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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7 09:47:30

카지삭크

프로필
<colbgcolor=#dcdcdc,#222222> 본명 카지와라 유우타(梶原雄太)
출생 1980년 8월 7일 ([age(1980-08-07)]세)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성별 남성
직업 오와라이 게닌, 유튜버 공식 채널 서브 채널
소속사 요시모토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활동 기간 2018년 10월 1일 ~ 현재
구독자 수 214만명[1]

1. 개요2. 상세
2.1. 개그맨으로서의 침체기2.2. 새로운 길을 모색중에 발견한 유튜버란 직업2.3. 유튜버 카지삭크, 데뷔와 성공
3. 팀 카지삭크 멤버4. 주요 컨텐츠
4.1. 유튜버 수련편4.2. 가족편4.3. 오와라이 게닌과의 콜라보 편4.4. 카지삭크 하우스4.5. 타 유튜버와의 크로스 콜라보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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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지삭크(カジサック)는 일본유튜버로, 인기 개그콤비 <킹콩>의 보케 담당인 카지와라 유우타의 유튜버명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일찍부터 유튜버들이 활동을 시작했고 이들이 유명해지면서 연예인들과 콜라보를 하거나 아예 연예인 본인들이 유튜브 활동을 하는것이 이제는 일반적이 되었지만, 일본에서는 유튜버들의 활약 자체는 빨랐지만 이들이 연예계와 연계되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는 않은 편이었다.

잘 해 봤자 HIKAKIN이나 피셔즈같은 유명 유튜버들이 방송에 초대되어 유튜버란 직업에 대해 소개하며 새로이 떠오르는 직업군 정도로 방송에서 소개되는 정도였고, 역시 이정도의 유명인사쯤 되어야 겨우 방송에 출연하며 알게 된 연예인들이 가끔 게스트 출연을 해 주는 정도.

그래도 연예인들이 개별적으로 채널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어느정도 유튜버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던 시기에 본격적으로[2][3] 현역 개그맨으로서 진짜로 유튜버에 도전하는 첫 케이스가 되었고, 대성공을 거두면서 이후 연예인들(특히 소속사인 요시모토)의 유튜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선구자적 인물이 되었다.

2. 상세

2.1. 개그맨으로서의 침체기

카지하라가 속한 킹콩이란 콤비는, 개그맨 양성소인 NSC 재학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데뷔하자마자 인기를 얻으며 유명세를 떨치게 된다.
특히 킹콩이 데뷔하던 해의 동기들에는 오도리, 논스타일, 헤이세이 노부시코부시, 난카이 캔디즈 야마사토 료타[4], 나카야마 킨니쿤, 피스[5], 나이츠등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는 인기와 실력을 겸비한 멤버들이 다수 등장한 황금기수 중 하나인데 그런 멤버들을 제치고 가장 먼저 두각을 나타내며 동기들에게 "동기이자 인기를 위해선 넘어서야 할 벽이자 적"이라고 인식될 정도로 독보적인 존재였다.

하지만 대표 방송이던 <하네루노 토비라>가 종영된 이후, 자리를 잡기 시작한 동기들이 인기를 얻으며 맹활약을 하는데 비해 킹콩의 인기는 침체기에 들어서게 되었고 특히 개그 외에도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파트너 니시노에 비해 카지와라는 딱히 두각을 나타내는 부분[6]이 없어서 고생을 하게 된다.

2.2. 새로운 길을 모색중에 발견한 유튜버란 직업

파트너인 니시노는 아예 그림책 작가로 등단을 하며 "개그맨 활동도 하는 그림작가"로 불리며 단독으로 인기를 지속하지만, 카지와라는 방송에서의 이미지가 "니시노 옆에서 촐랑대는 녀석"정도였고 TV에 맞는 화술을 발휘할 실력도 없었던지라[7] 단독으로 일을 맡거나 MC를 보는 일도 거의 없어졌다.

이에 의기소침해져 진지하게 개그맨 은퇴를 생각했지만, 아내에게 "당신이 하고 싶다면 그래야겠지. 하지만 한가지만 말할게.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어?"라며 에둘러서 은퇴를 말리고, 대선배인 카미누마 에미코[8]가 관서 한정이긴 하지만 자신의 방송에 꾸준히 출연시켜 주며 "너는 충분히 더 뜰 수 있고, 스타가 될 수 있는 녀석이야"라며 격려를 해 주자 조금만 더 개그맨으로 활동해 보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지금 이대로라면 전혀 나아질 부분이 없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시작하는데, 그런 그에게 전기가 찾아온다.

