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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모바일 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2025년 1월 25일 업데이트와 함께 진행된 마법사탕 축복 개편에 관한 논란을 서술하는 문서.2. 논란 목록
2.1. 마법사탕 직접 발동 신설 논란
패치 영상 공개 이후 가장 먼저 논란이 된 것은 유과맛 쿠키부터 딱 한번 버튼을 통해 직접 발동이 가능한 마법사탕 축복 능력이 추가된다는 것으로, 유저들의 대부분은 이게 뭐 하는 짓거리인지 아주 잘 아는지라 해당 능력 추가에 격한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 다만 대부분이 반대했던 수호카드 때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커뮤니티에서 찬반 의견이 나뉘어 극명하게 대립 중이다.- 반대 측에서는 특별한 축복이 계속해서 추가될 수도 있기에 빌드런의 심화를 우려했다. 또한 수호카드를 연상시키는 능력 가동 방식으로 반대 유저들은 불쾌함을 표했다.
- 찬성 측에서는 3번 이상 눌러야 했고, 누르는 타이밍에 따라서 점수차이가 아주 크게 나던 수호카드보다는 훨씬 나으며 딱 한번 누르는 것이 생기는게 큰 문제가 아니라고[1] 주장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현질 유도가 아예 없다는 것을 통해서 개편에 대해 찬성하고 있다.
그러나 업데이트 이후 가장 큰 논란 요소였던 수동 버튼은 수치가 대폭 하향되어 출시되었기에 논란은 소강되었다. 문제는 앞으로도 이번 축복과 수치가 비슷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는 것.
2.2. 마법사탕 축복 능력 수치 대폭 상승 → 감당 불가능한 재화 소모
수동 버튼 능력은 막상 출시 후 영향이 적은 것으로 밝혀져 그럭저럭 넘어갔으나, 가장 큰 논란은 전혀 다른 곳에서 터졌다. 사실상 이번 논란의 핵심.마법사탕 축복들이 전면 개편되어 기존 축복이 사라지거나 다른 축복으로 대체되는 경우가 발견되고 있으며[2][3], 축복 수치들이 말 그대로 어마어마하게 상승해[4] 그동안 유저들이 축복을 최고 수치로 맞추기 위해 소모했던 축복권과 코인들이 전부 휴지 조각이 되어 버리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특히 축복 수치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5] 게임 내 심각한 밸런스 붕괴를 유발하고 있으며, 저장되는 축복 개수가 최소 5개에서 많으면 7개까지 늘어나 이걸 전부 최고 등급으로 맞춰야만 하는 상황. 여기에 이번 패치로 마법사탕 축복 칸이 기본 2개로 확장[6]되고, 2개의 축복이 동시에 적용되도록 바뀌면서 못해도 높은 축복 수치를 한 쿠키당 최소 2개씩은 맞춰야 한다.
축복은 재화를 소모해 무작위로 나오므로 레전더리를 띄우는 것도 쉽지는 않지만, 요구 재화량도 결코 작지 않은 양[7]인데 그래도 쿠키런 내에서 크리스탈과 쿠키런 수급이 어려운 편은 아니라서 그나마 낫긴한데...[8] 가장 큰 문제는 레전더리라고 끝나는게 아니다. 레전더리 등급 내에서도 수치 차이가 크게 나고 고득점을 위해서라면 높은 수치의 레전더리가 필요하다. 높은 축복 수치가 나올 때까지 하염없이 재화를 소모해야 한다는 것. 이걸 무시하고 그냥 게임을 하자니 점수 편차가 상당히 큰 탓에 어쩔 수 없이 축복을 돌려야 하며, 뉴비는 재화가 없어서 축복을 못 돌리고, 재화가 나름 쌓여있다는 고인물들마저 수많은 쿠키들의 축복 수치를 기껏 다 맞춰 놓았더니 또 다시 맞춰야한다는 사실에 재화 소모는 둘째치고 아예 게임을 할 의욕 자체를 사라지게 만들어 버렸다.
