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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3 10:54:36

카르미네 팔코네(더 배트맨 시리즈)

<colbgcolor=#000000><colcolor=#ff0000> 더 배트맨 시리즈 등장인물
카르미네 팔코네
Carmine Falcone
파일:17f02caa6984c6074.jpg
이름 카르미네 팔코네
Carmine Falcone
관련 인물 배트맨 (적) / 브루스 웨인 (지인)
GCPD (적)
펭귄 (부하)
캣우먼 (스포일러)
등장 작품 더 배트맨
담당 배우 존 터투로
담당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치바 시게루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웨인가와의 비사3.2. 이후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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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더 배트맨 시리즈카르미네 팔코네.

2. 특징

역대 나온 실사판 팔코네 중 가장 연륜이 있으며 자신에게 유리하게 상대를 다루는 것에도 뛰어난 인물로 나온다.

또한, 원작과 가장 외모가 유사하다. 기존의 영화에선 대부분 둥글둥글한 얼굴형의 배역들이 맡았으며 수염이 없었는데 반해 이 작품에서는 얄쌍한 생김새에 수염이 있다.[1]

어두운 부분에 있으면서도 웨인가와 친교를 다진 의외의 부분도 있다. 브루스 웨인과도 그가 어릴적부터 면식이 있었으며, 브루스를 "고담의 왕자님"이라고 비아냥조로 부르기도 한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 ...그럴 듯 하네.
(Hippocratic Oath? ...That's good.)
미첼 시장의 장례식에서 브루스와의 대화 중.[2]

고담 시 뒷골목의 왕. 함부로 손 댈 수 없는 인물로 펭귄을 오른팔로 두고 클럽을 운영 중이다. 첫 등장은 셀리나 카일과 협조해 펭귄의 나이트 클럽을 조사하던 중에 셀리나에게 반가이 인사를 건넨다[3]

시장의 장례식에 펭귄과 같이 등장해 브루스와 인사를 나눈다. 20년도 더 전에 총 맞고 죽어가다가 토마스를 찾아갔고, 그가 식탁에 눕혀두고 수술해준 덕에 살아났다고 한다. 이 때 어린 브루스 웨인도 만났다.

이후 다른 인물들의 입에서 간접적으로 언급되다가 후반부에 리들러가 웨인 가의 흑역사를 인터넷에 공개하면서 진실을 듣기 위해 팔코네를 찾아간다.

3.1. 웨인가와의 비사

웨인은 리들러가 폭로한 부모님의 비밀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팔코네를 찾아간다. 팔코네는 진심으로 브루스를 친구의 아들쯤으로 여겼는지, 부하들을 전부 물리고 브루스와 둘이서만 남아서 당시의 진실을 이야기해준다.

과거 총 맞고 죽어가는 갱스터를 받아주는 병원이 아무데도 없자 토머스 웨인이 가내 수술로 팔코네를 살려준 이후, 사는 업계는 달라도 어느 정도 친분이 생겼었다. 그런데 그 후에 문제가 생기는데 마사 웨인의 어머니는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던 정신질환자였고, 나날이 그 병세가 심해지다가 자신의 남편을 죽이고 자신도 자살하는 초대형 사고가 터지고 만다. 마사의 집안도 웨인 가문과 함께 고담의 양대 가문인 아캄 가문이었기에, 가문의 힘으로 이 사실은 은폐된다.

하지만 마사는 사건의 충격으로 정신병원 입퇴원을 반복했고, 토머스는 이를 숨겼지만, 문제는 시장 선거에 후보로 출마한 토마스가 선거유세에 한창일 때 한 신문기자가 이 사실을 알아냈다는 점이다. 토마스는 처음에는 돈으로 입막음을 시도했지만 통하지 않았고, 이에 팔코네를 찾아가 그를 협박해 비밀을 유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팔코네는 그 의뢰를 받아들였지만, 협박이 통하지 않자 그 기자를 살해해버린다. 여기부터 팔코네의 주장과 알프레드의 주장이 달라진다.

일단 둘 다 공통점은 적어도 토마스가 기자를 직접적으로 죽이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는 점은 동일하나, 팔코네는 토마스 웨인도 본인의 명예와 시장 자리가 걸린 상황이 다급해지자 말만 안했지 알면서 시킨 거라고 주장하고, 알프레드는 토마스는 절대로 그럴 인물이 아니었다고 확언한다. 토마스가 지키려던 건 가문의 명예도, 시장 자리도 아니고 그저 사랑하는 아내 마사뿐이라는 것.

또한 웨인 부부의 살해 범인도 달라지는데, 팔코네가 주장하는 범인은 이미 몰락한 자신의 라이벌 마로니. 마로니는 팔코네와 웨인가의 옅은 친분마저 매우 위협적으로 여기고 있어서 토마스가 시장이 되는 걸 막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다고 한다. 회유도 협박도 안먹힌 신문기자가 웨인 가문을 뒷조사한 것에도 마로니 라인 인물이라서 그랬을 거라고 추측했다. 결국 토마스를 막을 수 없게되자 직접 킬러를 보내서 부부를 죽였을 거라고.

