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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혼도 카에데
" 치 짱... 내 이야기.. 들은거.. 맞지? "
1. 개요
걸리시 넘버의 등장인물.천연으로 깜찍한[1] 성격. 덜렁거리는 것이 실패의 원인. 스테이지 위에서도 알 수 없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음. 나이는 초반에는 19세였으나 구룡패왕과 천년황녀 수록 후 기준으로 만 20세가 넘었다.
그 노린 것 같은 성격 때문에 일부 여성로부터 엄청 미움 받고 있지만, 근본은 좋은 아이. 본인은 미움 받고 있다는 자각은 있지만, 그 이유까지는 잘 모르는 모양. 성우업, 아이돌 성우업에 대해서 열심히 하고 있지만, “이렇게 하는 편이 좋을지도!”라는 생각이 언제나 어딘가 빗나가게 만들고 있다. 치토세와는 육성소 동기이며, 치토세에게 있어 단 한 명 뿐인 친구이다. 야에 역시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하는 성격이라 친구가 없기에 치토세와의 관계를 나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취미는 과자 만들기이지만, 자신이 다 먹어버리는 편. 체중을 신경쓰고 있지만 언제나 다 먹어버리는 슬픈 숙명을 짊어지고 있다. 체중계에 올라갈 때마다, 하와하와 하는 일상을 보내고 있으며, 언제나 다이어트를 시도하지만 어딜 감히 너만 살을 빼냐는(...) 치토세의 방해에 항상 실패. 커다란 가슴은 항상 치토세의 질투를 받는다.
2. 작중 행적
2.1. 소설
치토세와 같이 하는 녹음날에는 함께 저녁을 먹는데 치토세가 항상 많이 시켜서 다이어트는 요원.소설이라서 심리묘사가 많은 덕분에 치토세가 야에를 하라구로라고 생각하는 한편 소중한 친구라고 생각하는 사실이 잘 나온다. 기본적으로 둘의 대화는 치토세의 엉뚱한 던지기와 야에의 허둥대는 캐치의 연속.
중간에 둘이 함께 도전한 오디션에서 치토세만 붙는 바람에 조금 사이가 서먹해졌지만 치토세가 야에에게 진솔한 모습을 보이며 다가감으로써 잘 봉합되었다.
이벤트날 모모카나 카즈하만 연호하는 관중 때문에 치토세가 자신감을 잃고 주눅이 드는데 열심히 오렌지색 형광등을 흔들면서 치토세를 응원해서 용기를 주었다.
2.2. 애니메이션
카라스마 치토세와 같은 성우 양성소 동기이고 치짱이라고 부른다. 2화에서 첫 등장한다. 택시를 타면 진짜 성우로 생각한다(..) 카라스마 치토세, 카타쿠라 코토와 같이 구룡패왕과 천년황녀 엔딩을 같이 부른다.4화에서 구룡패왕과 천년황녀 애니메이션 오프닝 부르는 것에 긴장이 되었는지 넘어졌다. 이후 방영된 1화의 망해버린 퀄리티를 목격하고, 멘붕한 코토의 불평에 어떻게든 안심시키려고 대답하면서 걱정된다는 듯 치토세를 바라본다. 하지만 정작 치토세는...
5화에서도 코토와 함께 출연작이 망작임에도 나름대로 애착과 정성을 쏟으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6화에서 다른 멤버들과 함께 술취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제대로 망가졌다. 평소의 착하기만 한 모습이 무너지고 완전히 하라구로같은 일면을 보여줘서 치토세와 코토를 당황시켰다.
7화에서도 주연 5명이 함께 라디오 시작부분을 수록하는 중에 치토세가 살쪘냐면서 야에를 놀리자 순간적으로 죽고싶냐고 받아치는(!) 바람에 다시 녹음하게 만든다. 그래서인지 수록 끝난 뒤에 치토세에게 하라구로라는 말을 듣고 모른다고 부정한다. 이후 쿠즈P가 카즈하의 아버지와 관련해서 말썽을 내자 걱정으로 어쩔 줄 모르는 표정을 한다.
