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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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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20226><colcolor=white> 파일:재벌집 막내아들(드라마) 로고 화이트.png등장인물
순양그룹 3-α
최창제
崔昌帝 / Choi Chang-je
파일:재벌집 막내아들(드라마) 등장인물 최창제.jpg
배우: 김도현
출생 1950년
연령 72세 (2022년 / 1회)
37~54세 (1987~2004년 / 1~15회)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직업 법조인, 정치인
학력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추정)
경력 서울지방검찰청 검사(1987년)
서울지방검찰청 특수1부장 (1997년)
서울특별시장 (1998년 / 민선 2기)
신민주한국당 대통령 경선 후보 (2002년 / 16대)
법무부장관 (2003년 ~ (최소) 2004년[1])
신민주한국당 대표 (2022년)
재임기간 제31대 서울특별시장 (민선 2기)
1998년 7월 1일 ~ 2002년[2]
제55대 법무부장관
2003년 2월 25일 ~ 불명[3]
배우자 진화영
친인척
[ 더보기 ]
장인 진양철
장모 이필옥
처남 진영기, 진동기, 진윤기
처남댁 손정래, 유지나, 이해인
처조카 진성준, 진예준, 진형준, 진도준
차량 현대 다이너스티 (1998년)[4]

1. 개요2. 극중 행적
2.1. 1회2.2. 2회2.3. 3회2.4. 5회2.5. 6회2.6. 7회2.7. 8회2.8. 9회2.9. 10회2.10. 11회2.11. 12회2.12. 13회2.13. 14회2.14. 15회2.15. 16회
3. 가족관계4. 명대사5. 배우 김도현의 코멘터리6. 여담

[clearfix]

1. 개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등장인물. 배우는 김도현.
진씨가문의 데릴사위. 인내심과 젠틀한 매너. 친화력 뛰어난 호감형 엘리트. 순양 家의 특유의 오만함이 없다. 순양 家의 유일한 흙수저출신이기때문. 아내 진화영을 VIP고객 모시듯이 하고, 검찰청에서는 검사가 아닌 진양철의 사위로 불린다. 남들의 부러움과 달리, 그는 순양 家의 서비스맨일뿐이다. 그런 그에게 시장이 될 기회가 주어진다. 진도준의 도움으로.. 진양철에게는 거역일지 모르나, 순양 家의 도움 없이 스스로 설 수 있는 기회다.

2. 극중 행적

割鷄焉用牛刀[5]
(할계언용우도)
- [제6회] 최창제가 서울시장에 당선되고 난 직후 진양철이 쓴 한문 글귀

2.1. 1회

진영기를 실형살게 한다더니 정치인 아니랠까봐 약속을 지키는 법이 없다며 질책하는 아내 진화영에게 정치를 대국적으로 해야지 집안싸움에 나라경제가 휘청거리면 쓰냐고 하고, 진성준의 대관식에 박수나 치게 생겼다고 아내가 불만을 토로하자 친정식구들이 아니라 자신을 밀어줬어야 했다며 맞받아친다. 이후에는 부부간에 유치한 말싸움을 한다. 얼씨구! 절씨구! 얼씨구 절씨구~![6]

2.2. 2회

진화영으로부터 대선자금 전달하면서 다음에 공천을 받을 수 있게 어르신께 눈도장 찍으라는 조언을 듣는다. 그리고 진동기의 말을 통해 공안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김대중 고문이 공천에 반대한다는 점이 드러난다. 그리고 진양철에게 인정받은 진도준을 다른 가족들이 불편한 시선으로 보는 것과 달리 이필옥과 함께 진심으로 기쁘게 바라본다.

2.3. 3회

검사생활을 그만두고 한도제철이 매물로 나왔다는 정보를 장인 진양철에게 주며, 내년 4월 총선에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도움을 요청해 승낙을 얻어낸다. 하지만 장인이 재정적 지원을 일절 해주지 않기로 방침을 바꾸면서, 아내인 진화영이 장인 앞에서 호소하지만 간단하게 무시 당한다.

이후 자동차 레이싱을 보러 가는 장인을 멀거니 바라보다 도준과 눈이 잠깐 마주친다. 이후 처남인 진영기가 한도제철 인수를 두고 급전이 없어서 고민하던 중 아내 진화영이 한도제철 인수 자금을 보태주는 대가로 정계 입문을 도와달라는 거래를 성공시켜 한숨 돌렸다.

2.4. 5회

장인 진양철과 함께 현성일보 사주와 오찬을 가진다. 현성일보의 기사로 미라클의 인수가 무산되자, 보답으로 검찰에서 수사 중인 아진 자동차 송현창 회장의 비리 정보를 사회면 기사거리로 준다.

