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중화일미 극에 등장하는 악의 조직. 일본어 표기로는 태극요리계(太極料理界).2. 소개
전설의 조리기구를 만든 슈리 대사(도솔대인)를 시조로 받드는 초인 요리사 집단이다. 신 중화일미의 주요 악역이었던 뒷요리계도 이 태극요리계의 분파라고 한다. 뒷요리계의 원류답게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요리를 이용하고, 젊은 요리사들을 도구처럼 다루며 희생을 강요하는 등[1] 뒷요리계 그 이상으로 미친 집단이다. 뒷요리계는 살아가는데 필수인 음식을 통해 중국을 지배하겠다는 야심을 가졌지만 이들의 목적은 더 단순하고 노골적으로 힘을 되찾은 전설의 조리기구를 모두 모아 만든 요리로 불로불사의 군대를 조직하고 세계를 정복하는 것이다. 뒷요리계와 마찬가지로 요리사의 실력에 따라 급이 나뉘는 것으로 보이며 그 정점에 있는 것이 '봉황팔선'이라는 8명의 요리사이다. 또한 이들 역시 수호전의 인물들의 이름을 따온 칭호를 쓰는데, 양산박 잔당들과 모종의 관련이 있는듯 하다.원류라서 그런지 뒷요리계보다 악랄한데[2] 적어도 (샹, 카이유 빼고) 뒷요리계 간부들이 마오를 상대로 재료에 장난을 치거나 않았고 재료의 품질만큼은 공정했다. 마오 vs 혼세마왕 케이카 승부에선 초반부터 주제인 유린기 소재 닭을 마오와 주치가 잡으려고 하는데 거의 잡으려고 할때 케이카는 그걸 빼앗는 짓을 한다.
전작 악역 집단인 뒷요리계보다도 더 뛰어난 실력을 가졌다는 뉘앙스로 종종 언급되지만 과거에는 일시적으로 뒷요리계에게 밀린 적도 있는듯 하다.[5] 하지만 바이가 뒷요리계와 대결을 벌여서 타격을 주는 바람에 확장이 저지되고 태극요리계가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오호성 중에서 약체에 해당되는 미라나 주치는 몰라도 옌세이는 태극요리계보다 떨어진다고 볼 수 없는 것이, 훼이가 봉황주사 중 3위인 효우카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지만[6] 진짜 실력을 드러낸 옌세이 상대로는 실력으로 압도당했다.
3. 주요 태극요리사
뒷요리계처럼 일부 요리사들은 양산박 호걸들의 이명을 사용하고 있다. 뒷요리계의 요리사들이 단순히 이름만 따온 것에 비해, 양산박 이명을 가진 태극요리사들은 모티브가 되는 수호전 원작 캐릭터들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다.- 샹
전작에서 뒷요리계가 무너지고 태극요리계에 붙은 것으로 나온다. 같은 뒷요리계 잔당인 엔세이와 로코와는 헤어진 듯 한데, 애초부터 거의 방관자의 입장으로 지켜보기만 한 엔세이와 달리 샹은 여전히 뒷요리계를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충돌한 듯 하다. 전작에서의 행적은 해당 문서를 참고.