어떤 이벤트에서 유명 유튜버인 피셔즈와 미즈타마리 본드와 함께 공연을 하게 되었는데, 본인은 전혀 모르는 세계인 유튜브라는 곳의 스타가 팬들에게 얼마나 환호를 받고 인기를 얻고 있는지를 처음으로 보게 된 것.[9]

이에 유튜버라는 길을 발견한 카지와라는 제대로 유튜버의 길을 걷기 위해 반년에 걸쳐 유튜브를 탐독하며 기본을 익히며 공부하며 유튜버 데뷔를 준비한다.

2.3. 유튜버 카지삭크, 데뷔와 성공

유튜브 공부를 통해 어느정도 유튜버란 직업에 대해 공부한 카지와라는 일단 몇가지 철칙을 세운다.

1. 오와라이 게닌으로선 중견에 들어선 자신이지만, 유튜버란 미지의 세계에선 생초짜이므로 어딜 가던 초짜 유튜버로서 겸손함과 낮은 자세를 잊지 않는다.[10]

2. 슬슬 인기가 떨어지는 중인 개그맨이 대뜸 유튜버로 전직한다고 해 봤자 "유튜브라면 쉽게 성공할 줄 알았냐? 유튜버가 우습게 보이냐?"라며 비난을 들을 것이 뻔하기 때문에[11] 자신의 각오를 확실하게 밝히고 게닌이 아닌 철저하게 유튜버로서 행동한다.

3. 유튜버로서 나만의 무기가 될 컨텐츠를 만든다.

이러한 원칙 하에 개재한 첫번째 동영상은 무려 "2019년 말까지 구독자수 100만명을 달성하지 못한다면 연예계 은퇴"라는 강수를 두며, 아예 요시모토의 사장 후지와라[12]를 찾아가 동의를 얻는 내용일 정도.

그리고 수소문 끝에 연예인이라도 별 차별없이 대우해 줄 것 같은 유명 유튜버 라파엘에게 찾아가 배움을 청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그리고 예상대로, 유튜브 운영 초기에는 영상에 달리는 좋아요 숫자가 수백대인데 반해 싫어요 숫자는 수만을 기록하며 반감을 샀지만, 꾸준히 영상을 올리며 유튜버로서 노력을 하고 방송에선 보이지 않았던 모습을 피로하며 슬슬 인기를 얻어 결국 2019년 7월에 100만 구독자수를 달성하고 대부분의 영상에서 좋아요수와 싫어요 수가 역전되는 등 안정을 찾게된다. 현재는 오히려 개그맨 보다는 유튜버쪽이 더 적성에 맞고 즐거움을 느낀다고 방송에서 대놓고 언급할 정도.

또 영상에 출연해 준 개그콤비 '오리엔탈 라디오'의 나카타에게 유튜버의 길을 추천, 이후 유튜브를 시작한 나카타 역시 100만 구독자를 돌파하며 요시모토 흥업의 다른 개그맨들에게도 자극을 주어 유튜브 진출러시를 일으키기도 한다.

본인의 장래 희망으로는, 유튜브를 통해 프로 게닌들이 이만큼이나 재미있다는 것을 알려 TV를 안보기 시작한 젊은 세대를 다시 TV 시청자층으로 되돌리고, 반대로 TV에서는 유튜버들을 적극적으로 유입시켜 자유로운 방송을 만듬으로서 다시한번 TV를 재미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3. 팀 카지삭크 멤버

처음부터 철저히 준비를 한 후 유튜버에 도전한 만큼, 초보자답지 않게 처음부터 하나의 팀을 꾸려 조직적으로 영상을 만들었다.[13]
또 어느정도 채널이 안정된 후에는 가족들도 자주 등장하며 패밀리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 주요 컨텐츠

4.1. 유튜버 수련편

방송 초기, 유튜버란 무엇인가를 유명 유투버인 라파엘이나 다른 유명 유튜버들에게 찾아가 직접 전수를 받고 수련하는 모습을 올린 영상들.

이때는 아직 초기이기 때문에 싫어요 수가 좋아요 수보다 훨씬 많던 시기였고 카지와라 본인도 아직은 미숙한 점이 있어서 여러모로 어수선한 모습이 많이 보인다.