2.5. 6회

오세현을 앞세운 진도준의 도움으로 지방선거에 나서서 서울특별시장을 노리지만 장인 진양철의 완강한 반대에 직면한다. 이에 최창제는 순양생활과학을 두고 벌어진 불법적인 경영권 승계를 걸고 넘어지며 벼랑 끝 전술을 펼치는데, 진양철은 '사위도 자식'이라면서 최창제의 고집에 승복한다. '이래도 괜찮겠냐'는 이항재 비서실장에게는 "우야겠노... 닭 잡는 칼, 소 잡는 칼로 써봐야지."라고 말한다. 결국 검사복을 벗은 최창제는 신민주한국당 후보로 나서서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된다.

하지만 미라클 인베스트먼트로부터 이미 거액의 후원금이라는 지지를 받은 터라 장인의 뜻을 거스르고 미라클이 대주주로 있는 제아건설에게 새서울타운 사업권을 준다. 이때 서예를 하고 있던 진양철이 쓴 글귀는 '할계언용우도(割鷄焉用牛刀).' 즉, '그릇이 작은 사위에게 쓸데없이 많은 공을 들인 게 아닌가' 싶었던 진양철의 의구심이 투영된 글귀이다.[7] 이 일로 최창제는 장인의 큰 분노를 샀다. '정심재로 들어오라'는 호출을 받은 최창제는 '네 뒤에 미라클 인베스트먼트가 있냐'는 격분한 진양철의 물음에 "모르...셨나 봅니다? 제 뒤에 있는 사람은, 1000만 서울시민입니다. 저는 (서울)시장으로서 서울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공정한 법과 절차에 따라 순양건설이 아닌 제아건설을 택했을 뿐입니다. 서울시정에 공무가 있으시다면 다음엔 청사에서 뵙겠습니다. 회장님."라는 패기 넘치는 답변으로 장인을 벙찌게 만들었다.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루비콘 강을 건너버린 최창제. 최창제 본인의 의중과 상관없이 '진도준의 창'이 되어버린 셈인데... 아내의 등쌀까지 있다 보니 계속해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 장인의 심기를 거스르게 된 것이다. 이를 계기로 순양의 뒷공작에 수뢰 혐의까지 받게 된다.

2.6. 7회

진도준이 진양철 회장과 담판을 지은 끝에 모든 사건이 무혐의로 종결된다. 이후 서울시청으로 자신을 방문한 조카 진도준을 따뜻하게 맞아주며 어떻게든 자신을 끌어내리려 할 것이라고 염려하는데 진도준이 그러면 쉽게 끌어내릴 수 없는 데까지 올라가면 된다고 조언을 하는 모습을 보면 진도준과의 협력 관계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직후 순양의 거센 압력으로 진도준과 계약했던 업체들이 광고와 제작비용 중단을 우려하며 계약을 해지한 데다가 진성준까지 찾아와 압박하자, 도준에게 전화를 걸어 착공일 전까지 다른 업체를 찾지 못하면 순양건설로 이양하겠다고 못 박았다.[8] 마침 최창제가 진도준에게 전화를 거는 그 자리에 진성준이 있었고, 최창제는 통화가 끝난 이후 능청스럽게 진성준에게 자신이 성준의 그룹 내 입지를 쌓는데에 도움을 주겠다고 얘기하지만, 오히려 진성준이 최창제를 압박하며 순양이 최창제에게 기회를 주는거라며 위협하자 당황한 내색을 보인다.[9]

2.7. 8회

완전히 순양의 사위로 돌아왔다. 처조카 진성준의 결혼식에 참석하는데 평소처럼 눈치를 본다. 그러면서도 장자승계 원칙이 깨지고 자신을 위협했던 진성준이 물류창고로 좌천되자 남몰래 웃음짓기도 하고 이성을 잃은 진성준이 진도준에게 돌진할 때 말리려고 하는 등 예전만큼 쫄지는 않는 모습이다. 아내에게는 여전히 충성 모드라, 아내가 장인에게 계열분리를 명령받았으나 그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해 고민하자 집도 아니고 서울시장실에서 아내를 업고 달래준다.(...)

2.8. 9회

진도준과 오세현의 작전에 말려 뉴데이터 테크놀로지에 투자했다가 회사 공금 1400억을 날려먹고 검찰 수사까지 받게된 진화영을 감싸주려고 후배들을 챙기면서 비공개 소환조사가 되도록 손을 쓴다. 하지만 서울시장실에 나타난 진화영이 해먹은 돈이 백화점 공금이라는걸 알자 어이없어하는 표정을 아내 앞에서 감추지 못하고[10] "참 대단한 집구석이야. 법 어기는 것은 하나도 거리낌이 없으면서 자기 아버지 심기 거스르는 것은 죽어도 못 한다"고 진화영을 한심한 눈초리로 쳐다본다.

