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알 아버지 [ruby(目, ruby=め)][ruby(玉, ruby=たま)] おや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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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에서의 모습 |
신장 | 9.9cm | |
몸무게 | 33.25g | |
성별 | 남성 | |
종족 | 유령족 | |
가족 | 이와코(아내) 키타로(아들) | |
성우 | 타노나카 이사무(1기, 2기, 3기, 4기, 5기, 묘지의 키타로, 드라마판) 시마다 빈(섀도우사이드 도깨비왕의 부활)[1] 노자와 마사코(6기)[2] 세키 토시히코(6기 극장판)[3] 고리 다이스케(묘지의 키타로 내 미라 모습) 최재호(3기, 5기, 섀도사이드 도깨비왕의 부활)[4] 이경태(6기)[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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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게게게의 키타로(ゲゲゲの鬼太郎)의 등장인물이자 주인공 키타로의 아버지. 이름 그대로 눈알 모습을 하고 있으며, 육신은 죽었지만 키타로가 걱정되어 눈알에 혼이 들어 되살아났다고 한다.2. 상세
키타로의 탄생을 그린 묘지의 키타로 등 원작 초반에서는 죽기 전 몸이 썩어들어가는 병 때문에 전신을 붕대로 감싸서 미라 같은 모습이었다. 위의 사진이 바로 그 미라 같던 모습의 눈알 아버지. 옆의 여인은 아내, 마주 보고 있는 사내가 바로 미즈키다.
손바닥 크기의 몸을 지니고 있지만, 키타로가 태어나기 전부터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보고 배운 게 많았던 덕에 매우 박학다식해서 키타로와 그 동료들을 지원해주는 일이 많다. 또, 가끔 적에게 일부러 삼켜지거나 적의 몸 속에 침입해서 체내를 직접 공격하기도 한다. 이 방법으로 생쥐인간의 뇌를 조종하기도 했다. 전투력 자체는 없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명색이 유령족인만큼 키타로 못지 않은 신비로운 능력을 발휘해 키타로를 돕기도 한다. 피이와 먼로 에피소드에서 흡혈귀가 되어버린 자기 아들을 구하기 위해 환상의 증기기차를 소환하거나 화차 에피소드에서 나온 떡 살인 능력이 대표적.
(위 사진은 5기 애니판에서의 모습.)
작은 몸 때문에 마침 왼쪽 눈이 없어서 비어있는 키타로의 왼쪽 눈에 들어가 있다는 것이 공식 설정이지만, 아무래도 그로테스크해서 그런지 애니 등에서는 주로 키타로의 머리나 어깨 위에 있는 경우가 많다.
이미지 출처
취미는 목욕으로, 신체 사이즈 때문에 주로 집의 밥그릇을 욕조 삼아 주전자로 끓인 뜨거운 물을 부어 목욕한다. 애니판에선 이것에도 여러 바리에이션이 있어서 단순한 끓인 물뿐 아니라 커피, 홍차, 모래, 술 등으로도 목욕을 하기도 하고 욕조도 밥그릇이 아닌 다른 그릇을 쓰기도 하지만 본인은 평소 하던 스타일의 밥그릇 목욕이 제일 마음에 드는 듯 하다. 목욕을 즐겨 하는 이유는 눈물을 보충하기 위해서라고한다.
모든 시리즈 공통으로 키타로가 아버지를 극진히 모시는 효자이다보니[6] 이 점을 이용한 악역들도 종종 나온다. 5기에서는 누라리횬이 눈알 아버지를 비행기에 가두고 키타로를 끌어들여 없애려 한 전적이 있고, 6기 48화에서는 나나시와의 전투 때 눈알 아버지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 눈앞에서 희생한 걸 본 키타로가 완전히 무너져내리기 일보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이후 우연히 지나가던 생쥐인간이 다소 거친 방식으로 일갈하고 나서야 겨우 정신을 차리고 마음을 다잡았을 정도. 나나시 사건이 완전히 끝나고 부활했을 땐 평소에 감정 표현을 잘 하지 않던 키타로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키타로에게 있어서 눈알 아버지는 어느 누구보다도 소중한 존재이지만, 그렇기에 키타로의 가장 큰 약점이 되는 존재이기도 하다. [7]
묘지의 키타로에서의 제대로 된 묘사를 제외하면 항상 눈알 요괴의 모습으로 등장했고, 이전 시즌 중 3기에선 그래도 병에 걸리기 전 모습이 아주 잠깐 나오긴 했지만, 얼굴이 가려진 형태였다.