결국 랭커들도 하나 둘 씩 해당 개편에 반발해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는데, 떼탈출 탑랭킹에 항상 보이는 해외 랭커는 떼탈출에 쓰이는 쿠키들의 마법사탕 축복을 맞추려다 코인과 크리스탈이 완전 바닥나 떼탈출을 접겠다고 선언했으며, 제 8회 그랜드 챔피언스 리그 최고득점자 우승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트로피 경기, 길드전 고득점 빌드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절대 안 올리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같이 사막에서 우승한 랭커도 게시글에 '마탕 축복값으로 30만원(약 30만 크리스탈)을 써서 그랜드 챔피언스 우승 가능?'이라는 댓글을 달면서 이 사태를 조리돌림했다.[9] 비슷하게 이전 시즌6 수호카드사태때 그랜드 챔피언스 리그 최초 3연속 우승자이자 당시 최다 우승자였던 '남땅'이 이 사태로 게임을 떠났다.
이는 유저들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상황인지라 패치 직전까지만 해도 수동 발동 능력 관련해서 찬반으로 다투던 이들이 하나가 되어 전부 데브시스터즈를 향한 비판에 동참하고 있다.
이 마법사탕 개편을 롤백하기 전까지는 그랜드 챔피언스 리그나 쿠림픽이 절대로 열리면 안된다는 여론이 강하다. 순수 실력이나 빌드도 운빨도 아닌, 축복 수치로 우승자가 갈린다는 이유이기 때문.
2.3. 마법사탕 축복 칸 추가 보상 미지급 논란
패치 이전에는 마법사탕 축복 칸을 추가하려면 쿠키 하나 당 1000 크리스탈을 지불해야 했는데, 이번 패치로 모든 쿠키들이 기본적으로 축복 칸을 2개씩 갖게 되었고, 모든 능력을 뽑기만 하면 저장할 수 있다보니 그동안 크리스탈을 소모해 축복 칸을 추가했던 기존 유저들을 한 순간에 바보로 만들어 버렸다. 처음부터 축복 칸을 2개 가지고 출시 된 유과맛 쿠키와 마법사탕이 없는 7종의 쿠키를 제외하면 모든 쿠키 축복 칸 추가에 무려 206,000개의 크리스탈이 소모된다.[10] 결코 적은 양이 아니기에 기존에 크리스탈을 써서 축복 칸을 추가했던 유저들이 분노하는 것은 당연지사.분노한 유저들은 소모된 재화 환원 등 제작진의 피드백을 요구하였고, 그동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결국 2월 3일 전 유저들을 대상으로 축복 칸 추가에 사용한 크리스탈 만큼의 고급 축복권을 지급하겠으며, 고급 축복권 3+1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공지했다.[11]
3. 후속 대처
결국 2025년 2월 1일, CM믹맥이 공식 디스코드를 통해 제작진측이- 모든 축복 수치의 전면 재조정. 커먼 ~ 레어 등급은 거의 2배 이상 상승했고, 에픽 등급은 약간 상향, 레전더리는 기존과 큰 차이가 없다.
- 고급 축복권 3회 사용시 고급 축복 1회 무료 이벤트 개최.
- 축복 칸 추가에 사용한 1,000 크리스탈 당 마법사탕 고급 축복권 2장으로 지급.
허나 근본적인 문제는 전혀 해결할 생각은 안 하고 조삼모사식 개선 방안 제시로 인해, 차라리 공지를 안 하느니만도 못한 수준으로 분위기는 더욱 나락으로 떨어졌다.
제작진은 이전 논란들에도 기싸움식으로 조삼모사 패치를 한 사례가 많았으나, 이번 논란은 설 연휴를 감안해도 무려 9일[12]이라는 매우 긴 시간동안 침묵하다 낸 개선 방안이라는게 이딴 식으로 나왔다는 것에, 커뮤니티를 불문하고 모든 유저가 공지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비판과 비난을 가하는 중이다.
