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19:19:26

취에

파일:약사의 혼잣말 라이트 노벨 로고.png

등장인물 설정 발매 현황 드라마CD
코믹스 애니메이션 (TVA 1기 TVA 2기 음악)


1. 개요2. 상세

1. 개요

약사의 혼잣말의 등장인물. 雀(참새, チュエ).

2. 상세

가오슌의 아들인 바료의 아내로, 주변을 개의치 않고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수수께끼가 많은 광대같은 존재.
바료와는 정략결혼을 하여 아들을 낳았지만 마메이에게 전적으로 육아를 맡기고 있다. 진시의 시녀로, 서도 편에서는 마오마오의 호위도 겸한다. 칸라칸의 기미상궁 역도 하고 있는데 자기가 대부분의 음식을 다 먹어치우고 칸라칸에게는 거의 찌꺼기 수준의 음식만을 넘겨주고 있다.(...)

진시의 시녀지만 따로 모시는 주인이 있다. 그녀의 정체는 황제 직속의 첩보 기관인 미(已) 일족의 일원.[1]

12권에서 과거가 드러난다. 본명은 베그라(雀, ベグラ)로, 서도의 무역상과 샤오인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이다.[2] 취에의 모친은 샤오의 배에 타던 중 풍랑에 의해 난파되어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하나 우연히 지나가던 취에의 부친이 타던 상선에 구조되면서 만나게 된다. 처음엔 언어가 통하지 않아 고생했으나, 샤오어가 능숙했던 취에의 부친 덕분에 서도의 말과 일을 배우게 된다. 그 과정에서 취에의 부친은 난파된 당시 함께 타고 있던 그녀의 남편과 자식이 목숨을 잃었음을 알게 된다. 그녀를 샤오로 돌려보내려고 했음에도 만일 샤오로 돌아가더라도 돌아갈 곳이 없음을 연민한 그는 곤경에 처한 이를 버리지 못하는 성격으로, 40이 넘도록 독신이었던 그는 사랑에 빠지고 만다. 입양까지 고려했던 그들은 그 다음 해 베그라를 낳게 된다.[3]
베그라는 미인으로 일컬어지는 모친을 닮지 않고, 키가 작고 통통한 부친을 닮아 눈과 키가 그다지 크지 않고 찌그러진 듯한 작은 코를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머리 또한 두터운 인망과 유연한 두뇌 회전으로 상인을 역임했던 부친을 닮아 나쁘지 않다고.[4]
어느 날, 취에의 모친이 돌연 사라진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취에의 부친은 어떤 사건에 휘말린 것이 아닐지 우려하며 그녀의 초상화를 몇 장이고 그리면서까지 탐색을 이어가지만, 그 과정에서 묘한 행적이 드러난다. 증거가 분명한 것은 아니지만 타국인 리(茘) 국으로의 수입수출에 묘한 흐름이 있던 것. 즉, 그의 거래처 정보가 누설된 것이다.
이에 장사도 내팽개치고 리 국으로 향하지만 결국 소식이 끊기고, 취에는 거의 모든 재산을 외부인에게 빼앗기고 만다. 취에는 선교사를 따라 머나먼 이국인 리 국으로의 긴 여정을 떠나고, 리 국에서 본래의 남편에게 돌아간 어머니를 찾아낸다.[5] 자신을 버리고 몰래 떠난 어머니에게 자신의 존재의의를 묻기 위해 야밤에 잠입했다가 야요의 숙부에게 발각되어 제거당하기 직전, 그동안 여정에서 살아남기 위해 터득한 각종 기예를 그에게 선보이며 미 일족의 후계자로 발탁된다.

현재 취에가 받은 명령은 진시를 행복하게 하는 것. 그렇기에 야오의 숙부 및 취에의 주인은 현 황제인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취에가 모시는 주인은 아둬인 것으로 밝혀진다.

12권에서 이부남매인 후랑의 암계로 인해 마오마오가 위험에 처하자 진시, 시쿄와 공모해 마오마오를 납치를 빙자해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려 하는데, 이 과정에서 상황이 꼬여 마오마오가 도적 우두머리에게 습격당하게 되고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오른팔이 거의 뜯겨나가게 되는 치명상을 입게 된다. 마오마오가 즉석에서 취할 수 있는 조치를 최대한 취했기에 간신히 팔이 썩어서 떨어지는 일은 피했으나, 손가락 끝만 미약하게 움직일 수 있는 수준이라 사실상 오른팔을 영영 못쓰게 되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미 일족으로서 이런저런 일을 하고는 있으나, 14권에서 언급되길 진시의 시녀 자리에서는 물러나게 되었다고.

자신이 불구가 되어 제대로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게 되자 후계자를 물색하게 되는데, 12권에서는 교쿠오의 손녀인 샤오홍을 후계자감으로 점찍었으나 실제로 후계자로 받아들이지는 못하고, 이후 14권에서 우 일족의 우쥰[6]을 후계자로 삼게 된다.
[1] 미 일족은 혈계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 유능한 후계자를 지명하여 계승하는 가문으로, 각자 한 명의 황족을 주인으로 받들어 모시는 집단이다. 이들의 목표는 자신이 섬기는 주인의 바람을 수행하는 일.[2] 샤오 출신이라고는 하나 그녀의 외관은 샤오를 끼고 동쪽에 위치한 리 국에 가까웠다고. 실제로 취에 모친의 정체는 교쿠오의 아내로 밝혀진다. 즉, 취에는 요 가문의 시쿄, 후랑 등과는 이부형제.[3] 해당 이름은 취에의 모친이 지어준 것이다. 자그만한 아기 새의 이름이라 귀엽다는 부친의 평가는 덤.[4] 취에의 머리는 객관적인 측면에서 머리가 좋다고 볼 수 있다. 태어나서 1년이 채 되기도 전에 걷기 시작해서 2살이 되었을 즈음에는 유창하게 말을 했다고. 게다가 3년이 지났을 즈음, 취에의 부친이 그녀가 어떻게 성장할지 웃으며 바라보았던 것을 기억한다. 취에의 뛰어난 기억력은 그녀가 3살이 되기 전에 모친이 사라진 것과 그녀가 사라지기 전의 모습까지 기억할 정도다.[5] 본래의 남편은 서도의 교쿠오로 그녀 또한 미일족의 일원이였다. 명령수행을 위해 취에의 부친과 결혼했고 거래처 정보를 리 국에 빼돌렸으며, 명령수행이 끝난뒤에는 야오의 숙부에게 지원을 받아 취에의 부친과 취에를 버리고 교쿠오에게 돌아간것이다. 결국 시쿄와는 이부남매 사이였다.[6] 우 일족의 데릴사위이자 리슈의 친부인 우류의 아들로, 리슈와는 이복남매이다. 우류가 리슈를 냉대한 사실이 드러나 몰락하게 되자 '우'의 이름조차 못 쓰게 된 데다 본래 문관 일을 하던 사람이 강제로 무관이 되나, 무관들 사이에서 비굴하게 굴면서 사소하지만 악의적인 소문들을 퍼뜨려 여론을 조장하고 있던 게 취에에게 발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