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7-29 15:28:59

츤데레/주의사항

1. 개요2. 주의사항
2.1. 대하는 상대방의 경우2.2. 츤데레 본인의 경우

1. 개요

츤데레의 주의사항을 정리한 문서.

2. 주의사항

2.1. 대하는 상대방의 경우

No means NO, Yes means YES
서양에서 성교육을 할 때 강조하는 사항
현실에서 이런 행동을 전부 '밀고 당기기'로 해석하면 큰일난다. 여성들 대다수가 싫다고 직접 말할 정도면, 당사자로서는 보통 그게 딱 질색이라는 소리다.[1]

예외는 있지만, 이게 엄연한 현실이다. 그런 부정적인 감정이 노골적인 태도로 나타난다면 상대방이 짜증, 혐오, 더 나아가서는 경멸감까지도 품는다. 성별을 떠나서, 싫다고 말할 때를 가장 쉽게 구분하는 방법이 바로 얼굴이다. 내숭을 떨 때와 진심일 때는 반드시 다르다. 만일 싫다고 말할 무렵에 얼굴을 구기거나 떨떠름한 표정을 짓는다면, 그게 너무나 싫다는 표시다.

2.2. 츤데레 본인의 경우

말 안 하면 귀신도 모른다.
한국 속담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이건 모든 종류의 사랑의 기본 법칙이다.
카츠라기 케이마
어떤 마음도 말하지 않으면 전해지지가 않아요.(자막)
아무리 좋아해도 말로 표현을 안 하면 제대로 전달이 안돼.(더빙)
다이도우지 토모요

츤데레는 보고 해석하는 쪽뿐만이 아니라 하는 쪽에게도 관계상 불이익을 줄 수 있다. 행동과 감정이 일관되지 않아 보이거나 표면적으로 부정적인 태도를 취했다가 진짜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2] 츤데레 역시 얀데레만큼은 아니어도 현실에서 대면하긴 꺼려지거나 귀찮은 유형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만화 '이세계 삼촌'에서도 적나라하게 등장한다. 츤데레가 유행하기 전 세대 2000년대 초반의 사람이었던 삼촌은 '네 얼굴을 보고 토하지 않는 사람은 나뿐일 걸!'이라며 매도당하자 당연히 상대 여성이 자신을 싫어한다고 판단하여 적당한 마을에 두고 떠나버렸다. 당연히 호감도 없고 '짜증나는 여자'라고 생각할 뿐. 또 다른 주인공인 조카는 '설마...' 하며 눈치를 챘지만 현실에서는 삼촌과 같은 반응이 일반적이다.[3]

[1] 여자어에서도 나와있듯이 완곡 어법을 쓰는 경향이 동성 사이에서도 좀 지나치다는 말이 나오는게 여자들인데, 그 여자들 입에서 '싫다' 라는 표현이 직설적으로 나온다면 이전부터 싫음을 참고 참다가 더 이상 못 참을 정도로 진짜 싫다는 의미로 알아먹어야 한다. 이 상태에서 매달렸다간 매달리는 사람이 오히려 부정적인 인식이 박힐 수 있으니 주의하자.[2] 현실에선 뒷사정을 제대로 알 리가 없는 상대의 입장에서는 소위 말하는 츤츤거리는 게 두 가지(좋지만 거꾸로 행동하는 것, 진짜 싫어서 그런 것) 중 어느 쪽인지 알 길이 없으므로 오해의 소지도 충분히 생길 수 있다. 특히 눈치가 없거나 곧이 곧대로 믿는 사람, 초면이어서 서로 잘 모르는 사이일 경우 츤데레적 행위가 반동형성으로 튀어나오는 게 아니라 문자 그대로 비호감이나 불쾌감 등에서 나온 거라고 오해할 가능성이 올라간다. 물론 가식이나 위선도 좋은 것이라고 할 수 없기는 해도, 싫은 반응을 먼저 내기보단 좋은 반응 먼저 내주는 상대가 현실에서는 호감 사는 걸 생각해 보면 현실의 츤데레적 태도가 왜 대인 관계에서 불이익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선 답이 확 나온다.[3] 그래서 사람들 중에서는 창작물 속 인물들(특히 연애물의 등장인물들)이 이런 식으로 좋아하는 사람에게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면서 상처를 주는 것에 대해 "좋아한다면서 대체 왜 상처를 주는 말이나 하는 건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라거나, 부끄럽다는 핑계로 (오히려 막말을 하거나 짜증을 내는 등) 제대로 호감을 표하지 않고 있다가 나중에 가서 주인공에게 연인이 생기자 슬퍼하는 캐릭터에 대해 자업자득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