해당 장면은 게게게의 키타로 3기 "지옥편"에서 나온 장면으로, 눈알 아버지가 아내가 키타로를 임신했단 것을 듣는 모습이다. 이땐 병에 걸리기 전이라 붕대를 감지 않고 있지만, 얼굴이 제대로 묘사되진 않았다.
이렇듯 그가 병에 걸리기 전 모습이 어땠는진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는데...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평범한 아버지다.
6기 애니판의 14화에서 마쿠라가에시의 꿈속 세계에서 일시적으로 눈알 아버지가 위기에 처한 키타로를 구해주기 위해 변신함으로서 붕대를 감지 않은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백발[8]에 붉은 눈을 한 장신의 미중년으로 키타로를 구해준 뒤 해당 에피소드의 악역 방울령을 손가락 포로 일격에 제압한다. 물 건너에선 성우 보정도 있고 해서 초대 키타로가 눈알 아버지가 되어 6기 키타로를 지켜주는 것 같았다는 호평이 대다수. 6기에서 스나카케바바가 말하기로는 과거에 상당히 미남으로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3. 극장판
극장판 캐릭터 설정화 |
제작진이 설명하길, TV판 모습은 눈알 아버지가 가장 강한 아버지의 모습을 구현한 것이라고 한다. 그래도 동료 요괴들의 증언을 생각하면 TV판 모습은 극장판 시점보다 더 젊은 시절, 쉽게 말해 전성기 시절의 모습일 가능성이 있다. 덧붙여 TV판과 극장판이 그림체 및 화풍이 다른 점도 있다.
처음에는 무뚝뚝한 이미지였지만 어린 아이에게는 다정한 일면을 보여주며, 누군가에게 납치당한 아내를 찾아다니고 있었다. 굉장한 애처가로 작품 내내 그녀에 대한 절절한 애정을 드러낸다.
영화 내에서는 끝까지 본명이 언급되지 않는다. 본인에게 물어도 알려주려 하지 않기 때문에 미즈키는 이름을 가르쳐 줄 생각이 없다면 '게게로'[9]라고 부르겠다고 하지만, 정작 본인은 '부르고 싶은 대로 부르라'고 심드렁하게 받아쳤고 결국 미즈키는 작품 끝까지 그를 '게게로'라 부른다. 원래 인간을 좋아하지 않았던 모양이지만, 아내로부터 받은 영향에다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미즈키와 협력하게 되면서 종족을 초월한 우정을 맺는다. 또한 눈물이 많다.[10]
종반에는 류가 일족에게 잡혀 아내처럼 요괴 벚나무에 묶여 피를 뽑힐 위기에 처하나 미즈키의 활약으로 빠져나간 뒤 쿄코츠들의 원한을 혼자 받아 그 여파로 저주에 걸려 몸이 썩어가는 병에 걸리게 된다. 이후 70년 뒤 할아버지에게 육체를 빼앗기고 쿄코츠가 되어 떠돌던 토키야를 키타로와 같이 달래주고 토키야는 마중나온 사요와 같이 성불한다.
엔딩 롤에서 밝혀지길 사건이 끝난 이후 원작처럼 아내와 함께 미즈키의 이웃집 폐옥에서 지내던 중에 그곳을 찾아온 미즈키와 재회하게 되는데, 그를 알아보고 팔을 뻗으며 다가가지만 당시 기억을 잃었던 미즈키는 겁에 질려 도망쳤다. [11] 미즈키가 다시 찾아가서 보니 원작처럼 사망한 상태. 미즈키가 아내를 묻어준 이후 눈알에 혼이 들어가 다시 태어나고 무덤에서 기어나온 아들과 아기를 죽이려다가 희미하게나마 기억이 되살아나 아들을 끌어안는 미즈키를 지켜본다.
극장판 특전 일러스트에서 인간 모습으로 어린 키타로를 안고 있고 아내와 마찬가지로 우는 모습이 나온다.