4.2. 가족편

가족들과 함께 찍은 영상. 아내는 요메삭크, 차남은 코지삭크, 장녀는 칸쨩, 막내딸은 센짱이라 부르는 등 애칭(초기엔 일본어로 장남을 뜻하는 쵸난삭크라는 식으로 불렀지만, 이후 유일하게 장남만 본명인 토지로 부르고 있다)으로 부르며 여러 동영상에서 단란한 가족의 모습+아빠의 피를 이어받았는지 온갖 예능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별로 잘 생긴 편은 아닌 본인과는 달리 상당한 미인인 부인과 아빠를 잘 따르는 자식들의 모습이 워낙 훈훈해서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이 가족을 보고 있으면 왠지 결혼해서 애를 낳고 싶어진다"라고 댓글을 다는 사람들도 적지 않을 정도.

2019년 7월, 아내가 5번째 아이를 임신한 것을 보고하며 내년부터는 패미삭크(패밀리+삭크)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부정기로 친형인 아니삭크와 조카인 오이삭크(오이는 일본어로 조카)가 등장하기도 한다.

4.3. 오와라이 게닌과의 콜라보 편

가족관련 영상과 함께 명실공히 이 채널의 주요 컨텐츠로, 현역 게닌이라는 이점을 살려 동료 개그맨들을 불러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 애칭은 테츠코의 방을 본떠서 카지삭크의 방.

초기에는 그닥 사이는 좋지 않았던 동기(2000년 데뷔) 개그맨들을 불러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친목을 다지며 시청자들에게 TV에선 보여지지 않는 개그맨들의 본모습을 알리는 정도의 내용이었으나 이후로는 지상파에는 등장하기 힘든, 과거에 거하게 사고 친 문제아들이나 M-1그랑프리THE MANZAI 우승자 등 화재의 인물들을 재빠르게 불러 솔직한 심경 토크를 하는 등 연예계의 뒷사정을 모르는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2019년 후반부 부터는 요시모토 야미에이교 사건의 참자가들도 부르는 중.

게다가 평소 유튜브와는 연이 없을 것 같은 선배 게닌들도 출연하는 등[15] 시청자들도 깜짝 놀랄 라인업을 실현시키고 있고, 개그맨들 입장에서도 낮선 사람이 아닌, 동료이자 선후배인 카지와라가 진행자라 편하게 이야기를 하며 좋은 분위기를 연출하는지라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나 시청자들에게 호평받는 부분은 평소 TV에선 볼 수 없었던, 여러 개그맨들의 진솔한 토크를 즐길 수 있다는 점과 함께 히나단 메인으로 흐르는 현 방송계 상황상 제대로 알기 힘들었던 프로 개그맨들의 화술을 제대로 볼 수 있다는 점. 카지와라 본인을 포함해서 많은 출연자들이 "저 사람이 저렇게 말빨이 좋고 재미있었던가"라며 감탄하는 댓글은 이제 일상 다반사다.

덤으로 출연자들의 호감도도 급상승 중이며 어느정도 경력이 되는 사람들이 주로 출연하다 보니 그들의 전성기 시절, 즉 아직 유튜브가 정착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예능쪽에 있던 시기를 거쳐왔던 시청자들의 추억을 자극하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문제가 없는것도 아닌데, 가족 영상이나 타 유튜버와의 크로스 콜라보와는 달리 개그맨들의 경우 출연료를 받고 등장을 하게 되는데, 이 출연료가 요시모토의 극장 출연료인 1만엔 정도로 설정되어 있다고 한다. 개그맨들의 경우 꼴랑 1만엔 때문에 스케쥴을 조정하는 것도 애매하고[16] 딱히 유튜브에 출연한다고 해서 메리트가 없는 경우도 많은지라 출연 거절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실제 카지삭크 채널에 등장한 개그맨의 대부분은 그냥 후배 도와준다는 생각에 가벼운 마음으로 등장하는 선배들, 이러니저러니 해도 부탁을 거절하기 힘든 동기들이 대부분이고 후배들의 경우엔 카지와라측에서 후배들과 만날 수 있는 장소(극장 등)에 갔을 때 외에는 등장을 하지 않는 편이다. 특이한 경우가 사고치고 근신에 들어갔다가 복귀하는 사람들의 경우인데, 이 때는 호감도가 높은편인 카지삭크 채널에서 솔직 토크를 통해 반감을 줄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등장하는 편이다.