4. 여담
- 논란 발생 후 침묵으로 일관한 지 3일이 지난 시점에서 공식 인스타그램엔 비평은 전부 무시하고 대놓고 유저들을 조롱하듯이 개편을 홍보하는 게시글을 올려 비판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13]
- 안 그래도 시즌9는 이미 업데이트 당시부터 크고 작은 논란들이 계속 터져나왔는데, 이번 패치로 인해 시즌6, 6주년 업데이트와 맞먹는 쿠키런 역사상 최악의 시즌 중 하나로 낙인찍히고 말았다. 시즌6, 6주년 업데이트 당시 수많은 유저들이 업데이트에 반발해 대규모로 게임을 접는 사태가 발생했었는데[14] , 남은 유저들은 이 때의 악몽이 재현될까 두려워하는 중.
[1] 특히 랭킹에 들기위해 수백수천번 플레이하던 랭커들, 마탕 축복 특수 능력이 추가되도 똑같이 수백수천번 돌릴 것이기에 문제가 크게 없다고 하고 있다.[2] 용감한 쿠키: 모든젤리 → 장애물파괴, 용사맛 쿠키: 일반젤리 → 장애물파괴, 피겨여왕맛 쿠키: 모든젤리 → 얼음곰젤리, 홍고추맛 쿠키: 모든젤리 → 거대화시 모든젤리, 블랙베리맛 쿠키: 일반젤리 → 노란곰젤리, 레몬맛 쿠키: 광속질주시 장애물파괴 → 번개질주시 장애물파괴, 단팥맛 쿠키: 모든 젤리 / 점프 추가 → 노란곰젤리 / 얼음곰젤리[3] 그나마 최후의 양심인지 대체 전 이전 축복이 레전더리 등급이었으면 대체된 축복도 레전더리 등급의 수치가 유지되지만, 등급만 유지시켜주고 점수 수치는 최저로 책정하는 통수를 쳐서 고점을 맞추기 위해선 어차피 축복을 돌려야 한다.[4] 모든 축복 수치들이 최소 5배 이상 증가했다.[5] 레전더리 등급의 축복 수치는 웬만한 레전더리 보물보다 점수 수치가 더 높다는 분석이 있다. 레전더리 보물 뽑을 재화로 축복이나 돌리라는 말이 나올 정도.[6] 기존에는 기본 1칸에 1000크리스탈을 지불하면 1칸 추가 확장이 가능했다.[7] 1회 당 일반 축복 200,000코인 / 고급 축복 500 크리스탈이 소모된다.[8] 심지어 최근 들어 게임 내 재화 수급처를 줄이는 추세다. 떼탈출은 1일 최대 60만 코인밖에 수급이 불가능하고, 트로피 경기에서 마스터 랜드를 제외한 기존 랜드들을 모두 없앤 것도 소위 코인 위잉이라 불리는 코인 매크로 수급처를 없애기 위해서라는 주장이 정설로 받아들여질 정도로 예전부터 제작진들이 현질 유도를 위해 의도적으로 재화 수급처를 막는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 특히 어느 시기부터 축복권을 뿌리다시피했던 이벤트들이 점차 사라지는 추세였는데, 이번 업데이트를 위한 큰 그림이었냐며 유저들은 경악하는 중.[9] 당시 토너먼트전 불꽃의 정수 보물과, 레전더리 용족 쿠키 스펙 때문에 결승전까지 약 30만원을 현질 했다고 한다.[10] 참고로 레전더리 쿠키의 레벨 업에는 해금 제외 175,000 크리스탈이 소모된다.[11] 슬롯 확장에 필요한 크리스탈이 1,000개이니 수지타산은 얼추 맞으나 고급 축복권이 정말 크리스탈 500개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냐는 유저들도 있다.[12] 물론 연휴 직전에 업데이트를 진행해 연휴 기간이 껴있어서 어쩔수 없는 부분이 존재했다. 한마디로 후폭풍을 전혀 예상 못하고 설 연휴 시즌에 업데이트를 질러버렸고, 여론이 불타는 줄도 모르고 후속 대처 없이 연휴 때 놀았다는 말이다.[13] 해외 유저들도 반응이 별반 다르지 않아서 이건 아니다, 당장 롤백해라, 수호카드 시즌 2냐는 식으로 비판하고 있다.[14] 추정 수치이긴 하나, 당시 수호카드 사태로 인해 약 10만 유저 중 무려 7만 명이나 게임을 접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