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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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명탐정 코난의 2부작 에피소드.일본 | 한국 | |
전편 | 0435 2006년 4월 17일 (월) | 7기 39 2009년 8월 20일 (목) |
후편 | 0436 2006년 4월 24일 (월) | 7기 40 2009년 8월 20일 (목) |
2. 등장인물
- 에도가와 코난(7, 江戸川 コナン) : 한국명 코난(8). 마사토가 취재하고자 하는 소년 탐정단의 리더. 성우는 타카야마 미나미 / 김선혜.
- 하이바라 아이(7, 灰原 哀) : 한국명 홍장미(8). 마사토가 취재하고자 하는 소년 탐정단의 일원. 성우는 하야시바라 메구미 / 우정신.
- 츠부라야 미츠히코(7, 円谷 光彦) : 한국명 박세모(8). 마사토가 취재하고자 하는 소년 탐정단의 일원. 성우는 오리카사 아이[1] / 정선혜.
- 요시다 아유미(7, 吉田 歩美) : 한국명 한아름(8). 마사토가 취재하고자 하는 소년 탐정단의 일원. 성우는 이와이 유키코 / 박리나.[2]
- 코지마 겐타(7, 小嶋 元太) : 한국명 고뭉치(8). 마사토가 취재하고자 하는 소년 탐정단의 일원. 성우는 타카기 와타루 / 한인숙.
- 코바야시 스미코(26, 小林 澄子) : 한국명 김은주. 테이탄 초교 1-B 담임. 마사토가 취재하고자 하는 소년 탐정단의 담임이기도 하다. 성우는 카토 유코 / 정유미
- 스기모리 마사토(32, 衫森 政人) : 한국명 백용택. 자유 기고가. 갈색 머리에 콧수염이 난 남성. 소년 탐정단을 취재키 위해 테이탄 초교에 찾아왔다. 나름 잘 나가는 잡지 기자지만 카푸어라서 집은 단칸방에서 혼자 살고있다. 성우는 나카타 카즈히로 / 최지훈[3]
- 아이다 하루카(29, 蓬田 晴華) : 한국명 이연화. 알바생. 갈색 포니테일의 여성. 사건 전날에 술에 잔뜩 취한 상태로 무심코 마사토에게 전화를 걸어 막말을 했단다. 성우는 이쿠라 카즈에 / 김영은[4]
- 히가키 토시노리(33, 桧垣 敏則) : 한국명 최용석. 요츠비시 주유소 직원. 검은 머리의 남성. 얼마 전에 마사토의 페라리 차량을 빌렸다가 범퍼에 상처를 냈단다. 성우는 호시노 타카노리 / 선호제
- 이나바 아츠시(32, 稲葉 敦史) : 한국명 이태하. 편집자. 갈색 머리에 턱수염이 좀 난 남성. 성우는 히로모리 신고 / 안장혁[5]
3. 시놉시스
어느 날, 테이탄 초교를 찾아온 한 자유 기고가. 그의 이름은 스기모리 마사토. 소년 탐정단의 활약을 취재하고 싶다고 스미코에게 말한다.[6] 그 취재에 응해 만나기로 한 날, 스미코와 탐정단은 마사토의 빌라를 찾아간다. 하지만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건 마사토의 싸늘한 주검. 이게 어찌된 일일까?4. 범인 및 범행트릭
이름 | 이나바 아츠시 |
동기 | 정치인의 비리를 스기모리가 멋대로 발표 |
범죄 목록 | 살인 |
3년 전 어느 정치인의 비리 의혹을 알게 되었고 그것을 3년간 둘이서 쫓아다녔다고 했다. 거기다 그 의혹을 이나바 본인의 잡지사에서 발표하고 싶었는데 스기모리가 고액의 개런티를 제시한 다른 잡지사에다 발표하는 바람에 무산된 것.
범행 수법은 우선 스기모리의 집에 자연스레 들어와서 카메라 거치대로 스기모리를 내리쳐서 죽인 후 전화기에 부재중 메시지를 남겨서 알리바이 공작을 한 것.