여기에 등록자수 100만명을 넘기면서 이젠 충분히 돈도 벌 텐데 바쁜 개그맨들을 꼴랑 1만엔에 부르냐며 안티들의 악플에 시달리기도 하는 중이다. 채널 입장에서는 주요 컨텐츠 중 하나인 개그맨 토크를 폐지할 수도 없는 일이고, 싼 가격에도 흔쾌히 출연해 줄 수 있으면서도 화재성이 있는 인물을 부르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 이래저래 고민중이라는 듯.

4.4. 카지삭크 하우스

동료 개그맨인 에하라 마사히로, 마츠우라 등과 함께 만든 밴드. 간간히 노래부르는 영상을 올리고, 유튜버 관련 콘서트 등에 출연하기도 한다.

4.5. 타 유튜버와의 크로스 콜라보

2019년 10월자로 1년째를 맞이하는, 아직은 초짜 유튜버이기 때문에 "선배 유튜버들로부터 기술과 노하우를 배운다"라는 명목으로 여러 유튜버들과 콜라보를 진행하기도 한다.

상대 유튜버 측에서도 유명 개그맨 출신이라 등장하면 확실하게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 주며 구독자수도 절대 밀리지 않는데다, 무엇보다 상당수의 현역 유튜버들이 20~30대, 즉 카지삭크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던 방송 <하네루노 토비라>의 주요 시청자층이었던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꽤나 반기는 대상이라는 듯.

본인은 궁극적으로 유튜버계로 전직하는 계기를 만들어 준 피셔즈나 미즈타마리 본드 등과 콜라보를 하는 것이 소원이라는 듯 하며, 2019년 12월 19일자로 150만명 달성 기념 콜라보로 미즈타마리본드와의 콜라보를 성사시키기도 했다.

가끔은 본인이 아니라 아내와 자식들이 좋아하는 유튜버와 콜라보를 진행할 때도 있다.

2019년 8월에는 한국에서도 활동하는 ASMR 유투버 토기모치와 콜라보를 하기도 했는데, 토기모치 채널의 댓글란이 막혀있다 보니 안티들이 모두 카지삭크 채널에 몰려와서 악플을 달아대느라 카지삭크쪽 팬들이 꽤 곤란해 하기도 했다.

2020년 들어서 연예인들의 유튜브 진출이 늘어나면서 반대로 카지삭크 쪽이 여기저기 불려다니는 인기 게스트가 되기도 했다. 아무래도 연예계라는 텃밭에서 유튜브라는 새로운 세계로 진출한 만큼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17] 카지와라를 불러 조언도 듣고 카지와라쪽 시청자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다보니 일단 유튜브에 진출한 개그맨들은 카지와라를 부르거나 자신의 채널에서 언급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5. 기타

선배인 나인티나인의 오카무라 타카시가 출연한 화에서, "오카무라씨 정도의 레벨과는 달리, 저 정도의 레벨이라면 솔직히 개그맨으로 벌던 돈보다 유튜버로서 버는 돈이 훨씬 많아요"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킹콩도 나름 활동 초기에는 엄청 잘 나갔고 지금도 꾸준히 활동하는 중견 개그맨임에도 불구하고 구독자 100만도 안되던 시기의 카지와라가 이런말을 한 것. 덕분에 의도치는 않았지만 "역시 요시모토는 짠돌이 회사다"라는 인식을 확고히 해 주고 있다.

가족애가 대단하다. 부인이 상당히 미인인데다 매 영상마다 자녀들이 아빠를 잘 따르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드는건 이제 일상 다반사.[18]

특히 2019년 9월 14일 영상에선 아내가 5번째 아이를 임신했음을 공개했다. 소자녀화가 진행중인 현재 일본에서 이제 40대에 들어서려는 사람(2019년 기준 38세)이 다섯 자녀의 아버지라는 점에서 부부간의 애정이 대단하다며 시청자들도 축하해 주는 추세.

부인인 요메삭크(본명은 카지와라 미키코)가 상당한 미인이면서도 개그맨의 부인답게 말빨이나 예능감, 츳코미를 걸어오는 타이밍이 절묘해서 거의 만자이 콤비 같은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덕분에 "단순히 유튜브 인기로만 따지자면 현역 인기 개그맨인 남편보다 위"라고 평가될 정도고, 실제로 카지삭크와 콜라보하는 다른 유튜버나 개그맨들이 요메삭크의 팬이라고 자처하는 경우도 꽤 있는 편이다.

