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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6:28

쿄게츠 케이시로/작중 행적



1. 개요2. 제6신좌: 카지리카무이카구라3. 제7신좌

1. 개요

신좌만상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카지리카무이카구라》의 등장인물 쿄게츠 케이시로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제6신좌: 카지리카무이카구라

자신들의 이능을 떨쳐버리기 위해 미카도 류메이의 초청을 받고 동정 전쟁에 참가하기로 한다. 어전시합에 출전하는데, 음기 6은 신주(나카츠국)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며, 최고의 일그러짐을 가지는 쿄게츠의 대표인만큼 가상의 화외로 원래대로라면 케이시로를 쓰러뜨린 자의 가문이 동정군의 대장이 될 거라고 쿠조 시오리는 예측했지만, 어전시합 당일 미부 소지로의 돌발행동으로 그런 건 아무래도 좋게 되었다.

열받아서 피해방지용 결계를 깨버리고 소지로, 시오리, 그 사이에서 치이게 된 미카도 류스이와 난전을 벌이기 시작한다. 사용하는 무기는 상당한 크기의 쿠나이. 기술은 다른 둘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높은 오염등급에 따른 초월적인 신체능력으로 이를 커버하고 남으며 몸 내부의 장기 위치를 바꾸는 괴악한 짓도 가능하다.

셋이 싸우는 걸 지켜보고 있던 코가 린도가 너희들은 잘못되어 있다고 일갈하며 난입해 시합이 잠시 중단, 그리고 그에 반한 사카가미 하바키가 등장해 코가의 대표 자격으로 참가한다. 소지로와 시오리는 먼저 리타이어하고 케이시로와 하바키의 1대 1 대결이 되는데 실력에서 호각이라 쉽게 승부가 나지 않는다. 여동생이 걱정되어 이능을 사용하지 않고 있었지만 하바키의 마가츠키를 써보라고 꼬드리고 사쿠야 역시 하라고 종용해 능력을 발동하자 하바키 머리에 벼락이 떨어진다. 그러나 하바키의 이능인 반격으로 자신도 벼락을 맞고 나가떨어지며, 사쿠야와 마다라 야코가 린도에게 따르겠다고 하며 어전시합이 끝난다.

동정군 준비 전까지는 자신들의 마을로 돌아가 머무른다. 야코의 술법으로 바래다준 것까진 편하고 좋았는데 테이레이, 니코와 만나자 왠지 서로 심하게 꺼린다. 이들에게만 특히 더할 뿐이지 케이시로는 원래 타인에게 배타적이고 난폭한 성질, 거기에 평온한 행복을 증오하는 이상한 정신까지 가지고 있다. 예외로 사쿠야에게만은 무지 약해서 다른 이들은 여동생 엉덩이에 깔려 산다고 평했다.

천마 아쿠로와의 싸움에서 패배해 이능을 잃고 약해졌으며, 이는 사실 바라고 있던 일이기도 했다. 하지만 사쿠야가 능력을 사용해 심신상실상태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제정신을 찾게 해주려고 싸움을 계속하기로 하고 류스이, 야코, 사쿠야와 함께 넷이서 본대와 떨어져 키나사로 향한다.

케이시로 일행은 히스이라는 여자아이한테 낚여 천마 모미지의 성으로 끌려가고 모미지와 대면해 일단은 손님 취급인 야코와 류스이하고는 정반대로 감옥에 갇힌다. 둘 앞에 히스이가 나타나고, 곧 여자는 천마 누마히메로 밝혀진다. 누마히메가 케이시로와 구면이라는 티를 내며 힘을 불어넣자 경험한 적 없는 이상한 기억이 흘러들어와 기분나쁜 충동을 느낀다. 테이레이와 니코의 도움으로 무너지는 성에서 탈출하고 사쿠야도 정신을 되찾으나 위화감을 갖고 계속 전진한다.

