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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22:35:12

기둥 속 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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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속 사내
[ruby(柱, ruby=はしら)]の[ruby(男, ruby=おとこ)]|Pillar Men
테마곡 Awake[1]
Burning Colosseum[2]
1. 개요2. 상세3. 기원4. 능력
4.1. 기본 스펙4.2. 태양파문4.3. 접촉 소화
5. 공통적인 사용 기술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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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침 해가 떠오를 때, 우리들은 절망한다.
朝日が昇るとき我々は絶望する
죠죠니움 7권 수록 문구
죠죠의 기묘한 모험 제2부 전투조류에서 등장하는 존재들. 어둠의 일족 중에서 돌가면을 쓰고 현대[3]까지 살아남은 카즈, 에시디시, 와무우, 산타나 4명을 이르는 말이다.

2. 상세

먼 옛날 존재했던 어둠의 일족의 생존자들로 인간의 역사 속에서는 5000년 전에 모습을 드러냈으며,[4] 돌가면을 이용해 몇 십만 명을 인체실험하고 흡혈귀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흡혈귀를 포함한 다른 인간들을 먹이 내지는 벌레로 얕잡아 본다. 작중 시점인 1938년도의 2천년 전부터 기둥이나 벽에 일체화되어 동면해 있었기 때문에 현대의 인간들이 '기둥 속 사내'라는 이름을 붙였다.

작중에서는 적석을 둘러싸고 고대의 파문 전사들과 싸움을 한 후 적석을 얻지 못한 채 2000년 동안 로마멕시코에 동면해 있다가 독일군스피드왜건에 의해 발견되었고, 본편의 시점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한다.

이들은 돌가면에이자의 적석을 끼워 강화시켜 더 강한 골침 자극으로 뇌를 완전히 각성시켜 약점인 태양을 극복하고 완전생물로 진화하여 모든 생명을 지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었다. 그리하여 자신들에게 반발하는 다른 어둠의 일족도 다 죽여버렸다. 또 파문의 일족은 이 기둥 속 사내들로부터 에이자의 적석을 지키고 그들을 섬멸하기 위해 존재하고 있었다. 단, 2천년 전 당시 로마 황제를 모시며 싸우던 파문의 일족은 기둥 속 사내들과 대결했다가 거의 전멸한 듯하다.그때면 로마는 아직 공화정이었고 제정 전반기까지만 잡아도 직함상 황제라고는 안 했지만

3. 기원

아주 먼 옛날, 어둠의 일족이라는 종족이 있었다. 그들은 인간보다 뛰어난 능력과 영겁의 시간을 사는 수명을 지녔으며, 태양빛에 약해 지하에 살았다. 그런데 돌연 그 일족에서 한 천재가 태어났다. 그는 태양빛을 극복하기 위해 돌가면을 만들어 그것으로 자신의 뇌를 자극하여 잠재 능력을 각성시키려 하였다.

하지만 돌가면의 힘은 인간의 뇌를 각성시키는 데는 충분했으나 내구도가 월등히 높은 어둠의 일족의 뇌를 완전히 각성시키는 데는 부족하였다. 오히려 멀쩡한 인간조차 태양빛을 받으면 소멸하는 어둠의 일족과 같은 약점을 지닌 흡혈귀가 되는 걸로 그쳤다. 그렇게 기둥 속 사내로 각성한 카즈는 전보다는 월등히 강해졌지만, 그 대가로 신체 유지에 막대한 에너지를 소모해야 하는 불완전한 수준으로 각성하게 되었으며, 이 불완전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 수많은 생명체들을 잡아먹어야 했다.

이들의 등장으로 인해 생태계가 절멸하여 자신들의 생존 또한 위험해질 것이란 위기감을 느낀 어둠의 일족은 카즈와 그의 동료 에시디시를 제거하려고 했으나, 압도적인 힘의 차이 때문에 역으로 카즈의 부모를 포함한 일족 전체가 멸종한다. 이후 카즈와 에시디시는 이 숙청에서 살아남은 2명의 갓난아기들을 거두고는[5] 돌가면의 파워를 강화시켜 자신들을 완전히 각성시킬 수 있게 해줄 에이자의 적석을 찾기 위해 기나긴 여정을 떠나게 된다.

본래 돌가면은 완전생물로의 진화를 위한 시제품이며, 단순한 인간을 보다 고효율의 에너지원인 돌가면의 흡혈귀로 만들기 위해 돌가면으로 인간을 흡혈귀로 변모시키고 잡아먹었다. 한 마디로 1부 당시에 메인 빌런으로 등장한 돌가면의 흡혈귀는 기둥 속 사내의 주식이다.[6]

4. 능력

4.1. 기본 스펙

근본적으로 어둠의 일족 자체가 기본적으로 엄청나게 긴 수명을 누리며 신체 능력도 뛰어난 종족이었는데, 기둥 속 사내는 그런 어둠의 일족이 돌가면의 힘으로 한층 더 강해진 존재들인지라[7] 돌가면의 흡혈귀조차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생명력이 엄청나며 지능, 재생 능력, 신체 내구도도 흡혈귀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후술할 사례를 보면 파워 자체만 따졌을 때는 단순히 흡혈귀나 파문 전사와는 비교가 불가능하고, 나중에 등장한 근거리 파워형 스탠드들과 나란히 뒀을 때도 전혀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운동 능력을 보면 당연히 돌가면의 흡혈귀나 파문 전사보다 훨씬 강해 와무우의 경우 달리는 전차 위에서 거대한 돌 기둥을 팔 하나로 박살내 휘두르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카즈의 경우 분당 600발 수준의, 30mm 두께의 철판도 관통한다는 중기관총의 총알을 남김없이 베어버릴 정도로 극도로 빠른 움직임과 반사신경을 보였다.