- 하루/나루
돈황에서 쉐르, 레온과 영장고와 미라를 걸고 요리 승부를 한 태극요리계 소속 쌍둥이 형제. 미라에 필적하는 요리복사술을 자랑하지만[7] 진짜 장기는 바로 꼬치구이다.[8] 요리 외엔 페르시아 제국의 바그다드 전지[9]를 철실로 연결한 젓가락을 이용한 전기자극으로 미각을 조작함으로서[10] 미라조차 패배시키고 쉐르 & 레온 콤비와 대결하게 된다. 역시나 같은 수작으로 3대1 우위를 가져가지만[11] 레온에 의해 밝혀지고 실격패를 당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자신은 지금까지 0승이라며 쉐르가 대회를 강행시켰고, 진작에 간파한 쉐르의 특제 소롱포에 의해 전기가 차단되어 패배한다.[12] 이로서 원래는 3대2여야 하겠지만 앞서 저쪽의 부정행위를 감안해 심판을 맡은 태수가 1점을 더 줘서 3대3 무승부, 마지막 메인 요리로 결판을 내라고 제안하다. 미각조작을 제외하고 봐도 뛰어난 실력을 가진건 분명하기에 쉐르와 레온은 쌍둥이에게 진짜 실력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자 제안하고, 부정행위가 들켰는데도 자신들의 실력을 인정해주는 두 사람의 모습에 쌍둥이 역시 호승심이 불타 일체의 부정행위 없이 진짜 실력으로 쉐르, 레온과의 승부에 임한다. 태극요리계의 비법으로 숙성한 소고기와 각종 채소를 얇은 쇠사슬에 꿰어서 줄넘기하 듯 직화로 구운 특제 사슬꼬치구이를 선보이지만, 쉐르와 레온이 만든 새끼양의 간, 찹쌀떡, 유병(치즈)으로 만든 춘권에 식감이라는 딱 하나의 차이로 아깝게 패배하고 만다.
3.1. 주작주사
태극요리계의 봉황팔선 아래의 중간간부 직급으로 추정되는 실력자들. 88화에서 일원 중 한명인 리호우가 태극주작 5인방 중 한명으로 소개하는 걸 봐선 현재 5명만 존재하는 걸로 보인다. 태극요리계는 불로불사의 군대를 만들려는 중인데, 문제는 전설의 조리기구는 사용한 요리사는 수명이 소모되며 불로불사의 요리를 만든 요리사의 수명을 회복시킬 수 없다고 한다. 때문에 태극요리계는 실력있는 젊은 요리사들을 뒷요리계보다 더욱 가혹하게 수행시켜 한계까지 혹사하여 그로 인해 발로한 집념으로 전설의 조리기구에 간택받을 수 있도록 훈련을 빙자한 가혹한 수행을 강제시키고, 그렇게 한계까지 단련된 요리사들 중 목숨을 건 요리 대결을 진행시켜 승리한 자들이 "봉황주사"와 "주작주사"가 된다고 한다. 즉, 최고 간부인 봉황주사 아래에 위치한 실력자들인 셈이다. 그런데 작 중 대접은 썩 좋지 못한데 후술할 리호우는 전투력 측정기 취급이고, 150화에서 새로 등장한 2명의 주작주사는 상황파악을 못하고 슈리의 영혼이 빙의된 세이요에게 깝치다가 백호 항아리의 정령이 빙의된 호랑이에게 끔살당한다. 봉황주사마저도 2명이나 패배한 상황이니 그보다도 아래인 주작주사가 파워 밸런스를 따라갈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151화에서는 과거 미라가 태극요리계에 도전장을 던졌을 때 제란의 부하 주작주사가 상대했다가 향신료 부등식에 패배해 처형당한 걸로 나오는데, 미라가 뒷요리계 오호성 중에서는 약체 그룹이니 전체적으로 보면 주작주사가 실력상으로는 오호성 이하인듯.[13]- 리호우
낙양에 위치한 낙수주가라는 요리점의 점주. 그 정체는 태극요리계의 일원 중 한명인 주작주사. 젊은 요리사들을 납치해 본점으로 넘기는 인신매매 비슷한 짓을 물밑에서 벌이고 있었다. 봉화팔선 중 한명, 혼세마왕 케이카에게 대패한 마오와 곁을 지킨 시로가 본의 아니게 자신의 가게에서 무전취식을 하면서 그의 수하들이 둘의 신병을 구속하는데, 두명에게서 나름 싹수가 보여 본거지에 넘길려고 했으나, 같은 시각에 태극요리계에게 양천주가의 요리사들을 납치당해 추적 중이던 초유가 전설의 조리기구 중 하나인 영령도의 반응에 마오가 낙양에 있음을 알고 수소문하여 찾아왔다. 초유가 마오와 시로의 신병을 넘기라는 요구에도 시치미를 떼지만, 초유가 영령도를 꺼내들고 그거라면 교환할 가치가 있겠다고 하지만 초유에게 제지당한다. 