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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요, 부활이니라.
-천국복음전도회의 표어
-천국복음전도회의 표어
구인회가 창시한 사이비 종교.
2. 연혁
이름 | 구인회 |
출생 | 1941년 6월 3일 |
충청남도 부여군 은산면 신대리 | |
사망 | 1976년 2월 28일 (향년 34세)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통일로 서대문교도소 | |
가족 | 어머니 이연실 결혼여부 불명, 자녀 불명 |
본관 | 불명[1] |
구인회는 성경을 인용하여 자신이 이 땅에 육신을 입고 나타난 재림예수라고 공공연하게 공언했고 이른바 천국행 차표를 만들어 신도들을 상대로 팔아치웠다. 1973년 음력 11월 10일에 장막성전은 불지옥이 되고 그곳에 지상천국이 된다고 예언(?)했으나 그 예언이 당연히 빗나가자 천국복음전도회로 이름을 바꾸었고 이후에도 시한부 종말론을 내세워 대구에서 활동했다. 그러나 1976년에 정부 당국의 대대적인 사이비 종교 일제단속에 걸려들어 서대문 교도소에 구속 수감되었다.
리즈 시절에 시한부종말론을 내세워 신도 2천여명을 상대로 무려 억대[5]의 금품을 뜯어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때 '천국에는 먹을 것, 입을 것이 다 있다. 그러니 돈을 한푼이라도 가져가면 안 된다'는 말로 헌금을
구인회가 사망한 후에는 최총일이 이끄는 '재림예수교회 천국복음전도회'와 박인수의 '한국예수교 천국복음전도회'의 두 분파로 나뉘어 활동 중이지만 이미 교주가 사망한 지 제법 오래되었고 두 분파 모두 큰 세를 떨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 존재감은 미미하다. 서울 양재동에 초막절 회관(교회)이 있어 예배를 보러 다니는 신도들을 간혹 볼 수 있는데 양재도서관 바로 맞은편에 있는 누가 봐도 특이하게 생긴 "초막절"이라는 큰 간판이 붙은 교회다.
3. 주요 교리와 주장
① 죽어서는 천당이나 극락이 없다. 천국은 이 땅에서 이루어진다.② 예수님은 대한민국 땅에 재림하셨다. 재림 예수를 영접해야 만이 육체가 영생할 수 있다.
③ 태극기는 하나님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다. 천국은 대한민국에서 이루어진다.
④ 동해와 서해가 있는 나라 대한민국에 하나님께서 임하시고 천하의 왕이 되신다.
천국복음전도회는 성경책 표지의 ‘관주’(貫珠)라는 뜻을 ‘보석을 꿰맨다’로 보고 성경말씀은 그 안에 숨겨진 보물을 꿰는 과정이라고 한다. 스웨터의 코를 잡고 풀었을 때 옷이 잘 풀리는 것처럼 성경말씀도 풀려나가는 과정이 있는데, 그것을 완전히 풀 수 있는 사람은 재림예수인 구인회뿐이라고 주장한다.
⑥ 성탄절은 12월 25일이 아니고 음력 2월 27일이다.
⑦ 부활절은 3,4월이 아니고 음력 1월 17일이다.
⑧ 예수께서 구름타고 오신다는 말씀은 단지 비유에 지나지 않으며 구름의 뜻이 중요하다고 한다.
⑨ 아담과 하와 창조 이전에 사람이 많이 살고 있었다.
수행 및 실천덕목, 공동생활 등의 지켜야 할 다음의 8계명이 있다.
① 하나님의 본체의 형상인 태극기를 생각하라.
②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는 사함이 없느니라.
③ 집회 90번 참석하고 책 90번 봉독하라.
④ 어린양이 생명책에 녹명되라.
⑤ 열매 없는 나무는 찍어 불사른다.
⑥ 하나님의 재물을 도적질하지 말자.
⑦ 먹고 마시는 것은 주안에서 마음대로 하라(이를 근거로 술 파티가 열렸고 구인회 자신은 술, 담배를 자유로이 했다함)
⑧ 백성들은 어떠한 원한이라도 서로 용서하고 서로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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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현황
재림예수교 구인회 측과 신천지 측의 맞짱 코미디교주 사후 교세가 위축되었으나 2018년 10월 14일 오전에 소망교회, 오륜교회, 영락교회 앞에서 "여러분은 속고 있습니다!"라며 대형 구인회 사진과 '지상천국이 가까왔다! 재림예수를 믿으라!'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전도활동(?)에 나섰는데 주일 예배 시간 전후로 벌어진 이 활동으로 인해 교인들과 언쟁이 벌어지는 등 갖가지 소란이 일어났으며 무엇보다 타 이단에 비해 규모가 작은 단체가 공격적인 행보를 벌인 것에 놀라는 분위기였다. 간혹 아파트 단지에도 들어와 전단지를 놓고 가는 경우도 있다.
[1] 동명이인 LG 창업자 구인회처럼 능성 구씨일 가능성이 높으나 정확하게 알 수 없다.[2] 보좌의 형상이 남보석(사파이어)와 불과 같다는 에스겔 1장을 근거로 주장하는 것이다. 알 사람은 알겠지만 태극기는 도교에서 모티브를 따 왔다. 타 종교, 특히 우상숭배에 민감한 기독교를 표방하면서 상징으로 태극기를 쓴다는 게...[3] 당시 감옥의 환경이 열악한 데다 심문도 주먹구구식으로 이루어진 경우도 허다했고 심문한답시고 고문하는 경우도 빈번했으니 구인회도 이런 식으로 세상을 떴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이 사람은 민주운동가들이나 사회운동가들, 간첩 조작이나 무리한 수사로 억울하게 내몰린 사람들과는 달리 순전히 자업자득이었을 뿐이다.[4] 마침 구인회가 34세에 죽은지라 33세에 죽은 예수와 나이가 비슷해 끼워맞추는 데 쓰이곤 했다.[5] 참고로 1970년대에는 물가상승률이 높았기 때문에 일률화하기는 힘들지만 잘나가는 직장도 연봉이 수십만원 정도였다. 2020년 기준으로 환산할 시 수십억대에 달하는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