이나바의 부재중 메시지에는 날짜가 언급되어 있어서 언뜻 알리바이가 성립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년도가 언급되지 않아서 올해의 대화인지, 작년의 대화인지 알 수 없었고, 아니나 다를까 작년의 대화를 올해의 대화인 것처럼 조작한 것이었다.[7]
다른 용의자들도 비슷한 꼼수 조작 방법이 있긴 했다. 아이다는 피해자의 집의 티비를 틀어서 뉴스 내용을 부재중 메시지에 남길 수 있었고, 토시노리는 지하철 안내원이 안내 실수[8]한 그 음성을 녹음해두고 썼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아이다의 경우에는 피해자의 집에서 메시지를 만들었다면 바깥의 건널목 소리가 시간 상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이 방법이 불가능했으며, 토시노리의 경우에는 지하철 시간 상 해당 안내원의 실수 음성을 녹음한 뒤에 살인을 저지르는 건 불가능했다.
결국 경찰은 이나바 1명만 불렀으며, 이나바의 부재중 메시지의 이상한 부분들을 하나하나 지적한다. 메시지 속의 편집장과 오늘 통화했을 때의 편집장이 어제 보러 가겠다고 했던 야구 좌석이 달랐다. 이에 이나바는 지적당할 걸 예상했던 건지 당황하는 기색도 없이 바로 담담하게 '편집장이 착각했던 게 아닐까요?'라고 시치미를 뗀다.[9] 이어서 메시지 속의 편집장은 꽃가루 알레르기라고 하는데 어제 야구 보러 갔다고 나오는데, 꽃가루 알레르기인 사람은 외출할 의욕이 떨어지기 때문에 보통 외출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에 이나바는 편집장이 워낙 야구를 좋아해서 꽃가루 알레르기라도 갈 사람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메시지 속의 편집장은 어제 야구 경기가 돔 경기장인 걸 왜 신경 쓰냐는 질문에 '그야 비가 오면 시합이 중지될 수 있으니까 그걸 우려한 거겠죠'라고 대답했는데, 문제는 어제 날씨는 하루종일 쨍쨍했다. 이로 인해 꽃가루 알레르기 의문도 풀리는데, 비가 오는 날은 꽃가루 알레르기가 가라앉아서 외출할 만해진다. 즉, 1년 전에는 어제 비가 왔었으며, 올해의 어제는 하루종일 쨍쨍했다. 이 차이가 이 오류들을 낳은 것이고, 이나바는 이를 미처 이해하지 못 해서 실언을 한 것이다.
이나바는 그깟 메시지 오류 하나가 자신이 살인범이라는 증거가 되냐며 살인범인 걸 부인했지만, 코난은 '바깥의 오토바이와 부츠는 상처투성이인데 왜 장갑만 새 것처럼 깨끗하냐? 잘 보니 장갑에 가격표도 붙어있는 걸 보면 막 사신 모양인데, 장갑을 사는 김에 부츠도 새로 사면 되지 않았냐?'라고 지적했고, 이에 경찰들은 '여기 오는 길에 장갑에 피가 묻어있던 걸 눈치 채서 급하게 장갑을 처분하고 새 장갑을 사신 모양이군요. 당신이 여기로 온 루트를 뒤지면 피 묻은 장갑이 나올 테고, 그 전에 당신의 오토바이 핸들에도 피가 묻어있을 테니 조사해도 되겠습니까?'라고 외통수를 날린다.
작년의 것을 올해의 것인 것처럼 속여서 알리바이를 성립시켰다는 점에서 명탐정 코난의 초기의 에피소드인 천하일야제 살인사건의 트릭의 재탕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천하일야제 살인사건은 용의자가 1명뿐이라 범인을 추리하는 요소가 없었으며, 탐정단에 주목 취재 편은 다른 용의자 둘을 등장시키고, 이 둘 역시 비슷한 방식의 알리바이 조작이 가능한 여지를 남기고, 다른 둘의 알리바이 조작은 불가능한 정황 요소들을 남겨서 용의선상에서 제외하도록 추리가 가능하게끔 되어있다는 차별점이 있다.
