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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14:39:54

캘빈 존슨

캘빈 존슨의 보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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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기록
단일 시즌 최다 리시빙 야드 1,964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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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alvin_Johnson.jpg
캘빈 존슨 주니어
Calvin Johnson, Jr.
출생 1985년 9월 19일 ([age(1985-09-19)]세)
조지아주 뉴넌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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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 대학 조지아 공과대학교
신체 196cm / 108kg
포지션 와이드 리시버
프로 입단 2007년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지명
소속 구단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2007~2015)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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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볼 6회 (2010~2015)
NFL 퍼스트팀 올프로 3회 (2011~2013)
NFL 세컨드팀 올프로 1회 (2010)

NFL 리시빙 야드 1위 2회 (2011, 2012)
NFL 리셉션 1위 (2012)
NFL 리시빙 터치다운 1위 (2008)
기록 한 시즌 리시빙 야드 역대 1위 (2012)

1. 개요2. 평가3. 커리어4. 플레이 스타일5. 기타6. 연도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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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FL 선수. 별명은 Megatron(메가트론)

2. 평가

NFL의 괴수들 중에서도 특급 괴수로 인정받은 선수로 최악의 팀 성적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개인기록과 플레이를 보여줬다.[1] 자타공인 2010년대 최고의 와이드 리시버 중 하나이자 역사상 최고의 리시버 중 하나다.

하지만 최대 단점으로 불리는 소속팀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에서 두 경기의 플레이오프만을 뛰었다. 한 명의 슈퍼스타가 팀을 우승으로 이끌수 없다는 냉정한 NFL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 비운의 선수.[2][3]

3. 커리어

3.1. 대학 풋볼

1985년에 조지아주 애틀랜타 남서쪽의 뉴넌에서 태어나 조지아 공과대학교에서 3년간 주전선수로 뛰었다. 당초 야구를 병행하려 했으나 모친의 반대로 미식축구에만 전념했고 신입생이던 2004년 시즌 ACC 올해의 루키를 수상했다. 대학시절부터 무시무시한 피지컬과 기량으로 팀의 각종 기록을 세웠고 마지막 시즌에는 대학풋볼 최고의 와이드 리시버에게 주는 빌렛니코프(Biletnikoff) 상을 수상했다. 덕분에 역대 최고의 드래프트로 회자되는 2007년 드래프트에서[4]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에게 전체 2순위로 지명된다.

3.2. NFL

첫 두 시즌을 라이언스의 막장 상황에 굴하지 않고 준수한 기록을 세우며 팀의 제1공격수로서 두각을 드러냈다. 심지어 전패 시즌인 2008년에도 무려 1300야드 리시빙을 해냈다.

그리고 2009년 매튜 스태포드가 주전 쿼터백이 된 후 본격적으로 날아올랐다. 특히 2010년대 스태포드-존슨 듀오는 당시 최강의 쿼터백-리시버 콤비 중 하나로 유명했는데, 스태포드가 그냥 공을 던져도[5] 존슨이 어떻게든 공을 잡아냈기 때문이다. 참고로 자신의 단일 시즌 최다 캐치(122개)와 리시빙 야드(1,964야드)도 2012년에 세웠다. 스태포드의 루키 시절을 제외하고는 단일 시즌 1,000야드는 기본으로 찍은 스탯 괴물이었다.

하지만 2016년 돌연 은퇴를 선언했는데, 직전 시즌까지만 해도 건강하게 1,000야드 이상을 리시빙했기 때문에 많은 팬들한테는 굉장히 놀랄만한 소식이었다. 이후 밝혀진 은퇴 이유는 계속 이어진 부상으로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탓. 워낙 사기적인 피지컬을 가지고 있어 수비수들이 정상적인 태클로 존슨을 넘어지게 할수 없자 다리쪽으로 태클을 하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발목과 무릎에 항시 부상을 안고 게임을 뛰었다. 특히 발목 부상은 너무 심각해서 마지막 시즌에 들어가기 전에는 발목이 돌아가지 않을 정도였다고 한다. 나이가 30대에 들어서면서 부상회복이 예전같지 않자 시즌 초에 이미 은퇴결심을 굳혔지만 주전 쿼터백인 매튜 스태포드만 제외하면 눈치를 챈 선수조차 없었다. 심지어 이때 존슨은 2012년 체결한 7년 113M달러 계약의 3년만 뛰고 거의 5천만달러에 육박하는 4년 남은 연봉을 전부 포기하고 은퇴해버렸다. 라이언스에서 9시즌 동안 갖은 고생을 했으나 팀의 활약을 보지 못한 그이기에 더욱 안타까운 은퇴. 특히 라이언스는 배리 샌더스라는 비슷한 케이스의 레전드가 있기에 훨씬 더 아쉬운 부분이다.

