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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14 04:38:22

카가야마 카에데

파일:kaede1.png
카가야마 카에데([ruby(加賀山, ruby=かがやま)] [ruby(楓, ruby=かえで)])
나이 20세
168cm
성우 사토 리나

1. 소개2. 특징 및 작중행적
2.1. 막과자집2.2. 렌게와의 관계
3. 기타

1. 소개

논논비요리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토 리나.

아사히가오카 분교 졸업생으로 나이는 20세이다. 자세히 보면 렌게, 코마리, 아오이처럼 바보털이 있다. 동네 막과자집을 가업으로 운영하고 있다.[1]

털털한 편이며 츤데레 기질이 있다. 미야우치 렌게를 챙겨주면서 속으로는 부끄러워 하는 등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다.

월간 코믹 얼라이브에서 실시한 인기투표에서는 6위를 차지했다.

2. 특징 및 작중행적

여중생 시절부터 이름 대신 다가시야[2]라고 불린다. 렌게가 처음부터 이렇게 불렀을 때는 본명으로 부르라고 하긴 했지만 이후 모습을 보면 본명으로 불리는 건 사실상 포기한 듯 하다. 본명으로 부르는 사람은 미야우치 카즈호, 후지미야 코노미 정도.

요리 실력도 제법 괜찮은 수준으로 보여진다. TVA 2기에서는 능숙한 솜씨로 아이들에게 오코노미야키를 만들어 주는 모습을 보여 주어 오코노미야키를 꽤나 수준급으로 구울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애니메이션 리피트 OVA에서는 쿠키 재료를 사러 자신의 막과자 가게에 온 호타루가 쿠키를 만들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이자 집 안으로 초대해서 이치죠 호타루와 벚꽃 절임을 얹은 쿠키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이들에 비에 젖어서 갈아입을 옷을 줄 때 자신의 말로는 어렸을 적엔 그래도 소녀처럼 키워진 듯 하며, 상당히 다양한 취향의 옷을 보관하고 있다. 나츠미가 입었던 보통 스타일의 옷부터 렌게가 입었던 하늘하늘한 원피스, 호타루가 입었던 촌스러운 느낌이 드는 일확천금이라 적힌 츄리닝, 심지어는 코마리가 입었던 공룡모양 잠옷까지.[3]

미야우치 카즈호와는 친한 선후배 관계이고 초등학생 때부터 카즈호를 선배라고 불렀다. 후지미야 코노미와도 나이가 가까운데다 초중등은 물론 고등학교도 같은 곳을 나와서[4] 사이가 좋다. 코노미의 경우 연하임에도 '카에데짱'이라고 친근하게 부른다.

집이 가난하거나 일정한 수입을 얻기가 상당히 벅찬 모양인지 구두쇠 기질도 보여 주고 있다. 일행들이 막과자집으로 가서 카에데를 문화제에 초대하려고 했을때는 나츠미가 카에데는 과자를 안사면 그냥 빨리 돌아가라고 말할것 같다고 예상했는데 그대로 적중했으며 자신을 놀린 나츠미를 쫓을 때는 나츠미가 교란 작전으로 저기 버섯이 난 나무가 있다고 하자 '돈이 되는 나무가 있다고?'라고 말하며 간단히 낚여버리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또한 단행본의 등장인물 설명에서는 계속 돈을 벌 방법이나 절약에 관련된 얘기가 나오고 있으며 더군다나 단행본 8권의 등장인물 인터뷰에서 나온 가장 좋아하는 말은 일확천금. 이런 점은 어렸을때도 비슷했는지 히카게가 아기 렌게를 잠깐 봐 달라고 부탁을 하자 자기는 아기를 싫어 한다고 말하며 그런 거는 코노미에게 시키라고 하며 완곡하게 거절했지만 보수가 5천 엔[5]이라는 것을 알자 바로 달려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2.1. 막과자집

막과자집을 운영하고 있지만 동네가 워낙 깡촌인지라 손님이 별로 없기에 수입이 적어 적당한 수입을 얻기가 꽤나 벅찬 모양인지 시골에서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일들을 겸하며 부수입을 얻고 있다. 때문에 막과자집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필품들을 판매하거나 렌탈해주는 대가등으로 부수입을 얻고 있다. 스키용품도 렌탈해주고 있다.[6] 통신판매 등도 대행하고 있으며 자전거 수리 등도 막과자집에서 하고 있다. 마을에 따로 가게가 없고 주유소도 상당히 멀다고 하는 걸 보면 간단한 정비소 역할도 겸하는 모양.