전설의 조리기구의 특성상 요리 승부로만 소유가 허가되며, 이왕 영령도의 소유권과 마오와 시로의 신병을 건 대결의 제의한데다, 아예 낙양의 수석 요리로 승부하자는 말에 옳커니하고 수락한다. 처음엔 자신이 이길 것임을 의심치 않고 초유와 광주요리를 모욕하며[14] 자신만만하게 모란연채를 선보이지만, 초유가 그 이상으로 뛰어난 모란연채로 압살해 대패당하자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는 영령도가 자신을 찾아온 것이라고 정신승리로 승부에 불복한 채 영령도를 탈취하려고 하지만, 리호우의 꼴불견스러운 모습에 질려버린 영령도가 자신을 낚아챈 리호우의 팔을 폭발분해시켜 버려 응징당하고[15] 결국 리호우는 수하들의 부축받은며 추하게 퇴장한다.[16] 봉황주사 운리금강 스완이 다시한번 언급하는데, 리호우를 이긴 초유에게 대단한 사내라고 칭찬하는 걸 봐선 태극요리계 내에선 실력이 없는 건 아니었던 모양이다.
3.2. 봉황팔선
태극요리의 정점에 있는 8명의 요리사. 아래 설명에서 알 수 있듯이 뒷요리계 오호성 이상으로 판타지스러운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17] 115화를 기점으로 8명 모두의 이름과 대략적인 외형이 공개되었다. 구체적인 외형과 행적이 공개된 건 현재까지는 6명.작중에서 밝혀지길, 이들은 전설의 조리기구의 정통 계승자인 '숙성주사(宿星厨師)'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18]
전설의 조리기구는 분명 7개인데 왜 이 간부들은 8명인가 하는 의문이 남는데, 과거회상에서 자신의 숙명의 인연인 조리기구 앞에 선 봉황팔선의 모습을 보면 마지막 조리기구인 옥룡 쌍냄비는 쌍냄비이기에 각각의 냄비를 별개로 하여 2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19] 실제로 작중에선 내내 전설의 조리기구를 두고서 여덟 조리기구라고 칭한다. 혹은, 봉황팔선 중의 수장인 탁탑천왕 타이는 수장이기에 이에 해당하지 않을 수도 있다. 현재로써 자세한 정황은 불명.
운리금강 스완에 따르면, 이들은 전설의 조리기구를 제작한 슈리 대사의 후손들이라고 한다. 그런데 온갖 범죄란 범죄는 다 저지르고 다니는 후손들과 달리, 정작 태극요리계의 창시자라고 전해지는 슈리는 지극히 멀쩡한 선인이었다는 점이다. 약 1000년 전, 당나라 시대에 본래 가난한 요리사였던 슈리가 떠돌던 중 우연찮게 운석의 운철을 발견함과 동시에 하늘의 계시를 받아 친구의 대장간에서 전설의 조리기구를 만들었다고 한다. 소문에 의하면 이 조리기구를 통해 슈리가 만든 음식을 먹은 사람들은 수백년의 생명연장을 얻었고, 이를 탐낸 귀족들이 슈리에게서 거금을 주고 조리기구를 구매했다.[20]
그런데 어느날, 그렇게 팔린 전설의 조리기구를 사용한 요리인들이 계속 죽어나간다는 소문이 들리자[21], 비록 귀족들에게 조리기구를 판 돈으로 사치스럽게 살긴 했어도 근본은 성실하고 선한 슈리는 그 소문에 책임감과 두려움을 느껴 그동안 모은 재산들을 총동원해 이를 다시 회수하고선 조리기구를 파괴하려고 했지만 흠집조차 못내고 실패하자[22] 차선책으로 중국 전역에 봉인시켰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책임감을 느껴 아예 소림사에 들어가 수련하며 자신의 업보를 청산하려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은 사람들에 대한 죄책감과 자신의 자손들에 대한 책임감 양쪽에 대한 갈등 때문에 팔주령채에 관한 기록을 남겨 팔령탑에 봉인한 것이 청나라 대에까지 이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뒷요리계보다 더한 업을 쌓았다는 작중 설명이 누누히 그려지는 만큼, 얼마나 비열한 짓이든 서슴치 않아서 오죽하면 (前)뒷요리계 일행들도 태극요리계에 학을 뗄 정도. 