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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19:33:26

키리야마 히데키

엘리트 건달의 등장인물. 오사카의 짱으로, 별명은 남부의 악마. 키 175cm 몸무게 70kg.

폭주족 겸 깡패집단인 오사카 매드불스의 수장으로, 경찰조차 그를 어쩌지 못한다. 오오고치 사부로세키 운류가 어쩌다가 그의 부하의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게되자 이에 분노해 직접 나가서 사부로(+총장을 수호하러 온 이시이 타케시)와 대적하는데... 뭐 다 그렇듯이 엄청 강했지만 오줌지린 사부로한테는 자기 부하 100명과 함께 속수무책으로 당했다.[1] 일단은 만화 마지막에 사부로를 죽이러(?) 오는데다 폭력물에 등장한 마지막 폭력단원이니 최종 보스라고 할 수 있다.

첫 대결 이후 사부로의 강함에 감명받아 친구(??)가 되고, 고등학교 기간 동안 사부로와 둘이 전국을 재패하자는 약속을 맘대로 맺어버린다. 서부 재패를 목표로 규슈에 있는 고등학교를 하나하나 깨부신다. 게다가 깨부신 학교의 짱을 자칭 친구로 삼아 사진을 찍어 블로그에 올린다. 작중 무력은 논외(오오고치 일가+방뇨한 사부로)빼고는 거의 최강급이다. 다만 친구가 됐다고는 해도 최종적으로 사부로는 자기가 없앨거라는 이야기를 하는데다가 같이 전국 재패를 하자는 둥 사부로의 골치거리가 하나 더 늘었을 뿐이다.

키리야마 히데키가 나오는 에피소드는 하나같이 작가의 맹목적인 학원폭력물 사랑이 짙게 묻어나오는지라 평소의 개그노선을 선호하는 독자들에겐 큰 반감을 사고 있다. 키리야마와 더불어 유이하게 비빌만한 반감 에피소드는 아사이 하루나 정도.[2] 작가 그림체가 그림체인지라 별로 폭력노선이 크게 흥미있지도 않고... 특히 2회전 이후로는 무슨 곰을 잡느니 사람들을 패고 다니면서 친구 운운하는 미친놈으로 나오는데다 격투 수준이 톰과 제리수준이라 그거보고 웃을 만하다. 앞에 분위기랑 어울리지 않는 깊은 학원폭력물 요소는 처음 등장 때가 제일 심하다. 반대로 말하면 첫 장면만 스킵하고 대충 히데키란 놈이 사부로한테 덤볐다고 각성해서 졌다는 큰 틀만 기억하고 이후에 나오는 장면은 챙겨봐도 큰 문제는 없다.

다만 쿠슈편 이후에는 블로그 이야기니 생일 잔치 이야기니 해서 본격 개그 캐릭터로 돌변해 터뜨려주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친구라고 명명(임명)한 녀석들의 피를 말려가는 식으로 진행하는중이라서 명명받은 친구들의 인생에 눈물을 흘릴 독자가 있을지도....

최근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사부로와 마찬가지로 산타 클로스를 믿고 있다(...).

오사카에서 사부로한테 개발살난 이후로 수련에 수련을 거듭한 결과 살인수도를 익히고 이걸로 곰을 한 방에 쳐잡는다. 그러나 정작 이걸로 폭주한 사부로의 목은 찔렀더니 오히려 손이 부러졌다. 결국 또 졌다. 헌데 이 살인수도를 더욱 단련시킨 끝에 결국 독수(毒手)까지 익혔다. 이걸로 나무를 뚫었더니 나무가 순식간에 말라 죽는다(...).

마지막 화에선 졸업을 하기 전에 사부로를 한 번 이겨보겠다며 오사카+규슈+홋카이도 깡패 연합군을 강제로 만들어서 사부로에게 덤비지만 사부로가 극한까지 오줌을 참다가 방뇨한터라 역대 최강 각성 상태 사부로에게 결국 발린다.

여담으로 외견과 달리 고교생이고, 사부로보다 1살 연하다...


[1] 이때 부하 중 하나가 하는 말이 100명은 커녕 만명이 와도 못 이긴다고 울부짖는데 이 말을 신경쓰고 있었던건지 마지막 권에서 2만명을 끌고오나... 역시 발린다. (...)[2] 전자는 어울리지 않는 폭력노선 때문에, 후자는 일말의 시원함도 없이 답답하는 전개 때문에 그런 것. 사부로가 골탕을 먹는 에피소드야 여러개지만 사부로를 골탕 먹이는 주체인 카와이나 오오고치 형제들은 인과응보에 따른 피해를 입는 반면 하루나는 일방적으로 사부로만 골탕 먹고 본인은 아무 일 없이 넘어가기 때문에 고구마 전개라 반감을 사는 것이다. 그나마 키리야마 히데키는 사부로한테 시원하게 털리는 장면이라도 나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