하지만 사고는 자기가 쳐놓고선 무작정 자기를 도우라고, 어떻게 해 보라고 땡깡을 부리면서 이런 때 도움 못 줄 거면 정치는 뭐 하러 시작했냐고 적반하장으로 비꼬는 진화영의 말을 듣자, 마침내 뚜껑이 열려버리며 진화영에게 정신 차리라고 일갈한다. 그러면서 그 동안 쥐여살던 남편의 모습과는 다르게 작중 최초로 아내에게 불같이 화를 낸다.[11]

최창제는 진화영에게 삿대질을 하며 네 애교가 귀여울 나이는 30년 전에 끝났다고 말하며 공금을 횡령했다는 것이 언론에 오르내리는 것만으로도 악재일 뿐만 아니라 투기성 주식투자인 것이 알려지면 자기 정치 생명을 네 손으로 끊어놓겠다는 것이냐고 따진다. 그러면서 그나마 서울시장 와이프[12] 자리라도 유지하고 싶으면 진양철에게 가서 애교를 피우든 싹싹 빌든 자금을 마련해서 어떻게든 해결하라고 윽박지른다.[13] 그러고는 그제야 뭐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됐음을 인지하고 여보 하면서 매달리려는 진화영에게 나가라고 다시 소리를 지른다.

작중에서 최창제의 가장 다양한 변화가 일어난 회였다. 처음에는 후배들 챙기면서 검찰라인 관리하는 정치인, 범죄를 저지르고도 적반하장인 아내 앞에서 답답해서 거의 울 것 같은 남편, 아내가 저지른 문제 때문에 뚜껑 열린 남편까지[14] 3단 변화가 포인트.

2.9. 10회

아내에게 그렇게 화를 냈지만 아내가 백화점을 뺏긴 게 속상했던 모양인지 진동기가 진도준에게 주가조작 혐의를 뒤집어 씌우자는 제안을 하자 냉큼 받아들여 검찰 후배들을 움직인다.

2.10. 11회

진양철의 사고 소식을 듣고 다른 가족들과 함께 병원으로 황급히 달려온다. 가족들끼리 향후 대책을 논의하며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진양철이 코마상태라며 계속 울먹거리는 진화영을 달래기도 하고, 금융지주는 금산분리법 위반이라는 의견이 많아 정치권 반응이 좋지 않다는 점을 들어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미루자는 아내의 의견에 동조하기도 한다.[15]

나중에 경찰청장에게서 진양철이 교통사고로 경상을 입은 것 뿐이라는 정보를 듣고 아내에게 전해주며, 진양철이 후계싸움 와중에서 자식들의 충성도를 테스트하려고 코마라는 거짓말을 한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한다. 그러니 병원에 출석 도장을 찍으며 아버지를 걱정하는 효녀 코스프레를 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아내에게 그게 아니라는 핀잔만 듣는다. 그러다가 진 회장 면회 직전까지 갔지만, 의료원 이사장이라는 직책을 이용해서 막아세우는 진윤기에 막혀 발걸음을 돌렸다.

2.11. 12회

이사회가 끝나고 장인 진양철이 퇴원한 후 장모 이필옥이 가족 저녁 식사 모임을 마련하는데, 이 자리에서 아내가 장인어른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하다 터져 나오는 울음을 참지 못해 뛰쳐나가자 달래 주러 따라 나간다. 그리고는 진영기, 진동기가 현성일보를 통해 순양자동차의 적자가 심하다고 언론플레이를 하자, 자신은 정치권을 맡아 그동안 투입된 공적 자금을 빌미로[16] 국회 청문회를 열자는 목소리가 나오게 한다. 이를 놓고 진양철이 아들 사위를 불러 서재에서 회의를 여는데, 예전과는 달리 장인어른의 심기를 거스를 수 있는 말을 떨지 않고 말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17]

2.12. 13회

진양철 회장의 장례식에 사위로서 참석한다.

2.13. 14회

진도준의 도움을 받아 순양의 금융지주 설립이 불법 승계를 위한 밑작업이라고 언론에 폭로하고 금산분리 완화를 반대하며, 대통령 후보 경선에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결국 금산분리완화 법률은 국회에서 부결되고, 이 때문에 1조나 되는 상속세를 물게 생긴 처남 진영기와 진동기는 당연히 펄펄 뛴다.