뒷요리계와 비교해도 수하들의 충성심도 다른데, 파벌은 달를지 언정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뒷요리계의 오호성과 다르게, 태극요리계의 봉황팔선들은 부하들의 반응이 명백히 갈린다. 모대충 제란, 혼세마왕 케이카의 수하들은 그들에게 처형당하지 않을까 계속 두려워하는 반면,[23] 운리금강 스완은 휘하 태림사 수하들에게 충성을 받고 있었다.[24] 스완이 회복하면 기뻐하는 것을 물론, 팔령탑 결전에서 스완이 스스로 삶을 내려놓자 수하들도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다. 뒤이어 신행태보 효우카가 팔령탑의 벌칙으로 죽으려고 하자 스완에 이어 그녀까지 잃을 수 없다는 태림사병들이 몸을 날려오자 효우카마저 그만두라고 경악함에도 결국 목숨을 받쳐 그녀를 지켰다. 이들의 희생을 본 효우카마저 악에 받쳐 수하들의 희생을 헛되이 할 수 없다는 이유로 죽은 이들의 피로 얼음칼을 만들어 팔극성전을 강탈하며 제란이나 케이카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3.2.1. 모야차 아르냥
작중 처음으로 등장한 봉황팔선으로 이명은 모야차(母夜叉). 샹과 함께 고기만두자매[25]를 칭하면서. 미인계로 루이를 꾀어 죽이려 하지만 실패했다. 이후 청조산에서 마오와 정식으로 요리대결을 벌이는데, 과제는 대나무 죽순요리. 특제 콩나물과 상어 지느러미, 그리고 죽순을 조합한 요리를 내었고, 마오도 '잘해야 무승부'라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마오의 승리였다. 그리고 이 인물의 실체가 밝혀지는데, 뒷요리계의 원류인 태극요리계의 봉황주사. 그리고 마오와의 승부에서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는 암시를 준다. 게다가 마오와 대결할 때부터 함정[26]을 파 자신을 어머니로 인식하게 만들어 태극요리계로 끌어들이려 하지만, 지나가던 여성 특급주사 후준의 등장으로 실패했다.그런데 서안편에서 단봉문의 주사 오르파가 아르냥과 대립하며 역시 바이와 닮았다는 말을 남겨 무언가 떡밥을 남겼다.
보너스 4컷 만화에선 샹이 그녀의 누드 영상(…)을 찍겠답시고 엄청 매운 만두를 먹이자, 물을 애원하는데 샹이 개무시하자 극대노한 아르냥이 쌍식칼로 샹의 옷을 산산히 찢어버려 역으로 알몸으로 만들어버렸다.
훼이의 대리모라고 한다.
훗날 스완의 회상에서 밝혀지길 전설의 조리기구 영장고의 정통 계승자.
산동 요리 대결에서 마지막 주자로서 나선다. 아르냥이 레온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태극요리계의 승리로 마무리짓는다.
3.2.2. 모대충 제란
서양식 깃털장식 가면을 쓴 흑발의 여성으로 이명은 모대충(母大蟲).[28] 시안에 있는 태극요리계의 비밀 기지 '태극궁'의 책임자다. '아름다운 요리'를 추구하는 한편 본인의 마음에 들지 않는 요리를 만든 요리사를 처형시키거나 목욕탕 준비를 늦게 한 부하의 손가락을 자르게 지시하는 등[29] 잔혹하고 무자비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루이와 훼이를 잡아 요리 승부를 시키는데, 두 사람의 대결이 무승부로 끝나자[30] 맛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두 시녀를 죽이려 했다. 이후 훼이에게 두 시녀와 루이를 인질로 장안의 면요리 대회에 태극요리계의 대표로서 출전할 것을 강요한다.준결승전에서 대결장을 보러 갔다. 오르파가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의아해하지만 눈앞의 이야기꾼 변검 요리사는 자신을 오르파라고 소개하기만 해서 더이상 아무것도 알 수 없었다. 오르파가 루이와 훼이의 신병의 구조와 옥룡 냄비를 탈취하려던 것을 아르냥이 저지해 옥룡 냄비를 회수하자 칭찬하나, 아르냥은 오르파가 루이, 훼이의 신병과 거래한 걸 지켜준 덕분이라며 칭찬을 사양했다.
