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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00:07:57

자책골


1. 개요2. 판정3. 명칭4. 사례
4.1. 축구
4.1.1. 의도적인 자책골
4.2. 농구4.3. 럭비4.4. 미식축구
5. 비유적 표현6. 여담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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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own goal

축구하키 등의 구기종목에서 상대편이 아니라 자기편 골대에 공을 넣어서 기록한 골을 말한다. 영어를 그대로 읽어 오운골이라고도 한다. 이 경우 당연히 상대편이 득점하며, 자책골로 3번의 골을 넣은 선수의 기록은 해트 트릭으로 기록되지 않는다.

2. 판정

일반 골과는 달리 어느 부위로 넣어도 자책골이 인정되는데[1], 페널티 킥은 성공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으니 그냥 자책골을 선언하면 공격 팀에게 손해를 덜 주기에 어드밴티지 차원이다. 물론 스로인은 예외로, 던진 공이 다른 선수에게 접촉하지 않고 그냥 투구자의 팀 골 안에 들어가면 자책골이 아니라 코너킥이 선언된다. 반대로, 상대편 골문 안에 집어넣었을 경우에는 골킥이 주어진다. 즉 내가 스로인한 공이 다른 선수 몸에 닿기 전까지는 양쪽 골대가 없는 셈이다.

사실 자책골은 수비하는 과정에서 불운하게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며 수비수 입장에서는 자책골로 기록되기 다소 억울한 상황도 발생한다. 따라서 자책골의 기준을 다소 보수적으로 잡는다. 상대의 슈팅이나 킥이 골문을 향하고 있었다면 수비수에 굴절되고 들어가도 자책골로 기록되지 않는다. 즉, 상대편의 유효 슈팅이 자기 편 수비수를 맞고 방향이 바뀐 경우라면 자책골이 아니다. 그래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의 남자 축구 8강 대한민국 vs 우즈베키스탄 전에서, 황현수의 몸에 맞고 들어간 우즈베키스탄의 3번째 골이 처음에는 황현수의 자책골로 기록되었다가 경기 후 알리바예프의 골로 인정되는 일도 있었다. 마찬가지로 상대의 슈팅을 걷어내려다가 실수로 자기편 골대에 집어넣었더라도, 볼이 굴절되지 않았더라도 어차피 유효 슈팅이 되거나 골이 되었을 상황이라면 자책골로 인정하지 않는다. 그 예로 2014년 12월 7일 스완지 시티 AFC웨스트 햄 유나이티드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후반 21분 코너킥 크로스를 앤디 캐롤이 헤더 슛으로 연결했고, 스완지의 리언 브리턴이 이걸 헤더로 걷어내려 했으나 실패하고 스완지 골대에 공을 넣어버렸는데, 어차피 브리턴이 헤더를 했건 안 했건 명백하게 골이 되었을 상황이라 브리턴의 자책골로 기록되지 않았다.

상대의 슈팅이나 킥이 골문을 향하지 않는 상황인데 그걸 걷어내려다가 골문으로 집어넣으면 명백히 자책골이다. 그 예로, 2006 FIFA 월드컵 독일 B조 잉글랜드파라과이의 경기에서 데이비드 베컴의 프리킥을 수비수 카를로스 가마라가 헤더로 걷어내려다 그게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자 그 골이 베컴의 골이냐 가마라의 자책골이냐를 놓고 논란이 일다가, 가마라의 헤더가 아니었으면 볼이 골대를 향하지 않았을 것이라 판단하여 결국 가마라의 자책골로 결론지어졌다.

더욱 애매한 경우는 페널티킥 시 골대를 맞고 튕겨나온 공이 슛을 놓친 골키퍼의 몸을 맞고 들어가는 경우이다. 승부차기는 골인인지 아닌지만 따지므로 그냥 성공으로만 인정되나[2] 전반전, 후반전, 연장전의 페널티킥에서는 골키퍼의 자책골로 기록된다.