개그맨 콜라보 영상에 등장하는 모든 개그맨들에게 반드시 하는 질문이 "평소에도 유튜브를 보시나요?"라는 것인데, 이는 카지와라 본인도 처음에는 전혀 사는 세계가 다른 존재로서 관심도 두지 않았었기 때문에, 다른 개그맨(특히 아무래도 보수적일 수 밖에 없는, 본인보다 나이가 많은 선배들)들도 그런 편견을 갖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던지는 질문이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낮은 연령대는 당연하다 해도 오히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유튜브를 보거나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선배들이 많아서 본인도 놀라는 경우가 많이 보이는 편.

특히 60대를 넘긴, 스승님 클래스의 인물들(올 한신쿄진이나 나카타 카우스 같은 요시모토 내에서도 톱클래스의 거물들)이 "젊은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개그를 만들기 위해선, 우선 젊은 사람들의 취향과 유행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라며 적극적으로 유튜브를 즐긴다는 걸 듣고는 본인도 놀라고 시청자들도 "저런게 바로 베테랑의 모습이다"라며 감탄하곤 한다.

이렇게 평소 TV에서 보이는 이미지나 편견과는 다른 새로운 개그맨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것이 이 채널의 장점으로 꼽힐 정도.

닉네임인 카지삭크는 꽤 오래전에 이벤트에서 선보인 만자이용 캐릭터의 이름이었는데, "솔직히 이게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싶을 정도로 관객 반응이 썰렁했다"라고.[19] 하지만 그럼에도 캐릭터에 애착이 있었는지 이 이름을 사용중이고 가족들은 물론 만나는 사람마다 이름 뒤에 삭크를 붙이는 중. 2019년 들어서는 방송에 나가서도 어쩔 수 없는[20]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트레이닝복에 수건을 둘러매고 "초짜 유튜버 카지삭크"라고 소개하는 중이다.

본인은 "이 나이가 되어서야 정말로 하고싶은 일을 찾았다"라고 밝힐 정도로 자신의 본모습으로 마음놓고 활동할 수 있는 유튜버 쪽이 더 적성에 맞는다는 듯.

그러다보니, 만나는 동료 개그맨들 중에 히나단이 어울리지 않는 타입에게는 적극적으로 "유튜버에 도전해 보는 건 어때요?"라며 권유하는 중이다. 실제로 오리엔탈 라디오의 나카타에게 유튜버를 권유하고 나카타도 받아들여서 현재 역시 100만을 넘긴 유튜버가 되었고[21] 이후 자신없어 하는 후배들에게 적극적으로 권유한다거나, 유튜브에 진출한 동료들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전성기 때에도 안티가 많은 편이었고, 유튜버 겸직을 하며 더욱 안티가 늘어난지라 욕도 꽤 먹고 있는 중이지만 "어떤 악플이라도 절대 지우지 않는다"라는 철칙을 세워둔 상태라고 한다. 악플 중에서도 참고할 만한 부분이 있는 경우도 있고, 나중에 자신이 유튜버로서 확고한 성공을 거두면 "봐라! 니들이 이만큼 욕을 했지만 난 결국 성공했다"라는 증거로 삼기위해 일부러 지우지 않고 있다고 한다.

2020년 6월 말에 관서에서 출연중이던 방송에서 모두 강판된다는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문제는 그 방송들이 위에도 소개된 카미누마 에미코가 진행하는 방송들이었고, 카지와라 본인도 틈날 때마다 존경하는 선배로 카미누마를 언급하며 은인이라 할 정도로 아껴주던 후배를 갑자기 강판시킨 것.
게다가 강판이 알려지기 전에 이미 카미누가마 직접 방송에서 "요즘 도쿄와 오사카를 왔다갔다 하면서 카지와라가 힘들다고 하소연 하며 그만 두겠다고 하더라"라고 뜬금없이 썰을 풀었고, 카지와라 측에서는 "그만두는 것은 사실이지만 힘들어서라고 누구에게 이야기 한 적은 없다"라며 반박을 하고 나서면서 현재 불화설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유튜버로서의 카지삭크는 상당히 호감을 받고 있지만 개그맨으로서의 카지와라는 안티도 많고 평가도 좋지 않고, 카미누마 역시 인기가 많은 만큼 업계에서 안좋은 소문이 많이 흘러나오는 사람인지라 각각의 팬들이 서로 갈려 진흙탕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중이다.
카미누마 팬들 측에서는 "그동안 그렇게 귀여워해주고 도와줬는데 은혜를 원수로 갚았다"라며 욕하는 중이고, 카지삭크 팬들 측에선 "유튜브라는 새로운 업계를 인정치 못하는 꼰대"라며 욕하는 중[22]
덕분에 지방방송국의 조그만 방송 몇개만 남은 카지와라는 앞으로는 방송보다 유튜브에 전념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며, 이후로도 가끔 뉴스 연애란에서 카지삭크를 공격하는 기사들[23]이 나오는 등 업계 내 평판은 수직낙하중인 듯 하다.[24]