상당한 지지를 받으며[18] 신민주한국당 대통령 경선에 진출했으나, 대세 후보[19]에게 밀려 본선 진출에 실패한다. 이때 아내 진화영이 찾아와 가난한 고학생 때 빼고 광내서 서울시장 만들어놨더니 처가를 배신하냐고 따지며, 정치인생 2막을 기약하려면 열받은 오빠들을 달래기 위해 대선 때 어디에 줄을 서야하는지 알려줘야 한다고 압박한다. 그러자 대세를 따르라며 남자화장실로 도망가서 어물쩍 넘기고, 이에 진영기 진동기 형제는 대세 후보에게 정치자금을 주고[20], 상대 후보[21]에게는 성의표시만 하는 걸로 입장을 정리하지만 그 대세 후보는 떨어진다.[22]

이제는 재벌가 출신 아내에 대한 컴플렉스를 완전히 떨쳤는지, 진화영과의 식사자리에서 미안해하며 쩔쩔매는 일 없이 오히려 능청스럽게 호로록 계란찜을 먹으며 "돌풍이 불면 대세도 무너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식사 도중 뜻밖에도 바로 그 돌풍을 일으켜 대선에서 승리한 당선자에게서 전화가 온다.[23] 당선자가 상대 당 경선 주자임에도 경제 민주화를 외치며 재벌 저격수를 자처한 점을 인상 깊게 봤는지[24] 그로부터 여야 협치를 상징하는 얼굴로서 법무부장관직을 맡아줄 것을 부탁받으며 사실상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다.[25][26][27][28]

2.14. 15회

불법 대선자금 수사가 야당의 대선자금 모집책을 소환조사한 것으로 시작되자 법무부 장관으로서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검찰에게 여야를 가리지 않고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할 것을 지시한다. 이에 화들짝 놀란 순양가 사람들은 최창제를 정심재로 부르고 그는 주눅들어있던 예전과는 달리 주머니에 손을 넣고(!)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서재로 향한다.[29]

서재에서는 손을 모으며 정중함을 보여줬지만 움츠러들지 않고 당당한 자세를 유지하고, 진씨 일가도 지금 칼자루가 누구 손에 있는지 알아서 최창제에게 함부로 하지 못한다.[30] 아내 진화영이 비공개 수사로 끝내라며 처가 식구들에게 그 정도는 해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요구하지만, 아내에게 신문 좀 보라는 핀잔을 주면서 처가에만 예외를 두면 수사의 공정성이 무너진다며 거절한다.[31] 대가성 없는 보험 성격이라고 주장하는 출구전략을 세우면 사법처리는 피할 수 있을 거라 조언하였고, 검찰이 주목하는 것은 대선자금의 출처로 비자금 조성 과정과 불법성 여부라는 수사 방향을 알려주고는 바로 나가버린다. 그러자 진동기가 순양그룹 일가로 향한 검찰의 칼날을 돌리기 위해, 최창제를 쫓아가 진도준이 대선자금을 제공했다고 알려준다.[32]

그리고 진동기에게서 진도준이 얼마 전 소환조사된 전달책을 통해서 대선자금을 제공했다는 제보를 받고는 수사를 순양으로 확대한다. 또 긴급체포 상태인 도준이 자신의 친인척이라고 봐줄 필요 없다며 서민영 등의[33] 중수부 검사들에게 말해 수사에 힘을 실어준다.

대선자금은 진도준이 아니라 진동기의 주머니에서 나왔다는 진술이 나오면서 흐름은 어느새 순양 비자금 수사로 포인트가 바뀌었고[34], 이에 대책을 고심하던 진영기가 다시 정심재로 부른다. 그러나 기세등등한 최창제는 어린 시절 여름 성경학교 이야기를 꺼내면서[35] 희생양을 찾을 것을 종용해 진영기 진성준의 부자 사이를 더 갈라놓는 데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2.15. 16회

2022년 시점으로 돌아와 서민영을 정계로 끌어들이려 한다. 이 과정에서 진도준의 사고가 벌어진 20년전 당시 법무부 장관으로서 사건을 덮어버린 사실이 드러난다. 민영의 말에 따르면 처음엔 끝까지 진도준의 사건을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독려하다가 다음날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사건을 종결시켜버렸다고....[36]

발언 이후 민영이 자신의 순양 불법승계, 비자금 수사를 대표작으로 만들고 국회나 검찰이 그를 방해할 수 없도록 국회 청문회를 열어달라고 요구하자 이를 승낙한다.[37] 그 청문회에서 20년 전 사건의 모든 진실이 드러나고 조사가 다시 시작되는 상황이 된다. 뒷이야기는 나오진 않았지만, 범국민적인 이슈 그 자체인 재벌가 3세의 살인 교사 사건을 장관 신분으로 이를 덮으라 지시해 버렸고, 서민영이 그를 밝혔을테니, 최창제의 정치 커리어는 사실상 완전히 끝이 났다고 볼 수 있다.[38] 서울시장 당선 이전부터 시대 의식이니 뭐니 하며 정직한 이미지를 내세웠던 최창제였기에 이러한 흠결은 더더욱 치명적이었을 것.[39]

