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테노스폰딜루스 Ctenospondylus | |
학명 | Ctenospondylus Romer, 1936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계통군 | 단궁류Synapsida |
계통군 | 진반룡류Eupelycosauria |
계통군 | 스페나코돈토이데아Sphenacodontoidea |
과 | †스페나코돈과Sphenacodontidae |
아과 | †스페나코돈아과Sphenacodontinae |
속 | †크테노스폰딜루스속Ctenospondylus |
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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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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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생대 페름기 전기에 북아메리카에 살았던 단궁류의 일종. 속명은 그리스어로 빗을 뜻하는 '크테이스(κτείς, kteis)'와 척추를 뜻하는 '스폰딜로스(σφόνδυλος, sphondylos)를 합친 '빗 척추'라는 뜻으로, 등줄기를 따라 돋아난 신경배돌기의 생김새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2. 상세
1936년에 처음으로 학계에 소개된 이래 현재까지 미국 텍사스 주의 벨르플레인스층(Belle Plains Formation)에서 발견된 모식종과[1] 오하이오 주의 그린층(Greene Formation)에서 발견된 니네베헨시스종(C. ninevehensis)이 알려져 있는 녀석이지만, 모식종의 경우 유일한 화석 자료인 모식표본이 달랑 척추뼈 몇 개로만 구성되어있는 등 현재까지 이 녀석의 것으로 확정된 화석은 매우 적은 실정이다. 일부만 보존된 두개골 화석을 살펴보면 폭이 좁은 대신 꽤나 높다란 형태였음을 확인할 수 있고, 커다란 아랫턱에는 날카로운 이빨이 돋아나있었다는 점으로 미루어보건대 스페나코돈과에 속하는 육식성 단궁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크테노스폰딜루스와 인간 및 등에 돛을 단 여타 단궁류들과의 크기 비교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디메트로돈, 세코돈토사우루스, 크테노스폰딜루스, 이안타사우루스, 에다포사우루스다. |
몸길이 3m 가량으로 페름기 전기 당시 북아메리카 생태계의 구성원들 중에서는 결코 작지 않은 크기였으며, 자기보다 작은 카세아 등의 단궁류나 디플로카울루스 같은 양서류 등을 잡아먹고 살던 포식자였을 것이다. 길게 뻗은 신경배돌기의 존재를 고려하면 이 녀석 역시 동시대의 다른 네임드 진반룡류들과 마찬가지로 등에 돛을 연상시키는 구조물을 달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기관의 용도에 대해서는 스피노사우루스나 오우라노사우루스 같은 공룡들이나 플라티히스트릭스 같은 양서류처럼 이와 유사한 구조물을 갖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고생물들과 마찬가지로 체온 조절에 활용했을 것이라거나, 개체 간 식별 및 이성 개체에 대한 과시 행위에 활용했을 것이라는 등의 여러 학설이 제기된 바 있다.
[1] 유타 주의 커틀러층(Cutler Formation)에서 이 녀석의 것으로 추정되는 화석이 발굴되긴 했으나, 아직 추정 단계에 불과한 상황이라 추후 분석이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를 기다려봐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