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본모습 편의 등장인물. 이쪽도 소라의 동생 임소리처럼 조진희에게 상당한 원한을 가지고 있다. 안면이 있는 임소리와는 다르게, 임소리와 친한 선우와는 안면이 없는 듯. 선우는 캐서린을 예쁜 여자라고 말하며 그런 예쁜 여자가 자신에게 접근하는 걸 사이비 종교 전도하는 줄 알았다고.2. 작중 행적
진희와 하렐의 집에 몰래 기습해서 진희가 액자에 숨겨 놓은 혼인신고서를 하렐의 책에 숨겨놓는다. 혼인신고서를 진희가 알아서 낸 걸로만 알고 있었던 하렐이 혼인신고서를 보자 의구심을 품게 되자 계획이 성공했다며 좋아한다. 그리고 층간 소음을 의도적으로 내서 조진희의 부하들이 집에 들어온 것으로 꾸며 하렐이 의심하게끔 만든다. 128화에서는 그걸 이제야 알았냐며 하렐을 "둔한 건지, 멍청한 건지." 라고 평하며 서서히 계획을 실행한다.하렐 켄델에게 접근해 어느 정도 친해지면서 조진희가 수상하지 않냐고 말하면서 둘 사이를 훼방놓는데 어느 정도 일조한다. 사실 이건 언젠가는 밝혀질 일이었고, 캐서린이 기름을 부은 거지만.
개인 방송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이 밝혀졌는데, 인기가 상당하고 그녀가 예쁘다는 리플들이 많이 올라온다. 그녀는 미중년 교수님과 친해져서 기쁘다는 방송을 하며 끝낸 후에는 임소리와 같이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임소리가 누님은 예전에 비하면 많이 달라지셨다는 말을 하자 "변하고 싶어서 죽도록 노력했는 걸." 이라 말한다.
누군가의 일기장을 꺼내서 읽는데 과거 회상에서 나온 인물은 학창시절의 조진희와 임소라였다. 소라는 남을 괴롭혀서 얻은 돈으로 호의호식하는 조진희가 싫다고 간접적으로 돌려 말한다. 그 일기장에는 진희를 일진 X이라고 썼고, 촌지를 받고 소라에게 체벌을 가한 중년 여교사를 후안무치한 여자라고 쓰여 있었다. 그런데 그 여교사가 자신과 친분이 있는 임소리의 친구인 선우의 어머니였다. 선우의 어머니가 소라 사건과 연관된 것 때문에 캐서린이 그녀에게 복수를 한 사람으로 추정되는 상황인데, 어째서 원수 관계인 캐서린과 소리를 선우가 따르고 있는 것인지는 불명.[1]
타인의 감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서진의 언급으로 캐서린이 조진희를 엄청 싫어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캐서린은 제일파 조직원들과 말을 섞으며 자신이 몰래 찍은 영상을 제일파에게 보여주고, 조진희와 황룡파를 무너뜨리기 위해 하렐이 조진희에게 어떤 존재인지 떠보려고 한다.[2] 제일파와 대화가 끝난 후에는 쓰레기들과 입을 섞었다며 싫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조진희를 곱게 보지 않는 독자들에게도 쓰레기들끼리 말 섞는 거 아니냐는 평을 듣는다.[3][4]
조진희가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캐서린과 직접 1대 1로 만나는데, 과거 일 때문인지 캐서린을 상당히 두려워한다. 조진희가 캐서린에게 네가 소라냐고 묻자 "반은 맞고 반은 틀렸어." 라고 말하고, 조진희에게 행복해지려고 노력도 하지 말라며 인상이 험악해지고 식물인간 상태인 소라에게 곧 복수를 해주겟다며 기뻐한다. 그런데 소라에게 "날 용서해줄래?" 라고 말한다. 소라와 무슨 관련된 일이 있는 듯. 소라가 식물인간이 된 원인의 일부가 캐서린에게 있거나[5], 아니면 복수를 위해 소라가 제일 싫어하는 조폭, 악이 된 자신의 행동에 대한 것 둘 중 하나로 추정된다.