단순히 운동 능력뿐 아니라 내구도나 재생력 역시 엄청나서 에시디시다이너마이트를 삼켜서 뱃속에서 폭발시키는 기행을 저지르고도 신체가 파괴되기는커녕 배만 잠깐 부풀어 오르고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다녔다.[8] 또한 카즈의 경우 당연히 보통 인간은 물론이고 파문 전사인 죠셉조차도 낙하하면 반드시 죽을 높이인 깊이 200~300m의 절벽에서 수직 낙하하고도 상처 하나 없었다. 게다가 파문이 담기지 않은 공격의 경우 얼마를 가격 당하든 금세 재생하기 때문에 날붙이나 총탄 정도로 큰 데미지를 입히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위의 분당 600발의 중기관총을 단순히 베어낸것 말고도 잠깐동안이지만 버텨내는 묘기도 보였다. 이를 중요하게 넘어가는 사람이 없어서 그렇지 중기관총에 정면으로 맞서서 버틸수 있는 스탠드 유저는 DIO같은 경우를 제외하면은 존재하지 않는다.[9]

돌가면의 흡혈귀보다 신체를 변형하는 능력이 더 뛰어나 별의별 기묘한 움직임들이 가능하며, 이걸 이용해 각종 특수 능력(유법)을 사용할 수 있다. 애초에 유연함이라기 보단 신체 변형에 가까워서 아주 좁은 틈새라도 몸을 무르게 해서 지나가는 게 가능하며, 인간의 골격으로는 회피하지 못할 공격이라도 몸을 조금만 변형하는 것으로 간단하게 공격을 회피한다. 또한 파문 등의 이유로 신체 한 부분이 영구히 소실되었다고 해도 자신의 잘린 신체를 대신해 다른 이의 신체를 붙여도 몇 초 만에 자신의 원래 신체만큼 잘 움직이며 나중에는 완전히 일체화한다. DIO의 경우 100년이 지나도 불완전하게 작동했던 사례를 보아 흡혈귀 따위와는 비교를 불허한다.

상술한 신체 변형 능력으로 날붙이 공격은 어지간하면 몸을 무르게 해서 피할 수 있으며, 반대로 자신의 몸을 날붙이로 관통하고도 아무렇지 않게 생존할 수 있다. 죠셉의 나이프 공격을 피한 산타나나 몸을 이리저리 꿰뚫고도 멀쩡히 돌아다니는 에시디시나 와무우의 옷차림을 보면 알 수 있다.[10] 에시디시는 가시에 발을 관통 당해도 아무렇지 않았고, 오히려 혈관을 뽑아 괴염왕의 유법을 사용할 목적으로 일부러 자신의 몸을 가시로 찔러 구멍을 내기도 했다.[11] 단, 이는 대상자가 어느 정도 의식해야만 가능한 것으로 무의식중에 찔리게 되면 피해를 입는다. 등장 초기에 와무우의 그림자를 밟아서 조건반사로 날린 발차기에 살갗이 찢어지고 막바지에 가시에 관통 당해 피해를 입은 카즈가 대표적.[12] 다만 상기하듯 재생 능력이 있기 때문에 파문이 실리지 않은 날붙이 공격은 무방비로 가격 당해도 금새 재생한다.

심지어 단순히 육체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지능까지 뛰어나서 인간을 처음 만나본 산타나의 경우[13] 처음 듣는 단어나 말도 나름대로 따라할 수 있을 정도였으며, 인간을 접해본 카즈, 에시디시, 와무우는 처음 보는 현대의 언어는 물론이고 그들이 만든 과학 능력까지 어느 정도 이해하는 지능을 보였다.

이렇듯 역대 죠죠 시리즈들을 통틀어 스펙만 비교하면 8부가 끝난 현재도 이들을 대적할 만한 인물들이 거의 없는 세계관 최강의 빌런들로, 인류에겐 터무니 없을 정도로 막강한 존재들이긴 하지만, 전투 시 워낙 생명 에너지의 소모가 많아서 일정한 활동 이후에는 장기간의 동면을 취해야[14] 했고, 마지막으로 맞이한 상대도 죠죠 세계관 최고의 야바위꾼이었다.

4.2. 태양파문

기둥 속 사내의 기원이라 할 수 있는 어둠의 일족, 그리고 돌가면으로 골침이 박혀 탄생한 돌가면의 흡혈귀와 마찬가지로 태양빛자외선에 약하다. 하지만 기둥 속 사내 중 최약체인 산타나조차도 죠셉 죠스타와의 전투 후반부에 멕시코의 뜨거운 태양빛을 맨몸으로 받았지만 상당 시간 버텨냈다. 돌가면의 흡혈귀처럼 잠시 태양빛에 노출되었다고 바로 죽어버리는 것은 아니라는 것. 와무우도 깨어나고 자외선 조사 장치를 쬐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이상 없이 가볍게 씹고 주변의 독일군의 피와 뇌수로 덮을 수 있었다.

