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시타 잇페이 木下 一平 | Sean Dingling | |
<colbgcolor=#334455><colcolor=#ffffff> 최초 등장 | 역전 서커스 |
출생년도 | 1995년 |
사망년도 | 2017년 |
나이 | 향년 22세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곡예사 |
신장 | 불명 |
가족 | 형 키노시타 다이사쿠 큰아버지 타치미 나오토 사촌여동생 타치미 리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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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역전재판 2 제3화 <역전 서커스>에서 나오는 키노시타 다이사쿠의 동생으로 타치미 서커스 단원이다. 형이 아크로라 불리듯이 자신은 '바트(バット/Bat)'라고 불린다.
단원들의 언급에 따르면 순박하고 활달한 청년이었다고 하며, 형 다이사쿠와 함께 타치미 플라잉 팀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외모로만 보면 미리카 또래로 보일 정도로 상당히 어려보이지만 의외로 맥스(21)보다 나이가 한살 더 많다.
북미판 이름은 숀 딩글링(Sean Dingling), 프랑스판 이름은 알레크 로슈(Alec Loche).
2. 작중 모습
2.1. 반 년 전의 비극
역전재판 2 테마곡 추억 ~ 순수한 고통 |
타치미 리카와는 서로 곧잘 장난을 주고받는 관계였으며 바트 쪽에서 은근히 미리카에게 관심이 있던 듯하다. 그러나 이것이 발단이 되어 비극적인 사건 하나를 일으키고 만다. 그 때문에 서양웹에선 여자에 코가 꿰인 멍청이 취급이나 받고 있기도.[1]
어느 날 바트는 미리카에게 후추를 뿌려 서커스 단원 모두가 보는 앞에서 우렁차게 재채기를 하게 만들었다. 단순한 장난이기에 미리카를 비롯해 다들 즐겁게 웃어 넘겼지만, 나중에 미리카가 장난으로 되돌려주기 위해 후추를 스카프에 잔뜩 뿌린 뒤 바트에게 선물한다. 그리고 이것이 비극의 첫타가 된다.
하필이면 그 때 바트는 미리카의 관심을 끌려고 "내가 레온 입에 머리를 집어넣으면 나와 데이트하자."는 내기를 해버린 것. 레온은 서커스 소유의 사자인 만큼 이미 사람을 물지 않도록 훈련 받은 사자였기에 얼핏 위험천만한 내기였지만, 아크로를 비롯한 다른 단원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다.
이 때문에 바트가 레온 입에 머리를 집어넣으니 레온은 스카프에 뿌려진 후추 때문에 재채기를 해버렸고[2][3] 입 안에 머리를 넣은 바트는 큰 변을 당하고 말았다. 형 아크로가 레온을 떼어놓으려 달려들었지만, 오히려 하반신을 크게 다쳐 불구가 되고 만다. 이후 본의는 아니지만 사람을 물었던 레온은 나오토 단장이 다음날 총살한다.
이 사건으로 바트는 간신히 생명은 건졌으나 연수를 다쳐 식물인간 상태가 되었고[4], 아크로도 다리를 못 쓰게 된다. 재활 활동을 꾸준히 한다지만 가망은 거의 없다는 듯하다. 하루 아침에 잘 나가던 성실한 곡예사 형제가 이렇게 파멸 해버렸다.
사건 자체도 미리카의 위험천만한 순수함과 불운이 겹쳐서 일어난 참사였다. 물론 설령 훈련된 사자라 하더라도 그 입에 머리를 넣는다는 목숨 턱걸이 같은 위험한 내기를 한 바트에게도 간접적으로는 책임이 있다. 그렇지만 직접적인 원인 제공자이자 원흉은 역시 스카프에 후추를 뿌려서 건네 준 미리카였다. 게다가 이 모든 비극을 직접 겪고도 천진한 태도로 사건을 인식하지 못하는 미리카의 태도로 인해 아크로는 원념에 사로잡혀 (본인은 의도하지 않았다 해도) 결과적으로 단장을 죽이고 마는 비극적인 결과를 만들어 버린다.
이후 모든 진상을 알게 된 미리카는 펑펑 울며 바트를 평생 간호해주겠다고 한다.[5] 하지만 역전재판 3의 공식 공략집인 '역전재판 3 진상규명 매뉴얼'에 따르면 안타깝게도 사건 이후 사망했다고 한다. 결국 바트의 죽음으로 키노시타 형제의 비극은 미리카에게 있어 치명적인 흑역사이자 원죄가 되었지만 그로 인해서인지 역전검사 2에선 이전보다 상당히 성숙한 성격의 소유자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된다.
3. 관련 문서
[1] 덤으로 미리카는 사촌 여동생이다. 일본은 사촌간 결혼이 가능하지만 웬만하면 안한다고.[2] 이를 본 단원들은 레온이 '웃었다'고 증언한다.[3] 맹수에게 재채기를 유발해 사람을 물게 한다는 트릭은 일부 매체에서 사용된 적있는 모양 예시 The Leopard Man's Story[4] 식물인간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연수는 심폐기능 중추이기 때문에 다치면 뇌사로 이어지지, 식물인간이 되지는 않는다. 오류 중 하나.[5] 막상 작중에서 미리카가 바트를 간호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지만 어른의 사정적으로 생각하면 작중 식물인간 상태라 등장도 하지 않는 바트를 에필로그 때문에 만들기도 애매했을 것이다. 미리카가 천성적으로 못된 아이도 아니고 거짓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약삭빠르지는 않으니, 저 말은 진심으로 한 말일 것이다. 아마도 서커스를 운영하면서 틈틈이 병문안을 가고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