이윽고 그동안 해오던 방송을 종료하고 하렐에게 다시 접근해서 자신이 조진희와 무슨 이야기를 했냐며 궁금하지 않냐고 묻는다. 참고로 이 회차에서 그녀의 정체가 밝혀진다. 그녀의 본명은 이지수였고, 조진희의 동급생 중 하나인 아이였다. 그리고 소라의 친구 중 하나였다. 모습이 바뀌었다고 한 건 성형 때문이라고 정보원 W가 조진희에게 알려줬다. 그런데 왜 소라와 닮게 성형했는지는 의문.
219화에서는 소라의 성격 때문에 소라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자신은 그런 소라의 성격이 정의로워서 좋다고 하고, 소라를 죽느니만 못한 상태로 만든 조진희가 행복하게 사는 것이 너무 싫다고 한다. 하렐이 행복할 권리가 없는 사람은 없다고 하자 그녀는 조진희가 딱 한가지 방법으로 속죄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은 마지막 방송을 하렐과 함께 진행한다.
220화에서는 하렐과 함께 방송을 진행한 후, 조진희가 속죄받는 방법은 소라가 식물인간이 된 것과는 다르게 다른 방법으로 인과응보를 당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댓글창에서는 또다른 악역 취급을 받는 중.
221화에서는 하렐에게 "복수는 복수를 낳는다고 하지만 그건 가해자들의 변명일 뿐이에요." 라고 말하고, 많은 조폭 무리들이 싸우는 곳에서 조진희도 참가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소리의 핸드폰을 통해서 조진희에게 하렐은 조진희를 걱정하다가 기절했다며 능청스럽게 웃는다. 그런데 회차에서 같은 편인 줄 알았던 임소리는 캐서린도 죽도록 싫어한다고 한다. 참고로 임소리에게는 "지수 누나", "누님"이라고 불린다.
226화에서는 본인은 분명히 민간인에게 해를 끼치는 건 소라의 정의와 맞지 않는다고 하렐에게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렐을 기절시켰다.[6] 그리고 임소리가 조진희에게 알려준 차 안에 (소라의 것으로 추정되는) 일기장을 두었고, 조진희의 모습을 CCTV로 보고 있다.
228화에서는 하렐에게 자신의 과거를 다 말해주고, 소라 사건의 가해자들은 돈만 조금 있으면 처리하기 쉽다고 하지만, 조진희는 황룡파라는 조직 때문에 함부로 손을 댈 수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제일파와 손을 잡았지만, 너무 멀리 왔다고 느껴질 때는 두렵다고 했다. 이때 하렐이 깨어나서 아내를 용서해 달라고 하지만, 교수님이 그 애를 감싸려 할 때마다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아서 불쾌하다고 한다.
그러자 하렐은 아내의 모습이 진짜가 아니듯이 캐서린 씨의 모습도 진짜가 아니라고 하자 하렐에게 화를 내고, 하렐이 있는 한 조진희는 불행해지지 않겟다며 하렐을 해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229화에서는 과거에 자신이 조진희의 팔을 부러뜨린 곳으로 오게 하고, 자신이 정보원 W라는 것을 확인사살한다. 하렐을 결박해 놓고, 자신이 말한 정보는 다 사실이고, 조진희를 혼자 고립시키기 위해서 항쟁을 벌인 것이라고 말한다.
230화에서는 사실 조진희와 같은 장소에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문제는 하렐이 있는 곳에 불을 지르고, 빠져나갈 수 없게 막아놓는다. 그나마 필요한 열쇠는 삼켜버렸다. 캐서린은 조진희에게 소라 사건을 거론하며 자신을 죽이라고 농락하며 자리를 떠나려고 한다. 그러자 조진희는 캐서린에게 총을 쏜다.
231화에서는 조진희의 총에 맞고 사망한다. 그러나 캐서린은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조진희와 자신의 모습을 찍어놓고 있었고, 불을 지른 곳에 있던 하렐은 사실 가발을 쓴 소리였다. 진짜 하렐은 멀쩡히 조진희를 만났다.
아마 캐서린 아니 이지수는 자신의 죽음으로써 자신을 도와준 임소라를 외면한 방관자인 자신에 대한 처벌과소라의 복수를 대신 해준거라 볼수있다.
