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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28 17:52:53

케냐-남수단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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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남수단
1. 개요2. 역사적 관계
2.1. 19세기2.2. 20세기2.3. 21세기
3. 문화 교류4. 갈등5. 관련 문서

1. 개요

케냐남수단의 관계에 대한 문서이다. 양국은 영국의 지배를 받았다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그리고 남수단이 수단 공화국과 분리독립한 뒤에는 협력이 많아지면서도 갈등이 존재한다.

2. 역사적 관계

남수단과 케냐는 나일사하라어족 민족들이 거주하는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남수단의 주요 민족인 딩카족누에르족은 케냐의 마사이족과 생활 양식이 매우 유사한 편이다. 하지만 양국은 근대사를 거치며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별개의 국가로 갈라지게 되었다.

2.1. 19세기

케냐와 남수단은 영국의 식민지였다는 역사를 공유하지만, 식민 지배 시스템은 상당히 달랐다. 남수단은 원래 이집트의 식민지였다가 영국이 이집트를 보호령으로 삼으면서 영국과 이집트의 이중 식민지가 된 경우로, 이러한 연유에서 남수단은 주바 아랍어 같은 아랍어 크리올이 실질적인 공용어 역할을 할 정도로 아랍 문화의 영향이 적지 않게 남았다.

케냐의 경우는 영국이 해당 지역을 영국령 인도 제국의 경제와 연계시켜서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워 1895년 동아프리카 보호령을 세우고 상당수의 인도인들을 이주시키고, 통화도 루피를 사용했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사이 기간 동안 케냐 경제는 인도계 주민들이 장악하였던 역사가 있다.

2.2. 20세기

영국령 이집트는 1920년에 이집트 왕국으로 독립했다. 이에 수단과 남수단 일대는 앵글로-이집트 수단이라 하여 영국과 이집트의 공통통치를 받았다.

20세기 중반이 되면서 영국령 아프리카 지역에서 독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케냐는 20세기 중반에 영국의 지배에서 벗어나 독립했다. 반면, 남수단은 수단 공화국의 일부로 독립했지만, 바시르 정권의 독재와 탄압, 학살을 받아 독립군이 결성되었다. 남수단내 독립세력들은 바시르 정권과 전투를 치렀다. 수단 공화국 남부에 있던 주민들은 케냐와 주변국들로 피난을 갔다.

2.3. 21세기

2011년에 남수단은 수단 공화국에서 분리독립한 뒤에 케냐와 수교했다. 양국은 아프리카 연합, 동아프리카 공동체의 회원국들이다. 케냐와는 협력관계이지만, 케냐측이 남수단 난민들을 탄압하고 있어서 양국간에 갈등이 존재한다. 그러면서도 남수단은 케냐와 협력하고 있고 동아프리카 공동체의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케냐는 남수단에 영향력이 큰 편이며 주바 공항에 케냐-남수단 노선을 유지하기도 했다.#

2012년 3월 6일에 에티오피아, 케냐, 남수단 3국은 3국을 이어주는 랍셋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2013년에 남수단에서 내전이 일어나자 케냐측은 케냐 국민의 철수를 진행한 적이 있었다.# 양국을 이어주는 파이프라인이 2014년에 착공하기로 했다.#

2014년 9월 29일에 남수단과 우간다를 이어주는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일어나 버스에 타던 60명이 사망했다. 이중 대부분이 우간다인으로 밝혀졌으며 케냐인 3명과 남수단인 5명도 포함됐다.#

남수단에서 내전이 일어나자 케냐측은 남수단 난민들을 수용했다.# 이에 케냐내에는 르완다, 콩고민주공화국, 남수단에서 피난온 사람들을 중심으로 난민촌이 형성돼 있다.#1#2 케냐내 남수단 출신 난민들이 상당한 편이다.#

2016년에 남수단에서 내전이 일어났지만, 케냐측은 케냐 국민들을 철수시키지 않는다고 밝혔다.#

케냐는 남수단에 평화유지군을 주둔하고 있었다. 하지만 2016년 11월 2일에 케냐 정부는 남수단에서 평화유지군을 철수한다고 밝혔다.#1#2

케냐의 가뭄과 남수단의 내전이 계속돼 혼란이 이어지면서 양국에선 조혼이 늘어나고 있다.#

3. 문화 교류

양국은 영국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영어가 공용어이다. 그리고 남수단은 스와힐리어가 일부 통용되는 경우가 존재한다.

남수단은 2011년에 독립 이후, 케냐 축구 국가대표팀과 첫 경기를 치른 적이 있었다.#

4. 갈등

2016년 5월 6일에 케냐 정부가 안전 문제와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남수단, 소말리아 난민촌을 철거한다고 밝히자 케냐내 500,000명의 소말리아, 남수단 난민들이 추방될 위기에 놓였다.#

2017년 1월 26일에 케냐로 망명온 남수단 출신의 인권운동가가 추방될 위기에 처하자 논란이 일어났다.# 10월 14일에 케냐 북부에서 남수단 부족민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이 학교를 습격해 6명이 사망했다.#

5.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