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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04 09:27:01

콜린 벨호/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인도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콜린 벨호/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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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2019~2024
20192020202120222023 | 2024
2019 E-1 챔피언십 |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 2022 E-1 챔피언십 | 2023 FIFA 여자 월드컵 호주·뉴질랜드 |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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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대회 전 준비3. 명단4. 경기 목록
4.1. 조별리그 C조
4.1.1. 베트남전 (1월 21일 19:30, 푸네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 3:0 승리)4.1.2. 미얀마전 (1월 24일 17:00, 푸네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 2:0 승리)4.1.3. 일본전 (1월 27일 17:00, 푸네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 1:1 무승부)
4.2. 토너먼트
4.2.1. 8강 호주전 (1월 30일 17:00, 푸네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 1:0 승리)4.2.2. 4강 필리핀전 (2월 3일 17:00, 푸네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 2:0 승리)4.2.3. 결승 중국전 (2월 6일 20:00, 나비뭄바이 DY 파틸 스타디움, 2:3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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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인도 경기 기록을 다루는 문서.

2. 대회 전 준비

2021년 12월 13일 국내파 23명으로 구성 된 아시안컵 대비 소집 훈련 명단이 발표 됐다.

11월 뉴질랜드와의 A매치에 참가한 선수들이 대부분 포함된 가운데, 문미라, 어희진, 전은하(이상 수원 FC)와 이은영(고려대)이 새로 발탁됐다,

훈련은 파주NFC에서 20일부터 23일 1차 훈련이 실시되고 3일 휴식 후 27일부터 30일에 2차 훈련이 시행된다.

12월 훈련 소집 명단
1월 2일부터 남해 스포츠파크에서 다시 25명의 선수들이 아시안컵 본선 대비 최종 소집훈련을 가졌다. 12월 소집에 빠졌던 유럽파 3명이 (이금민, 조소현, 지소연) 합류했다[1]. 12월 소집에 합류했던 23명 중에는 막내 이은영이 제외됐다. 대회 최종 명단은 23명이기 때문에 최종 소집 훈련을 거쳐 추가 탈락자 2명이 나오게 될 것이다.
1월 최종 훈련 소집 명단
1월 10일 축구협회 공식 채널을 통해 23명의 최종명단이 발표됐다. 최종 소집 훈련 명단에서 어희진과 전은하가 각각 발가락 골절과 족저근막 부분 파열 부상으로 소집 해제됐다.

1월 12일 남해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포토데이 행사가 열렸다. 콜린 벨 감독과 선수들은 단순히 월드컵 출전권을 따내는 것 이상으로 우승이 목표라는 포부를 밝혔다.

1월 14일 문미라가 연습경기 중 발목 염좌 부상을 당해 권하늘로 대체됐다. 권하늘은 훈련에는 소집되지 않았던 선수였으나 본선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1월 15일 대표팀이 대회가 열리는 인도로 출국했다.

1월 17일 인도 현지 입국 이후 선수 3명과 지원 스태프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행이 6명의 확진자 모두 무증상 확진자였으며 추가 명단 교체는 없었다.

3. 명단

1 윤영글 · 2 추효주 · 3 서지연 · 4 심서연 · 5 홍혜지 · 6 임선주 · 7 이민아 · 8 조소현
9 여민지 · 10 지소연 · 11 최유리 · 12 권하늘 · 13 이금민 · 14 조미진 · 15 박예은 · 16 장슬기
17 이영주 · 18 김정미 · 19 강가애 · 20 김혜리
C
· 21 김성미 · 22 이정민 · 23 손화연
파일:잉글랜드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파일:독일 국기.svg 콜린 벨
코치
파일:호주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맷 로스 ·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김은정 ·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정유석 ·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정현규

4. 경기 목록

4.1. 조별리그 C조

4.1.1. 베트남전 (1월 21일 19:30, 푸네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 3:0 승리)


시간: 2022년 1월 21일 (금) 19:30 (UTC +9)
장소: 푸네,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
관중: 0명
주심: QIN LIANG (중국)
중계 방송사: tvN SHOW 캐스터: 이인환 해설: 권예은
득점 : 지소연(전4, 후36 PK), 쩐 티 프엉 타오(전7 OG)
대한민국 4-3-3
여민지 손화연 최유리
조소현 지소연 이금민
장슬기 이영주 임선주 추효주
김정미

