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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5:49:20

탈리아 그라디스

파일:TaliaGladys_1.jpg
인종 코디네이터
이름 タリア・グラディス
Talia Gladys
생년월일 C.E. 44년 4월 8일
사망 C.E. 74년
인간관계 아서 트라인, 신 아스카[FAITH], 레이 자 바렐[FAITH],
루나마리아 호크, 메이린 호크,
하이네 베스텐플루스[FAITH]부하
아스란 자라[FAITH]前 부하
길버트 듀랜달前 연인
윌리엄 그라디스아들[5]
연령 향년 29세
신체 170cm, 52kg, A형
계급 자프트 화이트
자프트 의장직속 특무대 FAITH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코야마 마미[6]
파일:미국 국기.svg 발레리 아렘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4.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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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의 등장인물로 자프트의 전함 미네르바함장.

길버트 듀랜달의 애인이었지만, 유전자 궁합 때문에 아이를 가지지 못해서 헤어진 과거가 있다. 애니에서는 탈리아쪽에서 듀랜달과 헤어졌지만 코믹스에서는 반대로 듀랜달쪽에서 탈리아와 헤어진다. 이렇게 듀랜달과 헤어진 이후 유전자 궁합이 잘 맞는 다른 남자와 결혼해서 남자아이를 낳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중 시점에서 듀랜달과의 관계가 지속되는 걸로 묘사되어 해석상의 논란이 있었지만.

리마스터 특전 드라마 CD에 의하면 탈리아의 남편은 작중 시점에 이미 사망한 것으로 나오기에 듀랜달과의 관계가 그냥 '미망인이 결혼 전에 만났던 연인과 재회'한 수준으로 완전히 순화되었다. 작중에서도 탈리아의 남편은 등장하지도 않고 죽었는지 살았는지조차 언급이 전혀 없기에 아주 억지 변경은 아니다.

2. 작중 행적

파일:Screenshot_20190110-235830_YouTube.jpg
사실 군인으로서 상명하복에 철저한 평범한 군인상을 보여주었고, 미네르바의 함장으로서 딱 자기 할 일에 충실한 모습만 보여 주었다.

하지만 작품 내내 마류 라미아스와 은근히 라이벌 구도를 이루는 것으로 이름을 날렸다. 사실 마류와의 인연이라고는 카가리 유라 아스하오브 연합 수장국에 데려다 주고 미네르바를 수리받을 때 마주친 것과[7], 엔젤다운 작전 때 마류에게 투항을 요구한 것[8]을 빼면 없지만, 미네르바와 아크엔젤이 자프트 vs 반자프트 세력의 주력함이었던지라 둘이 라이벌 구도로 흘러갔다. 아크엔젤과 그나마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자프트 함선이 미네르바인 것도 있고.

데스티니 후반까진 아크엔젤과 프리덤 건담 한 대로 깽판치고 다니며 전쟁을 억제했고, 40화가 다 돼서야 이터널쿠사나기를 비롯한 오브 전함들이 합류하지만 여전히 전투력 면에서 아크엔젤을 능가하는 전함과 인재들이 없었기 때문에 주력은 아크엔젤이었다.[9]