3. 과거
218화에서 과거사가 나온다. 조진희, 임소라와 동창이며 고등학생 시절에는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학교폭력 피해자였다. 본명은 이지수.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할 때 소라에게 도움을 받았다. 소라는 캐서린에게 당하지만 말라고 하고 너도 똑같이 해주라고 하지만 캐서린은 많이 위축되어 있었고 그러는 건 하면 안 된다고 말한다. 그러자 소라는 일진들이 널 괴롭히는 것도 안 되는 것이라며 캐서린을 달랜다. 캐서린은 소라가 해 준 말이 당연했지만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다고.참고로 캐서린을 괴롭힌 일진들, 조진희가 부하로 삼은 일진들이었다. 그래서 캐서린이 조진희를 싫어하게 된 듯. 조진희는 직접 손찌검 정도나 하지 않은 것에서 끝났지 캐서린이 일진들에게 멱살잡히는 현장을 그저 보고만 있었다. 부하일진들이 민폐부리는 양아치면 조진희는 그 양아치 피빨아먹는 보스인데 양아치들에게 당한 소시민들 입장에서 양아치 보스가 직접 손만 안썼다고 보스에게 원한을 가지지 않을 리 없다.
조진희가 캐서린이 일진들에게 멱살 잡힌후 어떤 일이 펼쳐질지 예상 못할리도 없는데 고작 체육복 빌리는거 귀찮아해서 부하일진들이 폭력을 휘두르게 놔뒀다. 조진희 입장에서 캐서린이 "넌 다 알고 있었던 사람이 고작 체육복 빌리기 귀찮아해서 네 부하들이 나한테 집단구타 한거 손놓고 무시했구나?" 식으로 비아냥 대더라도 입이 열개라도 할말 없을 상황이다.
226화, 227화에서는 소라와 친해지고 싶어하는 모습이 많이 나왔다. 소라에게 분홍색 자물쇠를 주고, 소라에게 자주 말을 걸고 다녔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소라는 더욱 규칙에 집착하고, 조진희에게 식판을 엎었던 날에는 정의와는 거리가 먼 감정적인 모습에 실망했다고 한다.
어느 날, 일진들이 소라의 교복을 훔치려고 했을 때는 일진들을 말리려고 했지만 되려 일진들에게 소라의 빠순이, 찐따라는 폭언을 들었다. 소라가 왔을 때는 이미 교복은 일진들이 훔쳤고, 소라는 캐서린이 일진들과 한패라고 생각해서 캐서린을 의심했다.
하지만 캐서린이 할 수 있는 일은 일진들이 훔친 소라의 물건들을 제자리에 도로 돌려놓는 일밖에는 없었다고. 소라가 지속적으로 학교 폭력을 당하는 일이 일상이 되었을 때, 소라는 조진희와 동반자살을 하려다가 실패했다. 캐서린은 충격과 공포로 혼란스러워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자율학습 시간에 자신의 책상 안에서 웬 종이를 보았는데, 캐서린이 소라에게 준 자물쇠와 함께 소라가 남긴 말이 쓰여 있었다.
교복 돌려줘서 고마워. 의심해서 미안.
캐서린은 이 종이를 보고 울음을 터뜨렸다. 자신이 소라에 해줄 수 없는 일이 조금밖에 없어서 죄책감에 시달렸던 듯. 그런데 이렇게 되면 조진희가 발견한 캐서린과 소라가 찍힌 사진에 캐서린의 얼굴에 배신자라고 쓰여 있는 것은 누가 했는지 의문이었는데, 나중에 소라의 일기에 따르면 소라는 교복을 돌려놓은 건 지수의 마지막 양심일 뿐이라 생각했으며, 전혀 신뢰하지 않았다는 게 밝혀졌다.
조진희의 과거 회상에서는 황룡파 두목인 조자룡이 그녀의 정체를 찾지 못해서 매우 열이 나 있는 상태로 언급. 신원도 찾기 힘들고 이름도 가명을 쓰는 듯. 대학생 시절의 조진희의 팔을 부러뜨리고 조진희의 어머니를 죽게 만든 장본인이다.[스포일러] 이 일 후로 조진희는 캐서린이 나타나는 악몽도 꾸기 시작했다. 참고로 이때 조진희에게 잘 먹고 잘 사는게 죄이고, 그만큼 갚으라는 말을 한다.