이후 산동에서 세이요를 고문하여 마성동기를 입수하고, 아르냥 및 샹과 팀을 맺어 쉐르, 레온, 미라와 3대3 해산물 대결을 벌이게 된다. 그런데 쉐르의 요리를 해설하다가 쉐르에게서 아줌마 소리를 듣고 발끈한다. 샹이 패배한 후 복수해주겠다며 2번으로 나서 미라와 대결하게 된다. 여기에서 둘 사이의 악연이 밝혀지는데, 과거 미라가 뒷요리계 간부였을 때 서안에서 제란에게 항복권고서를 보냈고, 제란은 자신의 부하 주작주사를 이기면 항복하겠다며 대결을 건다. 그 결과는 미라의 승리로 끝났으나 제란은 약속을 씹고 미라를 억류한다. 미라를 침대 위에 묶어놓고 범하려던 중, 동행했다가 제란에게 추방된 미라의 제자가 난입해서 미라를 구출하지만 미라의 제자는 부상이 심해 결국 사망한다.
미라와의 대결에서 거대한 상어를 식재료로 고르고 채찍으로 상어 고기를 해체하자 미라 역시 자신의 능력으로 카피한다. 이에 제란은 대회장에 강력한 고춧가루를 살포하여 미라의 눈을 공격하고[31], 상대를 방해하는 반칙이라며 레온이 항의하자 요리에 필요한 절차라며 궤변을 부린다. 제란의 악랄한 모습[32]에 쉐르가 치를 떨자, 사실 과거의 제란은 빛으로 가득찼으며[33] 모종의 사건 때문에 흑화했다며 아르냥이 설명한다.
스완의 30년 전 회상에서는 가면을 쓰지 않은 맨얼굴이 공개되었는데, 상당한 미인. 평소 거점에 있을 때에는 왠지 상시로 옷을 안 입는다. 밖에서 활동할 땐 그나마 옷을 입지만 이것도 노출도가 상당하다.
훗날 스완의 회상에서 밝혀지길 전설의 조리기구 마성동기의 정통 계승자. [34]
155화에서 밝혀진 과거에 의하면 본업은 요리사가 아닌 의사로 꽤나 실력있는 외과의였다. 태평천국의 난이 진행되던 시절 전쟁고아들을 거두어들이며 치료하고 보살피며 희망을 심어주려 했다. 그러나 그녀에게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고아 10명이 성장한 후 뒷요리계에 넘어가서 그들의 후배 고아들을 살해하고 제란까지 공격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제란은 이들을 전부 역관광으로 처단했으나 이 사건으로 희망을 잃게 되고 탁탑천왕의 이념에 동조하게 된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미라의 요리에 당황하면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최종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에 실패해며 미라에게 패하는 듯했다. 하지만 미라가 요리에 사용한 향신료 '모링가'의 부작용으로 미라에게 표를 줄 사람들이 설사 증세로 전원 화장실로 가면서 투표에 기권한 것으로 간주, 결국 제란이 승리하였다. 제란이 여유를 보였던 것도 '모링가'의 부작용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마지막 주자 아르냥의 승리로 최종적으로 태극요리계가 승리하고 패자인 미라가 심정지로 쓰러지자 심폐소생술로 미라를 살린다.