5. 여담
- 프롤로그에서 코바야시 선생이 소년 탐정단이 하는 일이 고양이 찾기라 언급할 때 회상으로 나온 고양이들 이름이 죄다 소년 탐정단 일부 멤버들 담당 성우들의 이름[10]을 갖다 쓴 걸로 나온다. 이에 겐타도 고양이 이름이 무슨 사람 이름 같다고 태클을 건다.
- 공교롭게도 한일 성우가 한명씩 출산휴가로 빠진 에피소드다.
- 초반에 검은 조직의 일원인 키르, 즉, 미즈나시 레나가 여전히 의식불명 상태라고 언급된다.
- 피해자인 스기모리 마사토의 자동차는 페라리인데 4대의 포르쉐 에피소드처럼 투니버스 더빙판 당시에는 페라리라는 브랜드 명칭이 그대로 나왔으나, 애니맥스판에서는 페라리가 삐 처리 되었다.
- 이 에피소드에서 코난은 코바야시 선생의 의혹을 지우기 위해 범인을 추리하는 역할을 아유미, 미츠히코, 겐타한테 분담한다.
- 이 에피소드에서부터 코바야시가 에도가와 란포의 팬이라는 설정이 붙고 소년 탐정단의 고문을 자처하게 된다.
- 에필로그에서 코바야시 선생은 오키노 요코로부터 골든타임 특별방송에 소년탐정단의 출연을 제안받았으나 앞선 사건으로 소년 탐정단은 취재는 질렸다며 거절한다. 이를 들은 스태프들은 코바야시 선생이 고지식하냐는 오해를 품는다.
[1] 오오타니 이쿠에 성우의 둘째 출산으로 인해 임시 교체된 상태였다.[2] 여민정 성우의 둘째 출산으로 인해 임시 교체된 상태였다.[3] 이후 최수현을 맡는다.[4] 후에 정나혜를 맡는다.[5] 훗날 안드레 캐멜을 맡는다.[6] 그런데 스미코가 언급한 소년 탐정단의 활약이라 해봐야 그저 동네 고양이들 찾는 것 정도(...) 거기다 죄다 불량배 고양이들이라고(...)[7] 편집장이 경찰과의 통화에서 말하길 이나바는 핸드폰이 고장이 나서 핸드폰으로 전화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벌써 1년이나 됐다고 말하면서 1년 전에도 같은 상황이었다는 복선을 남겼다.[8]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었는데 안내 도중에 재채기가 나올 것 같아서 중간까지만 말하고 다음을 말하지 않았다.[9] 해당 녹음본은 이나바가 1년 내내 갖고 있던 것이니 이걸 알리바이 조작용으로 사용하면 당연히 편집장의 야구 일정이 다르다는 걸 지적당할 걸 알았을 것이다. 따라서 그에 대한 변명을 미리 생각해뒀어도 이상하지 않다.[10] 아이, 미나미, 메구미. 한국판에서도 이를 반영했는지 한국판 성우들 이름(현정, 소정, 민정)을 갖다 썼다. 그러나 해당 더빙판의 에피소드에서는 아름이의 성우인 여민정이 출산 휴가로 쉬며 박리나가 대타를 맡았었다.[11] 그러나 현장에 출동하여 코바야시 선생과 면식이 처음 생긴 메구레나 타카기는 그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 흠. 정작 먼 훗날 코바야시가 경시청을 방문했을 때 치바랑 유미는 헷갈려했다.[12] 하지만 이후 타카기도 초면에 좀 놀랐다는 언급은 한다.[13] 그런데 정작 사토 본인이 코바야시 선생을 처음 봤을 때의 반응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냐고(...)[14] 원문은 '어레레? 오카시이조?' 한국판은 '어머? 라던가 거 참 이상하네? 라던지.' 심지어 평소 짓지 않던 해맑은 표정도 덤.[15] 코난의 거듭된 추리에 코바야시 선생이 코난을 의심스럽게 보자 하이바라는 평소의 입버릇대로 하라는 충고를 하면서 직접 그 입버릇을 재연하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