하지만 기둥 속 사내도 장시간 태양빛에 노출되면 파괴된다. 때문에 이들은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필요에 의해 스스로 경직되어 석화된다. 이 변화는 장시간 동면을 하거나 태양광으로부터 스스로의 신체를 지키기 위한 것으로 보이며, 이 상태에서는 생물이 아닌 무기물이라 태양빛이나 파문을 아무리 받아도 죽지 않고 다른 생물이 무방비하게 접근했을 때 본능적으로 흡수하여 에너지를 섭취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것은 단순히 딱딱해지는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무생물화가 되는 것으로 이 때문에 태양빛이나 파문, 자외선이 안 먹히는 것이다. 단 변화하는데에도 에너지가 필요한 듯, 상당히 약해진 상태라면 석화조차 하지 못하고 타버린다.

파문 또한, 약한 파문이라면 스트레이초가 사용한 '사티폴로지아 비틀의 머플러'처럼 파문 전도율이 높게끔 피부를 변질시켜 흘려버릴 수 있다. 다만 흘려버릴 수 있는 양보다 강력한 파문 공격에는 데미지를 입고, 강한 타격으로 피부를 뚫어 내부에 파문을 흘려넣어도 역시 효과가 있다.

다만 표피를 뚫어도 돌가면의 흡혈귀에 비하면 파문 저항력은 비교적 높은 편이다. 죠나단 죠스타의 파문 펀치 관통상 한 방에 온 몸이 녹아내려서 스스로 목을 절단해야 했던 디오 브란도와는 달리 와무우는 죠셉 죠스타에게 관통상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으로 파문을 주입 당했음에도 상당 시간 동안 전투를 지속하였고, 한 술 더 떠서 자신에 육체에도 엄청난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최종 유법까지 발동시켰다. 또한 파문으로 잃어버린 몸을 회복하는 것이 불가능해서 죠나단의 육체를 취할 수 밖에 없었던 디오와는 달리 와무우는 카즈의 언급에 따르면 식사를 하면 수복이 가능한 모양이다.[15] 에시디시도 죠셉의 파문이 담긴 실에 의해 팔을 잃어버린 후 로긴즈의 팔을 취하긴 했지만, 이는 정황상 지금부터 상대해야 하는 죠셉 말고는 섭취 가능한 것이 로긴즈의 시신밖에 없었으며, 그것마저도 잡아먹어서 수복하는 것보다는 기존의 팔을 붙여서 이용하는 것이 훨씬 속도가 빠를 것임은 당연하다.

따라서 태양빛이 없다는 전제하에 이들을 이기려면 기둥의 사내가 버틸 수 없는 양의 자외선이나 파문을 지속적으로 쏟아부어야 한다. 죠셉 죠스타의 경우 실을 통해 에시디시의 육체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으나 뇌까지 제거하지는 못했고, 시저 체펠리는 거품 렌즈로 태양빛을 쏘아 와무우에게 지속적인 대미지를 가했지만 한순간의 실수로 목숨을 잃고 말았다.[16] 카즈는 완전생물로 각성하기 위해 돌가면에 에이자의 적석을 끼고 일부러 자외선에 노출되어 각성하는 데 성공했는데, 그냥 돌가면의 흡혈귀였다면 각성하기 전에 자외선에 몸이 먼저 타버렸을 수도 있다.

4.3. 접촉 소화

돌가면의 흡혈귀가 신체의 일부분을 대상에 꽂은 뒤 피를 빨아먹는 것과 다르게,[17] 기둥 속 사내들은 섭취 대상과 일체화한 뒤 세포 하나하나로부터 소화액을 분비시켜 통째로 먹어치우는 방식을 쓰고 있다. 이건 기둥 속 사내들이 갖는 일종의 종족 특성으로, 본인이 의도하지 않았다고 해도 기둥 속 사내를 제외한 생물이 그들에게 접촉하게 되면 먹히기 시작한다.[18] 이 또한 파문을 사용하는 상태라면 피해 없이 접촉이 가능하다.

산타나가 자신을 공격하려던 흡혈귀를 이렇게 먹어치웠고, 마르크라는 독일 병사는 와무우에게 단지 스치기만 했어도 몸의 절반이 사라져버렸다. 다만 카즈가 자신의 칼날을 흡혈귀들에게 꽂아 빨아 먹는 사례로 보건대 흡혈귀와 같은 방식의 섭취도 가능해 보인다.

덤으로 소화 능력의 응용인지 몰라도 생물과 접촉해 일체화를 하는 게 가능. 이렇게 일체화하여 해당 생명체의 기억을 읽어내는 것 역시 가능하다. 생명체와 일체화해서 그 속에 들어가는 것으로 햇빛을 피하는 것도 가능. 또 이를 응용하면 서로 다른 생명체의 신체를 붙여버리거나 안에서부터 먹어치우는 것도 가능하다. 이 능력이 좀 흠좀무한 게 기둥 속 사내들은 자신들보다 유전적 유연함이 떨어지는 인간의 신체조차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었는데, 일례로 와무우는 자신 앞에 있던 독일군들의 손을 매우 자연스럽게 하나로 이어붙였다. 더불어 와무우와 에시디시는 죠셉의 심장 대동맥과 경추에 죽음의 웨딩 링을 설치했는데, 말인즉 죠셉의 외피와 장기를 뚫었다는 흠좀무한 결과가 나오지만 희생자인 죠셉의 장기와 외피에는 아무런 외상도 남지 않았었다. 이들 중 가장 약한 산타나조차 스피드왜건의 머리통을 손가락으로 찔렀는데 스피드왜건에게 딱히 생명을 위협할 만한 피해가 가지도 않았다. 또한 흡혈귀 말 두마리의 몸에 들어갔다 나오면서 소화시키지 않았고, 파문을 짤 수도 없을 만큼 신사폭풍의 대미지를 받아서 죽어가는 시저도 와무우는 의식적으로 흡수하지 않을 수 있었다.

