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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2 12:06:12

카운터(포켓몬스터)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포켓몬스터/기술/주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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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포켓몬 기술, 격투=, 물리=,
파일=울썬문 카운터 1.png, 파일2=울썬문 카운터 2.png,
한칭=카운터, 일칭=カウンター(카운타-), 영칭=Counter,
위력=-, 명중=100, PP=20,
효과=상대로부터 받은 물리공격의 데미지를 2배로 만들어 그 상대에게 돌려준다. (우선도-5\),
성능=후공, 성질=접촉)]

포켓몬스터기술. 1세대부터 등장했던 기술로써 1세대 기술머신 18번. 상대방이 물리 공격을 가했을 경우 2배의 대미지로 돌려주는 반격기다. 정확히 말하자면 공격 및 방어 실능, 자속 보정 등에 상관없이 피해를 입은 HP량의 2배다. 깎인 HP량이 많을수록 위력이 크므로, 먼저 죽지 않는 선에서 HP 종족값이 크고 방어값이 낮을수록 좋다.

상대방이 특수기를 쓰거나 기타 변화기를 썼을 경우에는 기술이 발동되지 않기 때문에 한 턴을 헛되이 보내게 된다. 또한 격투 타입 기술이라, 고스트 타입이 물리기를 썼을 때도 효과를 볼 수 없다. 참고로 HP를 절반으로 깎아버리는 분노의앞니도 받아칠 수 있다.

같은 맥락으로 특수기를 반격하는 미러코트가 있다. 이 기술은 1세대에는 없었고, 2세대부터 나왔다.

체력이 높은 럭키와 궁합이 좋다. 유전기로 익힐 수 있는데, 카운터 후 알낳기 콤보가 자주 쓰인다.

특히 5세대에 나온 진화의휘석을 가지고 있는 럭키의 경우 약점으로 패도 기절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실패하더라도 상대는 물리기로 공격할 생각을 하지 못하게 된다. 5세대 옹골참이 체력이 꽉 찬 상태에선 절대로 한 방에 죽지 않는 특성으로 상향되면서, 옹골참 특성을 가진 포켓몬이 카운터를 사용한 상태에서 물리기를 맞고 특성 발동으로 체력이 1 남았을 경우 역으로 원턴킬을 낼 수도 있게 됐다.

8세대에서는 기합의띠를 단 일격의 태세 우라오스가 고속 어태커를 카운터로 처리한 후 자속 인파이트와 암흑강타로 상대 파티를 쓸어버리는 형태가 유행하기도 했다.

참고로 접촉기이므로, 까칠한피부, 철가시 등의 접촉 판정 특성의 영향을 받는다.

멀티 배틀에서는 사용자를 가장 마지막으로 때린 상대에게 반격을 날리는데, 이 때 트리플 배틀에서는 인접하지 않은 상대에게도 반격할 수 있다. 그리고 아군이 공격해도 카운터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

드물지만 물리공격을 받았는데 데미지가 0이라면[1] 이 기술은 위력 1짜리 물리기가 되어 상대를 반격한다.

스토리에서도 미러코트와 더불어 악명을 떨치는 기술 중 하나로, 생각 없이 고스트 타입을 제외한 포켓몬이 물리기를 썼는데 상대가 죽지 않을 경우 카운터로 오히려 이쪽이 죽게 된다. 마자용이 대표적.

1세대에서는 굉장히 비정상적인 기술이었는데, 우선 노말 타입과 격투 타입 기술밖에 되받아칠 수 없다. 또한 만약 상대가 공격을 실행하지 않아서(도구 사용, 포켓몬 교체, 파괴광선의 반동, 불새 등의 충전 턴) 카운터칠 기술이 없을 경우, 무조건 게임에서 바로 직전에 사용된 기술의 대미지를 2배로 돌려준다. 이건 자신이 쓴 기술이라도 상관없으며, 만약 자신이 사용한 기술을 따질 경우 타입도 가리지 않고 심지어는 이전에 발생한 전투에서 사용한 기술이라도 상관없다. '어차피 무조건 후공이니까 직전에 사용된 기술을 기록해놨다가 2배로 대미지 주면 되겠지'라는 식으로 안이한 프로그래밍이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노말과 격투만 받아치는 것도 상대가 쓸 때만 체크를 하는 식이라서, 자신이 쓴 기술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래서 마치 도구를 카운터치는 듯한 괴상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직접 보자. 영상 자체는 1세대의 개조 롬으로 만든 것이지만, 실제 1세대에서도 가능하다.