콜린 벨 감독은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실험했던대로 지소연을 중앙 미드필더로,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실험했던대로 이영주를 중앙 수비수로 기용했다. 경기 시작 3분만에 최유리가 골키퍼 1대1 상황에서 시도한 슛이 골대에 맞고 나왔고 이를 손화연이 침착하게 마무리 해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리플레이 화면 상에서는 손화연의 위치가 수비와 동일선상인 것으로 보였기 때문에 VAR이 없는 것이 아쉬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곧바로 1분 뒤 최유리가 강한 전방압박으로 베트남 진영에서 공을 따내 내 준 패스를 이금민이 감각적으로 흘려줬고 지소연이 완벽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3분 뒤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최유리의 크로스를 이금민이 헤더로 연결했고 이것이 베트남 수비수 쩐 티 프엉 타오의 몸에 맞고 들어가 자책골이 됐다. 이후에도 양쪽 풀백 장슬기와 추효주의 활발한 공격 가담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베트남 수비의 몸을 던지는 10백 수비와 골키퍼의 선방으로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에도 일방적인 흐름은 계속됐고 후반 18분 장슬기의 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강하게 때렸다. 후반 26분과 29분에는 최유리가 시도한 유효슈팅이 모두 베트남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손화연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왔다. 결국 후반 34분 장슬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시도한 땅볼 크로스가 베트남 수비의 손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지소연이 키커로 나서서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한국의 공격이 계속됐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고 3-0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4.1.2. 미얀마전 (1월 24일 17:00, 푸네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 2:0 승리)


시간: 2022년 1월 24일 (월) 17:00(UTC +9)
장소: 푸네,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
관중: 0명
주심: CASEY REIBELT (호주)
중계 방송사: tvN SHOW 캐스터: 이인환 해설: 권예은
득점 : 이금민(후5), 지소연(후84)
대한민국 4-3-3
추효주 손화연 최유리
조소현 장슬기 이금민
심서연 이영주 임선주 김혜리
김정미

베트남전과 비교해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었다. 형태는 유사했으나 측면 수비조합이 장슬기-추효주에서 심서연 김혜리로 바뀌었다. 장슬기는 중앙 미드필더로, 추효주는 왼쪽 공격수로 전진 배치됐다. 지소연은 체력안배 차원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기 시작 1분도 채 되지 않아 조소현이 임선주의 얼리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는 등 한국이 일방적으로 공격을 계속했다. 그러나 미얀마의 수비조직력은 생각보다 탄탄했고 쉽게 득점 기회가 나오지 않았다. 조소현은 전반 16분과 20분 연이어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미얀마 골키퍼가 잡아냈다. 전반 26분에는 조소현의 헤더가 옆그물을 때렸다. 전반 중반이 넘어도 득점이 터지지 않자 콜린 벨 감독은 전반 34분만에 손화연을 빼고 체력안배를 위해 아껴놨던 지소연을 투입했다. 지소연이 투입되면서 이금민이 최전방으로 이동하는 포지션 변화가 있었다.

후반 5분 드디어 한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추효주의 얼리크로스를 조소현이 헤더로 연결했고 이금민이 침착하게 트래핑 한 뒤 오른발 슛으로 득점했다. 3분 뒤에는 장슬기의 중거리슛이 크로스바에 맞았다. 이후에도 한국의 일방적인 공격이 계속됐고 후반 38분 김혜리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지소연이 헤더 슛으로 연결했고 골대에 맞고 골라인을 넘어 득점이 인정됐다.

4.1.3. 일본전 (1월 27일 17:00, 푸네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 1:1 무승부)


시간: 2022년 1월 27일 (월) 17:00(UTC +9)
장소: 푸네,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
관중: 0명
주심: EDITA MIRABIDOVA (우즈베키스탄)
중계 방송사: tvN 캐스터: 이인환 해설: 권예은
득점 : 우에키 리코(전1) / 서지연(후85)
대한민국 3-4-3
이금민 손화연 최유리
추효주 조소현 지소연 김혜리
심서연 임선주 이영주
김정미

콜린 벨 감독은 앞선 두 경기에 비해 전술에 큰 변화를 줬다. 지난 미국 원정 평가전 때와 유사하게 이영주는 아예 수비라인으로 내려섰다. 수비시에는 양쪽 윙어와 윙백이 깊이 내려와 5-4-1 형태로 수비에 나섰다. 장슬기가 결장함에 따라 추효주가 왼쪽 윙백으로 이동했다. 윙어 이금민, 최유리와 최전방의 손화연은 경기 중 상황에 따라 서로 위치를 바꿔가며 뛰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전반 1분이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 스트라이커 우에키 리코가 순간적인 침투로 수비를 무너뜨리고 1대1 찬스를 잡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전반 5분 추효주가 시도한 중거리슛이 첫 번째 유효슈팅이 됐지만 일본 골키퍼가 잡아냈다. 이후 공 점유율이 80대 20 수준으로 차이가 날 정도로 일본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추가 실점의 위기도 계속있었다. 전반 26분에는 일본의 프리킥 상황에서 쿠마가이 사키의 헤더 패스를 하세가와 유이가 슛으로 연결했으나 김정미가 선방했다. 전반 31분에는 하세가와 유이의 크로스가 골문으로 들어갈 뻔한 것을 김정미가 아슬아슬하게 걷어냈고 우에키가 재차 슈팅을 연결하는 것을 임선주가 몸을 던져 막았다. 전반 45분에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나루미야 유이의 슛을 김정미가 막아냈고 최유리가 몸을 날린 태클로 재차 슈팅 상황을 저지했다.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 김혜리의 크로스를 조소현이 헤더로 연결한 것 외에는 공격 상황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이 되자 경기 양상이 바뀌기 시작했다. 한국이 전반전에 비해 수비 라인을 올리고 전방에서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는데 일본이 이에 잘 대처하지 못하면서 공 점유율이 비등비등해졌다. 결국 후반 40분 한국의 코너킥 상황에서 김혜리의 킥이 임선주의 머리에 맞고 골문 앞에 떨어졌다. 한국 선수 3명과 일본 선수 5명이 공과 함께 뒤섞여 혼전이 벌어진 상황에서 공이 교체 투입된 서지연 앞으로 떨어졌고 서지연은 침착한 슛으로 마무리 해 동점골을 뽑아냈다.