5. 공통적인 사용 기술

6. 기타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Pillarmen.png 파일:external/25.media.tumblr.com/tumblr_lqebyzPzVj1qjvcq7o1_1280.jpg
원작 2부 리믹스판 일러스트[22]

죠죠가 정발되기 전에는 원문 그대로를 번역한 '기둥의 남자'라는 이름이 쓰였지만, 정발판에서는 '기둥 속 사내'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었다.[23]

원래부터 인간보다 우월한 어둠의 일족이 강화된 존재라 인간을 하찮게 보지만, 그저 하찮게 볼 뿐 딱히 학살한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파문 전사라도 되지 않는 한 일부러 적대하지는 않는 탓에 디오 브란도에 비하면 작중에서 보여준 악행 자체는 적은 편이다. 산타나와 와무우, 카즈가 독일군을, 에시디시가 로긴즈를 죽인 적이 있지만 시저는 계속 덤벼오니까 상처 좀 입히고 떠나려 하는가 하면 죠셉은 산타나나 에시디시에게 거듭 비키라는 말을 듣고도 자신이 개의치 않으면서 싸우게 되었다. 리사리사가 카즈에게 좀 많이 당했지만 카즈로서는 혼자가 된 상황에 죠셉을 동료들을 죽일 수준으로 키워준 실력자가 상대이니만큼 최대한 리스크를 피해야 할 이유는 있었고 자신의 본래 전법도 그런 식이었다. 그리고 진화한 뒤에는 파문전사는 상관없다고 하며 슈트로하임 부대, 스피드왜건 재단 등도 신경쓰지 않고 오랜 벗들의 복수와 자신의 설욕을 위해 죠셉만 노렸다.

물론 어디까지나 '작중에서만' 그랬다는 것이고, 지난 1만여 년 동안 에너지 섭취용으로 잡아먹은 것과 완전생물이 되기 위해 벌인 별의별 생체실험, 그리고 자연을 지킨다는 행동으로 수많은 인간들을 죽여댔으니 이들도 민폐인 건 별다를 바 없다. 오히려 이들이 인류에게 민폐를 끼친 기간으로 따진다면 디오 브란도는 이미 완패다. 애초에 디오도 따지고 보면 이들의 피해자다.[24] 더불어 작중 묘사가 안 되었지만 카즈 일행이 깨어나고 이들에게 패한 죠셉이 수련을 위해 한 달간 섬에 은둔했는데, 그 한 달간 카즈 일행의 수하 흡혈귀들이 자기들이 살기 위해 민간인을 습격했을 가능성을 고려하면 직접적은 아니더라도 간접적으로 꽤나 문제를 일으킨 셈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카즈가 마지막에 죽음마저 능가하는 어마어마한 불행을 맞이한 것은 카즈가 지옥에 가는 것조차 아까울 만큼 엄청나게 나쁜 놈이라는 걸 의미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영화에 지대한 영향을 받은 아라키 히로히코인 만큼 이들의 모티브는 더 씽으로 추정된다. 더 씽에 나오는 괴물처럼 생물들과 융합할 수 있고, 융합하면서 기억을 읽거나 심지어 융합 당한 피해자가 '쾌감마저 느껴져서 더 두렵다'고 언급하기에 유력하다. 기둥 속 사내가 “지구의 진화 과정에서 나타났다”라고 설명하지만 워낙 강력한 능력을 가진 데다 이후에 나오는 적들도 이런 능력이 없어서[25] 혹시 외계인이 아닐까 강하게 추측된다. 다만 1만년 전의 이들의 기원인 어둠의 일족의 문명 수준을 보면 당대의 인간보다야 확연히 뛰어났지만 그래도 재래식 무기를 사용하고 전기불도 엔진도 없는 정도였기에 외계의 별에서 왔다고 보기에는 힘들다. 그리고 추정상 카즈가 멸족 시키지 않았더라도 언젠가는 인간에게 따라 잡혔을 확률이 높다. 인간이 발전한 이유는 농경 사회 였는데 이들은 햇빛에 약해서 농사도 못짓고 너무 강해서 번식할 필요가 없어서 큰 사회가 아닌 부족사회 정도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죠죠 세계관에서 등장하는 여러 신이나 악마가 이들일수도 있기에 계속 숭배받으면서 지냈을 수도 있지만 말이다. 우선 이 3인방과 산타나는 나레이션으로 설명이 나오는데 현실 속 다양한 신들이 죠죠 세계관에서는 어둠의 일족 출신일수도 있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악역치고는 보기 드물게 동료애가 돈독하고 유대감이 깊다. 와무우는 에시디시가 죽자 호텔로 쳐들어온 시저에게 "에시디시님을 쓰러트린 녀석은 어디 있나?"며 벼르고, 본인이 죽어갈 때도 "이 와무우, 죽을 때까지도 카즈님의 편이지만..."라는 식으로 카즈와 에시디시를 주인이라며 깍듯이 대한다. 에시디시는 와무우가 장래에 위협이 될 지도 모르는 파문사를 자신이 마음에 들었다며 살려주자 불만은 커녕 "늘 하던 그걸 하는 거냐?"라며 살갑게 대하고[26] 한 술 더 떠 본인도 똑같은 짓을 했으며, 본인이 뇌만 남아서 죽어갈 때에도 동료들의 목적 달성을 위해 긍지를 내려놓으면서 여자의 몸 속에 기생하는 비열한 수를 쓰기까지 했다.

