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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2 12:22:25

스즈하라 사쿠라

스즈하라 사쿠라
[ruby(鈴原, ruby=すずはら)] サクラ | Sakura Suzuhara
파일:스즈하라 사쿠라.pn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가족 오빠 스즈하라 토우지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나가사와 미키 (신세기 에반게리온 2)[1]
사와시로 미유키 (신극장판)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지현 (아마존 프라임판)[2]
서다혜 (미라지 블루레이)
파일:미국 국기.svg 펠리시아 에인젤 (신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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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등장인물. 스즈하라 토우지의 여동생이다. 한국어판 이름은 주리.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신세기 에반게리온

이름만 언급되고 등장하지 않는다. 언급에 따르면 초등학교 2학년이라고. 이카리 신지가 에바로 치른 첫 전투의 여파에 휘말려 매우 크게 다쳤고, 이 때문에 스즈하라 토우지가 신지에게 큰 적개심을 품는 원인이 된다. 신지가 그 초호기의 파일럿이란 사실을 안 뒤 분을 못 이긴 토우지는 일단 주먹부터 휘둘렀다.

이후 아이다 켄스케를 통해 이 일을 두고 토우지를 나무랐다는 말이 나온다. 우리들을 구해준 것은 바로 그 로봇이라고 하며. 그 뒤 토우지와 신지는 화해했지만, 본인은 안타깝게도 차도가 없었다. 늘 문병을 오는 토우지를 두고 간호사들이 가망이 없는데 딱하다는 식으로 대화하는 부분이 나온다.

이는 이후 토우지가 여동생의 치료와 병원비를 네르프가 지원해 준다는 조건으로 에반게리온 3호기의 파일럿으로 선정되어 탑승하게 된 직접적인 이유가 된다. 그러나 3호기가 첫 사용에서 사도화되어 토우지와 함께 파기되고 말았으니 약속이 지켜졌을지는 불명. 이를 끝으로 토우지와 함께 언급이 없다.

팬덤 사이에서는 이 에바 3호기의 코어의 혼이 사쿠라가 아니냐는 의견도 거론되곤 했다. 3호기 사건까지 사쿠라는 살아있었지만 2호기의 쿄코와 같은 케이스라는 주장. 이 경우 토우지와 관련된 3호기 사건의 비극성이 더욱 강해지는 상징성이 있어 더 지지를 받는 편이며, 키타무라 마사히로가 저술한 '완본 에반게리온 해독'에서도 이러한 주장이 실려있다. 그러나 코어 관련 설정과 신지와 토우지의 반이 어머니가 없기에 후보였던 아이들로 구성된 걸 보면 가능성은 낮다. 다만 리츠코의 언급에 따르면 여러 후보 중에서도 굳이 토우지를 콕 찝어서 갑자기 포스 칠드런으로 선정된 데는 이유가 있는 것으로 암시되기에 그 이유가 사쿠라를 코어로 이식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도 많다.

2.2. 코믹스판

애니판과의 행적은 같으나 여기서는 스즈하라 토우지가 아예 사망했기 때문에 더 불행해졌다. 이후 신지에 대한 입장이 어떻게 바뀌었을진 불명.

2.3.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2.3.1. 에반게리온: 서

파일:szhrskra.png

TVA 때와 마찬가지로 '여동생이 다쳤다'는 언급만 될 뿐 직접적인 등장은 하지 않는다.

2.3.2. 에반게리온: 파

파일:szhrskra2.png

이번에는 토우지가 파일럿으로 선발되기도 전에 병원에서 퇴원한다. 역시나 신지에게 별 감정은 없다고 하며, 퇴원하자마자 토우지로부터 머리에 쓰담쓰담을 받는다. 이때의 모습으로 볼 때 치명적인 중상을 입은 TV판과 달리 그리 큰 부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믹스를 통틀어 처음으로 얼굴이 공개된 건 덤.

