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14:25:01

키무라(아즈망가 대왕)

키무라 선생에서 넘어옴
파일:external/oi67.tinypic.com/216kqb.jpg
성우 이시이 코지(TV판/극장판) 파일:일본 국기.svg
이주창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앤디 맥어빈 파일:미국 국기.svg

1. 개요2. 소개3. 어록4. 캐릭터 송5. 기타

[clearfix]

1. 개요

木村 / Kimura

아즈망가 대왕의 등장인물. 작중에선 성만 언급되고 이름은 의도적으로 안나오는데, 작가가 일부러 설정을 안했다고. 애니메이션 한국어 더빙판에선 아래 언급될 독특한 캐릭터성에서 모티브를 딴 변태식으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거의 준 레귤러 수준으로 작품 특성상 사실상 유일한 인남캐. 여기서 남캐 중 시리즈 전체에 고르게 등장하는 인물은 이 인물을 제외하면 아예 없다. 그 밖에 잔소리 많은 선배교사나 몇몇 학생이 있으나...단역 수준. 애니판 오프닝에도 분량이 있으니 말 다 했다.

이 만화에서 치요 다음으로 가장 판타지적인 인물이다. 변태적이고 기괴한 언동을 자주 하지만 아내가 미인이며 딸도 있다. 작중의 인물들이 모두 저러한 사실에 경악할 정도.

2. 소개

고전문학 담당 국어 교사. 나이는 30대 중반으로 추정된다.

평소에는 조용하며 무난한 성격으로 보이지만, 여학생들만 관련되면 격렬하게 태도가 바뀌면서 기괴한 언동도 서슴치 않는 변태다. 부르마를 입고 수업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하고, 체육복은 상의를 하의에 넣어서 입는 쪽이 좋다고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대놓고 말할 정도. 당연히 이런 변태 행각을 접하는 학생들은 남녀 할 것 없이 벙찐 표정이 된다. 학교 축제의 일일 찻집에서는 아예 커피 대신 여자 수영부원이 몸을 담갔던 수영장 을 주문하다가 카구라와 냐모에게 까인다. 또한 여학생 수영 시간에는 다른 교사와 바꾸면서까지 수업 참관하러 왔다가 바로 냐모한테 쫒겨나는 등 이 작품 굴지의 성희롱 대마왕.

특히 카오리에게 많은 관심을 쏟고 있어서 별명으로 부르면서 귀여워하고 있으며, 체육대회 이후 뒷풀이에서 교사 신분임에도 나서서 카오리와 같이 포크댄스를 출 정도...3학년 때에 자기 반이 된 카오리에게 말을 걸며 "자신을 키무링[1]때찍]이라고 불러도 좋다."고 말한다. 물론 카오리는 경악하면서 전력으로 거부한다.[2] 카오리 이외에는 카구라, 사카키에게 신경을 많이 쓰는 편. 치요 같은 경우도 의외로 나름 괜찮게 보는 듯. 반면 오사카와 토모에게는 별다른 관심도 보이지 않는다.
특이하게도 여학생들이 관련된 게 아니면 이타심 많고 선량한 인물로 그려진다. 지나가던 길에 타니자키 유카리 선생이 젓가락을 잘못된 방법으로 잡고 있는 것을 지적해주거나,[3] 매 월급날마다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10,000엔이란 거금을 기부하고,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 공원에서 쓰레기를 줍는가 하면,[4] 명절날 신사에서는 10,000엔을 새전함에 넣고 세계인류의 평화를 기원한다.[5] 졸업식 자신 담당 반의 마지막 조례시간에 소년이로학난성(少年易老學難成)[6]을 적기도 하였다.

의외로 남학생들에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위의 선량한 측면을 봐서 그런 것도 있는데, 보통은 그의 여학생 사랑 정신에 감동을 받아서인듯. 그를 진심으로 존경하며 따르는 학생들도 있다는데, 정작 키무라는 남학생들에게는 매우 냉담하게 대한다.[7]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Kimurasfamily.jpg
미인에다가 상냥한 부인과 귀여운 딸이 있다. 항상 지갑 속에 가족사진을 갖고 다니며, 부부관계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직업도 안정적이고 아내도 미인이니, 말하자면 인생의 승리자. 아내는 사진으로만 등장하다가 키무라에게 도시락을 가져다주러 학교에 방문하며 첫 등장. 이를 본 미즈하라 코요미의 반응은 "실존인물이었구나." 토모가 키무라의 어떤 점이 좋냐고 묻자 "멋진 점"이라고 대답한다. 유카리의 증언으로는 키무라의 기행을 다 받아들이는게 가능할 정도로 좋은 사람이라고 한다. 이를 들은 모두의 반응은 진짜 천사.[8]

3. 어록

타키노 토모: "선생님! 근데 선생님께선 왜 선생님이 되신 거예요?"

키무라 선생: "여고생이 좋으니까「女子高生とか好きだから」!!!"[9]
-카구라가 교과서를 읽는다-

키무라 선생: "아, 거기까지…."

