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명 | 카이도 배틀 ~닛코・하루나・롯코・하코네~ |
제작사 | 주식회사 겐키 |
플랫폼 | PS2 |
장르 | 레이싱 |
플레이 가능 인원 | 2인 |
출시일 | 2003년 2월 27일 2006년 4월 18일 (해외) |
발매 순서 | ||||
카이도 배틀 | → | 카이도 배틀 2 |
1. 개요
街道バトル-日光・榛名・六甲・箱根-[1]고갯길 게임임을 강조하기 위해서 부제로 유명 고갯길을 붙여뒀다. 하지만 시리즈의 첫 작품이기도 하기 때문에 대부분 '카이도 배틀'이나 '카이도 배틀1'으로 부른다. 후속작은 카이도 배틀 2 Chain Reaction.
게임회사 겐키에서 만든 레이싱 게임으로, GRP[2] 시리즈 중 하나로, 수도고 배틀 시리즈의 스핀오프작이다.
이미 유명세를 떨치던 동회사의 작품인 수도고 배틀과는 다른 컨셉인 공도 레이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수도고 배틀과는 조작법이나 게임의 흐름이 상당히 다르다. 그 쪽이 완간 미드나이트와 흡사하다면 이 쪽은 이니셜D와 유사한 수준.[3][4]
2. 게임 시스템
이니셜D와 같이 고갯길을 배경으로 한다. 하지만 게임 설정 상 고갯길을 봉쇄한 뒤 폐쇄 서킷 비슷하게 제작한, 일종의 레이싱 트랙으로 삼았다.따라서 다양한 차량으로 여러가지 합법적인 레이스를 펼칠 수 있고, 레이스나 배틀로 cp를 벌거나 파츠를 얻는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5]
- 낮과 밤을 나누어서 활동한다. 낮에는 레이스 스폰서에서 주최하는 카테고리 레이스나 스폰서 테스트에 참가해서 돈을 벌 수 있고, 밤에는 주차장으로 나가 라이벌과 배틀이 가능하다. 낮에 출몰하는 라이벌이 있으므로 주차장에 간간히 들려볼 필요가 있다.
- 카이도 네트워크라는 가상의 인터넷 게시판이 존재해서 코스별, 혹은 전체 게시판에서 유저들이 소통하고 있다. 스토리가 진행되거나 라이벌을 이기면 새 글이 올라오며, 종종 뻘글도 존재한다(...). 이 글들을 읽는 것도 카이도 배틀 시리즈의 재미 중 하나.
- 카테고리 레이스로서 여러가지 조건을 만족시키는 레이스를 할 수 있다. 드리프트를 해서 포인트를 모으는 CA 레이스, 구간 타임을 재는 TA 레이스, CA와 TA를 섞은 CAT레이스가 존재해서 난이도가 천차만별로 바뀐다.
- 배틀은 SP게이지라는 정신력 게이지가 존재해서 뒤쳐지거나 벽에 부딫힐 때마다 게이지가 감소한다. 게이지가 0이 되거나 상대가 먼저 골인하면 패배하게 되며, 라이벌에 따라서는 CA/TA배틀을 하는 경우도 있다.
- 신차 매장과 중고차 매장이 따로 존재한다. 중고차 매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차량도 있으며, 대부분 신차보다 성능이 저하된 상태인 대신 튜닝이 되어있거나 싼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물론 중고차 시장에 차량을 판매할 수도 있다.
- 코스 별로 보스격 라이벌인 슬래셔가 존재한다.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등장하며, 슬래셔를 격파할 경우 다음 코스가 해금된다. 또한 슬래셔에게 승리함으로서 스토리가 크게 진행된다. 코스가 해금 된 후 차고의 BBS 게시판에 가보면 주인공이 실력자를 이겼다는 글로 게시판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3. 등장 코스
일본 와인딩 라이더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고갯길이 다수 등장한다. 다만 이니셜D와는 달리 군마지역에 한정 된 것이 아닌 일본 전역의 고갯길이 등장한다. 각 코스 별로 등장하는 슬래셔를 물리쳐야 다음 코스로 갈 수 있다. 또한 코스별로 계절이 다르기 때문에 진행 중인 코스에 따라 네트워크 게시판에서 유저들이 느끼는 계절이 바뀌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코네(箱根)
카나가와현 하코네의 고갯길이자 제일 처음 달리게 되는 초보자용 코스. 모티브가 된 곳은 루트 1 드라이빙 웨이. 벚꽃이 날리는 아름다운 코스로, 봄을 상징한다.
- 제2 이로하자카(第二いろは坂)
오르막 일방통행인 이로하자카의 두번째 고갯길.
- 롯코산(六甲山)
4번째 코스이자 겨울을 상징하는 코스. 눈발이 휘날리고 도로가 미끄러워서 달리기 어렵다.
- 제1 이로하자카(第一いろは坂)
마지막 최종 스테이지. 닛코현 이로하자카 고개 중 다운힐 일방통행 도로. 이니셜D에도 등장했다. 제2 이로하자카와 같이 가을을 상징하는 곳이다.