이 위화감은 스와하라에서 더 강해지며 천마 스쿠나가 나타나자 전생의 악연 때문인지 거의 본능 레벨의 적의를 느낀다. 스쿠나가 문답놀이를 끝내자 기다렸다는 듯이 싸움을 걸고 광속으로 쳐발렸다가 자신의 본질을 어느 정도 각성한다. 이로 인해 새로운 능력 '천마 혈염화'에 각성, 하지만 이 능력은 사쿠야의 생명력을 급속도로 소모하는데다, 천마들과 가까운 능력이라 에조 앞바다에서는 야츠카하기의 지휘를 맡고 있는 황금의 후예인 토코요에게 제지당하며, 상성상 스쿠나에게는 능력이 아예 통하질 않는다. 그럼에도 정신을 못 차리고 길길이 날뛰다가 사카가미 하바키에게 한대 얻어맞고 나서야 진정한다.

사쿠야가 자신의 소망은 오라버니를 위해 희생되는거라고 하자 '이건 아닌거 같은데'라고 의문을 품으면서도 에조에서 스쿠나와 재대결한다. 스쿠나의 도발과 사쿠야의 간청에 스쿠나를 이기려면 자신도 귀신이 돼야한다고 결정하고 태극에 도달하려고 했으나[1] 때려치운다.

각성하라는 내면의 소리에 나는 쿄게츠 케이시로이며 같이 자기 여자를 들이마시고 좋아하는 놈이 아니라 소리치며 사쿠야는 사쿠야고 나는 나일 뿐이라고 포기한다. 이걸로 케이시로는 빌헬름 에렌부르그였던 과거와 완전히 결별하고 대신 이능을 완전히 상실한다.[2] 이제 스쿠나에게 상대가 안되는걸 알면서도 주먹을 날리는데 이게 생각지도 않았는데 먹힌다.

누구 놀리냐고 케이시로는 화를 내지만 스쿠나의 능력은 상대의 이능 자체를 혐오하는 갈망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평범한 인간이라면 자신도 그 수준으로 다운그레이드되는 특성이 있었고[3] 서로 전심전력으로 인간 수준의 육탄전을 하다가 진정한 인간이야말로 멋지지 않느냐고 칭찬하는 스쿠나에게 끝까지 욕을 하며 결정타를 날린다.[4]

스쿠나가 소멸한 후 야코에게 너도 이기라고 응원한다든가 싸움이 끝나고 우리 중 누가 없어도 무리였다고 착실한 소리를 해서 하바키들이 깜짝 놀라기도 했다.[5] 쿄게츠 마을로 금의환향해 환영받고 다른 일족도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가 사쿠야와 함께 평온한 나날을 보내게 될줄 알았으나 자신과는 달리 사쿠야는 이전의 인연을 끊지 못했음을 깨닫는다.

이윽고 나카노인 레이젠이 숙청을 위해 병사들을 보내고 마을사람들을 학살한 병사들이 덤벼오자 맞서 싸우고, 더이상 일그러짐이 없어서 평범한 인간인 몸[6]으로 혼자 이백명 정도는 쓰러뜨린다. 그와중 사쿠야가 총을 맞고 저는 오라버니 품에서 죽는게 좋다며 자신을 먹고 하나가 되자고 하나 뿌리치고 아직 일그러짐이 사라지지 않은 사쿠야기 때문에 그정도로는 죽지 않는다는 걸 안다고 하며 사쿠야에게 피를 먹여준다,[7] 상처입은 몸으로 사쿠야를 지키기 위해 남은 병사들과 싸우고, 피떡이 된 자신을 보고 분노한 사쿠야가 폭주하려고 하자 '뱃속의 아이한테 나쁘잖아.' 라고 말해서 결국 사쿠야 역시 이전의 인연에서 벗어나게 한다. 그야말로 성실청년.