한편 성우로서의 커리어는 치토세와 달리 순조로워서 주연을 맡은 후부터 점점 일거리가 많이 들어오게 되어 모모카와 함께 수록하는 일도 많아졌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일거리가 계속 없는 치토세가 내심 걱정되는 듯. 또 그때까지 모모카에게 계속 경어를 사용했으나 모모카가 그냥 경어 사용하지 말고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하자 감동하며 기뻐한다. 다만 치토세와 마찬가지로 아직 모모카의 속마음이나 상황 등은 잘 모르기에 묘하게 어긋나는 모습이다.
9화에서 회식 중에 새로 들어온 사쿠라가오카 나나미에게 선배라는 말을 듣고 수줍어하면서도 매우 기뻐한다. 또한 계속 술을 마셔대며 주사를 부리는 카즈하에게 가서 다른 음료수를 권유하며 말린다.
3. 기타
- 착하고 여린 성격 때문에 카라스마 치토세에게 업신여김을 당하는 신세로, 유닛으로 짜인 5인 중에서 치토세가 유일하게 마음 놓고 깔보는 상대이다.(...) 심지어 치토세에게 곧잘 미움을 사서 은근히 욕보이기까지 하지만, 워낙에 여린데다 천연인 성격이라 그런 취급을 당해도 화내는 일은 없는듯. 그래도 치토세의 모난 성격을 계속 받아주다 보니, 어느덧 치토세도 야에를 좋은 친구로 인식하게 된 듯하지만, 7화 예고편에서는 취중에 치토세가 자신의 친구가 아니라고 말하기도 해서..
- 마냥 착하고 여린 성격인 것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평소에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만 겉으로 드러내고 있지만 속마음으로는 나름 현실적인 생각도 같이 품고 있는 것 같다. 맨날 자신을 업신여기는데도 치토세 곁에 계속 있어주는 것도 단순히 친구라고 생각해서가 아닌 다른 현실적인 계산 등이 있는 것일 수 있다.[2] 7화에서 친구가 된 것 같다는 사실만으로 눈물까지 흘릴 정도로 감동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일웹에서는 뭔가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는 캐릭터가 아닐까 하는 감상평도 보인다.
- 다른 성인 멤버와 마찬가지로 술을 좋아하지만 가장 쉽게 취한다. 그런데 사람을 대할 때 조심스레 예의를 맞춰 맞장구 쳐주는 타입이라 그런지 술 취하면 제대로 단어선택이 안 되거나 억제해야 하는 쪽의 말이 다 튀어나와서 엄청나게 말실수를 한다.[3] 술 취했을 때 하는 말만 들어보면 전형적인 하라구로처럼 느껴질 정도.
- 나쁜 소리 들어도 다 받아주는 성격이지만 살쪘다는 말만은 아주 싫어하는 것 같다.
- 하와와체 사용 캐릭터다.
[1] 일본어 원문으로는 あざとい. 사전적인 의미로는 약았다는 의미지만, 여기 같은 서브컬쳐에서는 속어로서의 의미, 즉 귀여움 받을만한 쪽으로 노린 것 같은(혹은 노린) 성격으로 통한다. 고의와 고의가 아닌 것을 도매금으로 아우르는 단어이기에 우리말 중에 딱 맞는 단어는 없지만, 여기서는 의미적으로 깜찍하다는 단어가 그나마 가깝다.[2] 예고편에서 술 취했을 때 치토세를 친구로 세지 않는다는 것을 보면 그냥 동정심으로 같이 있는 것이거나 아니면 심리적으로 이용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3] 나이를 신경쓰고 있는 코토에게 대놓고 30대 전후라는 의미의 단어를 사용하기도 했고 유독 안 팔리는 상황인 치토세에게도 심한 말을 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