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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5 16:47:36

키타카미 미도리

파일:attachment/빌레/wille-willet-trace-01.png
빌레 관련 항목
기함 AAA 분더
함장
카츠라기 미사토
부장
아카기 리츠코
에바 파일럿
시키나미 아스카
에바 2호기(改)
마키나미 마리
에바 8호기
오퍼레이터
휴가 마코토(선임) 아오바 시게루(선임)
타마 히데키 키타카미 미도리 타카오 코지
기타
현장정비
이부키 마야
조타수
나가라 스미레
간호의료
스즈하라 사쿠라

키타카미 미도리
[ruby(北上, ruby=きたかみ)] ミドリ | Midori Kitakami
파일:키타카미 미도리.pn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소속 빌레
포지션 AAA 분더 오퍼레이터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이세 마리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우정신[1], 강시현 (미라지 블루레이)
파일:미국 국기.svg 티아 밸러드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EyHqBntU4AAd4Ph.jpg
컨셉 아트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의 등장인물. 빌레의 공중전함 AAA 분더의 함교 크루로 일하고 있다. 핑크 머리와 두터운 입술이 특징.

2. 특징

AAA 분더의 함교 크루는 휴가 마코토아오바 시게루 등 전작부터 등장한 캐릭터들도 포함해 별 눈에 띄지 않는 서브 캐릭터 취급을 벗어나지 못하는데, 이 캐릭터 역시 예외는 아니라 작중에서도 중심적으로 묘사되는 장면은 많지 않다. 하지만 그 경박한 언동이나 주인공 이카리 신지에 대한 싸늘한 태도를 통해 함교 크루들 중에서는 그나마 눈에 띄는 존재라 할 수 있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에반게리온: Q

작중에서부터 처음 등장. 후임 오퍼레이터 중에 제일 먼저 예고편에서도 등장한 적이 있다.

초반 에반게리온 초호기 탈환 작전을 맡았던 오퍼레이터로, 이부키 마야 후임으로 들어온 유일한 여자 오퍼레이터이다. 다만 함교 크루 경험이 많지 않다 보니 모니터에 표시된 걸 알아먹지 못하고 '뭐야, 이거?'라는 반응이나 보이고 있다가 선배 크루인 휴가 마코토한테 혼나기도 하고, 마찬가지로 선배인 아오바 시게루가 상황을 묻자 '그거, 제 담당인가요?'라는 대답을 하는 등 미숙하고 경박한 태도를 보인다. 다들 전투에 대해 별로 긴장감이 없는 듯하며 사도들이 쳐들어와도 여유를 부렸다.

또한 함장인 카츠라기 미사토아카기 리츠코를 비롯한 간부들부터 AAA 분더 크루들 거의 전원이 서드 임팩트와 연루되었으며, 14년만에 회수된 이카리 신지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들 중에서도 키타카미는 유난히 신지를 질색해하는 반응을 보인다. 처음 만났을 때도 화난 표정으로 노려보고, 신지가 초호기에 타서 싸우겠다고 할 때도 혀를 찼다.

3.2.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

초반에 다른 빌레 멤버들과 함께 플러그 슈트처럼 몸에 딱 달라붙는 작업복을 입고 작업하다가 '이 창피한 꼴은 에바 파일럿만으로 해줬으면 좋겠다'고 불만을 내뱉는다.
"시키나미 소좌의 회수는 그렇다 쳐요. 근데 왜, 저 역병신(疫病神)도 같이 가는 거죠?"

신지에 대한 태도는 여전히 적대적이다. 전작에서 분더에서 도망친 이카리 신지가 다시 함대로 돌아오자 대놓고 '역병신(疫病神 やくびょうがみ)'이라 부르며 불만을 토로했다.

타마 히데키가 신지의 처우에 대해 그가 에바 탑승을 획책할 경우 무조건 발포 허가가 떨어졌으니 걱정할 것 없다는 의견을 꺼내자, '신지가 전에 탈주했을 때는 함장도 처분하지 못했으니 이제 와서 신용할 수 없다'라며 함장인 미사토에 대한 불만도 드러낸다. 그리고 미사토의 처지를 이해하던 나가라 스미레가 대신 그녀의 입장을 대변해주자 '그 애가 니어 서드 임팩트[2]를 일으켜서 내 가족이 몰살당했다'라고 일갈하며 신지를 그렇게까지 증오하는 이유를 드러냈다. 휴가가 '니어 서드는 결과일 뿐 그의 의지가 아니다'라고 신지를 두둔해 줘도 여전히 납득하지는 못한 듯.[3]