카즈는 에시디시가 적석을 보내고 죽자 "에시디시의 의지를 결코 헛되이 할 수 없다!"라면서 필사적으로 적석에 달려들었고, 와무우가 죽자 과거에 어린 소년을 죽이지 못하던 와무우를 회상하며 "와무우는 전사로써 너무 순수했다..."라고 했다. 그리곤 완전생물이 되기 위해 동료도 그냥 이용해먹었을 뿐 정점에 서는 건 오직 하나라며 동료애가 전혀 없는 듯이 굴었지만 정작 완전생물이 되고 나서는 파문 전사 같은 건 아무래도 상관 없지만 새로운 카즈의 탄생을 겸하고 에시디시와 와무우의 복수를 한다며 죠셉을 반드시 죽이려고 했다.[27] 이 정도의 동료애를 보여준 빌런은 파시오네 암살팀 정도를 제외하면 보기 드문 편.

게다가 이 집단은 한 부의 최종보스가 속해있는 집단인데, 다른 최종보스들이 부하가 없거나 부하를 힘 내지는 힘에 기반한 카리스마로 지배한 것과는 달리 카즈는 잡몹들인 돌가면의 흡혈귀를 제외하면 부하와 동료를 유일하게 정으로 다스린 케이스다.[28] 워낙 수가 적기 때문에 서류상으론 주종 관계지만 사실상 형, 동생 취급이다. 에시디시랑 카즈는 기둥 속 사내 기준으로는 비슷한 나이대이고 와무우 같은 경우는 얼마나 차이 나는지는 모르지만[29] 실력으로 보면 대등하다.

당연하지만 인간이 아닌지라 골격 자체도 다르다. 예를 들어 에시디시가 죠셉과의 싸움에서 산화되었을 때 두개골이 보였는데, 기괴하다 못해 뭔가 로봇이나 외계인의 골격을 보는 느낌이다. 일단 얼굴뼈와 팔뼈[30] 같은 몸통 부분의 뼈는 인간형에 가깝지만 두개골 윗부분은 인간을 포함한 현실의 척추동물들이 가진 두개골과 달리 하나의 덩어리에 가까운 모습이 아니라 오히려 갈비뼈에 더 가까운 모습이다. 자세히 보면 뭔가 아즈텍 제국 양식의 조각상 같기도 하다. 직접 보자.

일순 후의 세계스틸 볼 런죠죠리온에서는 비슷한 존재가 등장한다. 산타나가 멕시코에서 부는 바람으로 간접적으로 언급됐다. 원래 산타나라는 이름 자체가 여기서 따와 붙여진 이름이지만. 그 외에도 생각을 그만둔 마젠트 마젠트나 돌 속에 동화하고, 수면기를 지녔으며 자연을 중요시하고 인간을 경시하는 바위 인간 등 기둥 속 사내들이 생각나는 요소들을 지닌 존재들이 등장한다.

다들 하나같이 노출도가 심히 높은데, 이는 신체를 자유자재로 변형시킬 수 있는 기둥 속 사내들의 특성상 옷이 있으면 활동에 제약이 생겨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남성미 물씬 풍기는 육체를 좋아하는 아라키 화백의 취향[31]도 상당 부분 반영되었을 것이다. 그나마 카즈가 슈트로하임과 처음 대면했을 때 딱 한 번 위장용으로 옷을 입었다. 그것도 제대로 된 현대식 복장으로.[32]

사실 에시디시의 사례에서도 보이듯 뇌 같은 주요 장기만 남긴 채 인간의 몸 속에 들어가면 햇빛에 약하다는 약점은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그렇게 되면 인간의 몸으로는 제대로 된 파워를 낼 수 없다는 문제가 생기겠지만.

Warhammer 40,000의 팬이 만든 코미디 영상 If the Emperor had a Text-to-Speech Device에서 해설자 커스토디안 가드를 제외한 나머지들을 기둥 속 사내들로 표현했다. 로그 트레이더 시절의 커스토디안 가드영화 300스파르타인마냥 웃통은 홀랑 깐 채 투구에 망토를 걸친 모습이었는데 이걸 어느 정도 반영하며, 기둥 속 사내들이 평소에 고대의 건축물에 박혀있는 것처럼 커스토디안 가드들이 테라의 황궁에만 있는 것처럼 활동하다가 1만년만에 공개적으로 움직여야만 했었던 일을 패러디한 것이다. 이들이 등장할 때 나오는 곡 또한 기둥 속 사내 테마인 'Awaken'이다. 묘하게 등장할 때 연출이 쓸데없이 고퀄리티. 심지어 커스토디안 가드의 이름도 각각 Karstodes, Custodisi, Wamuudes이며 이들이 취한 모습 또한 죠죠의 기묘한 모험 All Star Battle / R에 나오는 모습이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Eyes of Heaven에서는 의외로 스토리 모드에 깊이 개입하지 않고 원작 전개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원래라면 에시디시만 에어 서플레이나 섬에 나타났던 것이 여기서는 3인 전원이 부하 흡혈귀들을 이끌고 나타났다. 3부 시간대에서 온 늙은 죠셉리사리사의 블러핑을 떠올려 원래 다시 만나 대결하기로 한 날짜 때 승부를 가리자면서 물러나게 한다. 최종보스이자 흑막과는 접촉하지 않은 모양. 종족 자체가 먼치킨이기에 한낱 인간 싸움에 개입했다간 밸런스가 밑도 끝도 없이 날아가기에 어쩔 수 없는 조치. 작중에서 상대할 만한 상대가 천국 간 디오, 죠르노골익레 정도인데, 작중에서 적이었으니 주인공 편이 될 리는 없는데 기둥 사내들 입장에서는 일개 흡혈귀일 뿐인 DIO 편을 들어줄 이유도 딱히 없다. 밸런스로 보나 스토리적으로 보나 빠지는 게 맞는 것.

