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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21:09:00

카코르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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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코르토크
Qaqorto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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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00c33><colcolor=#FFFFFF> 기후 툰드라
국가
[[그린란드|]][[틀:국기|]][[틀:국기|]]그린란드
파일:쿠얄레크.png 쿠야흘레크
지구(地區) 카코르토크
시간대 UTC-01:00
시청소재지 Anders Olsensvej B900, Qaqortoq 3920
우편번호 3920
지역번호 64
인구 3,005명[A]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2]

1. 개요2. 역사3. 자연환경4. 산업 및 인프라5.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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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콰콕톡 전경.jpg
도시 전경
쿠야흘레크 지역에 속하는 그린란드의 도시로, 그린란드 남쪽을 대표하는 도시이다. 가장 가까운 정착촌은 남동쪽으로 13킬로미터 거리에 소재하는 에칼루가르수이트가 된다.

지명인 카코르토크(Qaqortoq)는 그린란드어로 '하얀 도시'라는 뜻이 되며, 덴마크어 지명인 율리아네호브(Julianehåb)는 프레데리크 5세의 왕비였던 율리아네 마리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2. 역사

이곳에 정착촌이 있었던 것은 사카크 문화 시기(기원전 2300년경)부터였던 것으로 보인다. 남쪽의 따뜻한 곳에 위치하는 만큼 사카크 문화 이래 모든 시대에 항상 정착촌이 소재하였다.

기원전 800년경 도싯(Dorset) 문화가 도래함에 따라 이곳의 정착촌 또한 도싯 양식으로 바뀌었음을 볼 수 있다.

노르드인의 그린란드 개척 시기에는 이곳에 노르드 정착촌이 소재하였음을 볼 수 있는데, 왈세이(Hvalsey)[3]가 현 카코르토크로부터 북동쪽으로 약 20킬로미터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린란드 노르드인들은 10세기 후반에 정착한 이래 15세기 중반까지 이곳에서 정착촌을 유지하였으며, 마지막 문자 기록은 서기 1408년 왈세이야르피오르(Hvalseyjarfjord) 교회에서 치러진 혼례에 관한 기록이다.

이 혼례에 대한 교회의 기록에 의하면 토르스테인 올라프손(Þorsteinn Ólafsson)과 시그리뒤르 비외른스도티르(Sigríður Björnsdóttir)라는 이름의 남녀가 1408년 9월 14일 혹은 16일에 혼인하였다고 하며, 둘은 나중에 올라프손의 고향인 아이슬란드로 돌아가 정착했다고 알려져 있다.

아직 노르드인이 정착하고 있던 시기인 서기 12세기쯤부터 현 그린란드인의 직계 조상이라 할 수 있는 툴레 문화가 카코르토크를 비롯한 남부 그린란드에 도래하였다. 이들이 시기상 노르드인들과 공존하였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별다른 교류를 한 흔적은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개인적인 차원에서 소규모의 교류야 있었겠지만 적어도 대규모의 조직적인, 혹은 주기적인 교류의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아, 기본적으로 서로 소 닭 보듯 하였던 것으로 오늘날에는 여겨지고 있다.

그린란드인의 전승에 의하면 왈세이Hvalsey의 부족장이었던 웅오르토크(Ungortoq)와 이곳의 이누이트 리더 카이사페(K'aissape)가 일전을 벌였다고 한다. 그린란드인들은 왈세이를 불태웠으며, 웅오르토크가 식솔을 이끌고 도망쳤기에 카프파르벨[4]까지 이어지는 긴 추적 끝에서야 완전히 승리할 수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대규모 화재가 발생하였다는 전승을 뒷받침할 만한 고고학적 발견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1775년 현재의 카코르토크가 설립되었다. 당시에 이곳의 이름이 율리아네호프로 명명되었으며, 영문으로 표기될 때는 줄리아나스호프(Juliana's Hope)라고 번역되기도 하였다. 주 산업은 하프물범 가공 및 거래였다. 1802년 남그린란드 감찰관이었던 Niels R. Bull은 이 도시가 매우 이익이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1911년에는 이곳이 율리아네호프 지자체의 행정중심지로 설정되었다. 이 지자체는 일종의 월경지인 캉에르미우치아트(Kangermiutsiaat)를 포함하고 있었다.

1919년 기준으로 인구는 401명으로, 개중 21명이 유럽인이었다. 나머지 그린란드인 390명은 총 58호의 가구에 나누어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 시점까지 카코르토크는 타세르수아크 호와 바다를 잇는 강이 도시를 관통하는 가운데 정확히 동서쪽의 산 사이에 들어앉아 있는 형상으로 배치되어 있었으나, 1930년대 들어 도시 규모가 지나치게 커져 점차 산을 따라 오르며 개발되기 시작하였다.

1929년 카코르토크에 그린란드 최초의 수영장이 건설되었다.

1950~60년대에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현대화되었다. 1950년 전력 공급이 개시되었고, 1952년 약 30미터 규모의 선착장이 건설되었으며, 1962년부로 급수 시설이 건설되어 수도 공급이 이루어졌고, 1964년 카코르토크 헬리포트가 건설되어 항공 교통망이 연결되었다.

율리아네호프 지자체의 명칭이 변경된 1950년부터 2008년 12월 31일까지는 카코르토크 지자체(Municipality)의 행정중심지로 기능하였으나, 2009년 1월 1일부로 행정구역 개편이 이루어짐에 따라 현재와 같이 쿠야흘레크주에 속하게 되어 쿠야흘레크 주의 행정 중심도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3. 자연환경

카코르토크 피오르에 소재하며, 기후는 툰드라에 속하지만 수목한계선에 어중간하게 걸쳐 있어 나무도 그런대로 자란다.

도시 동서쪽으로 산이 가로막고 있으며, 그 사이로는 북서쪽 방향으로 타세르수아크(Tasersuaq)호가 위치한다.

4. 산업 및 인프라

명실상부한 남부 그린란드의 중심지로서, 어류 가공, 관광, 동물가죽 관련 산업 및 선박 유지보수가 도시의 주요 기능으로 꼽히지만, 개중에서도 기본적으로 어업, 관광업 등이 지역 경제를 담당한다.

5. 교통

파일:콰콕톡 헬리포트.jpg
카코르토크 헬리포트[6]JJU
ICAO:
BGJH]
헬리포트가 있어 나르사르수아크 공항까지 연결되어 그린란드의 여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인근의 도시 및 정착촌으로는 아흘루이추프 파, 나노르탈리크, 나르사크, 나르사르수아크암마시비크로 연결된다.
* 카코르토크 공항
현재 공항 건설이 추진 중이다. 활주로 길이는 약 1,500m가 될 예정이다. # 2007년부터 논의된 사항으로, 본래 환경 문제가 제기되어 흐지부지되었으나, 이후 다시 논의에 불이 붙어 건설 부지를 선정하는 것을 포함한 몇 년 간의 논의 끝에 2018년 1,500미터로 결정되었으며, 공항의 건설을 맡은 캐나다 기업 Pennecon#과 2022년 2월에 협약을 마쳐 현재는 2025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9월 25일, 카코르토크 공항 건설 현장


[A] 2023년 1월 1일 기준[2] 쿠야흘레크 주[3] 한국어로 표기할 때는 문자를 그대로 따라 '흐발세이'라고도 한다.[4] Kap Farvel. 그린란드 최남단이다.[5] 여름에는 북서쪽으로 인접한 도시인 나르사크를 종점으로 한다.[6] I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