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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06 15:10:36

천변풍경

1. 개요2. 줄거리3. 배경4. 여담

1. 개요



박태원장편소설. 청계천 인근의 주민 삼십여 명의 일상사를 다루는 개별 삽화 형식의 소설로 한국 현대문학의 리얼리즘 걸작이라 평가받는다. 1938년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2. 줄거리

이 작품은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쓰였기에 '딱 떨어지는 줄거리'가 없다. 소설의 시작은 빨랫터에서 시끄럽게 떠들며 빨래를 하는 아낙네들을 묘사함으로 시작된다. 이발소집 소년인 재봉이는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전혀 심심함을 느끼지 않는다. 민 주사는 이발소 거울에 비친 늙어가는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며 한숨을 짓지만, 그래도 지위와 이 최고라는 생각에 흐뭇해 한다. 여급 하나꼬의 일상, 한약국집에 사는 젊은 내외의 외출, 한약국집 사환인 창수의 어제 오늘, 약국 안에 행랑을 든 만돌 어멈에 대한 안방 마님의 꾸지람, 이쁜이의 결혼, 이를 바라보기만 하는 점룡이, 신전집의 몰락, 민 주사의 노름과 정치적 야망, 민 주사의 작은집인 안성집의 외도, 포목점 주인의 매부 출세시키기, 이쁜이의 시집살이, 민 주사의 선거 패배, 창수의 희망, 금순이의 관거와 현재, 웃음 없는 여급 기미꼬와 하나꼬의 여급 생활, 금순이와 동생 순동의 만남, 하나꼬의 시집살이와 이쁜이의 속사정, 재봉이와 젊은 이발사 김 서방의 말다툼, 친정으로 돌아오는 이쁜이, 이발사 시험을 볼 재봉이 등의 에피소드들이 펼쳐진다. 참고

3. 배경

4. 여담

수능 국어 영역에서 2번 이상 출제된 작품 중 하나로 2013학년도 수능, 2019학년도 수능에 출제되었다.[1] 그만큼 작품성을 인정받은 소설이라는 얘기.


[1] 이 외에 수능에 두 번 이상 출제된 현대 소설 문학 작품으론 염상섭 - 삼대(1994, 1999), 최인훈 - 광장(1994, 2006), 윤흥길 - 장마(2001, 2010 영화 시나리오), 이문구 - 관촌수필(2003, 2010, 2018), 조세희 -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2009 영화 시나리오, 2014), 이범선 - 오발탄(2002, 2019 둘 다 영화 시나리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