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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2 23:15:14

코난vs헤이지 동서 탐정 추리 승부

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박사님의 동영상 사이트 코난vs헤이지 동서 탐정 추리 승부 독과 환상의 디자인

1. 개요2. 등장인물
2.1. 레귤러 주인공2.2. 용의자
3. 사건 전개
3.1. 범인에게 죽은 인물3.2.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4. 범행 트릭5. 여담

1. 개요

단행본 74권 File.5~7에 실려 있으며, 애니메이션으로는 일본 내수판으로만 651화로 1시간 스페셜로 방송되었다. 간사이벤이 사건 해결을 위한 주요 복선으로 이용되어 한국에서는 더빙이 불가능하였고, 대원방송에서 자막판 X파일 시즌 3 13~14화로 분할 방영되었다.[1][2]
어떠한 용건으로 도쿄를 방문한 헤이지와 카즈하. 그런데 카즈하가 엄마가 부탁한 카레 가루를 사러 패밀리 레스토랑에 갔다가 그 곳 화장실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 휘말려 버렸고, 헤이지는 카즈하를 데리러 가려 한다. 그런데 그 때, 세라 마스미가 이 사건으로 간사이간토의 명탐정들 중 누가 더 우위인지 가리자고 헤이지를 꼬드겼고 헤이지도 코난도 모두 승낙한다. 한편, 피해자는 죽어가면서 범인은 자신의 소꿉친구라는 말을 했고 이로 인해 용의자는 3명으로 좁혀진다.

2. 등장인물

2.1. 레귤러 주인공

2.2. 용의자

3. 사건 전개

사건의 첫 발견자인 안드레 캐멀[3][4]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던 중에 누군가가 특이한 말투로 "아베 짱에게 독을 먹인 건 바로 나(自分)다."라고 말하더니 신음을 내지르자 문제의 칸으로 가서 피해자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래서 캐멀은 피해자가 자살한 것으로 알았지만, 실제로는 피해자가 간사이 지방 사람이었고, 캐멀이 들은 말은 간사이벤으로 하면 "아메 짱(알사탕)에 독을 바른 건 바로 너다."라는 뜻이다. 칸사이 지방에선 알사탕을 '아메 짱'이라고 말하는데, 외국인인 캐멀은 사실 '발랐다(塗った)'라고 제대로 들었지만 아베 짱을 사람으로 인식해서 '먹였다(持った)'를 잘못 들은 줄로 알았다. 그리고 '지분'은 간사이벤에서는 1인칭뿐 아니라 2인칭으로도 쓰인다. 이를 토대로 헤이지는 피해자가 자살한 게 아닌 살해당했음을 알았고, 경찰은 이를 토대로 피해자 또래이며 레스토랑에 혼자 방문했고 알리바이가 없는[5] 위의 용의자 세 사람을 추려낸다.

3.1. 범인에게 죽은 인물

3.2.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이름아마카스 토오루
나이36세
살해 인원수2명
동기돈, 입막음
혐의강도살인, 살인

사이타마 현에 있는 건설 회사 사장을 죽이고 그 금고에서 돈을 훔친 걸 소꿉친구인 피해자에게 들켰고 입막음을 위해 그를 살해했다.

알아넨 결정적 실마리는 '바로 라멘이 매웠다는 범인의 실언, 사실 범인이 매웠다고 말한 주문한 라멘은 다름 아닌 소금 라멘[7] 코난은 마침 용의자들이 시킨 음식들을 주문한 모리 탐정, 카즈하, 란을 통해서 범인이 시킨 라멘이 소금 라멘인 걸 알고 이 사람이 간사이 사람[8]이라는 것과 결정적인 증거물을 알고 범인이 칸사이 사람이라는 걸 증명시켰다.[9]

또한 이 사람은 자신은 도쿄 태생이라고 하지만, 정작 도쿄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안 쓰는 도쿄벤이라는 표현을 썼으며[10] 코난이 간사이벤을 서툴게 말한 데 헤이지와 함께 분노함으로서 자신이 칸사이 사람임을 만천하에 드러내고 말았다. [11]
고만 좀 안하나, 이 자슥아! 느닷없이 어설픈 관서 사투리나 써뿌고! 무슨 속셈이고, 멍청아!