그리고 포스 임팩트가 터져도 빌레가 막을 방법이 없다는 궁지의 상황에 몰렸을 때 신지가 인류보완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초호기에 탑승할 것을 제안하자, 그에게 을 들이대면서 겐도와 엮어서 재앙덩어리(疫病神, 역병신, 재앙신)라는 멸칭으로 부르고 '너네 부자만큼은 절대로 용서 못한다'라고 위협한다. 그러나 신지의 의지와 미사토의 설득으로 어느 정도는 인정하며 한발 물러나고 진짜로 한 발 쏴버리며 더 적극적으로 무력 행사를 시도하는 스즈하라 사쿠라를 설득한다. 물론 정말로 누군가를 쏴버리거나 한 건 아니고 딜레마에 빠져[4] 패닉 상태에 들어간 사쿠라에게 충격을 줘서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바닥에 한 발 쏜 정도. 이후에는 총상을 입은 미사토를 부축하거나 리츠코의 작업을 돕는 등 정상적으로 크루 일을 수행하다가 탈출 포드를 타고 퇴장한다.

이런 행보 외에 인류 멸망의 기로에서 진지하기 짝이 없는 빌레 크루들 사이에서 이카리 겐도의 목적을 듣고 나서 '말도 안 돼! 그냥 에고잖아'라고 코멘트하거나,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때처럼 거대해진 레이의 모습을 한 릴리스가 나타나자 충격과 공포로 경악하는 등[5] 초보 시청자들이 보일 법한 감상을 드러내는 모습이 공감을 사는 편.

3.3. -46h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의 블루레이에 에반게리온: Q의 초반 초호기 회수 작전 실행 46시간 전을 다룬 특전 영상이 실렸는데 이 영상의 주인공으로 나온다. 영상의 시작은 Q시점이지만 실질 내용은 키타카미가 14년 전의 서드 임팩트 당시를 회상하는 것으로 서드 임팩트 당시의 상황이 단편적으로나마 묘사된다. 서드 임팩트로 발생된 L결계에 의해 부모님과 오빠를 잃고 퍼져나가는 L결계를 피해 도망다니다가 에바 인피니티의 공격을 받는데 에바 2호기가 구하러 온다. 전신 코어인 에바 인피니티와 접촉한 2호기의 팔에서 코어화 침식이 발생하고 침식된 부위에서 발생한 액체가 키타카미의 머리카락에 튀면서 핑크색으로 변했지만 목숨에 지장은 없었다. 이후 에바 인피니티를 물리친 2호기에 의해 회수되어 제3마을로 이동하고 자신의 삶을 엉망진창으로 만든 바보에게 한 방 먹이기 위해 어른이 되어 빌레에 참가한 것으로 나온다.

4. 기타

이름의 유래는 구 일본군 중뇌장순양함 키타카미.

성우 이세 마리야가 본인의 블로그에서 밝히길 안노 히데아키 및 제작진들은 유토리라는 별명으로 부른다고 한다. 자신이 캐스팅된 이유 중 하나가 유토리 세대(88년생)이기 때문이라고.

<:||>에선 자신들이 마시는 물이 누구의 것인지도 모를 오줌을 정수시킨 물이라며 불평하는 대사가 일본에서 밈이 되었다.[6]


[1] 아야나미 레이와 중복.[2] 작중에서는 '니어서(ニアサー)'라고 줄여서 부른다.[3] 이게 사실 제대로 알고 있는 건지도 의심스러운데, 신지가 니어 서드 임팩트의 트리거가 된 건 맞지만 신지가 초호기를 몰고 제10사도를 막지 않았으면 그대로 서드 임팩트가 발발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이 멸절당해버렸을 것이다. 거기에 니어 서드 임팩트 당시에 죽은 사람들은 제10사도가 죽인 거지 니어 서드 임팩트의 발발로 죽은 사람은 없다. 당장 니어 서드 임팩트를 지근거리에서 직관했던 네르프 멤버 중 니어 서드 임팩트로 죽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4] 미도리와 마찬가지로 니어 서드 임팩트의 발생 때문에 인류가 완전히 멸망하는 결과를 피한 것은 알지만 그 여파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아이러니한 상황 때문이었다.[5] EOE에서의 신지는 당시 상황으로 인해 그야말로 정신이 붕괴된 반면 미도리는 니어 서드 임팩트로 가족은 잃었을지언정, 주변에 동료와 상사들부터 친구들을 포함한 꽤 많은 생존자들과 교류해서인지 엄청나게 놀라면서도 '뭔가 이상해 이런 건!' 라고 대사를 치는 정도의 수준으로 끝난다.[6] 원래부터 식수가 아닌 물을 정화한 물은 물맛이 좋지 못하다. 담수화 기술의 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