또한 곧장 넣으면 골로 인정되지 않는 공이 수비측 선수에게 접촉하고 들어갔다면 접촉 강도, 굴절 각도 상관 없이 자책골로 기록된다. 해당되는 공은 스로인, 간접 프리킥, 킥오프 첫 터치, 골키퍼가 손으로 던지거나 굴린 패스 등이다. 실제로 골문 앞까지 날아온 스로인에 골키퍼가 손을 어설프게 댔다가 자책골을 기록한 사례가 종종 있다. 분데스리가에서도 같은 팀의 스로인에 어설프게 발 갖다댔다가 골키퍼의 자책골로 기록된 일이 있다.

그리고 이 자책골이라는 게 정말로 월드컵 판도를 크게 바꾼 적이 있었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에서 스페인카를레스 푸욜파라과이를 상대로 자책골을 넣었는데 그게 원인이 되어 파라과이가 같은 승점의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제치고 16강에 진출했다.[3]

축구에서 상상하기도 힘든 것으로 0슈팅 1골이 있었는데 이는 2010-11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아스날 홈 경기에서 FC 바르셀로나의 세르지오 부스케츠가 자책골을 넣으면서 벌어졌다.[4]

프리킥과 스로인에서는 인정되지 않는다. 스로인이든 직접 프리킥이든 간접 프리킥이든 다른 선수의 몸에 닿지 않고, 보낸 공이 바로 자기 편 골대로 들어갔을 때는 득점을 인정하지 않고 상대편의 코너 킥으로 경기를 속행한다.[5]

풋살에서는 킥인 상황에서 발생하기도 한다. 킥인으로는 직접 득점이 불가능하지만 키커 외의 다른 선수에게 닿은 뒤 들어가면 득점이 유효가 되는데, 골문을 향해 킥인으로 찬 공이 상대방 선수에 닿아서 골이 될 경우 상대방 선수의 자책골로 기록된다. 골 때리는 그녀들을 보면 이것 때문에 킥인 상황에서 자책골이 나오는 경우를 왕왕 볼 수 있다.

농구에서도 자책골 개념이 있는데, 보통 리바운드 다툼을 하다 원치 않게 골대에 들어가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 경우는 상황에 맞는 추가 기록과 함께[6] 자책골을 허용한 선수와 가까이 있는 상대편 선수의 득점으로 기록된다. 하지만 고의적인 자책골은 무효가 되고, 실수[7]로 넣은 자책골만 상대 득점이 된다. 고의적으로 자책골을 넣으면 일부러 동점을 만들거나 역전을 일부러 내줄수 있는 꼼수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단, 블록 슛에 걸린 공이 림으로 들어가는 것은 자책골이 아니다.

사실 NBA의 경우에는 워낙 선수들의 운동능력이 우월하고, 득점도 많기 때문에 이런 경우가 꽤 일어나고 별 이슈가 되진 않는다. 92년 파이널 1차전의 경우 초반에 리바운드 경합중 시카고 불스 선수(호레이스 그랜트로 추정)가 자책골을 넣었는데 해설자가 "(득점이 인정된 포틀랜드 선수 말고) 그랜트 득점으로 인정되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하하"하고 선수들도 아무런 반응없이 넘어갔다. 보통 한두골 정도 나오는 축구와 달리 100점 가까이 나오는 농구 특성상 2점의 비중이 훨씬 적기 때문이다. 물론 중요한 상황에서 자책골이 나오면 크게 이슈가 된다.

아이스하키의 경우, 득점자 표기는 득점 진영에서 가장 마지막에 퍽에 손을 댄 선수 득점으로 인정되는데, 만약 득점 진영의 아무도 손을 대지 못했는데 자책골이 들어가면 페이스오프한 선수의 득점이 올라간다. 이러다 보니 딜레이 페널티[8] 상황에서 상대가 골키퍼 빼고 공격에 전념하고 있으며, 골키퍼가 이 슛 저 슛 다 막고 있는데 상대가 백패스를 알까기해서 그대로 빈 골대로 꿀꺽해 자신 팀 골키퍼 득점이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3. 명칭

언어별 명칭
<colbgcolor=#ed9,#540>한국어자책골(自責 - )<colbgcolor=#ed9,#540>중국어乌龙球(간)/烏龍球(번)
(wūlóngqiú)
<colbgcolor=#ed9,#540>일본어オウンゴール
영어own goal프랑스어autogoal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루마니아어
크로아티아어
autogol
포르투갈어autogolo독일어eigentor네덜란드어eigen doelpunt
스웨덴어självmål노르웨이어
덴마크어
selvmål러시아어автогол
과거에는 대중은 물론 방송에서도 자살골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았으나, 아래에서 설명하는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피살 사건 이후로는 사용이 금기시되어, 자기 책임이라는 뜻의 ‘자책(自責)’을 앞에 붙인 ‘자책골’로 대체되었다.[9] 영문 표기인 own goal을 그대로 음차해서 선수 이름처럼 오운골 선수로 부르기도 한다.

