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객지에 오래 머물러 있는 것
滯留특히 특정 지역에 오래 머물러 있는 상태를 뜻한다.
한 국가에 허가(주거권, 비자 등) 없이 오래 있는 사람을 불법체류자라고 한다.
2. 바람의 나라에서 쓰이던 용어
초창기 바람의 나라에선 플레이어의 체력이 다 떨어지면 플레이어는 유령이 되고 가진 아이템 대부분과 돈을 맵에 떨어뜨린다. 이 아이템 뭉치를 '시체'라고 부르는데[1] 시체는 주인밖에 먹지 못하지만[2][3] 1시간이 지나면 누구나 다 먹을 수 있게 되는걸 이용해서 시체 위에 서있거나[4] 길막 등을 통해 본래 주인이 시체를 먹으러 오는걸 방해하며 시간을 끌다가 시간이 되면 빼앗는 것이다.체류 하면 가장 유명한 나는 빡빡이다 짤과 같이 아예 비켜줄듯 말듯 약을 올리다 결국 먹어 버리는 행위도 빈번하게 등장하였으며, 약을 올리는 것 뿐만이 아니라 추가로 금품을 뜯어내고 먹어버리는 악질들도 많았다.
이러한 체류 때문에 전사의 상위 클래스였던 검황이 주목을 받았는데, 검황의 기술 중 초혼비무라는 기술로 시체를 점령하고 있는 유저를 당길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체류 당했다 싶으면 제한시간 내에 검황을 모셔오는게 급선무라 섭외비를 걸고 모셔왔지만 마침 접속해 있는 검황이 없거나 하면 뾰족한 수가 없었다. 심지어는 모셔온 검황이 돈만 받고 먹튀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런데 지형의 특성을 이용하여 검황조차 손쓰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단순히 시체 위에 서있기만 하는 체류라면 땡기면 되지만 아예 진입로를 막아버리는 길막형 악질체류에는 대항할 방법이 없었다. 이걸로 유명하던 곳이 도깨비굴.
물론 체류에 대항하는 기술인 초혼비무는 유저를 땡기는 기술인만큼 반대로 체류에 활용하면 굉장히 좋은 기술이기도 했다. 결국엔 초혼빵이라는 체류의 최고봉이 되는 스킬로 타락하고 말았다(...)[5]
이후 체류는 무료화 즈음에 시체 바로 위에서만 먹을 수 있는 기존 방식 대신 시체 옆에서 (Ctrl) + (,)로도 먹을 수 있게 되어 시체 위에서 버티는 체류는 사라졌다.[6] 물론 이런 식으로는 길막형 체류는 막지 못했고, 결국 2010년 12월 이후 기존의 사망 시 떨어지는 아이템은 내구도가 1%씩 깎이는 것으로 변경되어 체류가 완전히 사라졌다. 체류가 사라진 후 14년도부터는 아예 전 서버 전체이용가 선언과 동시에 청소년 이용 불가 판정을 받은 배극 서버와 주작 서버도 서버 통합을 통하여 사라졌다.
여러가지로 사냥 및 단순 PK를 제외하곤 딱히 컨텐츠랄게 없는 바람의나라에서 국내게임으론 최초이자 어떻게 보면 바람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 체류마저 사라지니 여러가지로 아쉽다는 의견이 많다.[7]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기반으로 한 바람의나라 클래식에서는 월드 인스턴스가 변경될 경우 드랍된 아이템을 회수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에 사망 시 아이템을 드랍하지 않는 형태로 시스템이 변경되면서 구현되지 않았다.
체류가 사라지며 '온기가 남아있다'는 문구는 보기 힘들어졌다. 현재는 희귀 등급 이상 아이템이나 기타 고급아이템을 바닥에 드롭했을때, 남이 주으려고 하면 볼수 있다.