한편 물적증거는 바로 물수건. 후술할 트릭에도 언급했지만 범인은 청산가리가 든 사탕으로 피해자를 독살했기에 자신의 손에 묻은 피해자의 타액과 독을 안전하게 처리해야 했기에 물수건이 같이 나오는 라멘을 시켜 손을 닦아서 증거를 처분하려 했다. 그러나 때마침 있던 캐멀이 피해자를 발견해 식당 전체가 올스톱 되어 물수건이 처리되지 못했기에 이 물수건에서 피해자의 타액과 청산가리 반응이 나오면 게임 오버.

4. 범행 트릭

범인은 피해자를 화장실에서 독살한 후, 화장실에서 손을 씻어 독을 흘려버리려 했지만 화장실에 다른 손님이 있어서[12] 손을 씻을 수 없었다. 그래서 소금 라멘을 주문해서 거기에 따라 나온 냅킨으로 손을 닦고, 그 수건을 옷 주머니에 넣어 숨겼다.

또한 이 사람은 오른손잡이였는데, 오른손에 독이 남아 있을까봐 왼손으로 담배를 쥐고 있었다. 이 사람이 오른손잡이인 증거는 나무젓가락이 오른쪽에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

5. 여담



[1] 간사이벤은 같은 일본인들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로 유명하다.[2] 사투리가 사건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더라도 한국의 다른 사투리로 적절히 바꿔 방영한 에피소드는 존재하기는 한다. 위험한 두 명의 일행이 예시. 따라서 현지화할 사투리 표현을 떠올려내지 못했다고 하는 쪽이 정확하다.[3] 수사 중에 동료와 같이 먹은 카레 맛을 못 잊어서 먹으러 왔었다고 한다.[4] 조디와 제임스는 안드레 캐멀이 사건에 말려든 것을 보고 사건에 잘 말려든다고 한탄한다.[5] 다른 사람들은 가족이랑 왔거나, 사건이 벌어졌던 시각에 아이가 음식을 쏟거나 주문을 하기 위해 종업원을 불렀기에 제외되었다.[6] 그러나 경찰 수사에 따르면 이 이름도 가명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7] 간사이벤으로 '맵다'와 '짜다' 모두 '카라이'라고 발음하지만, 도쿄에서는 '맵다'만 '카라이'라고 발음하고, '짜다'는 '숏파이'라고 발음한다.[8] 실제로 이 인물의 성우인 다나카 카즈나리오사카 출신이다.[9] 레스토랑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아주 짠 된장국을 용의자들과 일행들에게 먹이게 해 범인이 맵다는 말을 하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게 했다.[10] 한국으로 치면 서울 사람이 서울말 또는 서울 사투리라고 칭하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11] 간사이 사람들은 서투른 간사이벤을 들으면 화를 낸다는 특징을 이용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예능이나 개그씬의 영향으로 어설픈 동남 방언을 흉내내는 사람들을 보고 기분 나쁘다는 경상도 사람들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저 반응은 이해할 수 있다.[12] 다른 칸에서 볼일을 보던 캐멀이 피해자의 신음 소리를 듣고 서둘러 그쪽으로 가기 위해 물을 내렸다.[13] 범인은 오른손잡이임에도 담배를 왼손으로 피고 있었다. 코난은 그가 음식을 먹은 후 젓가락을 오른쪽에 둔 것을 보고 그가 오른손잡이라고 확신했다.[14] 사족으로 코난은 "그쪽은 안 가는게", 헤이지는 "그쪽도 안 가는게"라고 하고 결국 범인이 리타이어되자 그러니까 말했잖아 안 가는 게 좋다고...라고 말하는 건 덤이다.[15] 그 중에서도 나이 좀 있는 사람들이 쓰는 말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기호품을 통틀어서 과자라고 불렀다고. 대부분의 과일에서는 물이 나오니까. 지금도 과일을 자주 사 먹을 수 있는 자취생들은 돈이 많다는 소리를 듣는 등 고급품으로 분류되기도 하기에 이런 별칭이 붙은 듯하다.[16] 상술했지만 도죠 산페이는 3대째 도쿄에서 사는 도쿄 토박이라고 한다. 조부모님이나 부모님이 물과자라는 말을 썼고, 본인도 그걸 들으며 자랐으므로 의미를 알 수 있다. 근데 정작 성우인 히로세 마사시오사카 출신이다.[17] 일본의 젊은이들에게 물과자가 뭐 같냐고 물어보면 빙과류나 젤리를 연상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