하지만 카미누마가 담당프로그램 종영 후 유튜브를 여는 우디르급 태세전환을 하면서 카지와라를 따라하고 있다(...).

[1] 2020년 11월 4일 기준[2] 다른 게닌들의 경우, 명목은 유튜브 진출이었지만 실제로 하는 일은 개그맨으로서 하던 일들의 연장선상에 가까웠고, 유튜브라는 매체에 어울리는 독자적인 컨텐츠를 개발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3] 꽤 오래전부터 유튜브가 차세대의 방송으로 떠오를 것을 예측한 요시모토가 구글과 협력해 대대적인 규모(500명 전후. 증언에 따르면 당시 안팔리던 요시모토 개그맨 거의 대부분이라고 할 정도의 수)로 강습회를 열어 20여팀 정도의 유튜버를 데뷔시켰지만, 이들 역시 개그맨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그저 그런 채널들로 정착되어 버렸다.[4] 배우 아오이 유우의 남편[5] 멤버인 마타요시는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작가이기도 하다[6] 일본 연예계에서도 손꼽히는 골프 실력자 중 한명이고, 전반적으로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몸 쓰는 방송에선 나름 활약을 한 편이지만, 정작 중요한 개그/코미디 쪽에서는 딱히 두드러지는 활약상이 없었다.[7] 실제로 카지삭크 채널이 만들어진 후 가장 호평받았던 부분 중 하나가 게스트들의 에피소드를 유도하는 화술이었는데, 이건 개그나 코미디쪽 보단 소수의 게스트들을 초빙한 토크쇼쪽 화술에 가깝다.[8] 관서에선 대단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초 베테랑 코미디언이다.[9] 이미 몇년전 부터 "매일이 킹콩"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중이긴 했지만, 이쪽은 말 그대로 연예인으로서 근황토크나 잡담을 나누는 영상을 그냥 올리기만 할 뿐인 평범한 채널이었다.[10] 실제로 자신보다 한참 어린 유튜버들과의 콜라보때는 물론이고, 게스트로 출연하는 후배 개그맨들에게도 철저하게 경어를 사용한다. 물론 토크를 진행하다 보면 아무래도 반말이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으론 모두에게 경어를 쓴다.[11] 실제로 첫 영상에서 "100만 구독자 달성 실패시 개그맨 은퇴"를 내걸자 4만에 가까운 비추폭탄과 함께 "1년만에 100만이라니, 유튜버가 우습게 보이냐?"라는 욕을 무진장 들었다. 그런데 반년만에 70만을 넘기며 100만 고지가 보이자 "개그맨이라 인지도가 높은 카지와라가 100만 달성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허들을 너무 낮게 잡았다"라며 비난하는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고...[12] 다운타운의 매니저 출신으로, 절대로 웃으면 안되는 시리즈에 등장하는 그 후지와라 맞다.[13] 사실 유튜버로서의 소속사인 OmO(요시모토의 유튜버 전문 관리회사)에서 유튜버 데뷔하는 게닌에겐 전부 전속에 가까운 팀을 꾸려준다. 카지삭크 이후에 유튜브 진출을 달성한 오리엔탈 라디오의 나카타, 에가시라 2:50, 진나이 토모노리, 미야사코 히로유키등의 영상을 보면 모두 전속 스탭이 따라붙어 그들과 대화하거나 스탭측에서 기획을 준비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첫 주자였던 카지삭크 팀이 상당한 성과를 거둬준 덕분이기도 하다는 듯.[14] 개그맨으로 잘 안팔리거나 콤비가 해산한 후 딱히 할 일이 없던 개그맨들이 작가로 전직하는 경우가 꽤 있는데 이 사람이 그 케이스.