4.2. 토너먼트

4.2.1. 8강 호주전 (1월 30일 17:00, 푸네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 1:0 승리)

파일:2022 AFC 여자 아시안컵 로고.png
AFC 여자 아시안컵 인도 2022 8강 2경기
시간: 2022년 1월 30일 (일) 17:00 (UTC +9)
장소: 푸네, 슈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경기장
무관중 경기
주심: 친량 (중국)
파일: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1 파일: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호주 대한민국
- 파일:득점 아이콘.svg 87' 지소연
Player of the Match: 지소연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풀영상
파일:tvN SHOW 로고 가로형.svg
캐스터 해설
이인환 권예은
대한민국 4-3-3
이금민 손화연 최유리
조소현 이영주 지소연
추효주 심서연 임선주 김혜리
김정미

대한민국은 일본전과 같은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다. 다만 일본전에서 이영주가 철저하게 수비라인을 지킨 것에 비해 이날 경기에서는 미드필드와 수비를 오가며 활약한 것이 수비시 포지션이 5-4-1과 4-5-1을 오가며 변화했다.

호주는 전반 4분만에 서맨사 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슛을 시도했으나 김정미가 선방했다. 3분 뒤에도 서맨사 커의 슛이 나오는 등 초반 경기 주도권은 호주가 잡았다. 전반 17분에는 박스 안으로 침투한 서맨사 커가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김정미 골키퍼에 걸려 넘어져 VAR 체크가 있었으나 패스를 받기 이전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19분에는 커의 패스를 받은 매리 파울러의 슛을 김정미가 선방했다. 한국은 적극적인 압박을 펼치며 최전방의 손화연을 활용한 역습을 노렸으나 좋은 기회가 나오지 않았다. 전반 34분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하던 이금민이 페널티박스 라인 근처에서 반칙을 당했다. 주심은 VAR 온필드 리뷰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나 조소현의 킥이 골문을 넘어가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호주는 전반 추가시간에도 서멘사 커의 헤더로 득점을 노렸으나 이번에도 김정미가 잡아냈다.

호주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전반에 비해 후반은 치고 받는 흐름의 경기가 진행됐다. 후반 6분 최유리의 침투패스를 받은 이금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수비를 제치고 슛까지 연결했으나 호주 윌리엄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10분에는 김혜리의 얼리 크로스를 조소현이 날카로운 헤더로 연결했으나 이번에도 윌리엄스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호주는 압도적인 피지컬을 앞세워 롱스로인 공격을 여러차례 시도했다. 하지만 득점을 터뜨려 줘야할 서멘사 커의 슛이 번번히 골문을 벗어났고 특히 후반 30분에는 거의 빈 골대에 차 넣기만 하면 골이었던 상황에서 제대로 마무리를 하지 못해 득점을 놓쳤다. 이에 비해 지소연은 공을 잡을 때마다 수비 한두명은 기본으로 탈압박하며 월드클래스의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후반 42분 왼쪽 측면에서 추효주, 이금민과 패스를 주고 받던 지소연이 그대로 반대쪽 골문 상단 모서리에 꽂히는 놀라운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뽑아냈다[4]. 지소연은 득점 직후 부상을 당해 교체 아웃됐고 호주는 남은 시간동안 치열하게 공격을 시도했지만 여러 차례 크로스를 김정미 골키퍼가 안정적으로 처리해 승리를 지켰다.