2.1. 과거 체류의 방법
2.1.1. 소환비서빵
소환비서를 이용한 체류법. 가장 올드스쿨적인 방법이며 가장 빨리 막혔다.2.1.2. 소환빵
스킬 소환을 이용하여 체류하는 방법, 가장 널리 가장 오랫동안 사용되었다. 일명 솬빵2.1.3. 초혼비무 체류
전사직업 3차인 검황은 초혼비무라는 스킬을 사용하여 잠수하고있는 사람들에게 사용하여 3칸씩 당겨서 몬스터가 있는 곳으로 끌고가서 죽게만들어 시체를 먹는다. 체류를 전문으로하여 마법이 통하기만하면 환수를 이용하여 어디에서 잠수를 하던 끌고가 죽이던 사람도 있었다.번외편으로 바람잡이가 앞에서 고급 아이템을 떨어뜨리도록 유도하고 투명구두를 끼고 옆에 숨어있던 검황이 초혼비무로 땡겨서 먹는 행위도 있었다.
2.1.4. 문파 체류
문파 두개가 필요한 체류 (1문파, 2문파)1문파의 문주는 2문파에 적문을 걸고 문파에 가입하면 들어갈 수 있는 장소에 동의소출 비령서를 가지고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
2문파의 문주는 문파게시판에 문파에 가입하시면 아이템들을 싸게 팔고있다고 글을 쓰며 비싼아이템을 사고있는 사람들을 위주로 이렇게 말해야한다.
'님 심판의 낫 사시나요? 문파가입하시면 싸게 드리고 있는데' 라며 살살 꼬드긴다.
입질이 오기 시작하면 pk보호를 off으로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것 또한 이렇게 말하면 거의 성공한다.
'얼마나 쌔신가 한번 볼게요. 무한장으로 오셔서 저 쳐보세요.'
'아 안쳐지시네 그거 pk보호가 켜져있어서 그래요 그거 푸세요'
여기까지 됐다면 이제 가입을 시켜준 후에, 이렇게 말하면된다.
'아 심낫 파시는분 들어왓네요 소환해드릴게요 받으세요'
피해자는 동의를 누르고 1문파에게 죽고 시체를 떨군다.
2문파의 문주는 그사람에게 성황령을 쓰라고 한 후에 문파에서 축출해서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2.1.5. 둔귀촌 체류
예전에는 귀문동에 동의소출을 사용하여 바로 몬스터가 있는 곳에 소환을 할수 있었다 (초상+동의소출)부여남쪽에 걸어서 그곳에 들어오지 못하는 약한 부자들을 선점하여 마구잡이로 소환시킨다.
안받는 사람이 꽤 되지만 많이 시도할 수 있어서 꽤 짭짤했다.
하지만 피해자 자신의 인맥과 캐시템으로 5분을 남기고 먹는 경우도 허다했다
그와중에 넥슨이 허풍선탐지기라는 것을 만들었는데
귀신상태에서 문자를 맞게쳐도 틀린다.
3번 실패하면 30분동안 접속이 금지된다.
허풍선을 당한 귀신상태인 피해자는 선택해야한다
1. 똑같이 세번쓰고 30분동안 접속금지당하고 시체를 포기한다
2. 빨리 눈치 채고 성황령을 가서 부활하여 허풍선을 풀고 캐시템을 사서 시체를 먹는다.
안타깝게도 피해자들은 대부분 첫번째 방법으로 피해를 입는다.
체류범은 피해자시체를 쉽게 먹을 수 있었다.
2.2. 관련 문서
[1] 디아블로의 개념과 유사하다. 그리고 초창기에는 정말로 떨어진 아이템 위에 캐릭터의 시체가 함께 남아있었다,당연히 유혈이나 훼손 묘사 일절 없는 옆으로 누워 아파서 배를 쥐는 듯한 쓰러져 있는 정도로 순화된 도트다.[2] 먹으려고 하면 '죽은자의 온기가 남아있습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먹을 수 없었다.[3] 그나마 아주 예전에는 그룹을 맺으면 주인 외에도 먹을 수 있었는데, 당시엔 그룹창을 열어만 두면 누구나 맺을 수 있었으며 여러가지로 취약했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문제가 시작된 것이다.[4] 당시엔 시체 바로 위에서만 먹을 수 있었기 때문.[5] 이 역시 알 수 없는 힘이 패치되며 부분적으로 막혔다.[6] 동시에 체류시간이 30분으로 줄었다. 역시 체류도 컨텐츠인 것을 반증.[7] 대부분의 컨텐츠가 경제적인 이유로 상위호환이 생겨버려 사장되었기 때문. 단순 유희용 컨텐츠는 PK를 제외하곤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