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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일 워커의 클럽 경력을 서술한 문서.2.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1997년부터 영국의 셰필드 유나이티드 FC의 유소년 팀에서 축구를 시작하였고, 2008년 1군 팀으로 승격하였다.2008년 11월 노샘프턴 타운 FC으로 임대되어 11월 15일 올드햄 애슬레틱 AFC 전에서 데뷔하였다. 다시 셰필드로 돌아가 2009년 1월 13일 FA컵 레이튼 오리엔트 FC 전에서 데뷔하였다.
주전은 아니었으나 시즌 막판 셰필드에 부상자가 많이 발생하면서 4월 25일 스완지 시티를 상대로 선발 출장하며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시즌 막판 리그 두 경기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였고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과, 번리 FC와의 결승전까지 출전했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른 최연소 셰필드 유나이티드 선수가 됐지만 아쉽게 소속팀은 번리에 1-0으로 패배하며 프리미어 리그 승격이 좌절되었다.
3. 토트넘 홋스퍼 FC
2009년 7월, 토트넘 홋스퍼 FC로 이적하였다. 그러나 곧바로 과거 소속 팀 셰필드로 임대되어 26경기에 출장하였다. 후반기에는 원 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하여 2010년 3월 27일 포츠머스전에서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을 치렀으며 총 2경기를 치렀다.
2010-11 시즌에는 챔피언쉽의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로 임대되어 20경기에 출장하였고 QPR의 고공질주에 기여하였다. 2011년에는 아스톤 빌라 FC에 임대되어 15경기 1골을 기록하며 착실히 출장 기회를 늘려갔다.
2011-12 시즌부터 토트넘 홋스퍼 FC로 복귀하였으며 리그 탑급의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PFA 올해의 영 플레이어 상과 PFA 올해의 팀에 드는 기염을 토한다. 성과를 인정받은 워커는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와 2017년까지 재계약을 하였다.
리그 7라운드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하여 팀을 역전승을 하게 만들었다.
9라운드 블랙번 원정 경기에서 1도움을 하였다.
36라운드 블랙번과의 홈경기에서 이번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득점하였다.
2011-12 시즌 47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였다. (리그 37경기 2골 1도움)
2012-13 시즌에도 철강왕 모드로 시즌 50경기 출전 6도움을 기록하였다.
17라운드 스완지시티, 25라운드 WBA, 36라운드 소튼전에서 결승 도움을 기록하였다.
2013-14 시즌에는 잦은 부상으로 시즌 34경기 출전을 하였다.
13라운드 맨유전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후반 아웃되었다.2014-15 시즌 초반까지 경기에 나오지 못했고 시즌 중후반 복귀해 주전으로 자리 잡았으나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집중력 저하, 수비 상황에서 포지셔닝 불안 등 잦은 실수 등을 보여주며 토트넘 수비 불안에 한몫했다. 번리전에서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원래 혼자서 전 시즌 동안 우측면을 책임질 만큼 강철 체력에 철강왕이었으나 2013-14 시즌 장기 부상 이후 잔부상이 종종 발생하는 중. 또한 백업으로 영입한 예들린이 실력에서 합격점을 못 받은 모양인지라 키리케슈, 다이어 등 센터백이 오른쪽 풀백의 땜빵을 하고 있는 모습이 주로 나타났다.
결국 토트넘은 경쟁자 겸 백업으로 번리 FC의 키어런 트리피어의 영입을 시도하였고, 결국 영입이 성사됨에 따라 경쟁은 불가피해졌다. 특히 워커의 가장 큰 약점이 크로스인 반면 트리피어에게는 크로스가 가장 큰 강점이기에 풀백의 공격 가담을 중시하는 포체티노 감독이 어떤 선택을 할 지 주목된다. 팬들은 대니 로즈처럼 경쟁자의 영입으로 워커가 각성했으면 하는 중.