3. 가족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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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명대사

왜 힘 없는 서민들만 고통을 전담해야 합니까? 그건 정의가 아니죠.[40]
모르셨나 봅니다? 제 뒤에 있는 사람은 1000만 서울시민입니다. 저는 시장으로서 서울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공정한 법과 절차에 따라 순양건설이 아닌 제아건설을 택했을 뿐입니다. 서울시정에 공무가 있으시다면 다음엔 청사에서 뵙겠습니다. 회장님.
정신차려 진화영!!! 네 어리광이 귀여울 나이는 30년도 전에 끝났어. 나 서울 시장이야, 차기 대선 주자, 재벌 저격수. 네가! 공금 횡령으로 언론에 오르내리는 것 만으로도 악재야, 그것도 투기성 주식투자로 1000억이 넘는 돈을 잃었다? 재앙이지... 내 정치 생명 지금 네 손으로 끊어놓겠다는 거야, 네가 이 씨...!
놔, 이거! 너, 가. 당장 네 아버지한테 가서 재롱을 떨든, 무릎을 꿇든, 한 번만 살려달라고 싹싹 빌어, 그래야 너 남은 인생, 최창제 시장 와이프로는 살 수 있으니까, 어?! 가, 당장!
저야 뭐, 정심재에서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사람 아닙니까, 30년 전부터. 쭉~
당신 신문 좀 읽지? 엄중하게 성역 없이 수사하라고 검찰의 수사 지휘권까지 행사한 나야. 처가 일이라고 예외를 둬? 검찰 수사의 공정성은 그날로 끝이야 그럼. 몰라?
소나기는 피하고 보셔야죠. 천둥, 번개 으르렁댄다고, 하늘에 삿대질해봐야 뭐 젖기밖에 더하겠습니까?
형님, 이... 죽을 병 걸린 사람이요, 언제 어떻게 병균에 감염됐나 그거 고민하다가는 죽습니다. 째든지 꼬매든지 치료부터 하고 봐야죠.
대한민국 대선판의 법칙, 대세는 절대 엎을 수 없다. 단, 돌풍이 불기 전까지.

5. 배우 김도현의 코멘터리


최창제 역을 맡은 김도현[41] 드라마 연기 장면을 보면서 진행한 코멘터리 콘텐츠이다. 어떤 장면이 대본이고, 어떤 장면이 애드립이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배우가 해당 배역을 어떻게 해석했는지도 알 수 있어 최창제라는 캐릭터의 설정을 좀 더 깊이 탐구할 수 있다.

