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페인어의 의문사
Quién'누구' 에 해당하는 스페인어 의문사로, 스페인 본토 발음으로는 /kjẽn/(끼엔). 중남미 일부 국가 발음으로는 /kjẽ/(끼엥)에 가깝게 발음되기도 한다.
포르투갈어 Quem[1], 프랑스어 Qui[2], 이탈리아어 Chi[3]에 대응된다.
2. 팔콤사의 게임 브랜디쉬 4의 주인공
기억을 잃어 신상이 일절 불명인 검사. 나이는 커녕 성별이나 얼굴도 드러나지 않고 대사 한마디 안 나온다. 그렇다고 말을 안 하는 건 아니고 상대 캐릭터들은 키엔의 말을 듣고 대꾸를 하지만 지문으로는 하나도 나오지 않는 것이 마치 구작의 주인공 아레스가 떠오르는 모습. 초기 클래스는 파이터.
무기는 검으로 근거리 공격이 가능하며 방어구는 갑옷과 방패. 공방의 밸런스가 잡혀 있고 마법능력도 충분하다.
특이하게 갤러해드의 후일담도 언급되는 멜메라다 엔딩에서 유일하게 언급되지 않는 주인공, 일단 자신의 루트에서는 멜메라다가 나온다.
키엔의 정체는 바로 신의 탑을 만들었던 고대 문명을 잿더미로 만든 '빛의 짐승' .
아래는 브랜디쉬 VT/4의 고문서 내용 중 일부분이다.[4]
- 이 실험 후에 나는 소르로아교 最古의 문헌이며 지금은 금단의 책이 되어있는 「그레오도미아」의 한구절이 생각났다. 「보라색 여신은 우리들 앞에 빛을 얽는 짐승과 함께 강림하리니」 빛의 짐승이란 언제나 보라색 여신의 곁에 있으며, 죽은자를 명계로 데려가는 집행자이다. 또한 때로는 빛의 짐승이 보라색 여신 자신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있다. 여신의 분노로써. -
보라색 여신은 모브[5], 빛의 짐승은 키엔. 다만 자연적으로 나타난 것이 아니라 신의 탑이 만들어지면서 구현된 것이라 신의 탑이 부서지면 키엔 자신도 소멸하게 된다.
탑이 봉인이 풀리면서 정체를 알게 된 뒤 자논에게 탑을 파괴하라는 부탁[6]을 받지만 그 운명은......
- 선 엔딩 : 길리어스를 쓰러트려 신의 탑이 무너지면서 신의 탑으로 구현이 된 키엔 자신도 소멸한다. 무너지는 신의 탑의 모습을 지켜보는 멜메라다. 신의 탑의 잔해 주변에는 자연이 되살아나며 새로운 도시가 세워진다.
- 중립 엔딩 : 힘이 부족하여 길리어스를 쓰러트리지는 못했지만 대신 길리어스와 동화되어 탑을 다시 봉인한다. 갤러해드는 키엔의 뜻을 이어받아 탑의 봉인을 풀 열쇠인 휘옥판을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길 것을 다짐한다.
- 악 엔딩 : 길리어스를 쓰러트렸으나 키엔에 쌓인 수많은 부정적인 감정과 기운들은 결국 키엔을 완전한 빛의 짐승으로 각성하게 한다. 무너지는 탑의 잔해 속에서 빛의 짐승이 하늘을 향해 날아 오른다.
그나마 세계멸망 확정인 악 엔딩을 빼면 키엔 자신은 사라지는 결말. 멜메라다 엔딩에서 언급되지 않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하다.
3. 대한민국의 게임 음악 작곡가
이 쪽은 KIEN항목 참조.[1] /kẽ/(껭)[2] /ki/(끼)[3] /ki/(끼)[4] 고문서 전체 내용은 길리어스가 신의 탑을 만드는 과정에서 사고가 일어나자 아래 내용을 떠올렸으나 무시하고 작업을 강행한다는 내용이다. 당연히 신의 탑은 완성되고 여신의 힘을 손에 넣었으나 동시에 빛의 짐승이 강림하면서......[5] 엄밀히 이야기하면 여신이 강림할 그릇.[6] 키엔 루트에선 신의 탑을 부숴서 일족의 저주받은 피를 끊기 위해 키엔을 도우는 선역이다. 물론 그 과정이 영 깨끗하지 못한데다 최후의 시험이란 명목으로 싸우는 것은 다른 주인공들과 변함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