넨도로이드 No.2464 |
4. 여담
- 키타로나 네코무스메가 시리즈마다 캐릭터가 천차만별로 다른데 비해 눈알 아버지는 외견도 그렇고 성우도 1기부터 5기까지 쭉 이어져온 편이다. 다만 묘지의 키타로에선 살짝 시니컬하고 아들에게도 사정없이 독설을 하는 모습이 있는가 하면 3기에선 자칫 막나가는 키타로에게 인간의 편에 서서 싸우는걸 잊지 말라고 조언을 하고, 4기에선 키타로를 걱정하며 키타로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키타로를 구하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하는 부성애가 좀더 부각되는 등 소소한 성격 차이가 있다.
- 5기에서는 종종 TV 프로그램 등에 영향을 받고 그에 관련된 호칭이나 컨셉을 강요해 키타로를 곤란하게 한다. 일례로 모 패션 잡지에서 '요새 유행은 나쁜 남자!'라는 광고 문구를 보고 키타로에게 이제부터 자길 나쁜 남자 눈알 아버지로 불러달라고 한다거나... 이 컨셉에 집착한 나머지 케메다마(털눈알)이란 요괴가 눈알 아버지를 납치하고 자신이 눈알 아버지 행세를 해도 아무도 이를 눈치채지 못했다. 되려 나쁜 남자 컨셉이 제대로 먹혀서 나쁘지 않은 평가까지 받기도... 또한 다이어트용 승마 머신이나 낡은 가마솥 등 여러 물건들에 관심을 보이기도. 그래도 철없기만 한 것은 아니고 늘 키타로와 다른 요괴들에게 여러 조언을 해주고 위기에 처한 키타로를 구하기 위해 자기 목숨도 아끼지 않는다.
- 6기에 들어와선 수다 속성이 생겼는데, 실제로도 요괴학교에서 무사히 구출된 아이들에게 인생 설교를 하려하자 네코무스메가 "눈알 아버지는 한번 설교 시작하면 끝이 안나거든." 라면서 아이들을 먼저 집으로 보냈다. 요괴대재판에서도 대텐구를 포함한 재판부를 상대로 자기 아들 자랑을 하면서 네코무스메가 증인을 서줄 다른 요괴들을 데리고 올 때까지의 시간을 벌어줬다. 네코무스메 왈 "눈알 아버지는 아들 자랑 시작하면 끝이 없다"라고.
- 현대 문물의 발전에 꽤나 놀라며 흥미를 가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1화에서 마나의 스마트폰을 보고 'TV가 많이 작아졌구만'이라는 반응을 보이다가 시부야의 상황을 그 조그만 걸로 볼 수 있는거냐며 놀라는가 하면 터치로 동영상 채널이 틀어지는걸 보고 또 놀라는 등(...).
반면 원작에서도 가끔 인터넷이나 신문으로 정보를 얻는 인간들을 보며 "모름지기 정보란 자신의 발로 스스로 뛰며 얻어야 하는 것이거늘..."이러며 혀를 차는 장면이 있는 등 의외로 생각이 구세대적인 모습도 있었다.
- 1기부터 5기까지 거의 50여년 동안 쭉 타노나카 이사무가 전담으로 성우를 맡았기 때문에 그 당시부터 게게게의 키타로를 보고 자라온 팬들에겐 '눈알 아버지하면 타노나카 이사무고 타노나카 이사무하면 눈알 아버지다!'라는게 당연시 되었다. 작지만 노련한 지식이 가득한 요괴다운 목소리로 긴 세월동안 사랑받았던만큼 성우가 사망하고 나서 많은 팬들이 아쉬워하고 슬퍼했다. 비슷한 시기에 근육맨의 로빈마스크 역으로 유명한 고리 다이스케도 사망했던지라 픽시브에선 눈알 아버지와 로빈마스크의 추도 그림을 동시에 그려냈다. 참고로 고리 다이스케는 묘지의 키타로에서 눈알 아버지가 되기 전의 키타로의 아버지 역을 맡았다.
- 명실상부 게게게의 키타로의 마스코트격인 존재로 열쇠고리나 인형, 떡 등 관련 상품이 매우 많은데, 개중에는 눈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그의 모습을 본뜨거나 이름을 빌린 카메라, 콘택트렌즈, 안약 등도 있다.
- 2차 창작물에선 자기 아내, 아들하고 자주 엮이며, 가끔씩 키타로의 양아버지인 미즈키나 대해수 에피소드의 야마다 슈이치와 엮이기도 한다. 6기 극장판에서는 미즈키와 함께 주역을 맡은데다 납치당한 아내에 대해 애처가로서의 모습을 많이 보이고 이 극장판 자체가 대박을 터트렸기에 이 둘, 혹은 부부가 엮이거나 미즈키, 아내, 키타로까지 껴서 유사가족을 형성하는 2차 창작이 폭발적으로 많아졌다.