이처럼 거의 심부름 센터 수준의 일들을 하고 있으며[7] 단행본 5권에서도 "의뢰가 있으면 뭐든 한다"고 말했다. 거의 이벤트 준비를 책임지는 만능해결사 수준. 다만 본인은 어디까지나 심부름 센터가 아니라 막과자집이라고 말하고 있다.

렌게처럼 부모의 존재가 상당히 애매한 캐릭터다. 일단 살아있는 것으로 보이는데도 가업이라는 막과자집은 카에데 혼자서 운영하고 있다. 사실 작중 묘사된 것으로 보면 막과자집 수입만으론 생계가 유지 될것같지 않으니 부모는 따로 다른 일을 하고 있을지도.... 따지고보면 작중 배경이 편의점 가는데도 자전거로 2시간 가까이 걸리는 깡촌인만큼, 단순히 수입성 이전에 마을에서의 필요성 때문에 유지하고 있는 쪽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2.2. 렌게와의 관계

1권 즈음에 카즈호가 너무 칠칠맞다보니 렌게의 보호자 역할을 할 캐릭터가 필요해서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한다.[8] 그래서인지 렌게에게는 매우 약하다.

어린아이들을 싫어했던 성격에(논스톱 OAD참조) 다른 사람들을 대할때는 쿨시크를 넘어 귀차니즘에 가까운 반응이지만, 렌게의 부탁이나 행동은 거의 거절하지 못한다. 렌게와 일행들이 막과자집으로 같이 올 때는 세트로 막 대하는 경우도 있지만[9], 렌게 혼자서 막과자집을 찾아온다면 TV도 보여주고 과자도 먹여주고 집에까지 데려다준다. 오키나와 여행 때도 렌게를 자기 무릎 위에 앉혀 돌봐주기도 하였다.

이런 렌게에 대한 감정은 중3 때 미야우치 히카게의 부탁으로 반나절 정도 당시 아기였던 렌게를 돌봐준 이후 홀딱 빠져버리고 생기게 되었다. TVA 1기 10화[10]에서 회상 장면으로 이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어 사실상 10화의 주역이다. 일요일에 TV를 보며 지루해하고 있다가 딱히 아기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지만 아무도 없는 미야우치 집안 사람들을 대신해서 히카게에게 보수를 받고 렌게를 돌보게 되었다. 아기는 처음 돌보는데다가, 상당히 열정적으로 움직이는 렌게 때문에 개고생했지만 결국 오후에 히카게가 돌아올 때까지 렌게와 함께 자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의 상당히 친밀한 모습을 보여 주기 까지도 했다. 나중에는 새로 입고된 달걀과자가 남았다는 이유로 돌보는 사람이 있는데도 미야우치 가에 와서 렌게에게 먹여 주면서 코노미가 남았다고 남겨둔 머리끈으로 렌게의 트윈테일을 만들어 주는 등 그야말로 푹 빠진 모습을 보인다.
애니메이션 1기 7화에서는 둘이서 만나는 장면이 처음으로 나온다. 막과자집에 혼자 놀러온 렌게와 뽑기와 속임수로 만담을 하며 같이 TV를 보는 등 서로 죽이 잘맞는 모습을 보여준다.시간이 늦어져 렌게가 집으로 돌아갈때는 바이크를 이용하는데 2인승은 위험하다며 시동을 끄고 렌게를 뒷자리에 태운 채로 집까지 끌고 간다. 바이크의 무게를 생각하면 카에데가 렌게를 얼마나 아끼는지 알 수 있는 부분.

리피트 8화에서는 히카게가 학교에 어린 렌게를 데려와서 선생님이 나이가 가장 많은 카에데에게 맡으라고 하자 질겁하며 자기는 아기가 싫다고 하며 거부하고 렌게가 교복에 묻힌 침을 닦으러 간다.[11]침닦고 돌아오니 교실은 렌게로 난장판이 되어있고 막타로 카레통이 엎어지자 최연장자임에도 결국 다른아이들이랑 같이 멘붕해서 눈이 풀려버린다. 논스톱에서는 술마시고 술주정 부리다가 렌게가 나타나자마자 득달같이 일어나서 멀쩡한 척을 한다.