3.2.3. 혼세마왕 케이카
화산(華山)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봉황주사로 이명은 혼세마왕(混世魔王). '영원불패', '닭요리로 본인을 이길 자는 없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마오를 화산으로 불러들여 닭을 주제로 요리대결을 하는데[35], 압도적인 실력을 보이며 작중 처음으로 마오에게 패배를 안긴다.[36][37][38] 이후 지는 사람은 절벽에 떨어뜨려 죽인다는 원칙에 따라 마오를 절벽에서 떨어뜨린다.전설의 조리기구 가루나도의 정통 계승자.
3.2.4. 벽력화 라몬
태극요리계의 비행선 '마이카오 페이징호'를 조종하는 봉황주사로 이명은 벽력화(霹靂火). 화산에서 벌어진 마오와 케이카의 대결에서 심판으로 첫 등장했다. 뒷요리계의 아르칸과 마찬가지로 갑옷을 입고 있으며 손에 가시가 돋친 긴 방망이를 들고 있는데 수호전 원작에서 벽력화 진명이 낭아봉을 사용한 걸 반영한 것이다. 미각이 번개를 통해 이 방망이로 방출되는데, 이때 나온 번개의 숫자로 요리를 평가한다.[39] 케이카에게 패배한 마오의 가능성을 아까워해 현재 실력적에다가 대결 조건까지 더해져 승패가 갈리기도 했으니[40] 나중이라면 어쩔지 모르니 처형 벌칙을 물리는게 어떻냐고 권유하지만 결국 케이카는 벌칙을 강행시켰다.케이카에 이어 이번엔 태실산의 태림사에 있던 스완에게 찾아갔다가 납치당한 양천주가의 요리사들을 찾기위해 온 초유의 요리를 구경하다가 군침을 흘리던 중 그 요리가 스완을 회복시키자 이를 기뻐하며 축하해준다. 한편, 감옥에 갇히 메이리가 식음을 전폐하는 모습에서 메이리가 태극요리계에 필요한 인재라는 귀뜸을 주고 씁쓸한 표정으로 퇴장한다. 이후 스완이 메이라가 자신의 현손녀라는 진실을 알려주자 혈통에 관한 진실을 알고 싶어진 메이리가 음식을 먹기 시작한 것에 미소를 보인다.
이후 주림사가 관리하던 팔극성전이 보관된 팔극탑이 개방되자 1회전에서 산췌와 요리대결을 펼쳐 판정 8:7의 간발의 차이로 승리한다.[41][42][43] 이후 산췌는 패배자에 대한 벌칙으로 벼락 맞고 죽을 위기에 처하자, 라몬은 "산췌는 이런 자리에서 죽어선 안될 사람이다"라며 전룡호에 명령하고, 전룡호가 항아리를 감싼 형상에서 분해되어 풀어지면서 용의 형상으로 변하더니 산췌를 보호한다. 그 결과 산췌는 살았지만 라몬 본인은 없는 기력까지 몽땅 다 써서 그대로 방전 상태로 쇠약해졌다. 팔령탑 결전이 끝나고 태림사 일행의 희생과 효우카의 집념에 태극성전의 반쪽을 강탈하는데 성공하자, 스스로 얼음속에 봉인한 효우카를 회수하며 퇴장할 때, 스스로를 얼려서 시간당 수명이 깍이는 효우카를 위해 자신들의 다음 행선지를 알려주고 퇴장한다.
업보가 깊다는 태극요리계의 일원이지만 의외로 동료애나 타인에 대한 배려가 조금씩 보이는 희한한 인물. 스완이 회복하자 기뻐해주거나, 메이리가 식음을 전폐하다가 혈통에 관한 진실을 알기위해 음식을 먹자 미소를 보인다. 또한 마오와 산췌의 실력을 높게 사서 벌칙에서 살려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44] 스완의 과거를 모두에게 설명하면서 씁쓸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45] 그리고 스완이 스스로 삶을 포기하자 그가 삶을 더 붙잡을 수 있도록 격려하다가 끝내 아내의 영혼과 함께 승천하는 모습에 눈물로 배웅하고 모래가 된 그의 시신을 일일이 손으로 정중히 항아리에 모으기까지 했다. 효우카가 스스로를 동결시켜 태극성전의 반쪽을 봉인하자 그녀 스스로 자신이 다루는 빙기에 죽어가고 있다며 후속 조치를 위해 비행선을 즉각 불러오는 모습을 보인다.