실제로 이 당시 인간측은 2부 죠셉과 시저, 그리고 3부 죠셉과 쿠죠 죠타로 등 한 끗발 하는 인물들이 몰려있었음에도 이들을 상대한 와무우와 에시디시는 산멸하지 않았고, 카즈가 와무우와 에시디시에게 '싸움을 너무 즐기지 마라'고 할 정도로 저런 인물들을 상대로 즐기며 싸울 정도로 여유가 넘쳤음을 어필했다.[33] 다만 스토리 모드에서 이들을 주로 상대한 것은 아직 수련 중인 2부의 죠셉과 시저였다. 그러나 다른 에피소드에서도 잘 개입하여 직접 해결하던 주인공 측이 계속하면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승부를 피했다는 점에서 작중 강함은 알 수 있다.

기둥 속 사내들은 스탠드 유저가 아님에도 스탠드의 기운과 존재 자체를 눈치 챌 수 있는 듯 하다. 에시디시는 스탠드 유저가 아님에도 3부 죠셉이 스탠드를 지닌 것을 눈치 챘는데 3부 죠셉은 '역시나'라는 반응을 보였고, 무함마드 압둘에게는 '이 에시디시로 하여금 네 녀석 뒤에 열기가 있음을 숨길 수가 없다'라고 발언했다. 일단 스탠드의 존재 자체는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7부 스틸 볼 런에서는 돌가면이 스탠드의 재능을 이끌어내는 도구라고 언급되었다. 하여튼 스탠드 유저가 되기 한참 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놈들을 상대로 승리했다는 2부 당시의 죠셉이 더 대단해진다...

실제로 기둥 속에 표본이 박혀있던 고생물이 있었는데, 바로 티타노사우루스. 원래 삽화를 그리고 그 후에 화석이 폐기처분되는 결과를 맞이하나 했지만 학자들이 건물 기둥 속에 박혀있던 화석을 발견했다.

닌자 용검전 아케이드 버전의 마지막 스테이지에 이들의 패러디로 추정되는 석판들이 진열되어있다.

작 중에서도 매우 강한 능력 탓에 주인공 측이 고전했는데, 현실에서 이들을 맡은 성우들(이노우에 카즈히코, 오오츠카 아키오, 후지와라 케이지) 역시 카리스마 넘치는 분들이라 스피드왜건의 성우 우에다 요우지를 비롯한 죠죠 측의 성우들이 "이 사람들이랑 꼭 싸워야 돼?" 라며 절망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특유의 패션과 분위기 때문에[34] 기둥게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기둥♂의 세 남자[35] 그들의 행동가지, 육체미 등등 여러 모로 붕탁물에나 나올 정도로 묘해서 그런 잘못된 이미지로 단단히 찍힌 모양.[36] 예시 1, 예시 2(비공개), 예시 3(성인인증 필요), 예시 4, 예시 5. 아무래도 죠셉에게 죽음의 웨딩 링이라며 반지를 준 것이 화근일지도 모른다.

서양 죠죠 팬덤에선 그 특유의 우락부락한 보디빌더 신체 덕분에 아즈텍 피트니스의 수호신(Aztec gods of fitness)으로 추앙받는다. 이들이 설정상 정말로 아즈텍 신들은 아닐 테지만[37], 태양빛이란 약점을 제외하면 반신으로 불러도 이상할 게 없는 신체 스펙, 그리고 정말로 신과 같은 존재가 된 카즈 덕분에 큰 위화감이 드는 별명은 아닌 셈. 이 덕분에 유튜브의 Awaken 테마곡 댓글들은 항상 피트니스와 관련된 드립들이 애니메이션 방영 10년이 넘도록 꾸준히 달리고 있다.