다만 승무원을 제외하고 함장으로서의 판단력만을 본다면 마류보단 나을 가능성은 있다. 최종 결전에서 미네르바가 탄호이저를 발사할 때 아크엔젤이 피하면 이터널이, 안 피하면 아크엔젤이 맞는 그런 각도를 노렸는데 마류는 발사되기 직전에서야 그 상황을 이해했다. 아카츠키의 도움이 없었다면 아크엔젤은 100% 격침이었다. 단, 이 장면 하나만으로 그녀가 마류보다 우수한지 어떤지는 알 수 없다. 당시 상황이 난전이었기 때문에 누가 자신을 노리더라도 제대로 알 수 없는 상황이었고, 정작 아크엔젤과 미네르바가 함대함으로 붙었을 때 미네르바는 한 번도 아크엔젤을 이긴 바 없다. 프리덤이 파괴된 전투에서 탈리아는 아크엔젤의 도주를 막기 위해 양전자포 발사를 명령했지만 아크엔젤이 아슬아슬하게 피해서 막지못했고 마지막 메사이어 공방전 전투에서도 마류가 과감한 바렐 롤 기동으로 미네르바의 취약한 상부를 타격할 때 탈리아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이후 무장이 거의 완파된 시점에서 아스란 자라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의 파툼 01이 엔진을 파괴하면서 미네르바는 달 표면에 좌초한다.
파일:Talia_Gladys_William.png
미네르바가 무력화되자 탈리아는 부함장 아서 트라인에게 미네르바의 승조원을 맡긴 후, 붕괴하는 메사이어에서 총에 맞은 듀랜달을 발견한다. 이 때 키라 야마토와 대치 중이던 듀랜달은 자신이 플랜트의 혼인통제에 따른 것이 이 모든 것의 원인이라고 생각하여 자기 손으로 결말을 지으러(=듀랜달을 죽이러)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총을 쏜 건 레이 자 바렐이었다. 탈리아는 자신을 데려가려고 하는 키라와 아스란에게 그럴 필요 없다며 만류하고는 "이 사람의 영혼은 내가 저승으로 데려갈게"라고 자신의 의사를 전한 뒤 키라에게 가족사진을 주면서 내게 아들이 있다는 걸 라미아스 함장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한 후 듀랜달, 레이와 함께 남았고 셋은 무너지는 메사이어와 함께 최후를 맞이한다.[10]

한 가지 특기할 사항은 마지막에 레이가 그녀를 '어머니'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물론 탈리아는 레이의 어머니가 아니지만 죽음을 앞둔 마지막 순간에 자신을 안아주는 그녀의 모습에서 레이는 단 한번도 인식하지 못했던 어머니라는 존재를 느꼈던 거라고 추측하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3. 여담

파일:Gunㄴㄴㄴdam_Seed_Destiny_HD_N156_Talia_Gladys_ep15s.jpg
젊은 시절. 상당한 미인이다.[11]

데스티니가 끝날 무렵 주요 성우들에게 '있을 수 없는 결말'을 예상해보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이때 코야마 마미가 주장한 엔딩은 탈리아 함장이 듀랜달 의장의 머리를 바주카로 날려버린다는 결말이다. 이것은 해당 성우들이 맡은 기동전사 건담의 결말부에서 샤아가 키시리아를 바주카로 날려버리는 장면을 비튼 것. 여담으로 코야마 마미는 그 당시, 이 장면을 찍고 난 뒤에 충격을 받고 한동안 밥도 못 먹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리고 비슷한 의미로 건덕후들 중에서도 탈리아가 총으로 듀랜달을 쏠 거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많았던 모양이다.(하지만 엉뚱하게도 레이가 쏴버렸다)

드라마 CD에 의하면 아들의 이름은 윌리엄 그라디스이며 지금의 가정을 버리고 군인으로써의 책임도 모친으로써의 책임도 없이 듀랜달과 같이 죽는 것을 선택했다며 유품을 전부 버리려고 할 정도로 탈리아를 깊이 원망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부함장이었던 아서가 윌리엄의 마음을 풀어주고 후견인이 되어주는 것으로 훈훈하게 끝났다.

성우 코야마는 오래전 대공마룡 가이킹에서 대공마룡의 오퍼레이터인 미도리를 맡은 적이 있었는데, 미도리의 주요 대사인 "가이킹 파트 1, 파트 2, 파트 3. GO!!" 이 한줄이 도통 잘 되지 않아 거의 매주 혼자 남아 3, 40번씩 리테이크를 했던 기억이 있어 트라우마처럼 남아있었는데, 그 때문에 하필 탈리아가 함장 역할이다보니 복잡한 지시사항 대사를 외는게 굉장히 힘겨웠다고 한다.

4. 미디어 믹스

사실 본편에서는 별다른 특징이 없으며, 특별히 인망이 있는 것도 아닌 평범한 사무적인 '함장'에 불과한데 미디어 믹스에서는 묘하게 활약이 다양한 편.

