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上虎於 (かねかみ とらお). 농림의 등장인물. 타모 농림 고등학교 2학년. 일명 머니 카네가미(マネー金上). 성우는 히가시우치 마리코 / 모건 개릿
날카로운 느낌의 단발컷이 인상적인 여학생으로 2-D 유통과학과 반장. 가린 비대칭머리. 허나 말투는 평범한 남자애 말투다(오레온). 목소리도 중성적. 하지만 가슴이 상당히 큰데다가, 앞섶을 아예 풀어헤치고 다녀서 여자라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복장은 위의 사진과 같은 복장에 타이츠 하나 입은 걸로 끝. 하의실종 패션이다.
매사에 '크크크...'하고 음험하게 웃는 버릇이 있다.
하타 코사쿠를 대장이라고 부른다.[1]
유통과 학생이라 그런지 상당한 경영수완을 갖고 있으며, 그 경영수완으로 각종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성격은 머니 카네가미라는 별명대로 탐욕스러운 돈벌레. 학생들에게 돈을 걷어 직접 펀드를 운영하다 걸려 정학을 당한 적이 있다. 그 다음엔 코사쿠 일행을 꼬드겨 모에 계란 사업으로 대성공을 거둔 후, 바이오 스즈키와 우드맨 린타로를 통해 버섯을 이용한 외설적인 물건을 부녀자들에게 암거래로 팔아치우려다가 들켜 또 정학을 먹었다.[2]
그외에도 돈이 된다는 이유로 비싼 꽃인 심비지움을 키운다든가, 아니면 학교 논에서 키우기 어려운 고시히카리[3]를 키운다든가 하는 일을 자주 저지른다. 아마 카네가미랑 결혼하는 사람은 골치 꽤 썩겠지만 최소한 굶고 살지는 않을지도...
하지만, 돈을 좋아하는 것에도 나름의 이유는 있기에 그저 돈독 오른 돈벌레라고 미워할 수만도 없는 캐릭터. 단순히 돈을 버는게 아니라 돈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는 걸 알고 있으며, 돈을 얻지 않아도 신용과 인맥을 얻었으면 그걸로 충분히 이득이라고 생각하는 등 사고방식이 제법 진보적이다. 특히나 현재 일본 농업의 미래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기도 하다.
사장님 이라는 별명도 생겼는데 본인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녀의 별명에 대해 코사쿠는 많은 사람들이 의지할 만한 사람이라 그렇게 불린다고 생각했다.[4] 링고는 아예 '머니 씨'라고 부른다.
첫 등장 때부터 코사쿠를 "대장"이라고 부르면서 친근하게 지내더니, 7권 이후로는 코사쿠를 은근히 신경쓰는 듯한 묘사가 늘었다. 그리고 8권에서는 처음으로 꽃단장하고 치마도 입더니[5], 하타 코사쿠에게 사랑을 느끼고 있음이 밝혀졌다.
왠지 돈을 밝히는 부분은 이 처자가 연상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보다는 훨씬 인간적이다.
9권에서 말 실수한 하타에 의해서 링고와 미노리에게 심문을 당하기도 했다. 이리나는 카네가미를 응원하였다.
[1] 애니플러스에서는 형님으로 번역.[2] 고객중에 학교 학생의 어머니가 있었다고 한다.[3] 일본의 쌀 품종이다. 조생종으로 8월말~9월초에 수확할 수 있고 조생종 중에서 최고급의 맛을 자랑한다.(조생종벼는 일조량이 적어 일반적으로 만생종인 아키바레(추청)같은 품종을 질로 따라잡기 힘들다. 고시히카리보다 더 빨리 수확가능한 품종으로 오대나 운광 같은 품종도 있지만 고시히카리의 맛을 따라잡긴 힘들다. 애초에 이 품종들은 10월이면 겨울이 시작되는 북부지방에서 벼농사를 짓기위한 발악에 가까운 품종이기도 하다) 다만, 조생종 특유의 성장속도도 문제가 있으며 고시히카리 자체가 벼가 약하고 알곡이 크다. 이때문에 풍해에 매우 약한 품종인게 문제점. 우리나라에서도 월광미라는 명칭으로 경기도 남부에서 제법 재배하고 있다.[4] 실제로 이래저래 남의 뒤를 잘 봐주는 묘사가 많다.[5] 일러스트에서 입은 적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