[1] 애니메이션 내에서 전용 테마곡으로 쓰인 힙합 풍의 OST. 곡의 초반에는 "아야야야~" 라는 도입부로 인해 아랍 전통 음악의 느낌도 풍긴다. 단 해외에서는 이 캐릭터들을 아즈텍에 더 빗대는 편인데 혼자 멕시코에 있던 산타나가 집 지키는 놈이라고 언급되거나 삼인방이 시저에게 서쪽 끝 대륙에서 바다를 건너왔었다고 하는 걸 보면 실제로도 어느 정도 부합한다. 주로 이들이 무언가 큰 일을 해서 위기감을 느끼게 해줄 때 나온다. 예를 들면 와무우가 기둥 속에서 깨어났을 때, 에시디시가 죠셉을 향해 괴염왕 대차옥의 모드를 사용할 때, 카즈슈트로하임이 자신을 향해 쏜 중기관포의 탄환들을 휘채활도로 죄다 썰어버렸을 때, 리사리사에게 속임수를 써서 에이자의 적석을 빼앗았을 때, 죠셉 죠스타의 팔을 잘랐을 때. 각종 팬메이드 영상에서는 기묘한 자세, 표정과 더불어 상의 탈의, 범프업 및 포징 등 근육이 돋보이는 장면에서 자주 삽입된다. 이 외에도 'Ancientry''Demon'도 있다. 브금이 나온 상황을 다 보면 알겠지만 카즈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최종보스이기에 당연하다.[2] Awake과 마찬가지로 전용 테마곡이지만, 대부분 와무우가 활약하는 장면에 쓰인다. 특히 와무우의 간판 기술인 신의 모래폭풍을 발동하는 장면에는 꼭 삽입되므로 거의 와무우 전용 곡으로 취급된다.[3] 전투조류의 작중 배경 연도인 1930년대.[4] 다만 와무우의 '...일만 수천년을...'이란 유언을 보건대 실제 이들의 나이는 못해도 1만 년은 거뜬히 넘는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와무우는 이들 중 산타나와 함께 가장 막내(와무우와 산타나가 아기일 때 카즈와 에시디시는 이미 성인이었다.)이므로 카즈와 에시디시는 그보다 더 오래되었을 것이다. 즉 단순히 인간의 역사 속에 기록되기 시작한 게 5천 년 전부터이며, 그 전엔 자기 정체를 철저히 감추고 살았거나 아니면 단순히 당시 인간은 기록 문화가 없어서 기록이 안 되었다가 기록 문화가 발달하기 시작한 5천년 전부터 이들에 대한 기록이 시작되어 이렇게 된 것으로 보인다.[5] 이 갓난아기들이 산타나와 와무우이다.[6] 물론 그렇다고 1부의 최종보스 디오 브란도를 무조건 폄하할 수는 없다. 1부에서도 끊임없이 언급되듯이 디오의 무서움은 뛰어난 지능과 야망, 패기, 그리고 엄청난 악의 본성 등 단순히 돌가면의 흡혈귀로서의 능력뿐만이 아니다. 당장 디오가 자신의 천적인 파문 전사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만든 기술인 기화냉동법이 매우 좋은 예.[7] 어둠의 일족 전원이 달려들었는데 돌가면을 쓴 카즈와 에시디시 단 둘이서 일족을 몰살해버렸다. 어둠의 일족과 기둥 속 사내만 해도 스펙 차이가 까마득하게 큰 셈.[8] 돌가면의 흡혈귀가 된 스트레이초가 십여 개의 수류탄을 몸 바깥에서 맞고 몸이 산산조각난 반면, 에시디시는 다이너마이트가 폭발력이 고스란히 집중되는 체내에서 폭발했는데도 아무렇지 않았다. 이로 보아 흡혈귀와 기둥 속 사내들의 신체 능력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다. 심지어 당시 스트레이초는 컨디션이 최상이었던 반면 에시디시는 와무우에게서 막 잠에서 깨어나 겨우 움직일 수 있을 정도의 에너지만 전해 받은 상태였다.[9] 단적인 예로 같은 2부의 스트레이초톰슨 기관단총 세례를 받으니 한동안 넉다운 되었고 비슷하게 총알세례를 맞은 리조토 네로는 머지않아 사망하였다. 애초에 엠퍼러,에어로스미스,배드 컴퍼니 모두 총알을 주 공격수단으로 쓰는 스탠드인데 하나같이 공격력만큼은 보장이 가능하다. 근데 기둥 속 사내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는 말이다.[10] 산타나의 경우 피부를 질기게 만들며 마치 칼집처럼 나이프를 수납하는 식이었지만, 에시디시는 그냥 발에 구멍이 나든 말든 아랑곳하지 않고 가시밭을 걸어다녔다. 또한 에어 서플레이나의 에시디시나 와무우의 투기장 복장을 보면 옷 자체가 살을 뚫고 고정되어 있는 형태다.[11] EoH에선 에어 서플레이나 섬에 있는 가시 트랩을 밟을 경우 피해를 입는데 파문 전사나 흡혈귀와 기둥 속 사내는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는다. 파문 전사는 파문의 힘으로 가시 위에 착지할 수 있고, 흡혈귀나 기둥 속 사내는 그냥 가시가 몸을 뚫어도 아무 이상이 없는 것이다.[12] EoH에서는 이것도 재현해서 가시 트랩을 피할 수 있는 파문 전사, 흡혈귀, 기둥 속 사내라 해도 다운 당한 것이라면 피해를 입힌다.[13] 이 점은 애매하다. 산타나와 동일한 뿔을 지닌 인물이 인간에게 사냥 당하는 벽화를 스피드왜건이 발견했기 때문. 다만 이때도 대화를 시도해보지는 않았을 테니 변함 없다.[14] 3인방 중 제일 어린 와무우의 경우 나이가 1만2000살이었는데, 한번 동면하는 것만으로 그 6분의 1인 2000년이 소요되니, 얼마나 비효율적으로 힘을 소모했는지 알 수 있다.[15] 물론 와무우는 당시 아예 머리통만 남은 디오와는 달리 손상이 심할지언정 몸이 형체는 유지하고 있었다. 