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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8-21 16:09:38

키리 갸그레


キリー・ギャグレー

파일:external/ecx.images-amazon.com/51k3YnAb0XL.jpg

전국마신 고쇼군의 등장 인물. 성우는 타나카 히데유키 / 조경모

이름의 유래는 사나다 10용사중 한사람인 키리가쿠레 사이조를 가타가나로 음차했다.

굿 선더 팀의 멤버로, 고쇼군의 서브 파일럿이자 전투기 '잭 나이트'의 파일럿.
과거 '브롱스늑대'라 불리던 전과범으로, 친구의 죄를 대신 뒤집어쓰고 200년 형을 선고받아 형무소에서 살다가 탈주, 굿선더 팀에 합류하게 되었다. 메인 파일럿인 호조 신고와 트라이 에이스의 메인 파일럿인 레미 시마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비중이 처지는 편이라, 극중에서 대놓고 볼멘소리를 하는 장면도 나온다. 다만 이건 극중의 상황이고 작품 전체에 걸쳐서는 제2의 주인공 수준인 레미에겐 당연히 밀려도 호조 신고보다는 비중있는 경우가 많다.

낙천적이고 쿨한 성격의 소유자로, 어린아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에 처음에는 사나다 켄타가 굿선더 팀과 동행하는 것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았으나, 도쿠가의 함정에 걸려든 켄타를 도와 함께 탈출에 성공한 것을 계기로 그럭저럭 친밀한 관계가 된다. 고양이를 굉장히 무서워하는 면도 있는데, 어릴 적에 봤던 괴물고양이 영화가 트라우마로 남았기 때문이다. [1] 레미를 좋아하는지 감정 표현을 계속하지만 레미가 철벽을 쳐서 관계에 진전은 전혀없다. 대신 여성기자 이자벨 크론카이트 [2]에게 관심을 보이고 연락은 하면서 지내는데 이것도 잘 안 된 것 같다.

도쿠가와의 싸움 중에도 틈틈이 자신의 이명이기도 한 '브롱스의 늑대'라는 제목으로 자서전을 쓰고 있었다. 싸움이 끝난 뒤 완성해서 출판까지 했으나 별로 팔리지 않았다고 하며, 결국 브롱스 거리에서 케르나글의 치킨집 앞에서 핫도그를 팔며 생계를 꾸려나가게 된다. 극장판에서는 자서전을 다시 집필하는 모습이 나온다.

고쇼군이 참전하는 슈퍼로봇대전에서는 당연히 서브 파일럿으로 등장하는데, 제4차 슈퍼로봇대전에서는 메인 파일럿인 신고도 없는 정신기 이 있다(!). 서브 파일럿으로는 드문 예.
[1] 일본은 쇼와 초기에 스즈키 스미코라는 여배우가 고양이가 인간으로 변해서 복수한다는 내용의 영화를 찍고 히트해서 시리즈 물로 장르처럼 이어진 시기가 있었다. 몇 개는 미국에 수출되기도 했는데 아마 그것을 본 것일 것.[2] 수장기공 단쿠가 노바에도 동명의 기자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