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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3 21:52:32

체펠리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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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A. 체펠리 시저 안토니오 체펠리 자이로 체펠리
1. 개요2. 상세3. 작중에서 등장하는 구성원

1. 개요

Zeppeli[1]/ ツェペリ

죠죠의 기묘한 모험 1부, 2부, 7부에 등장하는 이탈리아계 가문. 이름의 유래는 영국의 밴드 레드 제플린(Led Zeppelin).[2] 주로 가타카나 표기를 따라 '체페리'라고 쓰이지만, 정식 한국어판의 표기가 현행 이탈리아어 표기법에 따라 '체펠리'로 결정되어 나무위키에서도 '체펠리'로 수정되었다.[3] 다만 이탈리아어 표기법을 따른 덕에 이름은 자연스러워졌지만, 부작용으로 모티브를 떠올리기 어려워졌다. 2012년 국내 정발 이전에는 비공식 번역에서 모티브가 된 이름을 따라, "제플리"로 번역되기도 했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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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할 때마다 해당 부의 주인공인 죠스타 가문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는, 일종의 주인공 강화 트리거 역할을 한다. 한편, 그렇게 주인공을 강화시킨 이후에는 처참한 죽음을 맞이하는 것 또한 공통점. 각각의 행적은 하단의 가문 구성원 일람을 참조하기 바란다.

체펠리 성을 가진 인물들은 각부의 죠죠들과는 적으로 만난적은 없는 파트너들이다. 카쿄인 노리아키, 니지무라 오쿠야스, 브루노 부차라티는 죠죠들과 처음에는 적으로 대면했었으나 체펠리들은 죠죠들과는 적으로 만나진 않았다. 다만 윌 같은 경우는 기묘한 옷 차림으로 인해 죠나단과 에리나가 잠깐 경계한적이 있고 죠셉과 시저의 경우는 성격차로 인해 다툼이 있었다. 또한 성이 죠스타(죠나단 죠스타, 죠셉 죠스타, 죠니 죠스타)인 죠죠들 하고만 파트너가 되었다. 그리고 각 부의 죠죠의 파트너로 등장하는 체펠리들은 모두 죠죠보다 나이가 많다.

1, 2부의 체펠리 모두 전적이 별로 좋지는 못하지만[4] 전혀 약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우선 윌 A. 체펠리죠나단 죠스타의 스승이기에, 잭 더 리퍼와의 싸움에서는 윌이 잭 더 리퍼보다 우세했음에도 불구하고 죠나단의 수행을 위해 잭 더 리퍼를 끝장내지 않았다. 또한 윌은 자신이 죽어가던 순간에도 죠나단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한데다가, 자신의 파문을 죠나단에게 넘겨주어 죠나단을 각성시켰다. 작중에서 그가 강력한 적을 쓰러뜨리는 모습은 없지만 그래도 그의 실력이 사실 뛰어나다는 것만은 작중에서 확연히 보인다. 또한 그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전체 테마인 인간 찬가를 가장 잘 나타내주는 캐릭터이다. 인간 찬가를 명확히 드러내는 그의 명대사가 바로 "인간 찬가는 용기의 찬가! 인간의 훌륭함은 용기의 훌륭함!"
시저 체펠리의 경우, 와무우와 두 번 싸워 패배한 것뿐이지만 최후의 싸움에선 사실상 와무우를 능가했기에[5] 약하다는 인상은 주지 않는다.

본편의 체펠리 중 공격 방식이 알려진 경우는 모두 주력기 또는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원거리 공격'을 가지고 있었으며,(파문 커터,[6] 샤봉 런처, 철구) 사망 경위가 알려진 경우는 모두 적에게 '접근'해서, 특히 내빼거나 도망쳤다면 자신만은 살 수도 있었을 상황에서 굳이 적에게 접근해 사망했다. 그리고 이 죽음은 누군가의 목숨을 구하거나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시키게 되었다.[7]

3. 작중에서 등장하는 구성원


[1] 1부에서는 Zeppelie.[2] 레드 제플린의 유래가 체펠린 비행선이고, 일본어 표기도 レッドツェッペリン이다. 찰리 채플린에서 따온게 아니냐고 주장하는 사람이 가끔 있는데, 이런 혼동은 한국어 표기의 유사성 때문에 벌어지는 것이지, 원어 발음, 라틴문자와 일본어 표기는 완전히 다르므로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3] 같은 이유로 5부의 등장인물인 브로노 부챠라티도 '브루노 부차라티'로 결정되었다.[4] 네임드 수준의 적을 죽인 적이 없다.[5] 거기다가 와무우의 말로는 같은 상황에서 시저와 맞붙은 상대가 자신이 아니라 카즈였다면 (카즈가 질 리는 없을 거라고 신뢰를 드러내면서도) 자신보다 더 심한 상처를 입었을 것이라 했다. 권모술수의 달인인 카즈라면 정면 대결을 할 필요가 없도록 미리 함정을 파 두었겠지만, 만약 그런 준비 없이 카즈나 에시디시가 시저vs와무우 전과 같은 상황에 놓였다면 시저에게 패배했을 가능성이 높다.[6] 사실 주력기라고 하기에는 임펙트도 조금 애매하고 딱 한번밖에 사용되지 않아서 좀 억지스럽기는 하다. 물론 초창기 죠죠의 비중 문제, 팬텀 블러드 자체의 분량 문제 등으로 어쩔수 없을 뿐더러 안그래도 적은 체펠리 남작의 전투씬 중에서 그나마 연출이 뛰어났기에 뭐 그럭저럭 넘어갈 수 있다.[7] 흡혈귀의 본능에 사로잡힌 체펠리 남작의 아버지는 논외. 다만 결과만을 억지스럽게 놓고 보면 어쨌든 해가 뜨고 있는데도 선박 잔해에 숨거나 하지 않고 아들을 쫓아간 것 때문에 죽게 되었고, 살아남은 체펠리 남작은 흡혈귀의 정체가 돌가면을 써버린 자신의 아버지라는 것을 알고는 이에 맞설 결의를 다졌기에 얼추 맞아떨어진다.[8] 기둥 속 사내들에게 무참하게 먹힌 것을 보면 파문 능력은 없었거나 약했던 것으로 보인다. 죠셉 죠스타는 파문 덕에 산타나에게 흡수당하는 것을 막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9] 이때 마리오는 시저랑 헤어진지 한참이 지났기 때문에 시저가 자기 아들이란걸 전혀 몰랐다. 고로 마리오는 모르는 청년을 목숨걸고 구해준 것.[10] 다만 마리오의 경우 자식들이 연관되어 목숨을 잃을까봐 말을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시저의 성격상 진실을 알게되면 가만히 있을 인물도 아니고, 무엇보다 마리오는 고작 흡혈귀 하나에게 잘못 걸려 집안 전체가 박살이 난 사건을 알고 있었을 것이고, 이는 그와도 차원이 다르게 위험한 존재들과 맞서는 일이니 자식들에게 사실대로 말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마리오의 아버지인 윌도 돌가면 때문에 가족을 등진걸 생각하면 과연 윌의 아들답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