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木原 端数라이트 노벨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등장인물. 키하라 일족의 일원인 노인 과학자다. 겉보기로는 깡마르고 온화한 인상의 연구원으로, 첫등장부터 레이디버드와 농담을 하며 안티스킬을 다 죽이라고 하는, 키하라 일족다운 어엿한 사이코패스다. 기계 기술의 전문가이며 인간같은 감정과 초능력을 구사하는 안드로이드인 레이디버드를 만들었다.
2. 작중 행적
창약 금서목록 3권에서 첫등장. 레이디버드에게 안티스킬들을 죽이게 하며 지부로 쳐들어간 뒤, 암부를 말살시키는 현 학원도시의 방침에 대해 통괄이사회에 항의하며 안티스킬의 관리 네트워크를 해킹해 무력화한다. 해킹 프로그램만 돌린게 아니라 유선을 타고 퍼지는 나노 디바이스를 부어버렸기에 하드웨어 자체를 갈아버리기 전에는 답이 없는 수준. 지부에서 나온 뒤 안티스킬 어그레서들에게 포위당한 걸 보고, 고작 자신이 디자인한 시판용 열화품 장비를 낀 녀석들이 학원도시의 특수요원이냐며 한숨쉰다.
이후 레이디버드와 놀이공원으로 가 마주치는 적들을 끔살시키며 위조여권 직인을 만나려 하지만, 직인이 베니조메에게 저격당하는 바람에 허탕을 치고 은신처로 돌아와 상처를 치료한다. 레이디버드를 수리하느라 부끄러워하는 하스우에게 레이디버드가 자기를 인간이 아닌 기계처럼 대우해달라고 하자, 안드로이드는 공학적으로 만들어진 인조인간을 의미하므로 레이디버드는 '평범한 인간'이라 불릴 자격이 있다고 대답해준다.
이후 학원도시 최대의 금기라 불리는 '사라지는 터널(カキキエ隧道)'의 철도를 통해 도시를 빠져나가려다 프릴샌드 #G와 마주치지만, 사라지는 터널이 AIM 확산역장으로 이루어진 공간임을 이용해 에너지체인 프릴샌드를 간단히 무력화시킨다.
이후 레이디버드가 드렌쳐 키하라 레퍼토리를 죽이고 하마즈라와 싸울때, 레이디버드가 다시 검은 피를 흘리며 쓰러지며 그녀의 작동을 위해 연료로 인간의 뇌를 쓴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충격받은 레이디버드에게 무당벌레(레이디버드)로 의태해서 인간에게 호의를 사는 불쾌한 벌레를 따라 지은 이름이라며 웃는다.
레이디버드가 하마즈라와 싸우다 죽음을 택한 후, 하스우는 키하라 살해자가 된 하마즈라가 차세대 암부의 중심이 될거라는 소리로 시간을 끌다가 니콜라스의 금화를 써 하마즈라의 총을 폭발시키려 하지만, 총이 폭발이 아니라 스스로 격발된 것에 맞아 5분에 걸쳐 고통스럽게 죽는다.
하지만 창약 5권에서 프릴샌드 #G의 기술을 이용해 유령으로 되살아난다. 도저히 답이 없는 악당이라 5권 전반부인 앨리스가 만든 세계에서는 아예 배제되어 있다가 원래의 세계로 돌아왔을 때야 그 존재를 토우마가 알게 된다. 차일드 에러 중 하나인 리사코를 꼬드겨 시간을 벌게 하고, 지구의 핵에서 나오는 자기장에 동화해 불멸의 존재가 되려 한다.
물리적인 공격에 상처입지 않는 힘과 금기를 장악한 힘으로 토우마를 격퇴하지만, 하마즈라,프릴샌드와 지내며 유령에 대해 잘 아는 소다테, 그리고 키하라 노우칸이 개입하며 밀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토우마는 멜자베스에게 전화해 그녀의 도움을 받아 레이디버드를 고치고, 멜자베스는 자기 회사의 슈퍼컴퓨터에 레이디버드를 무선으로 연결해 뇌를 먹지 않고서도 사고회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 뒤 하스우를 자기 생각만큼 똑똑한 건 아니라고 깐다.
마지막으로 클리파퍼즐이 나타나 리사코를 구해냄으로써 하스우는 허수학구로 추방된다. 그곳에서 다시 프릴샌드와 싸우고 지구의 핵에 스스로를 연결할 나쁜 궁리를 짜지만, 카자키리 효우카가 나타나 하스우를 찔러 죽임으로써 완전히 소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