파문 대미지는 물론 흡혈귀는 옛적에 소멸했을 만큼 받은 상태. 애초에 시저에게 죽기 직전까지 몰려 이곳저곳 손상되었던 몸이 죠셉과 다시 조우할 땐 멀쩡히 복구되어 있었고.[16] 시저의 경우엔 실수라기보단 와무우가 워낙 전투에 천재적이기 때문이었는데, 샤봉 렌즈로 사방에서 태양빛을 비추는 데 성공했으나 와무우가 바람으로 비눗방울을 날려버리려는 걸 저지하려 발차기를 날렸는데, 그 찰나에 시저의 그림자가 햇빛을 가린 순간 와무우가 재빨리 반격해 시저를 끝장내버렸다.[17] 단, 이쪽도 직접적으로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디오가 빨아먹은 경찰의 시체를 보아 피만 빨아먹었다기에는 가죽만 남았기에 흡혈귀도 세포를 빨아먹는 것으로 보인다. 차이점은 촉각이 가장 발달된 신체의 끝만 사용한다면 기둥속의 사내는 신체 전체로 소화가 가능하다고 보면 될 듯.[18] 와무우독일 군인들의 손을 매우 자연스럽게 하나로 이어붙인 채로 영양분을 빨아들여 죽일 때 이어붙여진 군인들 전체가 죽은 것을 보면, 기둥 속 사내의 접촉 소화에 걸린 대상과 접촉하고 있던 대상들 또한 접촉 소화의 대상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19] 여담으로 이 기술은 어느 사이트에서 개최한 "가장 촌스러운 점프 기술명 투표"에서 12위에 드는 기염을 보였다(...) 죠죠에선 가장 높은 순위.[20] 정발판은 '살점의 침입'.[21] 사람으로 따지면 운동선수들의 체력자체는 공통적으로 뛰어나나 특정 종목만 훈련하는것으로 보면 될 듯.[22] 보이는 파문 복장의 청년은 죠셉 죠스타. 그리고 그 옆에 있는 화투패에 있는 건 죠나단 죠스타, 윌 A. 체펠리, 디오 브란도.[23] 일본어의 の를 '의'로만 번역하는 건 어색한 표기이다. 흑의 기사단이 대표적인 경우로 제대로 번역한다면 검은 기사단이 되어야 옳다. 기둥 속 사내도 같은 맥락에서 の를 출신, 출처를 나타내는 접속사로 해석하여 '기둥 속(에서 나온) 사내'를 축약한 것이다.[24] 수장인 카즈만 봐도 너무 지독하게 생체실험을 마구 해대고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생물들을 너무 많이 먹어 그걸 막기 위해 자기 동족들이 덤비자 오히려 자기 동족들을 몰살시켰다.[25] 그나마 닮은것은 바위 인간 정도.[26] 정황상 와무우가 죠셉에게만 이런 게 아니라 파문전사들에게 꽤 여러 번 이런 짓을 한 모양인데, 그럼에도 항상 와무우가 이겼기에 카즈나 에시디시 역시 별 불만 없이 수긍한 건지도 모른다.[27] 다만 산타나만은 예외였다. 카즈는 깨어나자마자 한 대화에서 능력도 하등하고 산 세월이 자신들의 1/10도 못 미치는 애송이라고 깠고, 슈트로하임에게 산타나가 당했다는 소리를 듣고도 "녀석은 집 지키는 개와 같은 존재!"라면서 무시했다.[28] 사실 DIO엔리코 푸치도 비슷한 케이스긴 하지만 작중에 둘이서 동료로 활동한 경력이 직접 묘사되지는 않았다.[29] 인간처럼 몇십 년 안에 다 성장하지만 긴 삶을 사는 건지, 아니면 아기 시절부터 긴지 나와있지 않다.[30] 죠셉이 자른 에시디시의 왼팔이 뼈만 남았을 때 간접적으로 확인 가능하며, 카즈가 완전생물로 진화할 때 보여진 목 밑부터의 골격은 인간과 거의 동일하다. 머리는 돌가면에 가려져있어 에시디시와 비슷한지는 불명.[31] 죠죠서기의 경우를 봐도 알 수 있지만 아라키 화백의 취향은 매우 원시적인 육체미 쪽으로, 때문에 바로 그런 스타일로 만들어진 그리스/로마풍 미술 작품을 좋아한다. 죠죠서기도 그리스/로마 시대 조각상들의 영향을 받아 그려낸 것이고, 이후로도 노출도 높은 남자 캐릭터가 많이 등장한다. 기둥 속 사내들이 노출도가 높은 건 육체미가 많이 드러나는 것, 즉 그만큼 강하다는 걸 부각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32] 칼날을 꺼냈을 때는 소매를 걷어야 하는 등, 확실히 이들은 제대로 옷을 입으면 활동하기 불편하다.[33] 즉, 이들을 상대로 전성기의 스타 플라티나가 시간을 멈추고 러쉬를 갈겨도 싸움의 긴장감과 재미만 느끼게 할 뿐 피해는 전부 재생해 버린다는 얘기다.[34] 죠죠 2부 TVA가 방영했을 당시에 한창 붕탁 밈이 유행한 것도 이유 중 하나다.[35] 왼쪽부터 실베스터 스탤론, 빌리 해링턴, 그리고 아놀드 슈워제네거다. 빌리 헤링턴은 실제로도 생전에 양성애자였지만 실베스터 스탤론과 아놀드 슈워제네거까지 그렇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36] 심지어 기둥 속 사내들의 OST인 'Awaken'은 가끔씩 게이 BGM으로 쓰이기까지 한다. 예시로 스타크래프트 유즈맵인 게이월드에서 살아남기 시리즈가 있다. 심지어 유튜브에서도 게이 브금이라고 검색하면 제일 첫 번째에 뜬다.[37] 이들의 기원인 어둠의 일족이 신이나 악마로 숭배받았다는 회상 씬에서 아즈텍 문명이 나오기는 하지만, 이는 작중에 등장하는 기둥 속 사내 일행들이 아닌 어둠의 일족을 설명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