봐줄 사람이 없어서 렌게가 두발자전거를 연습하러 카에데네 가게에 오는 에피소드 때는 처음에는 가게안에서 곁눈질로 보는 정도였지만 자전거가 넘어지는 소리가 들리자 황급히 뛰어 나왔으며[12] 혼자 연습하느라 상처입은 렌게 무릎을 손수 반창고를 붙여줬으며, 가게를 보던 와중에 렌게가 아프다는 연락을 받자마자 바로 가게 문을 내리고 오토바이로 미야우치 네까지 질주하며 한걸음에 달려가기도 하였다. 물론 본인은 카즈호가 부탁한 베개 배달왔다고 주장하지만 아예 베개는 가져오지도 않았고, 렌게를 위한 과자들만 잔뜩 들고오는 모습을 보여 준다. 특히 나츠미의 유도심문에 낚여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그대로 힘으로 제압한다. 이후 렌게가 언제나처럼 그림책을 읽어달라고 하자 나츠미보고 읽어달라고 하라면서 툴툴거리면서도 결국 렌게네 방에 혼자 들어와서 언제나처럼 읽어주고[13], 피곤해서 저녁 기다리다 엎드려서 자는걸 렌게가 옷을 덮어줬다. 다음날 트럭과 오토바이 정비를 끝낸 뒤 아예 날잡고 공터로 렌게랑 같이 가서 자전거 연습을 해줬고 결국 렌게는 혼자 두발자전거 타는 데 성공했다.(애니메이션 리피트 10화)

논스톱 4화에서는 렌게가 시오리를 시오리네 아버지가 일하는 파출소에 데려다준 뒤 경찰에 꽂혔는지 카에데네 가게에 와서 장난감 수갑을 샀다가 풀리지 않아서 당황하다[14] 그냥 힘으로 부수려다 세뱃돈 500엔이나 주고 산걸 부수냐고 렌게가 울먹거리자 결국 포기, 그대로 있다 놀러온 나츠미한테 걸려서 간지럼을 당한다. 나츠미가 사슬 옆에 있는 버튼을 찾아 눌러줘서 해제해주자 곧바로 나츠미한테 수갑채우고는 간지럼 역관광했다.

논스톱 7화 참관수업 에피소드에서는 렌게가 부모님 자격 대신으로 카에데를 부르겠다고 하자 정말 대신 왔다. 공개수업을 하면서 렌게가 질문에 제대로 답한 뒤 뒤를 돌아보자 기쁘게 웃었다. 이쯤되면 피만 안 섞였지 진짜 어머니 취급.

논스톱 11화에서는 분교의 졸업을 준비하느라 지친 카즈호의 제안에 렌게네 집에서 술자리를 갖는데, 맥주와 소주로 폭음을 하며 혀꼬부라진 발음으로 렌게와 다른 아이들을 칭찬하는 주사를 부리던 중 자다 깬 렌게가 방에 들어오자 거의 맨 정신인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렌게에게 우유를 따라주고 다시 재운다.[15] 이후 술이 과해 히카게가 방에 데려가 재우는데, 렌게가 조용히 방에 들어와 자신의 이불을 덮어주고 토닥거린 뒤 나가자 조용히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부모자식이 아니더라도 어린 시절부터 부모나 다름없이 지켜봐 준 어찌보면 이 작품의 가장 큰 주제 중 하나인 유대를 상징하는 큰 의미가 있는 부분.

같은 화에서 과거회상이 나오는데, 이미 아기 렌게와 친해진 상태이기에 시간대는 1기 10화의 돌보기 에피소드 이후로 추정된다. 가져온 과자를 렌게한테 먹이면서 언제나처럼 좋아죽는 와중에 다른 아이들이 놀러왔고, 렌게와 노는 걸 본 코노미가 같이 돌보려고 온다. 하지만 평소 무뚝뚝한 성격 탓인지 불러도 코노미한테 오고, 장난감으로 꾀는 것도 평소 흔들면 엄청 화네는 렌게가 카나미가 흔들어도 오히려 웃는 등 애정에서 밀리던(?) 상태였다가, 잠깐 카에데가 나갔다 들어오자 갑자기 렌게가 울며 보채기 시작했고 카나미가 급히 안아 달래보지만 계속 울었으나 카에데가 받아서 안아들고 달래자 얼마 안 있어 잠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렌게를 가장 아끼고 애정을 보여주는 사람은 카에데라는 걸 보여주는 장면.