이때쯤 파순과 다른 동정군 멤버들이 싸우고 있었는데 천구도의 이치에서 벗어나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해 사는 두사람과 그 아이로 인한 "우리가 어떻게하든 자유다. 원하는대로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인간에 가까웠던 신격 제1천/제2천의 기억은 사라지며 천구도에도 균열이 간다. 이 균열이 그야말로 파순이 패배하는데 결정적인 열쇠가 된다. 츠쿠나가 말한대로 케이시로와 츠쿠나의 싸움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맡은 셈.

혈염화편 마지막에서 만신창이의 몸으로 사쿠야 무릎을 배고 누워서 그대로 사망한 듯하다.

3. 제7신좌

사쿠야가 사망할 때까지 사후판결 보류 상태로 좌에 체류하면서 일찍 죽은 일로 놀림당하고 있었다. 후일담에선 야코의 도움으로 현세에 나와 빌헬름 때도 봤을터인 놀이공원을 보고, 남을 즐겁게 해서 먹고 사는 사람들이 잇는걸 보면 확실히 천구도 때와는 다르다고 느끼며 감탄한다. 그리고 사쿠야가 딸의 결혼 얘기를 하는걸 사쿠야의 재혼으로 착각해서 굉장히 당황한다. 이후 누마히매와 스쿠나의 환생과 재회하며 일찍이 빌헬름 헌터였던(...)[8] 스쿠나를 주역으로서 인정하며 먼 악연의 종지부를 찍는다.


[1] 이 태극의 이름은 없다. 태극에 이를만한 그릇이 아니기에 단순히 류메이나 테이레이, 니코처럼 수라만다라의 잔재를 사용하는 것. 사용하면 소멸하는데다가 소멸하기 전에 스쿠나의 태극에 순살당한다.[2] 계속 나오던 빌헬름의 CG에 금이가면서 사라진다 이때 나오는 묘사는 그건 먼저 수라도에 대한 부정이였고 나아가 천구도를 비롯한 모든 태극과 이능에 대한 부정이었다. 인대 묘사대로 혈염화편 엔딩과 최종결전에서 정말로 대욕계천구도에 금을 내버린다.[3] 물론 이 평범한 인간은 케이시로나 야토처럼 스쿠나 본인이 인정할 수 있는 인간이여아 할 것이다. 아니면 스쿠나의 일부인 에리이가 칼 한자루로 동정군 잡병들을 모두 썰어버린 게 설명이 안된다.[4] 사실이건 스쿠나의 진정한 정체를 생각해보면 맞는 말이다. 스쿠나는 신의 장난감 꼭두각시가 싫다고 하는데, 이러한 말에 케이시로는 너도 마찬가지가 아니냐하며 자기자신의 모순을 오히려 자랑스럽게 생각하는것에 대해서 욕을한다. 근데 사실 저기서 말하는 신은 야토를 얘기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스쿠나의 태극은 야토에게서 빌린 거이기도 하고... 스쿠나 본인은 자기가 못하기에 더욱 동경한다고 말한다.[5] 물론 하바키의 "우리의 케이시로를 돌려줘! 그녀석은 여동생 킁킁하면서 삼시세끼 밥 먹는 나날이 기다린다고!'에 열밭아서 본래 성격이 나왔지만[6] 물론 등급을 보면 알겟지만 양의 10등급은 절대로 평범하지 않다 초기 미카도 류메이와 같은 등급이다 음기가 사라져도 감각을 잊지 않기 위해 그냥 단련만으로 이륙한 등급이다(...).[7] 스쿠나와의 약속 때문에라도 자신은 인간으로 살 것이며 흡혈귀 따위 때려치울 거라고 한다.[8] 마리루트의 배드앤딩 격인 본작이니 레아루트를 빼고 얘기하면 빌헬름은 3루트 중 2루트를 시로랑 엮여서 죽는다. 이쯤되면 시로가 렌의 자멸인자가 아니라 빌헬름의 자멸인자가 아닌지 생각해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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