6. 여담



[1] 제15화에서 최창제 법무부 장관의 대선자금에 대한 수사지휘권 발동에 따라 긴급체포된 진도준이 풀려나기 직전에 검찰청 조사실에서 본 신문에는 장미란 선수가 아테네 올림픽 역도 국가대표이며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소개되고 있다. 아테네 올림픽 역도 국가대표 선발전이 2004년 4월 12일이었고 이 날 장미란 선수는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이 신문은 2004년 4월 13일 신문으로 추정된다.당시 중앙일보 신문기사 그러므로 진도준이 풀려난 날은 아무리 빨라도 2004년 4월 13일이다. 게다가 2004년 8월에 발생한 진도준 사망사건 당시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하루만에 수사를 종결시킨 장본인이 최창제였다. 따라서 2004년에도 최창제는 법무부 장관이었고 언제 퇴임 했는지는 불명이다.[2] 경선 과정에서 사퇴했는지, 만기 퇴임했는지는 불명하나 14회에서 진도준과의 통화를 서울시장실에서 했는데 이 때 날짜가 2002년 7월 26일로, 제3기 민선 서울시장의 임기가 시작된지 한 달도 안 됐을 시점이기에 대선 경선 중 사퇴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여론조사에도 前 서울시장이 아닌 서울시장으로 나온다. 제16대 대통령 선거는 2002년 12월 19일 치러졌고,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공직자는 90일 전에 사퇴해야되기 때문에 후보 경선이 9월 20일 이전에 마무리 되지 않았다면 늦어도 9월 20일에는 사퇴했을 것이다.[3] 적어도 진도준이 사망하는 2004년 8월까지는 법무부장관이었을 것이다.[4] 6화에서 진양철 회장의 자택으로 들어갈때 등장한다. 서울특별시장 취임 후 관용차 용도로 사용하는 듯하다.[5] "닭 잡는 데에 어찌 소 잡는 칼을 쓰랴.", '작은 일을 처리하는 데 지나치게 큰 수단을 쓸 필요가 없다.'라는 의미이다. 논어(論語)의 양화편(陽貨篇)에 있는 글이다.[6] 실제로는 촬영 중 대사가 끝났는데도 엘리베이터 문이 안 열려서 김신록이 얼씨구 한 거를 김도현이 절씨구로 맞받아친 거라고 한다.(ㅋ...)[7] 최창제가 시장에 당선됐을 때도 휴대폰으로 통화하고 있었던 상대방은 진양철 회장이었는데, 진 회장의 표정은 영 마뜩잖은 표정이었다.[8] 직전에 아내인 진화영이 진윤기 일가더러 끈 떨어진 연이라며 단정짓자 본인이 워낙 팔랑귀에 줏대가 없는 인물이다보니 그로 인해 영향을 받아 본인도 진도준과 손절을 하려던 것이다.[9] 이때 자신도 모르게 기도 못펴고 살던 그 모습으로 돌아온다. 조금 전까지는 진성준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웃어른이 아랫사람에게 한 수 가르쳐주는 식으로 말하더니, 진성준의 말을 들은 후 겁먹은 표정을 지으며 장인 앞에서 항상 그랬던 것처럼 두 손을 공손하게 잡는 자세를 취한다.[10] 어지간한 건 지위나 인맥을 통해 덮어줄수 있겠지만 1400억이나 되는 공금을 횡령한건 아무리 전직 검사출신이라도 커버쳐주는 것은 불가능하다. 커버는 고사하고 이 일이 대서특필되면 오히려 자기까지 휘말려 까딱하면 정치 생명이 그대로 끝날지도 모르는 대형사고이니...[11] 진화영이 너무 심각한 대형 사고를 쳐버린 탓에 그런 것도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예전에 비해서 기가 센 모습을 보이는데 시청자의 체감상으로는 얼마 전 같지만 사실 작중 시간으로는 서울시장이 된지 2년이나 되었으니 그동안 꽤 관록이 붙은 듯 하다.[12] 진화영과 이혼할수도 있다는 경고이자, 진화영의 횡령 건 때문에 자기가 앞으로 서울시장보다 높은 직위에 오르기는 어려울 것임을 직감한 것으로 보인다.[13] 정작 진양철은 바짓가랑이 잡고 늘어지는 진화영에게 남편 뒀다 뭐하냐면서 남편한테 부탁하라고 하며 아무 걱정 안 한다고 말한다....[14] 최창제가 원래 공안검사였음을 생각해보면 그간 최창제가 순양가에서 얼마나 숨죽여 살았는지를 알 수 있다.[15] 이때 금산분리 완화에 긍정적인 대선 후보를 밀어주면 된다는 대안도 제시했다가 아내에게 초를 친다며 얻어맞는다.그만 때려[16] 부실기업을 인수할 때는 정부에서 은행을 움직여 빚을 탕감해 주거나 지급 보증을 서 주는 등 각종 지원을 해 준다.[17] 국회에서 여론 몰이를 하기랑, 서재 회의에 아내 대신 혼자만 들어가기로 봐서는, 아내의 횡령 의혹을 어물쩍 넘기고 정치인으로서 입지를 다진 모양이다.