2.3.3. 에반게리온: Q

파일:attachment/빌레/wille-willet-trace-01.png
빌레 관련 항목
기함 AAA 분더
함장
카츠라기 미사토
부장
아카기 리츠코
에바 파일럿
시키나미 아스카
에바 2호기(改)
마키나미 마리
에바 8호기
오퍼레이터
휴가 마코토(선임) 아오바 시게루(선임)
타마 히데키 키타카미 미도리 타카오 코지
기타
현장정비
이부키 마야
조타수
나가라 스미레
간호의료
#s-2.2.3

파일:attachment/스즈하라 사쿠라/a0010769_518a38809de9b.jpg
"이카리 씨! 다른 건 마음대로 해도 좋지만... 에바에만은 타지 말아주세요!"

에반게리온: 파로부터 14년 뒤 빌레의 구성원이 되었으며, 작중에선 이카리 신지 전담 의무관을 수행하고 있다. 계급은 소위.

현 상황에서 순수하게 신체적 나이만 따지면 신지보다 연상이다. 신지도 사쿠라가 '토우지의 여동생'이라고 소개하자 '여동생? 누나가 아니고?'라고 되묻는다. 이 시점에선 21~22세니까.

신지를 대놓고 적대시하거나 냉담하게 무시하는 다른 빌레 사람들과는 달리 그나마 신지에게 상냥하게 대해주는 편이지만, 신지가 초호기에 타겠다고 했을 때 굳은 얼굴로 주먹을 꽉 쥐거나, 상당히 센 어투로 에바에 타지 말라고 다그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로 미루어 사쿠라 역시 신지에게 어떠한 마음의 앙금이 남아있는 듯한데, 서드 임팩트 발생 당시 토우지를 비롯한 사쿠라의 소중한 사람들이 해를 입지 않았을까 싶다. 토우지의 셔츠가 나중에 나오는 것도 그렇고.

다만 토우지가 정말로 서드 임팩트 당시 목숨을 잃었다면, 신지에게 (그나마) 살가운 태도를 보여주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토우지가 살아있거나 적어도 죽음이 신지와 관련된 것은 아닐 수도 있다. 이후 토우지는 멀쩡히 살아있었다는 게 밝혀졌지만 동시에 아버지가 서드 임팩트 때 사망했다는 것도 밝혀졌기 때문에 아버지에 대한 감정 때문인 걸로 보인다.

여담이지만, 누가 토우지 여동생 아니랄까 봐 신지에게 에바에 타면 안 된다고 말할 때 마지막에 칸사이벤[3]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설명은 하나도 없고 탓질만 하는 Q를 보고 열이 뻗친 일본 팬이 2ch 스레에 에바에 타지 말라는 사쿠라에게 때와, 장소에 따라, 다르겠지!!!라고 피의 절규를 적은 글이 전설로 남아있다.링크

2.3.4.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

아스카가 쏜 테이저 건으로 인해 잠들어있다 깨어난 신지가 분더에서 제일 먼저 본 빌레 멤버. 막 깨어난 신지에게 다짜고짜 싸다구를 갈기더니 그렇게도 에바에 타지 말라고 했는데도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거냐며 화를 내지만 이내 신지를 끌어안고는 펑펑 운다.[4] 그 후 신지의 감시를 인계받고 격리실로 이송되는 걸 보고한 후 아스카에게서 켄스케가 전해달라 부탁한 토우지가 쓴 서신을 받아보고는 다시 한번 흐느껴 운다.[5]

빌레의 임팩트 저지 작전 실패 후, 불시착한 분더에서 내려 아버지를 마주한 신지가 자신이 저지른 일을 책임지겠다고 에바에 다시 타겠다고 하자, 니어 서드 임팩트와 관련하여 신지 부자에게 원한을 품었던 키타카미 미도리가 신지를 으로 쏘려고 하고, 사쿠라는 미도리가 망설이던 와중 그 옆에서 총을 격발하며 등장. 첫 탄은 의도적이었는지는 몰라도 빗나갔으나, 신지가 에바에 타서 다른 모든 이들은 물론 신지 자신마저 불행해졌기 때문에 그는 더는 에바에 타면 안 된다면서, 총을 맞아 다치게 되는 것이 에바를 타게 되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에 울먹거리며 결국 신지를 향해 총을 발사한다.