4.2.2. 4강 필리핀전 (2월 3일 17:00, 푸네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 2:0 승리)

파일:2022 AFC 여자 아시안컵 로고.png
AFC 여자 아시안컵 인도 2022 준결승 2경기
시간: 2022년 2월 3일 (목) 17:00 (UTC +9)
장소: 푸네, 슈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경기장
무관중 경기
주심: 판사 차이사닛 (태국)
파일: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2 : 0 파일:필리핀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대한민국 필리핀
4' 조소현
34' 손화연
파일:득점 아이콘.svg -
Player of the Match: 조소현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파일:tvN SHOW 로고 가로형.svg
캐스터 해설
이인환 권예은
대한민국 4-3-3
이금민 손화연 최유리
추효주 조소현 지소연 김혜리
심서연 임선주 이영주
김정미

대한민국은 일본, 호주전에 내세웠던 것과 같은 선발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다. 형태 자체는 일본전과 비슷했는데, 전체적으로 5-4-1에 가까웠던 일본전에 비해서는 심서연과 이영주가 좌우로 넓게 벌려서고 윙백들이 높은 위치로 전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4분만에 김혜리의 코너킥이 조소현의 헤더 골로 이어지며 대한민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이후에도 공 점유율이 80대20으로 차이가 날 정도로 대한민국이 경기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손화연과 전반 34분, 추효주가 왼쪽 측면에서 개인돌파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고 아웃프런트로 패스를 내줬고 손화연이 골문 앞에서 그대로 밀어넣어 추가골이 터졌다. 이후 전반 38분 최유리가 1대1 찬스를 잡았으나 슛이 빗나가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들어서도 일방적인 경기가 계속되자 콜린 벨 감독은 이영주 대신 장슬기를, 지소연 대신 박예은을 투입하며 주축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 나섰다. 교체 이후에도 공격은 계속됐으나 손화연, 추효주의 슛을 모두 필리핀 맥다니엘 골키퍼가 선방했다. 이민아도 교체 투입되어 후반 42분 날카로운 슛을 시도했지만 맥다니엘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필리핀은 종종 역습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4.2.3. 결승 중국전 (2월 6일 20:00, 나비뭄바이 DY 파틸 스타디움, 2:3 패배)

파일:2022 AFC 여자 아시안컵 로고.png
AFC 여자 아시안컵 인도 2022 결승전
시간: 2022년 2월 6일 (일) 20:00 (UTC +9)
장소: 나비 뭄바이, DY 파틸 경기장
무관중 경기
주심: 미정 (미정)
파일: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3 : 2
파일: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원정 로고.svg
중국
68' 탕자리 (PK)
72' 장린옌
90+3' 샤오위이
파일:득점 아이콘.svg 27' 최유리
45+3' 지소연 (PK)
Player of the Match: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파일:tvN SHOW 로고 가로형.svg
캐스터 해설
이인환 권예은

피지컬이 더 좋은 중국은 1대1 경합 상황에서 우위를 가지고 가며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수비 조직력도 탄탄했고 중국은 공 소유는 길게 했지만 유의미한 공격을 하지 못했다. 전반 27분 김혜리가 중국의 공격을 차단했고 지소연, 손화연을 거친 패스가 이금민까지 이어졌다. 이금민은 오른쪽 측면을 무너뜨리고 정확한 크로스를 보냈고 최유리가 깔끔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선제골 이후 한국은 강한 전방압박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45분 이금민의 패스를 중국 야오웨이링이 태클로 막다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지소연이 킥을 성공시키면서 전반전은 2-0으로 끝났다.

후반 초반까지도 한국의 전방압박이 통하며 경기 흐름이 유지됐으나 중국은 교체카드로 반전에 성공했다. 미드필드에서 장 루이와 샤오유이가 활발한 플레이로 한국 수비에 균열을 내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21분 한국 수비의 핸드볼 파울로 중국은 페널티킥을 얻었다. 탕자리가 킥을 성공시켜 스코어는 2-1이 됐다. 4분 뒤에는 다시 탕자리가 오른쪽 측면에서 개인기술로 돌파에 성공해 올린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장린옌이 헤더로 연결해 동점골까지 넣었다. 한국은 이영주 대신 장슬기를 투입해 반전을 노렸다. 후반 추가시간 지소연의 크로스가 골문 앞에서 손화연에게 걸리며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손화연의 슛은 중국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오히려 그 상황 직후 중국 왕샨샨의 침투패스가 샤오유이에게 연결됐고 샤오유이가 정확한 마무리로 2-3을 만드는 역전골을 득점했다.


[1] 스페인으로 이적한 이영주의 경우 12월 소집 당시에는 인천 현대제철 소속이어서 12월 소집에도 합류했었다.[2] 막내 조미진은 고려대 2학년을 마치고 12월 드래프트에서 세종스포츠토토에 지명됐기 때문에 아직 세종스포츠토토에 합류하지는 않은 상태이다.[3]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윤덕여호 시절부터 대표팀과 함께했다.[4] 교체 투입된 이민아와 여민지가 바로 앞에 서있었는데 지소연이 슛을 시도하는 순간 재빠르게 비켜서 골키퍼의 시야를 가리는 효과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