1세대 때는 무지개시티 백화점 카운터 아저씨가 카운터 기술머신을 준다.[2]

2세대에서는 잠재파워를 물리든 특수든 받아넘길 수 있었다. 기본 타입이 노말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3세대에서는 1세대 때 기술머신으로 있던 것을 재현하기 위해 NPC기술로 풀렸다. FR/LG에서는 1회뿐이지만, 에메랄드 버전에서는 BP만 있으면 몇 번이고 배울 수 있었다. 아무래도 밸런스 파괴 때문에 다시 풀리는 일은 없었다.

4세대에서는 볼 일이 별로 없었지만, 격투 타입 관장 자두의 루카리오가 이 기술을 들고 나와 유저들을 식겁하게 만들기도 했다. 루카리오를 원킬 낼 정도로 레벨을 올려두지 않으면 깜짝 카운터에 도로 당할 수도 있었다. HGSS에서는 사천왕 시바의 카포에라가 1, 2차전을 가리지 않고 사용하고, 2차전부터 투입되는 루카리오도 이 기술을 가지고 있다.

메가캥카는 특성 부자유친에 의해 카운터를 쓰면 고정 대미지 특성상 반감 없이 2배씩, 즉, 4배의 위력으로 반사한다. 반대로 메캥이 카운터를 맞으면 카운터를 쓰는 쪽이 새끼의 위력을 기준으로 반격하기 때문에 캥카가 준 대미지의 40%밖에 받지 않는다.[3]

애니메이션에서는 로사마자용이 미러코트와 함께 사용하는데, 황당하게도 로사는 카운터와 미러코트를 구분하지 못해서 항상 카운터만 시켰다. 그런데 마자용이 알아서 카운터와 미러코트를 구분하면서 쓰기 시작한 것. 나중에는 그냥 "부탁한다!"라고만 하는데, 이때도 알아서 쓴다. 또한 상대를 공격하기 위해서 일단 자신이 피해를 입어야 하는 게임의 설정과는 달리, 아무리 봐도 시전자에게는 피해가 별로 가지 않는 듯한 무적의 반사기처럼 묘사된다. 헬가가 잠만보가 쏜 파괴광선을 아무런 피해도 없이 받아쳐서 KO시켜버린다든지 하는 경우가 있다.[4] 하지만 그 위력이 너무 강하면 반사도 못 시키고 다운돼 버리는 장면도 나오고[5], 위력과 동등한 수준이면 양쪽에게 모두 대미지가 가는 장면도 종종 나온다.

포켓몬 GO에서는 위력 12의 노말 어택으로 구현시켰다.[6] 하지만 오히려 본가보다 좋아졌는데, 적절히 빠른 속도에 높은 위력과 에너지 채우는 능력이 골고루 섞인 굉장히 우수한 기술이다.

트레이너 배틀에서는 더욱 사기적인 기술인데 DPT 4, EPT 3.5 라는 양 능력치가 모두 평균 이상인 오버스펙으로 나와서 트레이너 배틀 최강의 노말 어택 중 하나이다.


[1] 공격을 아예 안 받은 게 아니라 물리공격을 받았는데 피가 0 닳은 거다.[2] 2세대 때의 선제공격손톱에서도 이런 식의 말개그가 쓰였다. 선제가 일본어로 선생과 똑같이 들려서 선생님이 선제공격손톱을 준다.[3] 6세대에서는 66%다.[4] 정점은 XY에서 찍었다. XY 63화에서는 일격기인 뿔드릴을 카운터로 튕겨내기도 했으며, 극장판인 후파 광륜의 초마신에서는 미러코트를 쓴 거긴 하지만 어쨌든 마자용이 기라티나섀도볼을 튕겨낸 것.[5] 포켓몬 밀렵꾼이 내놓은 마기라스에 맞서 마자용을 내놓았는데 파괴광선 한 방에 KO됐다.[6] 반격기 같은 특수한 기술들을 구현하기 어려운 포고 시스템 상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다. 똑같은 반격기인 미러코트 또한 2차징 위력 60의 평범한 공격기가 되어버렸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