- 내 마음의 위험한 녀석에서 이치카와 쿄타로가 머리 스타일 때문인지 작중 키타로와 닮았다는 소리를 듣고 만든 인형으로 등장한다.
- 생김새나 다를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당하는 모습을 보여줘 약하다는 인상이 강하지만, 키타로처럼 인간 형태였던 시절에는 자신의 아들 키타로 못지 않게 강하다는 사실이 밝혀젔다. 게게게의 키타로 6기 애니메이션 에서 인간 형태일때 키타로의 손가록 포 와는 차원이 다른 손가락 포를 쏴서 요괴를 일격에 퇴치할 정도로 강하다.[12] 전투씬이 자세한 극장판도 강하게 나오는데, 적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아 불리한데도 불구하고, 어느 한 인간을 들어 쓸어버리거나, 난관을 힘으로 뽑아 한손으로 가볍게 휘두르거나, 칼을 이빨로 막아 부러뜨리거나, 힘차게 뛰어서 건물 위 옥상을 부서지게 하는 등. 눈알 요괴가 된 지금이야 굉장히 약하지만, 키타로가 태어나기 전에는 굉장히 강했음을 알수있다.
5. 관련 문서
[1] 4기 애니판에서 부에르 역을 맡은적이 있으며, 6기 애니판에서 코나키지지와 누리카베역을 맡게 된다.[2] 1기와 2기, 묘지의 키타로에서 키타로 역을 맡았다. 원조 키타로 성우이고 워낙 오랫동안 키타로를 담당했기 때문인지, 더빙 중 무심코 대본상의 '키타로'의 대사를 읽어버리는 실수를 몇 번 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 때마다 사와시로 미유키가 당황하며 '서, 선배님 저 키타로 해도 될까요..?'라고 조심스럽게 지적했다고.#[3] 온몸이 썩기 전, 본래 모습[4] 투니버스 방영.[5] 대원방송 방영.[6] 그러나 매우 드물게 아버지에게 호통 치기도 하는데 특히 5기의 한 에피소드에선 키타로의 아버지가 TV 프로를 보고 소방대에 감격하여 이를 이용하여 어린 요괴들을 데리고 소방대원으로 활동하는데 계속 사고만 치고 키타로가 뒤를 수습하다보니 결국 쌓일만큼 쌓인 키타로가 폭발하여 처음으로 적당히 하라며 소리치는 장면이 나왔었다.[7] 물론 효자 말고도 무려 폐륜과 관련된 장면도 나오기도 했는데, 3기의 경우엔 키타로가 화차에게 몸을 빼앗겼을 당시, 눈알 아버지를 마구 패고 머리카락 침을 날린 뒤 변기에 내리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물론, 그 당시는 키타로의 몸을 강탈한 화차였지만 하필 모습과 목소리가 키타로여서 일본에선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8] 원작 및 실사영화판의 키타로의 머리색 역시 회색이다.[9] 생쥐인간이 게게로를 보고 "게겍!" 하고 비명을 지르며 도망갔기 때문.[10] 미즈키와의 술자리에서 거하게 취해 아내 자랑을 늘여놓다가 오열한다. 그걸 본 미즈키도 "네 술버릇은 우는 거냐"며 어이 없어한다. 또한 후반부 참혹한 몰골의 이와코의 상태를 보고 울자 이와코는 여전히 울보라고 남편에게 혼자가 아니었어라고 남편에게 귓속말로 임신한 사실을 알려주고 게게로는 눈물을 흘리며 아내를 안아준다.[11] 사실 마지막에 헤어지기 전에 미즈키에게 영모조끼를 주면서 나갈 때 까지 절대 벗지 말라고 했건만, 이후에 미즈키가 영모조끼를 당시 상태가 안좋던 이와코에게 입혀주고 탈출했다는걸 알았을 테니 자기 아내를 먼저 생각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자기 경고를 무시하고 자신을 잊어버린 것에 대한 서운함 등이 담겨있을듯 하다.[12] 이게 어느 정도냐면 손가락 포가 레이저 수준으로 묘사될 정도로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