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 유형문화재 | ||||
35호 | ← | 36호 | → | 37호 |
성공회 서울성당 | 천도교 중앙대교당 | 삼군부 총무당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6호 | |
천도교 중앙대교당 天道敎 中央大敎堂 | |
소재지 | <colbgcolor=#fff,#191919>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457 (경운동 88번지) |
분류 |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민족종교 / 천도교 |
수량 / 면적 | 건물 1棟, 토지 750.1㎡ |
지정연도 | 1978년 12월 18일 |
소유자 (소유단체) | 천도교 |
관리자 (관리단체) | 천도교 |
전화 | 02-732-3956 |
<colbgcolor=#d60026> 천도교 중앙대교당[1] |
TBS에서 제작한 천도교 중앙대교당 영상 |
[clearfix]
1. 개요
천도교의 중앙교당이다. 종교 의식 및 행사를 하는 곳이다.2. 역사
천도교 3대 교주였던 손병희의 발의로, 1918년 4월에 부구(部區) 총회에서 중앙교당을 신축하기로 결의했고 그해 12월에 터를 닦는 의식을 치렀다. 그런데 바로 착공하지는 못했다. 왜냐하면 조선총독부에서 공사허가를 내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표면적인 이유는 교당이 너무 크다는 것과 중앙에 기둥이 없어 위험하다는 것이었는데, 천도교가 민족운동에 활발히 참여했던 종교였기 때문에, 실제로는 천도교를 견제하려는 목적으로 불허한 것이다.[2]그래서 천도교 측에서는 교당 크기를 절반으로 줄였고 겨우 허가를 받았다. 다음해인 1919년 7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1921년 2월에 완공하고 입주했다. 공사비는 교인들의 성금을 모아 충당했다. 1호 당 10원 씩, 대략 30만 원 정도를 모았고 공사비로는 22만 원(사무실 포함 27만 원)을 사용했으며, 남은 돈은 3.1 운동에 필요한 자금으로 활용했다.
완공 후 중앙교당은 서울시내 3대 건물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미적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지금까지 천도교인의 종교 의식 및 문화 공간으로 쓰이고 있다.
1978년 12월 18일에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6호로 지정받았다.
3. 구조
- 대지 약 1,824평(약 6029.8㎡), 건평 약 227평(약 750.1㎡)이다.
- 기초석은 화강암, 벽은 붉은 벽돌로 쌓았다, 탑부를 제외한 지붕은 맞배지붕인데, 철근앵글을 통해 중앙에 기둥이 없어도 되게끔 만들었다. 돌은 서울 창신동에 있는 돌산에서 캐올 수 있어 수급에 문제가 없었지만, 벽돌을 구하는 게 꽤 힘들었다고 한다. 또한 앵글에 쓸 철재는 미국에서 수입했다고 한다.
[1] 사진 출처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2] 실제로 3대 교주 손병희가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