반면 알프레드는 팔코네를 웨인 부부 살해범으로 의심하고 있었다. 토마스가 팔코네에게 기자의 입막음을 의뢰한 것은 맞지만 토마스의 약점을 잡으려 한 팔코네가 기자를 살해하고 고의적으로 일을 키웠다는 것. 그러나 역으로 토마스가 자책하면서 경찰에 자수하려고 하자 웨인 부부를 살해했다고 주장한다.

팔코네의 마로니 범인설도, 알프레드의 팔코네 범인설도 논리적으로는 그럴 듯 하지만 딱히 물증은 없다. 둘 모두 그랬을 것이다라고 추측만 할 뿐 확인한 건 아니라며 그냥 좀도둑이 돈을 빼앗으려다 죽인 걸 지도 모른다며 덧붙인다.

하지만 누가 진범이든 결국 토머스 웨인의 죽음으로 가장 이득본 건 팔코네다. 토머스가 남긴 재개발기금을 팔코네와 마로니 등의 마피아, 시장 등의 부패 정치인들이 차지하고 배를 불리다가 팔코네가 마로니를 체포당하게 만들고 시장과 경찰과 검찰을 수하에 두어 사실상의 고담시의 지배자가 되었기 때문.

3.2. 이후

즉, 본작의 실질적인 흑막. 작중의 모든 상황은 팔코네로 인하여 시작되었다. 토마스 웨인이 남긴 재개발 기금을 가로채기 위해 숙적인 마로니와 미첼 시장, 자신이 대립하였고 마로니를 실각시키기 위해 시장, 경찰, 검찰에게 마로니의 대규모 마약거래 정보를 제공, 자신에게 빚을 지게 만들고 죽은 토마스의 돈을 횡령해 고담 전체를 자신의 손아귀에 넣게 된 것이었다.

그러나 배트맨과 토마스의 사업이 무너지면서 그에게 큰 원한을 가진 리들러가 복수를 결의하면서 금이 가기 시작한다. 리들러는 시장을 죽이고 아니카와 같이 있는 사진을 유포해 매스컴의 주목을 받게 만들었고, 한번 밀고자를 찾아보라며 배트맨에게 수수께끼를 낸다. 리들러의 유도에 따라 고든과 배트맨은 팔코네의 실체에 다가가게 되고, 자신을 찾아온 브루스에게 토마스가 사주해서 기자를 죽였다고 말한다.

한편 자신의 클럽에서 창녀로 일하던 아니카가 시장의 비밀을 알고 도주 계획하려고 하자 목을 졸라 교살했으며, 부패 경찰 켄지를 심문해 해당 증거를 얻은 셀리나 카일이 복수하기 위해 찾아간다. 한편 아니카의 휴대폰은 고든을 통해 방송국에 방송되어 아니카를 죽인 정황이 고스란히 알려졌으며 이것을 본 팔코네는 경악한다.

셀리나가 본색을 드러내 자신을 죽이려 하자 역습하고 팔코네는 자기가 셀리나의 어머니를 죽였음을 밝히며 당구 큐대로 셀리나를 죽이려 들지만 셀리나에게 얼굴이 긁히고 배트맨에 의해 뒷통수를 맞고 기절한다. 그리고 경찰에 체포될 동안 펭귄을 조롱하며 다시 나오겠다며 호언장담하지만 리들러의 저격으로 사망한다.[4]

4. 기타


[1] 단, 선배 팔코네들도 수염만 없을 뿐만 빼면 카르미네 팔코네 문서의 사진과 비교하여 모습이 유사하다. 애초에 팔코네 문서의 사진조차 어느정도 살집이 있어 어느정도 둥글하다.[2] 너희 아버지가 왜 총에 맞은 자신을 구해줬을까라고 묻자 브루스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했으니까라고 대답한 것의 반응. 히포크라테스를 비슷한 발음의 위선을 뜻하는 hypocritical로 이죽거린 것.[3] 마냥 싫어하지 않는 듯한 셀리나의 반응에 배트맨은 둘이 상당히 친밀한 관계라고 오해하게 되고 이 오해는 후일 셀리나가 사실을 털어놓은 후에야 풀어진다.[4] 이때 팔코네의 눈빛과 배트맨의 눈빛을 교차시키는 연출이 나오는데, 몇몇 사람은 이를 두고 팔코네가 죽기 직전 배트맨이 브루스임을 알아차렸다는 해석을 하기도 한다. 확실한 정황은 불명.[5] 물론 나이를 감안해야 하는 면도 있다.[6] 작중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이 쥐라는 단어가 영미권에서 배신자, 밀고자를 지칭하는 은어로도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