4.1.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상황에 맞는 냉정한 판단을 내리거나 부하들을 배려하기도 하는 등, 마류 라미아스보다는 함장에 걸맞은 개념인으로 등장한다. 거기다가 루트에 따라서는 레이와 함께 다시 동료로 복귀하기도 한다.

슈퍼로봇대전 K에서는 적으로 나오는데다가 시데의 스토리 재현도가 좋은 편이 아니라서 제대로 보기도 힘들다. 루트를 다르게 타면 딱 한 스테이지에서 볼 수 있다(...) 그리고 원작과 마찬가지로 듀랜달과 함께 사망.

슈퍼로봇대전 L에서는 신 아스카 일행이 메인으로 나오기 때문에 미네르바가 메인 전함으로 나오고 Z와 마찬가지로 함장에 걸맞은 개념인의 모습을 보인다. 특히 데스티니 플랜 발표가 난 이후에는 듀렌달의 결정에 반대되는 입장을 말하는데 이때 레이가 의장의 명령을 거역할 것이냐고 묻자 자신이 받은 FAITH의 권한을 사용해서 LOTUS에 계속 있을 것을 결정했다. 그리고 다른 부대원들과 함께 메사이어 공방전에 참가해 듀렌달을 막아서기로 한다. 즉, Z와는 달리 특별한 조건 없이도 계속 아군으로 남는다.

4.2.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코디네이터로서 계속해서 각성치 달린 함장계 캐릭터로 나오고, 어째서인지 시리즈가 계속될수록 사격치와 회피치 등의 일반 파일럿 적성치도 조금씩 버프를 받고 있다. 최신작인 SD건담 G제네레이션 CROSS RAYS 기준으로는 영입 코스트 55600으로 5만을 살짝 넘는 가격대가 흠이긴 하지만 추가적인 스탯치 투자 없이도 1레벨 전투 스탯치가 괜찮아[12] 이리저리 굴려먹기 편한 캐릭터.


[FAITH] [FAITH] [FAITH] [FAITH] [5] 작중 후반부에 아들이 있으니 마류 라미아스에게 만나달라는 전갈 언급과 함께 사진이 나오며, 외견을 보아 10대 초중반인 듯하다.[6] 기동전사 건담에서 키시리아 자비 역을,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에서 카렌 조슈아 역을 맡았다.[7] 원래 마류는 기술사관이었고, 전공은 함선과 MS의 설계 쪽이다.[8] 이 때가 탈리아와 마류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교신을 가졌다. 마류는 항복을 거부했고 탈리아와 마류는 그대로 전투를 속행했다.[9] 물론 미네르바도 양전자포의 포문 수를 제외하면 아크엔젤과 대등하거나 약간 상회하는 무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화력이 가장 강한 양전자포의 포문 수가 하나 적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10] "이게 당신이 말한 운명이란 거 아니겠어?"라고 놀리듯이 말하고 듀랜달은 "그건 이제 그만둬 줘"라며 웃으며 눈을 감는데 이게 생전 두 사람이 나눈 마지막 대화가 되었다.[11] 사실 29세도 그렇게 늙은 건 아닌데, 문제는 본인보다 겨우 1살 어린 마류 라미아스와 비교해서 작화가 다소 나이들어보이게 그려졌고 성우의 연령대가 연령대다보니 목소리도 조금 나이들어보인다는게 문제.게다가 마류는 아직 미혼인데 반해 탈리아는 애도 딸린 애엄마라서 나이들어 보이는 효과도 한몫한다.[12] 사격200, 반응170, 각성100. SEED 계열 함장 타입 캐릭터 중 1레벨 전투 스탯이 가장 뛰어나며, 1레벨 즉시 투입 효율선 기준 스탯으로 분류되는 사격 200을 찍은 건 탈리아가 유일하다. 여기에 코디네이터 어빌리티까지 붙어 있어 실질 스펙으로 따지면 우월한 수준의 단독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