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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04:56:21

퀸(로맨싱 사가 2)


クィーン / Qu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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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 스프라이트(퀸 / 미우화) 배틀 스프라이트(리얼 퀸 / 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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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 스프라이트(드레드 퀸 / 우화) 배틀 스프라이트(드레드 퀸 / 완전 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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クィーン, Queen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로맨싱 사가 2의 등장인물. 성우는 파일:일본 국기.svg노노야마 에리 / 파일:미국 국기.svg라리사 갤러거.

2. 작중 행적

흰개미형 마물 탐(ターム, Termite)의 수장. 탐족(族)은 다른 생물에 알을 기생시키고, 시간이 지나면 알에서 부화한 유생체가 숙주의 몸을 물어뜯고 각성하는 흉악한 종족이다. 그리고 그 수장인 퀸은 로맨싱 사가 2의 세계관 최강자인 마물로, 과거 칠영웅이 상대한 수많은 마물들 중에서도 최대최악의 적이었다.

고대인들이 있던 시절의 퀸은 '드레드 퀸'이라는 이름의 마물이었으며, 당시 왕국의 기사단과 군대조차도 당해내지 못할 정도로 강해서 고대인들은 방어에 급급하며 궁지에 내몰린 상황이었다. 이로인해 노엘과 와그너스는 흡수의 법이라는 금지된 수단을 꺼내들어 퀸을 토벌하기에 이른다. 결국 패배하기는 했지만 칠영웅들에게도 당시 엄청난 공포심을 심었을 정도로 막강한 마물이었다. 목적도 모든 생물을 자신의 지배하에 두는 것이었으며, 당연히 고대인들 또한 자신의 지배하에 두려고 했다.

그러나 칠영웅에게 패배했어도 완전히 죽지는 않아서 수천 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본편 시점에서 부활해 사바나를 근거지로 삼아 개미굴을 만들고 무수한 탐족의 알을 낳아 세력권을 확대해갔다. 부활의 후유증으로 굉장히 약해져서 우화조차도 못했는데 우화가 되기 이전의 이름은 '퀸'이다.


그러던 중 본편 시점에서 사바나에 찾아온 바렌 제국의 황제에 의해 퀸은 사망, 탐족은 완전히 멸망한 것으로 보였으나...

사실 퀸은 죽기 전에 바렌 제국의 황제에게 알을 하나 심어놓은 상태였다.[1] 그리고 황제가 죽어 묘지에 묻히자 황제의 시체를 숙주로 삼아 부화에 성공, 또다시 부활한 퀸은 오랜 기간 힘을 비축하면서 아발론에 탐족의 세력권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최종황제의 시대에 과거의 최전성기 시절만큼은 아니지만 우화에 성공해 전성기의 힘을 어느 정도 되찾고 '리얼 퀸'이라는 이름으로 아발론을 습격한다. 그러나 결국 최종황제에게 패배했고, 퀸은 이번에야말로 완전히 목숨을 잃고 탐족도 완전히 멸종했다.

퀸의 모습은 흰개미, 리얼 퀸의 모습은 날개가 달리고 허물에서 거의 벗어난 나체의 여성,[2] 칠영웅과 싸우던 전성기인 드레드 퀸의 모습은 허물에서 완전히 벗어났으며 여왕벌처럼 생긴 모습이다. 리얼 퀸은 일부 마물들도 사용하는 남녀를 가리지 않고 모든 캐릭터를 유혹하는 스킬인 '페로몬'을 사용하며, 드레드 퀸은 리마스터판의 추가 던전인 추억의 미궁의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 추억의 미궁은 과거 칠영웅들과 마물들이 싸웠던 기억을 재현해주는 고대인들의 유적이라는 설정이기 때문에 칠영웅과 드레드 퀸의 싸움이 재현된 것. 본작 최강의 사기 술법인 '퀵타임'을 유일하게 무효화하는 보스이기도 하다.


리메이크에서는 게임 클리어 후에 드레드 퀸과 싸울 수 있게 되었다. 북쪽 바렌에 몬스터가 대량 발생했다는 보고를 듣고 북쪽 바렌의 봉인의 땅으로 가면 탐들이 튀어나오고 동굴안으로 들어가 드레드 퀸과 싸울 수 있다. 격파하면 자신의 역할은 자식을 낳는것이며, 이미 역할을 달성했다면서 언젠가 세상이 혼란스러워지면 자신의 자식들이 세상을 뒤덮을거라고 말하며 폭사한다.

참고로 최종황제가 된 이후 즉시 지하묘지에 가서 리얼 퀸을 죽이지 않고 계속 시간을 끌면 시간이 갈수록 탐족이 아발론을 점령해서 나라 상황이 완전히 개판이 된다. 최종적으로는 국민들이 하나둘 탐족의 숙주가 되어 사망하고 탐족이 황제에게 덤벼드는 이벤트까지 발생할 정도. 왕궁의 기사나 동료로 영입할 수 있는 멤버들조차도 탐족의 숙주가 된 탓에 사망한 뒤 덤벼들며[3] 지하에는 엄청난 수의 탐족들이 들끓고 있다. 백성들을 위해 싸워야 한다는 이유로 아발론 밖으로 나갈 수도 없어지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려면 시티 시프 캣을 처음 만난 지붕 위로 가야만 한다. 로맨싱 사가 2의 플레이어 중 상당수가 트라우마 스위치로 회자하는 끔찍한 이벤트. 다행히 리얼 퀸을 처리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모든 게 원래대로 돌아온다.[4] 이런 이벤트를 보기 싫으면 미리 묘지로 가서 죽여버리자.

3. 기타

팬덤에서는 '퀸'의 아이일 터인 '리얼 퀸'이 스스로를 '퀸'과 '드레드 퀸'과 동일시해 스스로를 역대 퀸의 부활체라고 여기고 있고, 수천 년의 기억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전승법 혹은 그와 비슷한 술법을 터득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한다. 전승법은 역대 황제의 능력뿐만 아니라 기억까지도 계승하는 고대인들의 술법인데, 퀸 또한 고대 문명 시절부터 존재했던 마물이기 때문. 그래서 탐족의 생존자가 단 하나라도 존재한다면 그 생존자가 이전 퀸(황제)의 기억을 계승받으며 수천 년 이상 자신의 정체성을 퀸이라고 정의하며 살아온 게 아니냐는 것.

고대인들의 시대에도 존재했던 세계 최강의 마물이자 칠영웅의 숙적이었다는 설정으로 인해 로맨싱 사가 2 본편 외의 다른 매체에서도 종종 등장하거나 언급될 때가 많다. 로맨싱 사가 2는 칠영웅들을 주역으로 삼은 매체가 꽤 많은데, 칠영웅들의 과거 활약을 다루려고 하면 퀸 또한 언급될 수밖에 없기 때문.

[1] 리메이크에서는 퀸이 죽기전에 침을 황제에게 쏟아붓는것으로 복선을 보여주었다.[2] 리메이크에서는 비키니를 입도록 검열되었다.[3] 탐족의 숙주가 되지 않는 건 몰과 네레이드밖에 없다.[4] 물론 게임적 허용일 뿐이고 스토리상 탐족의 숙주가 되어 사망한 캐릭터들은 그대로 사망했다는 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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