2020년, 2010년대 All-Decade 팀의 와이드리시버 자리에 선정되었다. 2010년대에 겨우 5시즌 플레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선정이 되었다는 점에서 현역 때 얼마나 큰 임팩트를 남겼는지 알 수 있다.

2021년부로 미식축구 명예의 전당 자격을 얻게 되었는데 페이튼 매닝, 찰스 우드슨 등과 함께 첫 턴에 헌액되었다. 워낙 엄청난 임팩트 덕에 단 9시즌을 뛰고도 명전을 첫 턴에 통과하는 영광을 누렸다.

4. 플레이 스타일

피지컬과 운동능력에선 역대 최강이라 봐도 무방하다. 196cm의 큰 키에 108kg로 리시버 중에서 압도적 강골인데다가 발도 40야드 공식기록 4.35초로[6] 충격과 공포 수준의 스피드를 가졌다. 랜디 모스와 마찬가지로 크면서 빨랐지만, 문제는 존슨은 체격이 거의 타이트엔드 급이었는데 저 정도로 빨랐다는 것이다.[7] 괜히 메가트론이라는 별명이 나온게 아니다.

심지어 점프력(공식기록 1.08m[8], 멀리뛰기 3.53m), 캐칭 범위, 몸 동작, 루트 러닝까지 뛰어나서 팀의 쿼터백인 스태포드가 뭘 던지든 간에 어떻게 해서든 공을 받아냈다. 특히 볼경합력이 레전드급인데, 코너백이 1:1로 커버를 한다는건 그냥 디트로이트에게 점수를 허용하겠다는 말이나 마찬가지였다. 존슨의 하이라이트를 보면 세이프티코너백이 2-3명씩 붙으며 방어를 하는데 그 사이에서 공을 잡아내고 터치다운을 하고 본인보다 작은선수를 속도로 뚫어내고 큰 선수들을 몸싸움으로 뚫어내는..충격적인 장면을 많이 보여줬다.

위에서 언급된 능력들 때문에 그렇게 부각되지는 않지만 캐칭능력도 엄청났다. 엄청난 손크기로 경기 중 한 손으로 공을 받는 경우도 흔했고, 대학 경기긴 하지만 이런 엽기적인 장면까지 나왔다. 게다가 피지컬이 저 수준이니 내구력은 아무 문제가 없었고 웬만한 태클로는 잘 넘어가지도 않았다. 심지어 태클한 수비수를 질질 끌고 가 터치다운을 만들어내기까지 했으니 이건 뭐...

이걸 다 합쳐서 농구로 치면 르브론 제임스야니스 아데토쿤보급으로 상대 수비수를 압도하는 피지컬과 스킬셋을 갖춘 리시버라는 것이다. 이러니 라이언스는 과거 랜디 모스미네소타 바이킹스때 그랬던 것 처럼 중요한 순간마다 존슨에게 일단 던지고보는 게 전술이었고, 상대팀도 거의 원맨팀에 가까웠던 라이언스를 수비할때 아예 존슨에게 2,3명의 코너백,세이프티들이 달라붙는 식으로 맞대응했으며, 존슨은 그런 몰빵풋볼의 부담감과 수비의 더블팀,트리플팀을 뚫고 이런 시즌 기록을 쌓아왔으니 얼마나 필드에서 압도적인 존재였는지 알 수 있다.[9]

여기에 자기관리가 뛰어나고 멘탈도 좋아서 큰 논란거리 없이 커리어를 보냈다. 애초에 모스나 터렐 오웬스같이 쇼맨십으로 유명한 리시버가 아니었으니 딱히 주목받을 만한 행동도 별로 하질 않았다.

이렇게 보면 무결점의 리시버이긴 하지만, 단점이 있다면 커리어가 짧아 대선수들에 비해 기록이 상대적으로 아쉬웠다는 것, 그리고 자신의 팀인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의 존재였다. 선수 생활을 한 팀에서 보내며 정말 훌륭한 커리어를 쌓았지만, 팀의 부진한 성적 때문에 플레이오프 같은 큰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를 거의 갖지 못했다는게 가장 안타까운 일.