228화에서는 소라의 일이 기사도 나지 않은 채 조용히 묻혀버리자 폐인이 되었고, 죄책감 때문에 힘들어했다. 그 타이밍에 소라의 동생 소리가 찾아왔고, 누나의 일기장을 던져주며 캐서린을 방관자, 누나를 지탱해주던 정의가 짓밟했다며 매도한다. 캐서린은 자신도 이런 상황이 싫다고 하자 소리는 캐서린에게 속죄할 기회를 원하냐고 한다. 이후로 이 둘은 소라 사건과 관련된 가해자들(남미연 등)에게 복수를 했다.
237화에서는 캐서린과 소리가 복수를 하는 과정이 상세히 나온다. 소리는 캐서린으로 여장을 하고 조진희의 팔을 부러뜨린 후에도 계속 복수를 하고 싶어했지만 당시 소리는 미성년자였기에 이지수를 끌여들였다. 그리고 이지수에게 캐서린 분장을 시켰는데, 이지수는 처음에는 매우 어색해했으나 다이어트와 성형을 하면서 점점 화려한 여자인 캐서린으로 변했고, 스스로를 캐서린이라고 칭하며 이지수의 인격은 캐서린으로 변해갔다.
그리고 소라 사건과 관련된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하고, 소라의 담임에게 복수를 하려고 한다. 이때 소라의 담임은 병을 앓고 있었고, 그녀의 아들인 선우는 어머니를 매우 걱정하고 있었다. 소리는 그냥 냅둬도 되겟다고 하지만 캐서린은 소리에게 선우를 이용해서 담임에게 복수를 하자고 한다. 소리는 선우가 죄가 없다고 하고, 되도록이면 제 3자에게 피해를 주고 싶어하지 않았다. 허나 캐서린은 소라의 말을 거론하고,[8] 선우는 어딘가에 가두고, 담임에게는 아들을 돌려받고 싶으면 매일 이빨을 하나씩 뽑아서 보내라고 말하는 게 어떻겟냐며 제안한다.
소리는 그래도 찝찝하게 여기며 가자고 하는데, 캐서린은 단독 행동을 시작했다. 그녀는 선우에게 먼저 접근하고, 당황하는 소리에게 선우는 자신이 불렀다고 하며 소개를 시킨다. 캐서린은 우리가 어떤 일을 해줄 적임자를 찾고 있었는데, 선우가 제격이고, 힘들고 위험하지만 그 일을 해준다면 어머니의 치료비를 대신 대주겟다고 선우를 속인다. 선우는 무슨 일이냐고 묻자 캐서린은 소리를 따라가면 무슨 일인지 알게 된다고 한다.
소리는 지금 뭐하자는 거냐며 그런 계획에도 없는 일을 하냐고 따지자 캐서린은 납치는 마음에 안 들어하길래 다른 길을 생각했다고 말한다. 방법은 소리가 선우를 이곳저곳으로 연락도 되지 않게 데리고 다니라고 하고, 자신은 담임에게 옛날 이야기를 꺼내며 아들을 돌려달라고 싹싹 빌게 만든다는 것. 소리는 여전히 거부하며 왜 그러냐고 묻자 캐서린은 조진희가 하렐과 다니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았다고 소리에게 말하고, 소리가 죽인 조진희의 어머니는 조진희에게 아무것도 아닌 존재였다고 말한다.
소리는 매우 당황하지만...
"날 이렇게 만든 네가 날 실망시키면 안돼"[9]
캐서린은 소리에게 자신을 실망시키지 말고, 네 말만 따르겟다, 네가 망설이면 내가 널 믿을 수 없게 된다고 말한다.
127화에서도 임소리와 알고 지내는 거 보니 10년 넘게 둘이서 조진희에 대한 복수를 계획한 듯. 참고로 조진희는 저 곳에 웬 여자가 있었냐며 한눈을 팔다가 기습을 당했다.
4. 논란과 반박
애먼 사람들(하렐 켄델)에게도 피해를 끼치는 등 복수가 너무 지나쳤다, 조진희도 악역이지만 캐서린도 악역이다, 위선적인 정의라는 의견도 많다.다만 안티 측에서 제시한 조폭과 손을 잡았다는 점과 조진희의 어머니를 죽게 했다는 것은 반박이 가능하다.