단기 연재인 논논비요리 리멤버 1화의 주인공으로서 중3 시절의 모습이 나왔는데, 선물로 크레용을 주자 평소처럼 주는 과자인 줄 알고 입으로 가져가려는 렌게를 말린 뒤 렌게한테 가져온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라고 겨우 달랜 뒤[16] 렌게가 크레용으로 어렴풋이 카에데의 모습을 그려주며 다가시야의 다가를 반복해서 부르자 쏟아지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17][18] 이 장면은 논논비요리 논스톱 OVA에서도 등장했다.

이런 카에데의 렌게 사랑은 굳이 지적하면 카에데가 화낼까봐 말로 안 할 뿐 다들 알고 있는 듯하다. 근데 나츠미는 위의 렌게 감기 에피소드와 수갑 에피소드를 보면 걍 대놓고 말하면서 놀리는지라 응징당한다.

3. 기타

성우도 동일 성우고, 중3 때는 사이드업 포니테일을 하고 다니는데, 이 당시의 모습은 영락없는 기교 아서. 그런데 사실 9년 전에는 사이드업 포니테일도 안 했고 저 머리색도 염색이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1기 7화에서 렌게가 '다가시야' (막과자집)이라 부르자 렌게에게 "제대로 이름으로 불러. 나에겐 카가야마 카에데라는 제대로 된 이름이 있다고."라는 미사카 미코토가 생각나는 패러디를 한다. 이 역시 성우가 같기 때문.


[1] 막과자집의 이름은 '카가야'라고 한다.[2] 막과자집. 애니플러스에서는 주인장으로 번역. 양덕들은 Candy store라고 부른다. 카에데가 5학년 때 학교에 갓 입학한 히카게가 처음 부른 것이 시작으로 83화에서 묘사된다.[3] 본인 말에 의하면 본인은 딱히 이런 옷들이 싫었다지만 부모가 어디선가 계속 가져와서 하는 수 없이 입었다고 한다.[4] 코노미가 1학년일 때 카에데는 3학년.[5] 약 5만 원.[6] 논논비요리 TVA 1기 11화에서 언급되었으며 원래는 본인 취미로 모아 둔 걸 빌려주는 거라고 한다. 그래서 렌게는 아직 몸집이 너무 작아서 썰매를 탈 수밖에 없었다.[7] 실제로도 극소수지만 일본 막과자 가게에서는 청소 등의 일을 해주기도 한다.[8] 카에데의 첫 등장은 3권부터다.[9] 그나마도 렌게가 특유의 표정으로 빤히 쳐다보면 결국 허락해준다. 문화제에 와 달라고 권유하는 에피소드, 리피트에서 주역 4인방이 소나기를 피해 무료 휴게소 드립치며 피난온 에피소드, 논스톱 13화(OAD) 배드민턴 에피소드가 그 예.[10] 원작 40화.[11] 리피트는 애니메이션 1기의 내용 사이에 있던 내용을 보여 주며 이 에피소드는 과거 회상 이야기이기 때문에 1기에서 렌게를 만나서 푹 빠지기 이전 상태임을 알 수 있다.[12] 카에데가 이후 그냥 도와주겠다고 했지만 렌게는 다가시야는 가게봐야된다면서 거절했다.[13] 렌게는 하도 읽다보니 읽어주기도 전에 단어를 먼저 말해버렸다.물론 카에데는 툴툴거리면서도 넘어가준다.[14] 보통 이런 장난감수갑은 살 때 수갑열쇠를 같이 주거나 잘 보이는 데다 푸는 버튼을 만들어두는데 둘다 아니었다.[15] 다만 발음은 국어책 읽기 수준. 억지로 정신력을 쥐어짠지라 렌게가 돌아가자마자 바로 뻗어버린다.이후 렌게가 또 나와서 한번 더 재운다.[16] 그 전에는 그냥 아무데나 그리면 되는 줄 알고 카에데의 옷, 방의 벽에다 그려서 카에데가 걸레로 지우느라 고생해야 했다.[17] 이 때 렌게는 걸음마를 막 뗀 상태였다.[18] 렌게에게 처음으로 크레용을 준 사람이 카에데였기 때문에 카에데가 렌게의 뛰어난 그림 실력을 일정 부분 일깨워주었다고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