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f0000><colcolor=#fff> 쿠로키 야스노리 黒木泰則 | Yasunori Kusuki | |
이름 | 쿠로키 야스노리 ([ruby(黒木, ruby=くろき)][ruby(泰則, ruby=やすのり)])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마츠카제 마사야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신용우 | |
배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후쿠시 세이지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이주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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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드라마 Ver. (배우: 후쿠시 세이지) |
노다메 칸타빌레의 등장 인물.
1부에서 치아키가 S 오케스트라를 해산시키고, 새로 만든 R☆S 오케스트라에 들어온 오보에 연주자.
뛰어난 실력과 재능을 지닌 오보에 연주자로, 리드 관리 및 제작을 게을리하지 않는데다 연습량도 상당하다.[1]
말 없고 과묵한 성격으로 작중에선 무사같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 작품이 작품이니만큼 이 캐릭터 역시 개그화를 피할 수 없었다.
2. 작중 행적
2.1. 1부
사실 엄청난 망상 폭주가. 특히 노다 메구미의 외모에 현혹되어, 야마토 나데시코 스타일의 정숙한 미녀로 망상해버렸다. 그때 진지하게 망상하는 표정 역시 끝내주게 웃긴다. 치아키가 그런 망상에 딴죽을 걸어도 오히려 진지하게 '이렇게 좋은 여자를 그런 식으로 매도하다니, 당신은 매정한 사람'식의 충고를 남겼다.
그러나 노다메의 본성을 알고 난뒤, 그 망상은 깨져버렸다. 보아하니 그걸 알기 전까지는 진지하게 '사귈까'까지도 생각한 듯. 이후 노다메와 치아키 신이치 커플링을 조용히 응원하고 있다. 이 본성을 알고 난 뒤 그는 노다메를 '묘하게 색기가 흐르는 활발한 여자'로 생각하고 있다.
위에 언급된대로 오보에 실력은 타의추종을 불허할만큼 뛰어나지만, 리드를 잘못 관리해 낭패를 본 적이 있다. 그 이유는 노다메와 치아키의 진짜 관계를 알아차렸기 때문. 덕분에 정신이 산만해져 리드를 망쳐버려 콩쿠르 입상에도 실패한다.[2] 하지만 그 후 R☆S 오케스트라 초연에서 멋지게 부활.
2.2. 2부
1부 후반 쯤 치아키가 외국유학을 선택하며 R☆S 오케스트라 지휘자에서 물러난 즈음, 그도 유럽으로 유학을 떠난다는 언급이 있었다. 일단은 치아키&노다메보다 먼저 유럽으로 향했는데, 프랑스에서 다시 둘과 재회했다. 독일로 가지 않았느냐고 물어보자 그런 적 없다고 한다. 본인도 독일이 좋았지만 파리에 꼭 배우고 싶은 선생님이 있어 파리를 선택했다고 한다.1부 인물들 중 거의 유일하게 2부에도 중요하게 등장하는 몇 안 되는 인물. 노다메와 같은 콩세르바투아르(Conservatoire)로 유학을 왔는데, 자기 주장 표현하길 좋아하는 프랑스에서 과묵한데다 자기주장이 약하고 배려심이 많은 쿠로키는 손해만 보고 다니면서 힘들어 하다가[3] 노다메 일행을 만나면서 다시 힘을 내기 시작, 누구에게나 격의없이 행동하는 노다메를 '흉내'내는 것으로 시작해서 프랑스 생활에 서서히 적응하게 된다. 학교에서 타냐에게[4] C'est glauque(프랑스어로 청록색, 암울한, 불길한 등의 뜻이 있다)이란 말을 듣는데, 쿠로키는 사전 그대로 청록색이라는 말로 알아듣는다. 저 청록색이라는 말은 그대로 쿠로키의 유럽편에서의 아이덴티티로 굳어진다..
그리고 이때까지만 해도 노다메를 상기의 표현대로 '묘하게 색기가 흐르는 활발한 여자'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노다메의 쓰레기더미 방을 보고 노다메의 본질을 드디어 100% 이해하게 된다..
이후 치아키의 루 말레 오케스트라에 합격하여 오보에 수석이 되었으며, 유럽에서도 치아키와 함께하게 된다. 마지막에는 독일의 콩쿨에 참가했다가, 그쪽의 오케스트라에 캐스팅 되어서 독일로 옮기게 된다. 아직 젊은나이지만 클래식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그 실력이 인정되어 승승장구하고 있는셈.
등장인물 중 하나인 타냐하고는 상성이 최악이었으나 결국은 친해지고, 이어지게 된다. 사실 둘은 처음부터 서로가 싫어했는데, 어쩌다보니 타냐가 쿠로키에게 반하는 사태가 발생.
그리고 타냐가 학창시절 마지막 콩쿨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서 모든 지원이 끊기고 러시아로 돌아갈 위기에 처하자, "생활은 우리집에서 하면서 콩쿨 준비를 하면 되잖아!"라면서 고백 아닌 고백을 하게 된다.
24권 오페라편의 묘사를 보면 뮌헨에서 콩쿨을 마치고 호텔에서 축하 와인을 마시다가 쿠로키가 뭔 짓을 한 듯. 타냐가 이 뒷말을 하려고 하자 갑자기 말을 끊고 "내가 먼저 사귀자고 하고 '평범하게' 사귀기 시작했다" 라며 말했던 걸로 봐선… 쿠로키 답지 않게 심하게 돋는 고백을 한 게 아닐까 추측되긴 하지만 알 길은 요원하다.
쿠로키의 사촌여동생[5]은 쿠로키를 "얼굴도 별로고, 성격도 별로고, 재미도 없는 남자." 라고 평했다.[6] 그래서 타냐가 쿠로키의 장래를 보고 빨아먹으려는 줄로만 알고 적대하고 있었는데, 아니라는 걸 알게 되자 타냐에게 호의적으로 변하게 된다.
[1] 리드는 오보에를 불때 쓰는 장치로, 연주자의 주법이나 입모양에 따라 직접 깍아서 쓴다. 특히 얇은 대나무 비슷한 재질이라 영구적으로 못쓰며 습도에 영향을 받아 일류 오보에 연주자라면 여러개를 제작해 상황에 맞게 사용함과 동시에 철저히 관리하는게 필수덕목.[2] 리드에 적당히 습기를 머금게 하려고 물에 담가뒀다가 멍때리는 바람에 너무 불려서 못쓰는 실책을 범했다. 이를 즉시 눈치채고 다른걸 조정하려고 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망한 케이스이다.[3] 고지식하다는 소문이 났는지 학생들도 그를 피하고 같이 페어를 맺는 이들도 없었다. 심지어 간신히 페어를 찾았는데 나중에 배신을 때리기도.[4] 이때는 아직 모르는 사이. 나중에 생 말로에 갈때 만나면서 기억해낸다.[5] 정식번역판은 두루뭉술하게 넘어갔으나 원본에는 분명 いとこ란 표현이 나온다[6] 사실 여동생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여긴다. 타냐도 오보에를 불 때가 아니면 평범하다고 말했으며, 이외에 동네 사람들과 R☆S 오케스트라 멤버들도 쿠로키가 타냐와 함께 오자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빅뉴스라며 놀라서 환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