이 두 번째 탄을 미사토가 대신 맞고 신지의 에바 탑승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설득하자, 신지는 사도를 막아 인류를 멸망의 위기에서 구한 모두의 은인이지만 동시에 자신의 아버지를 죽게 만든 원수라며 복잡한 심정을 토로하고, 이 방법밖에 없다며 계속해서 총을 겨눈다. 하지만 결국 미사토의 말에 미도리마저 적의를 거두자, 어쩔 줄 몰라하며 그대로 주저앉아 운다. 이후 미사토의 응급조치를 마친 후,[6] 다른 크루들과 함께 AAA 분더로부터 탈출하게 된다.

3. 여담

최종편의 커플링 논란으로 신지와 이어진 게 차라리 사쿠라였으면! 이라는 식으로 이상하게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는 캐릭터이다.

Q부터 빌레 일원들 중 유일하게 신지에게 그나마 친절했다는 점과 은근 어마어마하게 쏟아져 나오는 모에 요소들[7],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나온 논란의 커플링으로 실망한 양대 히로인 팬들이 대안으로 사쿠라를 선택했기 때문.

겐도와 담판을 짓기 위해 에바에 타려는 신지를 을 쏴서 죽지 않을 정도로만 부상을 입히면서까지 막으려 하는 장면 때문에 싸이코패스얀데레 개그 기믹으로 엄청나게 화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신지 역시 에바 때문에 불행해졌다며 그를 동정하고, 신지 덕분에 모두가 사도의 위협에서 살아남았음도 이미 이해하고 있으며, 총을 쏘는 순간도 조금만 참아달라며 말한 것을 보면, 신지에게 적개심만을 품고 있던 키타카미 미도리같은 다른 크루와는 달리 복잡한 심정 가운데서도 그녀 나름 신지를 생각해서 취한 행동인 것은 사실. 또한 서드 임팩트 당시 아버지를 잃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지한테 그나마 살갑게 대하는 이유는 오빠에게서 신지에 대해 어느 정도 들은 것으로 보인다.[8]

자동권총을 쓰는 다른 빌레 멤버들과 달리 혼자 리볼버를 쓴다[9].

함대 컬렉션아라시오를 닮았다는 의견이 종종 보인다. #


[1] 이부키 마야와 중복.[2] 호라키 히카리와 중복.[3] 本真…勘弁してほしいわ。로 어감을 살려 번역하자면 "아 진짜… 타지 말라 안카나." 정도.[4] 이를 뒤에서 지켜본 아스카가 어이없어하며 "네가 무슨 마누라냐?"면서 중얼거린다.[5] 조카의 사진과 가족 사진이 동봉되어 있었다.[6] '차라리 다치는 게 낫다', '탄환은 금방 녹을 것'이라 말한 것으로 보아, 사쿠라가 발사한 것은 죽지 않을 것을 전제로 한 제압 목적의 특수 탄환이었던 모양.[7] 연상인 친구 여동생이라는 기묘한 위치, 간간이 신지한테 보이는 얀데레성 행동들, 플러그 슈트 착용시에 드러나는 의외의 나이스 바디 등[8] 그리고 토우지의 경우 신지에게 아버지의 사망 사실을 말해주지 않았다.[9] 들고 있을 때나 바닥에 떨어져 놓여져 있을 때 자세히 보면,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 리츠코가 PDA로 마기 캐스퍼(카스파르)에 자폭 명령을 입력하면서 겐도에게 겨누는 리볼버와 동일 디자인이다! 리츠코가 가진 그 총을 사쿠라에게 물려준 것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