우선 복수를 위해 공권력을 이용하지 않고 조폭과 손을 잡았다는 점은 그녀 뒤에 있는 황룡파의 세력이나 변호사 피인이라는 인물을 생각해 보면 어쩔 수 없이 손을 잡았을 것이다. 또한 공권력을 이용할 수 있었다면 이미 소라 사건 당시에 소라를 식물인간으로 만든 관련자들이 전부 법적 처벌을 응당 받아야 할 터인데, 가해자들 모두 그런 묘사 없이 피해자 입장에서 보면 이가 갈릴 정도로 평범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조진희야 집안에 돈이 많으니 빼왔다 쳐도 평범한 원룸에 거주해 딱히 집안이 좋아 보이지 않는 조진희의 부하 일진 남미연도 과거 편 모습을 보면 법적 처벌을 받았단 묘사가 없다.
또한 소라 사건은 형사종료 10년도 더 된 사건인데, 네가 피해자이고 정의롭다면 이걸 다시 뒤져서 공권력으로 뭘 어떻게 해 봐라라는 주장 자체가 공권력이 힘있는 가해자를 얼마나 감싸 주는지 모르고 하는 소리다. 또한 사건 당시에도 캐서린의 언급으로 권력과 돈으로 사건을 은폐당하고 진실을 말하려던 목소리를 바보 같은 소리로 만들었다는 언급을 보면 공권력 자체에 혐오를 가질 개연성은 충분하다.
하지만 취소선이 쳐진 부분은 어디까지나 225화까지만 반박이 가능하다. 226화에서 하렐을 기절시키고, 228화, 230화에서의 행적을 보면 그녀는 그토록 말하는 정의와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먼 인간이다. 하렐은 조진희에게 어느 정도 실망한 부분이 있고, 자신이 모르는 그녀의 다른 모습이 있었다고 분명히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진희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고 조진희가 저지른 잘못을 자신이 대신해서라도 갚을 테니 그녀를 용서해 달라고 한 것이다.
그러나 캐서린은 하렐이 조진희를 욕하고 저주하고 버리지 않았다는 이유, 다시 말하면 자기가 원하는 반응을 하렐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 하나로 그를 다그치고 물리적으로 해를 가한다. 캐서린이 정말 정의를 바랐다면 조진희가 스스로 죗값을 치르도록 했지 조진희의 남편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조진희와 아무 관계도 없는 하렐에게 해코지를 할 리가 없다.[10] 그리고 230화에서 하렐을 기절시켜서 불타 죽게 하려고 했다... 만, 231화에서 하렐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고, 그녀는 하렐을 기절시키고 화내기만 했다.
순전히 자기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 하나로 하렐에게 손을 대 놓고 당신같은 인간들 때문에 정의롭지 못한 사람들이 날뛰는 거라면서 변명하고 있는 것. 이런 모습을 보면 지금 캐서린은 절대 정의롭지도 선하지도 않다. 오히려 자신의 알량한 감정을 만족시키는 데에 정의니 뭐니 하는 허황된 명분을 갖다붙이는 모습을 보면 어떤 면에선 더욱 악질이다.
다만 조진희도 혼인신고서를 보고 "둔한 건지 그냥 넘어가 주는 건지.."하는 캐서린과 비슷한 대사를 한 걸로 보면 멍청하다고 하는 건 증거가 눈앞에 있음에도 사랑 때문에 넘어가려 하는 모습을 두고 멍청한 짓이라 여기는 것이라 볼 수도 있다. 실제로 하렐은 조진희가 자신을 속인 사실을 바로 추궁하지 않고 일단 덮어두었다.
