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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3 15:54:57

키타야마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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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야마무라
1. 밑줄은 최대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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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야마무라 (와카야마현)
北山村 / きたやまむら

1. 개요2. 유명해진 까닭
2.1. 정말 특이한 경우의 월경지2.2. 특산물 자바라
3. 교통

1. 개요

일본 와카야마현에 있는 어느 작은 마을. 인구는 2023년 1월 1일 기준 376명으로, 철도도 없고 도로도 나쁜 두메산골이다. 또한 촌의회 정수도 오키나와현 다이토 제도의 키타다이토촌과 함께 가장 적은 5명 밖에 안 될 만큼 작은 마을이다. 하지만 뜻밖에도 이곳은 상당한 인지도를 가졌다. 그 까닭은...

2. 유명해진 까닭

2.1. 정말 특이한 경우의 월경지

파일:external/tkohara.la.coocan.jp/kitayama1.gif
이걸 보면 바로 이해할 수 있다.삼국지

일본에서는 시정촌 간의 합병으로 인해 월경지가 되는 일이 잦은데, 이 경우는 보통 특정 시정촌의 일부가 다른 시정촌이 있어야할 자리를 점거하는 형태로 발현된다. 그런데 이 마을은 와카야마현에 속하는 마을인데도 와카야마현 본토와 떨어져 있다. 시정촌 소유의 월경지가 아닌 현 소유의 월경지인 것이다.

여기에는 사연이 있다. 본디 이 동네에는 마을이 다섯 개 있었고, 폐번치현 당시 이 다섯 마을의 경계를 따라 다섯 촌이 생겼다. 그 마을들이 바로 오누마(大沼), 나나이로(七色), 타케하라(竹原), 시모오이(下尾井), 코마츠(小松)이다. 이 마을들은 원래 나라현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었다. 이 마을들은 예부터 목재를 잘라서 키타야마 강으로 띄워 보내면 하류의 바닷가 도시인 신구시(新宮)의 상인이 받아서 파는 형태의 산업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런데 신구시가 와카야마현으로 들어갈 때, 이 다섯 마을에서 핌피(?)를 부려서 결국 와카야마현 소속으로 들어간 것이다.
여담으로 키타야마무라와 와카야마현 사이에는 신구시의 월경지도 있다.

지금은 댐 건설로 오히려 미에현과의 연계가 강해지게 되었다.

2.2. 특산물 자바라

이런 동네에 특산물이 있다. 바로 '자바라'(じゃばら)[1]라고 하는 귤과의 과일인데, 전 세계를 통틀어 이곳에서만 자라는 신비의 과일... 이었으나 현재는 다른 곳에서도 재배된다. 학명은 Citrus Jabara. 다만 생산량이 상당히 적어서 제품이 고가에 팔리며, 특정 시기에만 제품이 출시되는 등 사먹기가 상당히 어렵다. 자바라 100% 과즙 300ml가 한화로 25,000원 정도에 팔린다 하니 얼마나 귀한 과일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맛은 이나 한라봉보다 조금 더 달다. 단물도 맛있다.

미스터 초밥왕 전국대회편에서도 언급되는데, 쇼타가 만든 참치 대뱃살 초밥에 자바라를 썼다. 맛있는 것을 먹으면 팔에 소름이 돋는 변태(...) 심사위원 영감님이 그 정체를 한 번에 꿰뚫어보는데, 그것을 만든 쇼타도 단 한 입만으로 그런 희귀한 과일의 맛을 알아본 노인은 어떤 사람일까 생각하며 놀랐을 정도.

3. 교통

교통은 상당히 불편하다. 촌에서 운영하는 버스 노선이 하나 있는데, 촌과 남쪽으로 맞닿는[2] 미에현 쿠마노시의 키세이 본선 쿠마노시역과 촌 간을 오간다. 다른 지역으로 가는 버스는 없다.


[1] 邪気(じゃき)を払(はら)う(나쁜 기운을 버리다)에서 じゃ와 はら를 따서 지었다고 한다. 여기에 연탁이 들어가서 '자바라'. 참고로 '쟈'바라가 아니다.[2] 키타야마무라 촌사무소가 있는 마을 중심지에서 강 하나만 넘으면 미에현 쿠마노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