키무라 선생: "아아─!! 갈아 입혀 보고 싶다!!"

카구라: "네에?!"

키무라 선생 : "아, 얘기가 빗나갔군."
키무라 선생 : "나는 체육복은 (부르마) 속에 넣어 입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일동 침묵-

한 남학생 : "선생님, 그러면 남학생은 넣는 게 좋아요, 밖에 내는 게 좋아요?"

-잠시 침묵-

키무라 선생 : (정색하며)"...무슨 엉뚱한 소리인가, 자네. 수업 중에 말이야."

4. 캐릭터 송

天職イコール快感の法則
(천직=쾌감의 법칙)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노래 유카리&미나모&키무라
(CV: 히라마츠 아키코&히사카와 아야&이시이 코지)
작사 하타 아키(畑亜貴)
작곡 카나이 코스케(金井江右)
편곡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가사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

5. 기타

처음 등장했을 때는 그럭저럭 멀쩡하게 생겼는데 위의 여고생이 좋으니까! 멘트 이후로 표정이 상단 이미지로 고정된다. 애니판은 1화부터 저 이미지로 나왔다. 그 때문에 성우도 내내 입을 벌린 채 연기했다는 카더라가 있다.

인형탈을 벗자 자신을 보고 놀란 사카키[10]와 키 차이가 조금난다. 외관과는 달리 꽤 장신.

캐릭터의 원형은 코믹마켓에서 전격대왕(電擊大) 편집부가 기획하고 판매했던 동인잡지인 전격대옥(電擊大)에 실린 4컷 만화인 아즈망가대옥(大. 오사카 만박 108~111p에 수록)에 나왔던 변태 아저씨로 추정된다. 그림체가 초기 스타일이다. 얼굴은 똑같지만, 학생들의 반응이라든지 머리스타일을 보면 다른 캐릭터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아즈마 키요히코가 데뷔 이전에 그렸던 에바 동인지의 이카리 겐도와 무척 닮았다.

파일:external/file2.instiz.net/6bbcc6dc34aa62af0cd96ea482445f99.jpg
그래서 이런 패러디도 있다.

한국판 성우인 이주창은 쿨가이 또는 샤프한 미청년 역을 주로 맡는 성우지만, 여기서는 응큼하면서도 4차원적인 아저씨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 충공깽스런 연기가 압권. 참고로 이주창 성우 역시 아내와 딸이 있다는 점이 변태식(키무라)과의 공통점이다.

원작과 한국판 성우 모두 진지한 역할도 잘하는 성우라는 점에서 대단한 실력자라고 볼 수 있겠다. 이시이 코지는 냉철한 마초남 역할을 잘하는 성우이고 이주창은 잘생긴 청년 역할을 잘한다는 점에서 놀랍다면 놀라운 점이다.

이주창이 후배 성우 이용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밝힌 비화를 보면 첫 번째 녹음 후 자체적으로 시사를 했는데 PD가 갑자기 부르더니 너무 과하게 변태같이 연기했다고 지적받아 좀 더 절충하여 연기를 잡았다고 한다.


[1] 한국판은[2] 그 외에도 반장으로 카오리를 적극 추천한다던가. 학교 화단 일부를 카오링과 키무링의 꽃밭(국내판은 쭈연과 때찍의 꽃밭)이라고 하고, 졸업식 때 눈물의 축사를 하다가 “하지만 카오링은 언제나 함께야.”라고 해서 갑분싸가 되어버린다. 이에 대해 요미는 “왕따보다 더하잖아.”라고 평한다.[3] 만화책판 한정. 애니판에서는 에피소드 순서가 바뀌어 냐모 선생이 이 대사를 꿰찼다.[4] 모두 애니 4화에서 등장. 참고로 이걸 본 치요 일행은 처음에는 저 인간이 비닐봉투에 흉기를 숨기는 것일까 오해를 했다. 쓰레기라는 것을 알고 오해를 풀었지만.[5] 옆에서 보던 유카리가 만 엔씩이나 내고 그런 소원을 비냐며 경악하자 "이 이상 뭘 바라라는 거지요?"라며 당연하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기까지 한다.[6] 남송 시대의 철학자 주자(朱子)의 주문공전집(朱文公文集) 권학문(勸學文)에 나오는 시의 첫 구절로, '소년은 늙기 쉬우나 학문은 이루기 어렵다.'라는 뜻이다. 졸업해서 사회에 나가도 열심히 노력하라는 의미에서 언급한 듯.[7] 그래도 학생들이 졸업한다는 것에 눈물을 크게 흘렸다.[8] 이 이전에도 부부관계가 좋았던 점을 단적으로 보여준 장면이 나오기 했는데, 교실 학생들의 도시락 까먹기에 낚여 일찍 점심을 먹으려 할 때 나온 도시락이 상당한 퀄리티를 보여준다.[9] 이 대사를 기점으로 멀쩡하던 얼굴형이 윗 이미지로 굳혀진다.[10] 신사에 갔을때 사카키를 ‘집결장소’로 삼을 정도로 독보적으로 키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