조폭과 무관한 민간인인 조진희의 어머니를 죽게 했다고 했지만 조진희의 어머니가 민간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소라 사건에 관련되지 않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조진희의 어머니가 죽어가면서 한 대사가 우리가 그 애(소라 혹은 캐서린)를 그렇게 만들었어 하는 대사가 있는데, 자기가 민간인이라 연관이 없다면 굳이 자신을 포함하는 우리라는 말을 쓰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지나친 비약이다. 그저 인간미있는 조진희의 엄마의 자책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녀가 아무것도 하지 않은 방관자라고 해도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피해자들을 외면해서 진실을 알리려는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바보 같은 소리로 만드는 짓에 암묵적으로 동조한 것이며 피해자 입장에선 가해자나 다를 바 없을 것이다. 219화에서 캐서린이 하렐에게 일반인을 건드리는 것은 소라의 정의와 어긋난다고 말하는 걸로 보면 조진희의 어머니도 어떤 식으로든 소라와 연관이 있다고 볼 개연성이 있다... 라고 하는데, 236화 기준으로 떡밥이 다 풀린 지금은 애매해졌다. 허나 조진희의 일진스런 행적을 알면서도 방관하고 멈추지 않았다는건 조진희의 어머니 본인 역시 인정한 부분이다. 그런 공범스런 행동을 속죄하기 위해 어떻게든 소라를 책임지려 했지만 그걸 본인이 전부 떠안으려고 했으며 집단괴롭힘을 조장한 조진희에게도 뺨 한대 때린것 빼고 별다른 교정이 묘사되지 않고 소라 사건이후로도 사는게 즐겁다는 듯 조금의 죄책감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면 그 이후로도 이전처럼 딸에게 별다른 터치 없이 죄책감에 시달리기만 한 모양.
조진희의 어머니는 소라에게 잘 해줬고, 소라 사건 때는 학교 관계자에게 소라 사건을 다 책임지겟다고 하며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고, 소라의 병원비를 대신 내 주기도 했다. 물론 소리에게는 소라와 소리의 부모님께 신세를 진 사람이 대신 내줬다는 거짓말을 했지만. 그리고 조진희의 어머니가 죽은 이유는 캐서린으로 변장한 소리가 조진희에게 복수를 할 때, 조진희의 어머니가 딸을 지키기 위해서 소리의 각목에 대신 머리를 맞은 것이다.[11] 요약하자면 조진희의 어머니를 죽인 건 임소리지, 이 문서의 캐서린이 아니다.
5. 기타
조진희를 실드 치는 몇몇 독자들에게는 당연히 까이고 있지만, 조진희를 곱게 보지 않는 독자들에게도 까이는 상태이다. 임소리보다 더 까이는 비중이 많다. 그 이유는 복수 때문에 또다른 조폭과 손을 잡고, 애먼 하렐을 건드리고(?)[12], 일반인인 조진희의 어머니를 죽게 만든 장본인이기 때문. 캐서린이 등장한 시점에서부터 작품 분위기가 험악해져 가는 상태다.이런 면들 때문인지 과거에 피해받아서 가해자에게 원한이 있는 건 이해가 간다는 의견이 증가했고, 조진희의 안티들은 그녀와 임소리를 응원하는 중.
몇몇 팬들 사이에서는 캐서린의 정체가 외모를 어느정도 바꾼 소라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소라와는 다른 사람이었다. 그 대신 임소리는 가짜고, 캐서린이 진짜 소라의 동생 소리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마침 임소리라는 인물은 어렸을 때, 외국으로 입양을 갔지만 공식적으로 실종 상태이다. 캐서린도 영어를 잘 구사하고, 신원이 불명인 상태이니 확률이 높은 상태였다. 그리고 선글라스를 벗었을 때 소라와 눈이 상당히 닮았다. 하지만 소리라는 추측도 빗나갔고, 소라의 친구들 중 하나였다. 그리고 얼굴은 성형으로 고쳤다고. 왜 소라와 닮게 고쳤는지는 불명.
일부 독자들이 많이 착각하는 점 중 조진희를 불임으로 만들었다 몰아가는데 조진희의 배를 찌른 건 캐서린이 아닌 제일파 조폭이다. 캐서린은 훨씬 전에 조진희의 팔을 목각으로 때려 부러뜨리는 장면이 나왔으나 불임은 그녀가 명령한 것도, 주도한 것도 아닌 조폭 싸움에서 생긴 피해다.
근데 캐서린에게 당하지만 않았어도 멀쩡한 상태의 조사장이 칼빵맞을 일이 있었을까라는 가정하에서는 캐서린이 원인제공의 반 정도는 기여한 셈이다. 직접적으로 한 게 아니므로 책임이 없다라고 보기는 힘들다. 실제로는 조사장이 먼저 제일파을 습격하는 중에 방심을 해서 당한 것이고 그 당시에는 멀쩡한 상태이기에 캐서린과는 상관 없다.