4. 등장 차량
일본의 유명 메이커 외에도 해외의 메이커까지 등장할 정도로 차량 수가 많다.- 토요타
수프라 JZA80 / JZA70
스프린터 트레노 AE111 / AE86 / AE85
코롤라 레빈 AE111 / AE86 / AE85
코롤라 FX AE82
비츠
스탈렛 글란자 EP91 / 터보 EP71
MR-S
MR2 SW20 / AW11
ist
알테자 SXE10
셀리카 ZZT231 / ST205
마크 II / 체이서
- 닛산
스카이라인 GT-R R34 / R33 / R32
스카이라인 25GT-T R34 / GTS-T R32
페어레이디 Z32
실비아 S15 / S14 / S13
180SX
마치 AK12 / 마치-R EK10
블루버드 SSS-R
세피로
펄사 GTI-R
- 마쓰다
RX-7 FD3S
RX-7 FC3S
아텐자
로드스터 NB8C / 유노스 로드스터 NA8C
오토잼 AZ-1
- 혼다
NSX 타입 R NA2
NSX NA1
S2000
인테그라 타입 R DC2 / DC5
시빅 타입 R EK9 / EP3 / EG6
CR-X
어코드 유로 R
프렐류드 BB6 / BB4
FIT
비트
- 스바루
임프레자 STi GDB
임프레자 STi 버전VI GC8
임프레자 STi GC8 / GF8
알시오네 SVX / AX9
레가시 투어링 웨건 / BG5
레가시 BD5 / B4 BE5
비비오 RX-R
- 다이하츠
코펜
미라
- ASL
가라이야
- 데 토마소
바렐룽가
판테라 GTS
- 포드
포커스 RS
퓨마
시에라
- 로터스
엘리스
유로파 스페셜
엑시지
- 미니
쿠퍼 S
이 외에도 상품으로만 등장하는 전용 차량이나 튜닝이 되는 스폰서 카도 존재한다.
신차 매장에선 등장하지 않고 중고차 매장에서만 등장하는 차종도 있다. 중고차 매장을 자주 들락거리며 어떤 차가 있는지 보도록 하자.
5. 배틀 시스템
- SP 배틀
화면 상단에 게이지가 존재하고, 그 게이지가 먼저 떨어지는 쪽이 지는 배틀. 물론 플레이어가 먼저 골인해도 이길 수 있다. 많이 뒤쳐지거나 벽에 부딫힐 때마다 게이지가 줄어들기 때문에 상대를 집요하게 추격하는 것 만으로는 이기기 힘든 배틀이다.
- TA 배틀
말은 배틀이지만 실제론 혼자서 달리는 타임어택. 제한 시간 내에 골인하는 것으로, 라이벌과 대결할 경우 라이벌이 고스트 카 처럼 등장한다.
- CA 배틀
각 코너마다 드리프트를 해서 얻는 포인트를 겨루는 배틀. 코너에 진입하면 "Action!"이란 아나운스와 함께 드리프트 검증이 시작되어 드리프트를 얼마나 빠르게, 오래, 멋있게(?) 하느냐에 따라 점수가 주어진다. 코너를 빠져나오기 전에 벽에 부딫히면 점수가 날아가며, 점수가 일정량 이상 모이면 보너스로 더 받을 수도 있다. 참고로 벽에 안부딫히려고 후진하면 오히려 포인트가 줄어든다!
카테고리 레이스에서도 쓰이는 방식으로, 이때는 배틀이 아닌 TA 배틀처럼 혼자서 달리며 포인트를 모으는 방식이다. 반대로 라이벌과 배틀할 경우에는 골인 여부에 상관없이 포인트의 양만으로 승부하게 된다.
- CAT 배틀
CA 배틀의 업그레이드 방식. 기본적으로는 CA 배틀과 같으나, 코너별로 포인트가 지정되어 있어서 그 포인트를 넘지 못하면 무조건 탈락한다. 스폰서 테스트 용으로만 쓰이는 방식. 그만큼 난이도가 높다.
6. 기타
완전 한국어화되어 발매되었다. 음성다운 음성은 CA배틀에서 나오는 나레이션 정도라 수월했었던 듯.게임 중 등장하는 라이벌들의 현지화 이름을 공모받아서 사용했다.
매뉴얼에도 메일과 같이 본인의 이름이 수록되는 영광을 얻었다. 그런데 이니셜D First Stage 더빙과 마찬가지로 인명은 한국인인데 배경과 차량은 일본이기 때문에 묘한 괴리감이 있다.
북미판도 발매되었다. 다만 공도 레이싱에 민감한 동네라 그런지 BGM이나 라이벌 대사 등등 여러 부분이 수정되었다. 기타는 원판과 동일.
수도고 배틀과 비슷하게 위성사진을 이용해 코스를 제작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니셜D에도 등장하는 하루나, 이로하자카 같은 도로도 실제 모습을 더 많이 반영했기 때문에 두 작품간의 코스는 차이가 큰 편이다.
[1] 북미판은 Tokyo Extreme Racer DRIFT란 이름으로 발매되었다.[2] Genki Racing Project[3] 발매 시기였던 2003년은 세가에서 이니셜D 아케이드 스테이지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공도 레이싱이 화두로 떠오르던 시기였고, 당연히 같은 컨셉의 게임을 개발하게 된다.[4] 그렇다고 단순히 이니셜D와 비슷한 게임이라 생각하면 아예 패드를 안잡는게 낫다. 이니셜D같이 고속 드리프트로 코너를 도는것이 아니고 정말 현실과 비슷한 코너링으로 7-80정도의 스피드로 돌수 있다. 게다가 브레이크 감각이 완전히 천지차이라 두 게임을 같이 공략하다보면 위화감만 느껴진다[5] 컨퀘스트 모드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