일본에서도 과거에는 [ruby(自殺点, ruby=じさつてん)](자살점)이라는 용어를 썼으나, 역시 에스코바르 피살 사건 이후 オウンゴール로 대체하고 있다. 여담으로 J리그는 기록지에 자책골을 넣은 선수의 이름을 기록하지 않고, 자책골 랭킹도 매기지 않는 몇 안되는 리그다.

중국에서는 '오룡구'라고 하는데[10], '우롱'은 광동어멍청이라는 뜻을 지닌다. 직역해서 '멍청이 볼', 달리 쓰면 똥볼이라는 소리. 이는 1960년대 한 홍콩 기자가 'Own Goal'을 번역하면서 유래한 것으로, 단순한 실축을 넘어 상대방에게 점수를 헌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통한다.

4. 사례

4.1. 축구

파일:자책골 아이콘.svg
나무위키에서 자책골 표기에 사용되는 아이콘.
* 2017년 FIFA U-17 월드컵 B조 2차전 파라과이-뉴질랜드 경기이 경기에서는 특이하게도 파라과이의 주장 5번 알렉시스 두아르테(Alexis Duarte)가 자책골로 2골을 연속 득점하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했다. 그럼에도 파라과이는 4:2로 승리했다.
* 2022년 2월 쉬빌리브스컵 미국과 뉴질랜드의 A매치에서 뉴질랜드의 수비수 메이카일라 무어 선수가 전반 36분까지 자책골로만 퍼펙트 해트트릭(왼발, 머리, 오른발)을 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이 나왔다.# 결국 전반 40분에 교체가 되었는데 그야말로 눈물을 펑펑 흘렸다.

4.1.1. 의도적인 자책골

4.2. 농구

축구와는 달리 고의적으로 넣는 자책골은 인정되지 않고 상대에게 공격권을 넘겨준다.
해당 영상
바로 이게 그 장면으로 마이클 조던도 종종 선보였던 "가드가 놓친 자유투를 덩크로 연결하기"로 얼핏 보면 그냥 멋진 장면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자기 골대에 덩크를 찍어 버린 것이다. 그것도 종료 직전에 자기 팀이 2점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당연히 이 무개념 플레이에 동료들은 마구 화를 냈다.
출처
미국의 한 인터넷 스포츠 매체가 그를 최근에 인터뷰 한 바에 따르면 이것도 그린의 작전이었다고 한다. 당시 상대팀은 0.4초 남겨두고 2점차로 앞서고 있었기 때문에 감독은 일부러 자유투를 놓칠 것을 지시했다. 자유투를 놓치면 상대팀이 리바운드해야 하는데 잡고 내려오기만 해도 0.4초가 지나버리기 때문에 그래서 그린은 0.1초만에 잽싸게 덩크해 버리고 0.3초를 남겨두고 삼점슛을 던지겠다고 짱구를 굴린 것이다.[27] 물론 이대로 되지 않아서 팀은 그대로 패했다.

4.3. 럭비

트라이가 주 득점인 럭비에서 우리편 골대 근처로 공을 찰 일은 절대로 없다. 다만, 다음의 경우 자책점이 가능하다. 킥 관련 규칙 중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다.
득점을 위해 공을 찰 때, 팀 동료 또는 지면에 닿기 전에 골대를 넘어가야 한다
그말인즉슨 팀 동료 또는 지면이 아닌 것에 맞고 골대를 넘어가는 것은 득점으로 인정할 수 있다. 스코틀랜드 유소년 경기에서, 상대편이 찬 공이 골대에 미치지 못하고 지면으로 떨어지기 직전, 우리 팀 동료가 그 공을 올려차는 바람에 골대를 넘어갔고, 주심은 이를 상대편의 득점으로 인정했다. 영상

그리고 해당 팀은 33:31로 이기고 있었는데 자책점으로 인해 33: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4.4. 미식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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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비유적 표현

자신이 불리해지게 되는 언행을 스스로 저지르는 것을 비유적인 표현으로 '자책골을 넣었다'고도 한다. 바둑 용어 중 하나인 '자충수'(自充手)와도 통하는 용어인데, 이 부분에서는 자충수라는 표현이 더 널리 쓰이는 편이다.