피인처럼 선글라스를 자주 끼고 다닌다. 하지만 맨 윗 사진에서처럼 조진희에게 내가 누구냐고 말할 때처럼 본색을 드러낼 때는 선글라스를 벗는 연출이 있다. 후기에 의하면 초기컨셉은 지금의 헤어스타일에서 색만 다른 금발이었다고.[13]
소라의 복수를 위해 행동했지만 소라 남매와도 갈등이 있었는데, 그녀의 책임을 따지는 소리의 반협박으로 가담하게 된데다가, 학창시절에 소라의 감정적인 모습에 실망했다고 말했고, 소라는 이지수(캐서린)가 체육복을 찾아줘서 고맙다고 했지만 불리하면 언제 등을 돌릴지도 모른다며 신뢰를 하지 않았다.
[1] 게다가 선우는 어머니에 대해 악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묘사가 없다. 소리가 선우를 도와줬을 때는 어머니의 병원비 때문에 사채를 쓸까 고민하는 것을 보고 선우를 말린 것이다. 참고로 선우의 어머니는 결국 돌아가셨다.[2] 갑자기 황룡파의 남쪽 구역이 당했다는 것은 캐서린과 제일파가 짜고 공격한 듯. 정체를 알 수 없게 복면을 쓰라고 한 것도 그녀의 계획인 것 같다.[3] 똑같이 조진희에게 원한이 있는 임소리는 복수를 위해서 하렐에게 위해를 끼치지 않고 간접적으로 조진희에게 피해만 줬지만, 캐서린은 본편 시점 등장에서부터 죄 없는 하렐을 멍청하다고 욕하고, 조진희의 어머니를 죽게 만들고, 조진희에게 협박할 때 조진희의 어머니와 하렐을 들먹이니 상대적으로 더 까이는 듯 하다. 후술할 행적으로 인해 더 욕 먹는다. 그나마 임소리와 친한 선우는 임소리가 시켜서 진희를 골탕 먹이려고 했고,(그 이유는 소리가 선우의 은인이기 때문) 조진희를 무서워하기 때문에 잘 안 까이는 편.[4] 하지만 조진희의 어머니가 소라 사건에 대해 연관이 되었다면 말이 달라지기는 한다. 설령 조진희의 어머니가 방관자라고 해도 피해자 입장에선 그게 그거니까. 그리고 캐서린은 처음부터 조폭과 연관된 사람이 아니라 복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싫어하는 조폭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5] 예를 들면 소라가 식물인간이 된 이유가 캐서린을 지키려다 조진희에게 당했다던가. 하지만 소라가 조진희와 창문에서 같이 떨어지려다가 조진희가 놀라서 소라를 뿌리친 것 때문에 식물인간이 된 것이었다.[6] 220화에서 하렐에게 물을 줄때 물에다 수면제를 탄걸로 추측된다. 거기다 컵으로 주지 않고 패트병째로 줄 때 부터 복선이 있었다.[스포일러] 하지만 235화에서 이 캐서린은 이 문서의 캐서린(이지수)이 아닌 임소리의 변장이었다.[8] "소라는 더러운 어른이나 그런 거 다 알면서 모른 척 하는 자식이나 똑같다고 했어."[9] 변해버린 이지수의 광기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 사족으로 작가도 이장면을 지날때마다 놀란다고 한다.[10] 임소라였다면 조진희에게 복수를 하더라도 절대 하렐을 건드리진 않았을 것이다.[11] 이 일후에는 소리가 이지수(이 문서의 캐서린)를 복수에 끌여들였고, 캐서린 역을 대신 떠넘겼다.[12] 다만 이럴 수밖에 없다는 주장도 있다. 복수를 정상적으로 할 수 있는 공권력은 황룡파의 재력, 세력, 변호사인 피인 때문에 흐지부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226화에서 하렐을 기절시키고, 230화에서는 아예 하렐을 기절시켜서 불태우려고 하니... 덕분에 조진희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도 욕을 먹는다.[13] 168화 베스트 댓글이 처음부터 (캐서린을) 악녀 캐릭터로 만들려고 하신 거냐고 작가에게 묻는 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