[18] 한때는 대선 지지율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19] 최창제가 진도준과 통화하는 장면 중 뒷편에 예비후보 여론조사 그래프에 최창제 39.4%, 안경무(경기도지사) 19.1%, 손상훈(신민주한국당 대표) 16.9%, 곽선규(전 국무총리) 13.6%, 김평모(혁신미래당 후보) 6.2%, 다른 인물 2.6%, 없음 2.2%로 나오며 이회창의 이름이나 모습이 등장하지도 않아서 이 세계관에서 경선에 출마한 건지부터 확실치 않다. '대세후보'라는 표현도 극중 묘사로 보자면 오히려 최창제에게 붙이는 게 적절한데, 경선 과정 중 급격히 전세가 뒤집혀서 '대세후보'가 바뀌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참고로 해당 여론조사 그래프 속 후보의 구성이나 색상으로 보건대, '보수계 대선 예비후보들의 여론조사'로 추정되며 다른 인물, 없음 등의 구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진예준이 "대세라는 그 후보, 꼿꼿하기로 유명한 사람 아니예요?"라고 한 점으로 볼 때 대쪽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이회창이 맞거나 그를 모티브로 한 가상의 인물인 것으로 보인다.[20] 나중에 진화영의 대사에서 오빠들을 가리켜 300억을 날린 사람들이라고 한 점으로 자금의 액수가 확인된다.[21] 돼지저금통 이야기가 언급되었고 대선 당선자로 노무현의 모습과 이름이 등장하였다. 이쪽은 아예 가상인물로 대체도 하지 않은 것.[22] 진양철 생전 노태우에게 줄을 서며 김영삼, 김대중에게도 적당히 지원한 것처럼 당선된 후보에게도 보험 삼아 적당히 줬더라면 그나마 나았을텐데, 진성준이 그 후보에겐 성의 표시나 하자고 하며 결국 최소한의 돈만 줘서 더 난감한 처지가 되었다.[23] 이때 최창제는 벌떡 일어나 공손하게 전화를 받는다. 정치 경력이 있는 만큼 당선자로부터의 전화는 무언가 일을 맡기기 위함임을 잘 알기 때문으로 보인다.[24] 진예준이 신문을 보며 지적한 것과 같이 여론은 여전히 재벌이 은행을 소유해서는 안 된다는 쪽이었다.[25] 게다가 명분으로 보자면 진영이 다름에도 협치의 아이콘으로 임명 받았으니 정치적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는 중책이다. 법무부 장관의 상징성이 워낙 크다보니, 정치 생명으로 보자면 연장이 아닌 제2의 출발선에 선 상황으로 봐도 무방하다.[26] 하지만 화영은 여야협치를 상징하는 얼굴이기에 법무부장관으로 임명했음을 전하는 최창제의 말에 창제의 안경을 들어올려보더니 "어디가(여야협치 상징인데)?"라는 말로 깨알 개그를 보여준다.[27] 최창제의 등용이 진도준의 비자금 때문이 아닌가 하는 시각이 있으나 진도준과는 무관하며 애초에 진도준은 미라클에서 비자금을 만든 바 없다. 비자금 사건의 자세한 내막은 진도준, 오세현 등 문서 참조.[28] 실제 역사에서는 노무현 정부 내각에서 첫 번째로 법무부장관이 된 사람은 판사 출신 변호사 강금실이었고 1년 넘게 재임했다. 그 후로는 검찰의 반발을 고려해 법무차관을 지냈던 김승규가 법무부장관에 올랐다.[29] 계단을 올라가는 걸 슬로우모션으로 찍었는데 마지막은 아래에서 위로 구도를 잡아서 위압감을 더했다.[30] 그 와중에 진동기가 최창제를 부른 점에 대해 너스레를 떨자 "저야 정심재에서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사람 아닙니까, 30년 전 부터 쭉"이라는 말을 꺼낸다. 예전의 최창제였다면 꺼내지도 못했을 이야기를 뼈있는 말로 던지는 모습에서 그간의 설움을 뼈속 깊이 새기고 있음을 드러낸다. 진화영은 그에 불쾌함을 느꼈는지 최창제를 노려보지만 최창제는 그에 굴하지 않는다.[31] 이때 직접적으로 거절당한 진화영은 눈썹을 꿈틀하는가 하면, 진영기, 진동기, 진성준, 진예준도 제각각 '아니, 이 사람이!'하는 것 같은 표정으로 최창제를 바라본다.[32] 최창제는 그냥 계단을 내려가는데, 쫓아가는 진동기는 계단을 두 칸씩 뛰어내리며 허겁지겁 쫓아가 최창제를 붙잡는다. 최창제와 순양그룹 일가의 위상 변화를 보여주는 장면이다.[33]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최선을 다해 수사해달라며 박카스 하나를 챙겨준다.[34] 검찰 수사의 방향은 애초에 "비자금 조성 과정과 불법성 여부"였는데 그 조성에 관여한 바 없는 진도준은 사법처리 대상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고, 고객 휴면계좌를 차명계좌로 삼고 해외 조세회피처에서 자금세탁을 한 진동기는 사법처리 대상이 된 것이다. 게다가 사채시장을 통해 차명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진영기 측 역시 사법처리 대상이 되었다.[35] 이렇게 옛날 이야기를 꺼내는 건 최소한 대등한 관계이거나 윗사람이어야 가능한 일이니 최창제의 입지가 얼마나 커졌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그 대상이 정계 입문을 준비할 때 도와주겠다고 약속해 놓고서는 입을 싹 닦은 진영기라는 것을 생각하면 최창제 나름의 복수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36] 정황상 처음엔 본인의 편이기도 하고 본인의 소신이며 이전부터 검찰을 통해 진영기와 진동기 형제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부살인 의심이라는 좋은 건수 탓에 서민영의 편을 들어주며 수사를 시도하고자 했으나 빽인 진도준이 없어진 상황에서 재빨리 순양가에 굴복 하고는 결탁한 걸로 보인다.