2015-16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의 개막전에서 개막골을 자책골로 기록하는 바람에 패했다.[1] 그래도 그 경기가 쓴 보약이자 액땜이 되었는지 이후에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 이적 후 인지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로즈와 함께 양쪽 풀백으로 나올 때마다 잘해줘서 인기가 많다.
15R W.브롬전에서는 멋진 날아차기 수비를 선보이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32R 맨유전에서는 이름은 월클이신 분과 멱살을 잡으면서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어찌되었든 올 시즌 리그 최고의 풀백의 모습을 보였다. 팀 또한 리그 3위를 기록하며 챔스에 복귀하게 되었다.
2016-17 시즌에 들어서서 토트넘의 오른쪽 수비를 책임지는 PL 정상급 풀백으로 각성, 공수 양면에서 반대편의 대니 로즈와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챔스에서는 팀이 3위로 부진하면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며 유로파에서 마저 광탈했으나, 리그에서는 구단 역대급의 페이스를 달리면서 첼시에 이어 2위를 유지 중. 이후 부상이 있었지만 복귀 후에는 원래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그런데 시즌 막바지에 포체티노 감독과의 불화설이 퍼졌다. 아직 단정할 만한 정보는 나오지는 않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워커의 훈련 태도에 매우 불만족스럽다고 했다.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4월 중순부터 이상하리만큼 워커 대신 트리피어가 선발로 나오는 일이 잦아지기 시작했으며, 워커는 주로 교체로 나온다.[2] 거기다 워커가 자신의 SNS에서 토트넘 로고를 지워버리면서 불화설에 더 부채질을 해버렸다. 그리고 맨시티와 강력하게 링크가 뜨더니, 비피셜까지 뜨면서 사실상 맨시티로의 이적은 기정사실화.
그리고 워커의 이적은 2023년 현재 토트넘 풀백 잔혹사의 시작으로 평가된다.[3]
4. 맨체스터 시티 FC
301경기 6골 23도움[4] |
[1] EPL 역사상 개막전 첫 골이 자책골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심지어 프리미어 리그 2015-16 시즌의 마지막 골도 자책골이었다.[2] 실제로 손흥민 윙백이라는 괴전술(?)이 등장한 FA컵 첼시전에서 트리피어가 오른쪽에 나왔으며, 이후 북런던 더비에서도 선발로 나왔다.[3] 워커가 담당하던 오른쪽의 경우 세르주 오리에는 PL 상위팀 주전으로는 영 못미더운 활약만 보여줬으며, 후안 포이트도 풀백 전향 초기에는 적응이 필요해 활약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왼쪽의 대니 로즈는 우울증과 기량 하락으로 인해 맛탱이가 완전히 가버렸고, 벤 데이비스도 만족스레 성장하지 못하고 애매한 수준의 기량에서 머무르며 팬들을 답답하게 했다. 그리고 여기에 결정타를 날린건 키어런 트리피어의 이적으로, 판매 당시에는 극도의 부진에 시달렸던 만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왜 사는지 모르겠다는 반응까지 있었지만, 정작 대체할 풀백을 제대로 구하지 않아서 뎁스가 완전히 작살나버렸다. 특히나 현대 축구에서 풀백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확고한 수준급 풀백을 갖춘 팀들이 리그와 챔스에서 경쟁력을 보이는 상황에서, 이러한 풀백진의 붕괴는 19-20 시즌과 20-21 시즌의 몰락에도 일조했다. 2021년에는 왼쪽의 세르히오 레길론/벤 데이비스, 오른쪽의 이메르송 로얄/자펫 탕강가로 풀백진이 일신되었는데, 이들도 모두 현재까지의 모습을 보아서는 영 그저 그런 모습들이다. 다만 2023-24 시즌에 우풀백으로 페드로 포로, 좌풀백으로 데스티니 우도기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안정적으로 정착에 성공, 잔혹사는 끝나게 되었다.[4] 2023-24 시즌 종료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