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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4 23:37:10

천년만년 사과의 아이

천년만년 사과의 아이
千年万年りんごの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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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순정
작가 타나카 아이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코단샤
연재처 ITAN
레이블 ITAN WEB COMIC
연재 기간 2011. 12. 22. ~ 2013. 12. 07.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3권 (2014. 03. 07. 完)

1. 개요2. 줄거리3. 특징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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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순정만화. 작가는 타나카 아이(田中相).[1]

2. 줄거리

쇼와 23년의 (1948년) 눈 내리던 어느 날, 간 옆에 버려졌던 유키노조(雪之丞)는 양부모의 보살핌으로 장성하여 대학도 졸업하고 결혼을 앞두게 된다. 맞선 장소에 나온 여성은 아오모리의 사과 농장 집 딸인 아사히(朝日)양. 그녀는 대담하게도 우리 집에 장가 와달라는[2] 돌직구를 던지며 역으로 유키노조에게 청혼한다. 유키노조도 자기 고향집을 위해 결혼하는 그녀와, 버려진 아이라 빨리 집에서 나가고 싶어하는 자신과 어울린다고 생각하여서 그녀의 청혼에 응한다.

그렇게 아오모리의 작은 시골 농장에 살게 된 어느 날, 아사히는 열이 나 나가질 못하게 되어 유키노조가 대신 시내로 나가 용무를 보게 된다. 용무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그는 아주 커다란 사과 나무를 발견하고, 겨울임에도 아직 싱싱한 열매가 맺혀있는 걸 보고 사유지가 아니니 괜찮겠거니 싶어서 가져와 아사히에게 먹인다. 그러나 이 사과는 마을에서 신성+금기시되는 '오보스나 님'의 열매였고, 그것을 안 가족들과 마을 사람들은 모두 경악하게 되는데...

3. 특징

아오모리라는 지역 배경이 아주 뚜렷하다. 더불어 유키노조를 제외한 작중 인물들이 쓰는 말은 전부 아오모리의 지역 방언. 정확히는 츠가루벤(津軽弁)이다. [3]그래서 표준 일본어칸사이벤에 익숙한 우리들이 읽어보면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작중에서도 표준어만 말하는 유키노조가 마을 노인에게 구전 신화에 대해서 들으러 갔을 때, 마을 노인이 가차 없이 말하는 츠가루벤을 전혀 알아 들을 수 없다고 허탈해 하는 장면이 나온다. 방언에 익숙지 않은 일본인도 읽는데 조금 시간이 걸린다고 할 정도. 작가 역시 실제로 츠가루벤의 교정을 위해 아오모리의 지역 농가에 들러 조언을 구했다고 한다.

타이틀인 <천년만년 사과의 아이>는 과거 우리네 농촌에서 소 키워서 자식 대학 보내듯, 사과로 아이들 양육이며 학비를 해왔던 아오모리의 풍정을 의미하는 동시에, 마을의 민간신앙을 의미하는 중의적 장치이기도 하다.

4. 등장인물



[1] 동인작가 출신으로 2012년, 2013년의 <이 만화가 굉장해! 여성편>에 10위권 내에 입상했고, 2013년의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에서도 신인상을 입상하였다.[2] 데릴사위[3] 실제 츠가루벤의 억양은 2010년에 나온 인간실격의 영화판 후반부를 보면 대략이나마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