6. 여담

황당한 자책골이 들어간 순간과 자책골을 넣었던 그 선수가 득점하여 세리머니를 하는 장면을 그럴싸하게 합성하여 자책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는 듯한 악마의 편집이 있다. 주로 밈이 되는 해리 매과이어가 주로 당하며 '자책골 넣고 세리머니하는 조원희'라는 영상으로 한국에도 상륙했다.[28]

야구의 평균자책점처럼 자책이 들어간 단어지만 애초에 뜻이 완전히 다른 단어라서 전혀 관련이 없으며 평균자책점은 영어로 Own은 아예 들어가지 않고 ERA로 불린다.

7. 관련 문서



[1] 쉽게 말해 손으로 넣어도 자책골이다. 상대 골을 향해 손으로 공을 넣을 경우 마라도나의 '신의 손' 논란처럼 골 이전의 핸들링 반칙으로 해석되어 골은 무효처리가 되는데도 이정도의 어드밴티지가 있다는 것이다. 만약 잡거나 끌어안아서 공이 아예 멈추면 (핸들링을 한 수비측 선수는 당연히 레드 카드를 받고)페널티 킥이다.[2] 1986 FIFA 월드컵 멕시코 당시 브라질프랑스 간의 8강 경기에서 프랑스의 브뤼노 베욘이 찬 패널티킥이 골대를 맞고 튕겨져나왔으나 살짝 뒤늦게 몸을 날린 브라질의 골키퍼 카를루스 갈루의 등에 또다시 바운드되며 골대 안으로 공이 들어가 페널티킥 성공으로 기록된 바 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브라질은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에게 패배했다.[3] 이 경기에서 파라과이는 1:3으로 스페인에게 역전패했다. 그래서 마지막 슬로베니아전에서 분전해서 똑같이 3:1 역전승을 이루고 승점 4점에 총합 6득점 6실점을 이뤘다. 그런데 남아공은 마지막 경기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분전했음에도 패배하며 파라과이와 같은 승점 4점이지만 총합 5득점 5실점이었다. 푸욜의 자책골이 없었다면 파라과이는 남아공에 골득실에서부터 밀릴 수도 있었던 것이다.[4] 사미르 나스리의 코너킥 크로스를 걷어내려다 공을 그만 자기편 골대에 넣었다. 그런데 이건 그렇다쳐도 나머지 팀원들이 슈팅조차 못한 것은 쉴드 거리도 없다. 2020 도쿄 올림픽/축구(남자)/B조에서는 루마니아가 온두라스를 상대로 아예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는데 온두라스의 자책골로 1:0으로 이겼다.[5] 축구 규칙 13조 2항 2절:직접 프리킥은 킥한 볼이 자기 팀의 골에 직접 들어가면 상대 팀에게 코너 킥을 부여한다(Manual gráfico de Fútbol, Bobby Robson et al., 2002:158).[6] 리바운드 다툼 중이거나 리바운드 되지 않은 나가려는 공을 살려내다 자책골이 들어가면 상대에게 팀 리바운드 1개, 상대의 스틸 시도로 인해 뜬 공을 도로 잡으려다 자기 골대에 넣거나, 프레스가 가해진 동료에게 패스했는데 그게 손 맞고 자기 골대에 들어가면 턴오버 1개.[7] 상술했듯 리바운드 다툼 중이나 패스 커트(스틸)시도를 한것이 위로 튀어서 들어가거나, 아웃 오브 바운드를 막기 위해 공중에서 살려낼때 등.[8] 한 팀이 반칙을 했을 때 주어지는 어드밴티지로, 반칙한 팀 선수 스틱이 닿을 때까지 경기를 진행한다.