[15] 미야사코 히로유키나 오카무라 타카시 같은 베테랑은 물론이고 스승님 클래스인 올 한신교진도 출연했다. 특히 올 교진(아리요시 히로이키의 스승으로도 유명)은 2번 출연[16] 쵸콜릿 플래닛이라는 콤비는 아예 방송에서 대놓고 "카지삭크 채널은 출연료가 싸서 안나간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타무라 켄지는 카지삭크 채널에 출연한 후 급료 명세서를 봤더니 출연료로 6000엔이 들어와 있었다고 자신의 채널에서 발성하기도 했다. 카지와라가 "설마 타무켄씨가 그정도 밖에 못받을 줄은..."이라며 당황할 정도.[17] 유튜버 되겠다고 이것저것 공부를 한 건 현재까진 카지와라와 오리엔탈 라디오의 나카타 정도 뿐이다. 에가시라 2:50은 개그풍 전체나 행동 자체가 유튜브 지향적인 면이 있기에 유튜브 초짜들에겐 조언해 줄 것이 별로 없고 등록자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서 등록자수로 어느정도 인기를 짐작케 하는 유튜브 업계 특성상 화재성에서 떨어진다. 많은 노하우와 말빨, 그리고 200만 등록자수라는 확실한 실적이 있는 카지와라는 그런면에서 최선의 게스트인 셈[18] 사실 카지와라는 한번 이혼한 경력이 있고, 현 부인과의 재혼 초기에는 아내를 너무 구속하려는 남편으로 방송에서 상담을 받기도 했었다. 당시에는 킹콩에 안티들도 많이 생겼고 카지와라 본인도 사고를 좀 쳤던지라 평이 좋지 않은 편이었는데 유튜버 전직 이후로는 완전 평가가 반전되어 버린 케이스.[19] 본인들이 한창 잘나가던 시기에 있었던 이벤트에서 자신있게 내놓은 캐릭터였는데 관객들이 재미없어 하자 꽤 크게 충격 받았다고 한다.[20] 트레이닝복을 입고 갈 수 없는 장소라던가, 개그맨 관련 방송에서 개그콤비인 킹콩으로서 불려갈 때[21] 이 권유하는 과정도 드라마틱했던 것이, 나카타가 라디오에서 한 말이 와전되어 카지와라를 조금 무시하는 듯 한 내용으로 변질되어 전달이 되었고 이에 카지와라가 격노해서 반응, 이에 나카타가 사과를 했고 카지와라도 실은 와전된 이야기였다는 걸 나중에 알게되어 자신의 채널에 불러 사과를 했다. 이 때 서로 사과도 하고 분도 풀린 상태에서 이야기를 하다 유튜버 이야기로 넘어갔고 겸사겸사 나카타에게 본격적으로 유튜브를 해 볼 것을 권유했다.[22] 실제로 올 한신교진 같은 원로 코미디언도 카지삭크 채널에 출연을 해 줬는데, 정작 카지와라를 그렇게 귀여워 해 줬다는 카미누마는 채널이 순항중에도 전혀 등장을 하지 않았다. 웃기기만 한다면 뭐든지 괜찮다는 아카시야 산마, 젊은층들의 취향도 최대한 배려하려는 올 한신교진 같은 열린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은 유튜브에도 호의적이지만 그렇지 않은 원로 코미디언들의 경우 유튜브를 별로 탐탁지 않아한다는 루머가 돌고있는데 카지와라는 그런 탐탁지 않은 유튜브에서 대성공을 거두고 있으니 "게닌이라면 오와라이로 승부를 봐야지"라는 생각을 가진 원로급 카미누마가 어긋장을 놓고 있다고 보는 것.[23] 대표적으로 개그맨이 싫어하는 개그맨을 꼽는 기사에서 "K콤비의 K씨"라고 썼는데, 유튜브에 진출한 팀 중 팀과 본인 이름이 모두 K로 시작하는건 '킹콩의 카지와라' 한 명 뿐이라 일본 연예계에 대한 지식이 조금만 있으면 누군지 금방 알 수 있다[24] 요즘 일본에선 TV 업계와 유튜브가 묘하게 대치하는 구도로 되어가는 중이라, 한국에서의 침착맨, 승우아빠와 같이 유튜브에서 잘 나가면서도 TV 등 레거시 미디어에서도 잘 나가는식의 사람은 조금 힘들어지는 듯하다. TV 시청률의 하락으로 방송국의 스폰서가 줄면서 수입이 주는데 이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가 유튜브로의 시청자 이탈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