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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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스페셜 에피소드. 43권 File.10~44권에 수록되어 있다.바로 전 어느 쪽의 추리쇼에서 이어지는 에피소드이다.
2. 줄거리
헤이지는 일본 고교야구 전국대회, 카즈하는 다카라즈카 가극단을 걸고 추리쇼를 하던 끝에 헤이지가 이겨 코난, 란, 카즈하, 코고로, 오오타키 경부와 함께 코시엔 고교야구 전국대회를 보러 가게 된다. 경기 직관 도중 누군지 알 수 없는 범인의 휴대폰을 주운 코난, 헤이지, 오오타키는 범인으로부터 경기장에서 폭탄으로 죽을 것이라는 전화를 받는다. 직후 경기장 근처 공장에서 범인이 일으킨 것으로 보이는 폭발이 일어나면서 범행 계획이 사실임을 믿게 되고, 범인이 문자로 힌트를 주면서 추적이 시작되는데...3. 등장인물
3.1. 레귤러 캐릭터
3.2. 그 외 등장인물
본편의 코시엔 경기에서 맞서게 된 오오가네 고등학교의 주력 투수와 코우난 고등학교의 주력 타자. 작가 아오야마 고쇼의 과거 단편작 '4번 서드'의 등장인물들로, 이름의 유래는 이나오 가즈히사와 나가시마 시게오로 둘 다 작중 공인 동명이인이라는 설정.[1] 그림체의 변화로 인해 이나오는 헤이지를, 나가시마는 신이치를 닮게 그려진 게 특징.- 오오가네 고등학교(오간고등학교)
오사카 대표. - 이나오 카즈히사(임창현) 성우는 한신
- 코우난 고등학교(고남고등학교)
- 나가시마 시게오(정민철)
4. 스포일러
4.1. 첫 번째 힌트
96[7]13 |
4.2. 두 번째 힌트
47[3]4 |
4.3. 세 번째 힌트
[ ]13 |
4.4. 연장전
812[4][9]49 |
4.5. 범인의 정체와 동기
(사진) | |
"그래요…. 알고 있었소…. 알고는 있었지만 누군가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선 견딜 수 없었소…. 사랑하는 아들을 잃고 갈가리 찢어질 듯한 이 맘을 진정시키려면!" | |
이름 | 토리미츠 유키오 |
별칭 | 코시엔의 마물 |
직업 | 테이토 상고 야구부 고문 |
가족 | 아들 토리미츠 히로시 (사망) |
살해 미수 인원수 | 불특정 다수의 코시엔 관계자 혹은 관객 |
동기 | 사고사한 아들의 복수 코시엔의 명성 파괴 |
혐의 | 방화, 살인미수, 폭발물 사용 등 |
범인 토리미츠 유키오는 아들 토리미츠 히로시가 선수로 뛰고 있던 테이토 상고 야구부의 고문이었다. 당시 히로시는 봄 선발 1회전 당시 현재 고시엔 결승전에 오른 오오가네 고교의 에이스와 연장 18회까지 투수 대결을 벌일 정도로 유능한 좌완투수였으며 프로선수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하지만 너무 무리하게 연습한 탓인지, 히로시는 귀가 도중 자전거 브레이크를 제대로 잡지 못해 그만 타카노 운수의 트럭에 치어 사망하고 만다.
당시 사고 조사 경위를 담당 형사[6]에게 전부 들었지만 아들을 잃은 슬픔을 견딜 수 없던 유키오는 사고를 일으킨 타카노 운수와 '가혹한 땡볕 아래에 야구 소년들을 세워놓고[7] 프로 구단에 팔아먹는 같잖은 품평회'인 코시엔에게 돌리고 동시에 자신도 아들 곁으로 가는 묻지마 폭탄 테러를 꾸민 것이다.