[9] 특히 2010년대 이후로는 진짜 자살한 사람을 보도할 때에도 ‘극단적 선택등으로 돌려 말하는 추세인지라 자살을 가볍게 비유한 축구 용어를 계속 쓰는 것은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않는다.[10] 우롱차의 우롱(烏龍)과 한자가 같다.[11] 그 대회에서 조 3위, 2무 1패를 기록한 팀은 모두 16강에 올라갔다. 이유는 그 당시 승리 승점은 2점이기 때문에 골득실에서 1승 2패보다 2무 1패가 유리했기 때문이다.[12] 국대 경기도 50경기 넘게 소화했던 선수다.[13] 상대가 무득점 2패를 기록하고 있던 폴란드였다.[14] 진짜 선수 11명과 12번째 선수 서포터 다음이라서 그렇다.[15] 위에 거론되었던 조광래도 마찬가지로 데뷔골이 자책골이었으며, 박주영과 다르게 직접 득점하지도 못한 터라 선수 시절 월드컵에서 유일하게 넣은 골이 그 자책골이다.[16] 첼시 FC 유스팀 출신으로, 리즈시절리즈 유나이티드에서도 뛰었다.[17] 공교롭게도 딱 6년 뒤 이 날짜에 김영권 본인이 자책골을 넣고 만다.[18] 동영상 출처가 무려 K리그 공식 유튜브다. 게다가 동영상이 올라온 날이 2021년 4월 1일, 즉 만우절이다.[19] 오죽 현란했는지 현장 스탭들도 수원의 득점으로 잠시 오인하여 4-2 스코어로 잠시 표기되는 해프닝도 발생하기도.[20] 이 당시 4:0으로 대구가 앞서 있었다. 1:0이나 2:0 같으면 전문키커에게 맡겼겠지만, 점수차가 여유있다보니 PK를 찰 기회를 준 것이다.[21] 사실 문제가 되진 않는다. 출전국이 더 늘어남에 따라 선수들 수도 많아지기 때문에 그만큼 실수도 많아지기 때문이다.[22] 이는 손흥민의 커리어 첫 자책골이기도 하다.[23] 자책골을 넣었지만 1골 1도움으로 활약하여 MOM에 선정되었다.[24] 정확하게 말하자면 마다가스카르 리그인 말라카리 프로리그 4강전 경기이다. 가난한 마다가스카르는 2018년까지만 해도 전국 프로리그를 4개로 나눠 6개팀씩 참가시켰다. 그렇게 리그를 진행해 24개 팀에서 각조 2위까지 2차리그를 벌여 여기서 4강과 결승을 치러 리그 우승을 결정지었다. 2019년부터 12개 리그로 전국 통합전 경기를 벌이는 구성이다. 바로 당시 4강전 2차전. 아데마가 1차전을 2-1로 이겨서 Emyrne는 승리가 절실했다.[25] 아스브로아스는 현재도 존재하는 스코틀랜드 2부리그 팀이다. 하지만 패자인 본 액코드는 1891년 해산되었고 이후로 본 액코드 시티 CF라는 아마추어팀이 결성되어 지금은 아마추어팀이다. 우스운 게, 스코티시컵에서 같은 날 다른 팀 경기에서도 35-0 이라는 점수차가 난 것. 던디 하프라는 팀이 애버딘 로버스를 이렇게 이겼다. 참고로 둘 다 해산되어 지금은 사라진 팀들이다. 하지만, 여기선 자책골 논란이 없었다. 더 우스운 건 부심은 37-0, 주심은 35-0, 골기록원은 36-0이라고 경기 결과가 서로 주장이 달랐다. 그만큼 당시만 해도 축구 규칙이 서로 따로국밥이라는 거 알 수 있고 결국 최종 골 기록은 35-0으로 인정되었다.[26] 심판을 보면 알지만 3점슛 인정이다.[27] 사실 이만 해도 굉장한 무리수인 게 3점 슛을 성공시킴과 동시에 파울 당해 추가자유투도 얻는 굉장히 희귀한 "4점 플레이"를 0.3초만에 해야 되는 것이다.[28] 이 영상을 본 조원희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법정에서 보겠습니다" 라고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