5. 기타

은퇴 이후 미국의 예능프로였던 Dancing with the Stars 시즌 23에 나와 춤 경연을 했다. # 2019년 아내와 함께 미시간 주에서 대마초 사업에 뛰어들어 의료용 대마초 판매점을 운영 중이며[10], 그 해 8월에는 하버드 대학교와의 협업으로 대마초가 만성 외상성 뇌병증(CTE)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하는 등 의료계 쪽으로 종사를 하고 있다.

그가 NFL에 남긴 임팩트가 엄청난 나머지, 지금까지도 피지컬이 뛰어난 리시버 유망주에게 넥스트 메가트론 또는 베이비트론이라는 칭호가 붙는다.[11]

6. 연도별 기록

시즌소속팀출장
경기
리시빙러싱펌블
타겟리셉션성공률 리시빙
야드
평균
야드
터치
다운
시도야드 평균
야드
터치
다운
펌블 리커
버리
2007 DET 15 93 48 51.6 756 15.8 4 4 52 13.0 1 1 0
2008 16 150 78 52 1331 17.1 12 3 -1 -0.3 0 2 2
2009 14 137 67 48.9 984 14.7 5 1 7 7 0 3 2
2010 15 137 77 56.2 1120 14.5 12 7 73 10.4 0 1 0
2011 16 158 96 60.8 1681 17.5 16 1 11 11 0 1 1
2012 16 204 122 59.8 1964 16.1 5 - - - - 3 3
2013 13 156 84 53.8 1492 17.8 12 - - - - 1 1
2014 14 128 71 55.5 1077 15.2 8 - - - - - -
2015 16 149 88 59.1 1214 13.8 9 - - - - 1 1
NFL 통산
(9시즌)
135 1312 731 55.7 11619 15.2 83 19 167 8.8 1 13 10

[1] NFL에서 9년밖에 뛰지 않았지만 그야말로 역대급 활약을 하며 라이언스의 리셉션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특히 2012년에 세운 단일시즌 리시빙 야드(1,964야드)는 2020년 현재까지 깨지지 않은 대기록. 게다가 커리어 내도록 단 두 시즌을 빼고는 1,000리시빙 야드를 넘긴 꾸준함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통산 기록(731캐치, 11619리시빙 야드, 83리시빙 터치다운)도 그 짧은 NFL 커리어를 감안하면 실로 엄청난 것이다.[2] 유사한 사례로 배리 샌더스가 있다. 근데 샌더스도 라이언스 선배이자 원클럽맨인데다 이유는 좀 다르지만 역시 빠른 은퇴를 선언했다.[3] 사실 와이드 리시버는 주목도에 비해 그 중요도가 떨어진다고 평가받는 포지션이다. 와이드리시버 개인은 뛰어나도 쿼터백과 그를 보호할 오라인이 폐급이라면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여지가 별로 없기 때문. 캘빈 존슨의 좌절은 이러한 현실을 보여주는 극명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극단적으로 말한다면 캘빈 존슨이 리시버에서 가진 위상과 동급의 위상을 가진 쿼터백이 있었다면 라이온스는 보다 더 선전했을 것이다.)[4] 동기로 조 토마스, 아드리안 피터슨, 패트릭 윌리스, 마션 린치, 대럴 리비스, 조 스태일리 등 하나같이 자신의 포지션에서 이름을 날린 선수들이고, 일부는 아직까지 현역으로 뛰고 있다.[5] NFL에서도 손꼽히는 건슬링어라 공 하나는 엄청난 속도로 굉장히 멀리 던진다.[6] NFL컴바인[7] 모스보다 40야드가 느리긴 한데 캘빈 존슨이 키가 3cm 더 크고 14kg 가량 더 무겁다.[8] 42½"로 108cm이다. 프로데이기록측정[9] 그래서, 존슨은 2년차인 2008시즌부터 은퇴때까지 매년 라이언스 팀 전체 패싱야드의 30% 이상을 혼자 책임졌으며 팀의 2위 리시버가 존슨의 절반 수준을 따내는 정도의 원맨팀 에이스 노릇을 매년 해왔다. 유일하게 예외로 자신이 부상으로 3경기 빠지면서 팀내 리시빙 1위가 아니었던 2014년 시즌(골든 테이트가 팀내 1위) 라이언스는 21세기 이래 프랜차이즈 최다인 11승을 거둘 정도로 성공적인 정규시즌을 보냈다. 기록상으로도 라이언스의 존슨 몰빵풋볼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10] 미국은 대마초 합법화/비범죄화에 적극적인 국가 중 하나로 그 중에 미시간 주는 대마초가 완전 합법화된 주다.[11] 시애틀 시호크스DK 멧캐프,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체이스 클레이풀, 애틀랜타 팰컨스카일 피츠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