[37] 국회 청문회를 성사시키는 데 최창제가 그 어느 때보다 열성적으로 임했다고 할 정도이니 최창제의 의도는 진영기 진동기 일가를 몰락시키고 진화영과 자신이 순양그룹 경영권을 차지하고자 하였음을 알 수 있다.[38] 청문회 대비를 위해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최창제가 직접 20년 전의 사건이 세상 밖에 알려지면 우리도 순양그룹도 다 끝이라고 말하기까지 했다.[39] 최소 당대표직에선 사임해야하며, 최악의 경우 나이도 있기에 당 내부 결정으로 정계 은퇴를 당해버릴 가능성이 크다.[40] 사실 본인이 생각한 말은 아니고 진도준이 했던 말을 인용한 것이다.[41] 진화영과 함께 '화창커플'로 불리고 있다.[42] 6회에 진화영이 "최서방이 아직도 순양가서 과외비나 벌던 시골내기 고학생인줄 아냐?" 란 말에서 알 수 있듯, 시골에서 공부를 아주 잘해 서울로 상경해 고학생 생활을 하며 과외로 생활비를 번, 순양가와는 비교가 성립하지 않는 흙수저 출신이다.[43] 사실 백화점 대금 1400억을 주식에 다 날려버린건 최창제 입장에서도 해결이 어려울 뿐 아니라, 자칫했다간 회사 공금을 횡령한 아내를 둔 시장이 되어 정치 인생이 끝장날 수도 있다.[44] 다만 진화영이 그걸 잘 활용하지는 못한다.[45] 아내 진화영이나 아내의 이복동생 진윤기나 집안 격차가 심한 귀천상혼을 한 건 마찬기지이지만, 진윤기와 달리 아내는 부친에게 의절당하진 않았다. 그나마 최창제가 재벌가 자제의 과외 교사를 할 정도면 최소한 SKY(대학교) 법대 정도의 학벌은 갖고 있었을 테고,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서울지법 검사가 되었다는 점에서 집안에 일말의 도움은 될 거라는 계산이 섰던 게 약점을 커버하기도 했을 것이고, 진윤기가 결혼하겠다고 데려온 이는 현재와는 위상이 천양지차, 그야말로 딴따라 취급이었던 영화배우였으므로. 그에 더해 진윤기는 가업을 잇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고 선언한 터라 진양철의 분노가 더욱 컸을 것이다. 그리고 진화영이 출가외인으로 불려지는 아들이 아닌 딸이었기도 하고.[46] 검사로 임용된 이후, 공안부와 특수부 등 요직을 거친 것은 진양철 회장의 입김이 들어간 결과라는 작중 언급이 있지만, 사법시험 합격과 검사 임용 자체는 재벌인 진양철 회장도 어떻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본인 스스로 이뤄낸 것. 거기에 순양가의 과외선생이였기에 학력도 꽤나 좋을 것으로 추정된다. 원작에선 서울법대 출신은 커녕 서울대 출신도 아니라서 도준이한테 친한 척을 하다 부인한테 '서울대 문턱도 못 밟아봤는데 뭔 선배냐'며 꼽을 먹은 적이 있다. 서울대 출신은 아니지만 검찰 내에서 나름 라인은 있는 법대계의 콩라인이던 고려대 법대 출신으로 추정되는 케이스였다. 사시 시절엔 서울대 고대 외엔 검찰 내에서 세력 하나 없는 독고다이 신세가 되었기 때문이다. 연세대 법대도 독고다이 수준으로, 검사장 50명 중 서울대 40명 고대 10명 나머지 대학 1-2명씩 정도로 있었다.. 허나 원작의 최창제는 나름 법조명문의 자녀라서 학력이 좀 딸려도 순양가 데릴사위로 들어올 정도는 되었지만 드라마의 최창제는 정말 뭣도 없는 흙수저인데다, 그런 고학생을 무려 순양가의 과외 선생으로 들일 정도가 되려면 학벌은 당연히도 서울법대여야 했을 것이다. 서울법대생도 아닌 고학생을 과외선생으로 들일 가능성이 애초에 매우 적다.[47] 진도준의 조언으로 아내 없이 혼자 장인을 만나 서울시장 출마에 동의를 얻은 후, 진도준에게 왜 자기를 도와줬냐고 묻는다. 진도준이 "순양가 사위보다는 서울시장이 잘 어울리시잖아요, 고모부."라고 말하고 자리를 뜨자, 잠깐 멍하니 있더니 손으로 입을 막으며 감격의 울음을 참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인다. 최창제 입장에서는 모두가 자기를 무시할 때 어린 처조카만 자기의 잠재력을 진작부터 알아보고 있었던 것처럼 느껴져 감동한 것.[48] 사실 최창제는 정치권에서 활동중이라 굳이 도준이 건드릴 이유가 없기도 하거니와, 진도준도 필요에 따라서는 최창제를 이용해 순양가의 다른 사람들을 먹이기도 한다.[49] 그 시기 초대 법무부장관으로 임명된 사람은 강금실 이다. 여담으로 강금실도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에서 당시 집권여당인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서울특별시장에 출마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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