하지만 마음 속에서는 아무도 잘못한 게 없고 단순한 비극임을 알고 있었던지라, 타카노 운수의 휴일을 노려 범행을 했고 코시엔에서도 형사인 오오타키와 그 일행인 코난과 핫토리에게 꾸준히 암호를 보내왔다. 결국 마지막 암호까지 풀고 찾아온 코난과 핫토리 및 오오타키에게 순순히 체포에 응한다. '그래도 야구를 사랑했다'로 결말이 나서 망정이지, 코시엔의 규정이나 시스템에도 영향이 갈 수 있었던 사건이라 할 수 있다.
5. 여담
- 한국에서는 시즌 6 본편에서 불방되었다. 불방된 이유로는 이 에피소드에서 바로 전 에피소드인 어느 쪽의 추리쇼 편의 회상 장면이 나오는데 그 에피소드부터가 불방되었기에 그대로 이 에피소드를 방영하면 이해가 힘들다는 점도 있으며, 장소가 실제 야구장인 한신 코시엔 구장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는 점, 범인이 내는 암호가 일본어 말장난인 점도 있고, 실제 일본의 야구선수 이름을 통해서 풀 수 있는 암호도 있기에 그런 듯. 나중에 미공개 X파일 2기에서 코시엔을 '황룡기 야구장'으로 현지화한 후 '황룡기의 기적, 보이지 않는 악마에게 질 순 없어!'라는 제목으로 13~16화 방영되었다.
- 범인의 테러 행위를 옹호할 수는 없지만, 방영 당시 기준으로도 그나마 어느 정도 로테이션으로 최소 두 명의 투수를 돌리기는 하려고 하는 지금 현재 기준으로도 각 학교에서 우수한 에이스로 손꼽혀 팀을 우승하게 만들겠다는 일념만으로 무리한 투구로 인해 혹사되는 투수들이 많고 특히 전자 시점에서 그러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코시엔의 투수 혹사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를 꼬집는 에피소드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지금 현재 시점에서는 그래도 선수풀이 넓은 코시엔에서 이름을 날린 명문 야구 고교의 경우에는 로테이션으로 어느 정도 투수 혹사가 완화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선수풀이 많지 않은 적지 않은 수의 일반적인 고교의 경우에는 여전히 에이스라 불리는 투수 한 명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남아 있기에 더 크게 와닿은 에피소드다.
- 헤이지 특유의 야구빠 기질을 가감없이 드러낸 에피소드.
[1] 본편에서 세 번째 암호를 추리할때 헤이지가 나가시마의 이름을 듣고는 바로 동명의 이 인물을 떠올려서 영구 결번 장식관을 알아낸다. 더빙판에서는 나가시마 시게오의 현지화명을 정민철로 지어서 영구 결번을 떠오르게 했다.[2] 본편 방영 시 “현실과는 일치하지 않는 가상의 내용이다“는 문구를 삽입한 관계로 구장 이름은 제대로 나오면서도 홍보 및 법률 상 문제로 실질적인 팀 이름은 등장하지 않는다.[3] 참고로 이 자리는 코난 일행이 처음에 앉아있던 자리였다.[4] 더빙판에서는 123.[5] 참고로 이 힌트는 코고로가 처음에 '812번이면 하이디니까 알프스 스탠드일텐데'라면서 아재개그를 먼저 쳤던 것. 우연히도 범인 역시 즉석에서 이를 떠올리고 체포 후 용케도 그런 엉터리 암호를 바로 알아냈구나라고 코난과 헤이지에게 질문했다. 이후 코난과 헤이지는 "일본 제일의 썰렁한 아저씨 덕분에 알았어요(..)"라고 대답했다.[6] 히로시의 교통사고를 오오타키에게 전해준 형사가 마침 히로시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의 선배였다. 덕분에 오오타키는 그로부터 범인의 정체와 범행의 동기를 알게 되었다.[7] 다이아몬드 에이스에서도 주인공 팀 세이도 고교 야구부원 중 후루야 사토루가 홋카이도 출신이라 더위에 약해서 비틀비틀하는 장면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