 동생을 혼자로 만들겠다며 애꿎은 동생의 여자친구에게까지 폭행을 가한 것을 보면 본성부터가 이미 글러먹은 놈이다.[33] 이 때 얼굴에 흉터도 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