전설의 조리기구 전룡호의 정통 계승자.
의외로 시식 리액션 혜자인 인물(…) 케이카와 마오의 요리 심판에서 들고 다니는 방망이에 번개를 내뿜는 화려한 연출은 물론, 초유의 주지육림 요리를 보자 군침을 흘린다던가, 초유의 요리를 설명하며 태림승들도 초유의 실력을 알 수 있도록하여 감탄하게 만들었다. 팔령탑 대결 3회전에서 1차전에 참가해 번개를 쓸 기력이 없어서 번개 리액션을 못하니까 효우카와 훼이의 요리를 시식하면서 주림사 일원을 포함한 시식단원들과 함께 환상적인 호흡의 유쾌한 리액션을 선보이며 흥을 돋구웠다.
3.2.5. 운리금강 스완
숭산(嵩山)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봉황주사로 이명은 운리금강(雲裏金剛). 누더기 인형처럼 온 몸에 꿰멘 상처가 있으며, 전신의 피부는 시커멓고, 이를 가리기 위해 미라와 같이 몸 전체에 붕대를 감고 있다. 이전에 전설의 요리기구를 모두 모아 만든 요리를 먹고 불로불사의 몸이 되었으나 부작용으로 온몸의 피부가 녹아내려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다. 이 때문에 부작용 없는 완벽한 요리를 만들어 먹기 위해 전설의 요리도구의 진실을 기록한 '팔극성전(八極聖典)'이 잠들어 있는 주림사(厨林寺)[46]의 '팔령탑(八霊塔)'을 노리고 있다. 마오가 케이카에게 패배한 이후 메이리를 납치하였으며[47], 이후 메이리를 구출하러 온 초유까지 자신의 치료를 위해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가두었다.[48]팔극성전이 안치된 팔령탑을 노리고 태실산의 태림사 승병들과 함께 암약한 채 숭산의 주림사와 오랫동안 혈투로 대치하다가, 마오와 산췌의 활약으로 팔령탑이 완전 개방되어 탑의 규칙에 따라 요리대결에 참전해 팔극성전을 걸고 마오 일행과 대결하게 된다.
전설의 요리기구 영령도의 정통 계승자이나 정작 요리대결에서 사용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팔령탑 요리대결에서 그의 불로불사의 진실이 밝혀지길, 사실 불로불사라는 것은 반쯤은 거짓. 우선 여덟 조리기구를 모아 요리를 만들어도, 아무 요리나 만든다고 해서 불로불사가 되는 것이 아니었다. 실제 불로불사의 키워드가 되는 요리는 바로 천 년 전 슈리 대사가 만들었다는 '팔주령채(八厨霊菜)' 뿐이었고, 스완은 과거 몇 번이나 전설의 조리기구를 모아 이 팔주령채를 만들었으나, 레시피는 슈리가 만든 정확한 레시피가 아니라 전승을 기반으로 하여 독자적으로 만든 레시피였던 탓에, 300년간 살아올 생명력은 얻었으나 불로불사는 얻지 못했다고 하며, 이 불로불사의 요리 팔주령채에는 그에 상응하는 독성이라는 심각한 부작용이 있었던 것. 그래서 스완은 이 팔주령채를 그렇게 자주 만들어 먹기도 불가능했었다.
그러나 작중 30년 전, 태극요리계의 봉황팔선 전원이 모여 자신의 숙명에 맞는 전설의 조리기구들을 사용해 극상의 팔주령채를 완성했는데, 스완이 이를 시식하자[49] 몸에 이때까지와 비할 바 없는 활력이 돌았으나, 반대로 부작용인 독성 또한 이때까지와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심각했기에 온몸이 녹아내렸다. 즉 스완의 지금의 미이라스러운 모습은 300년간 서서히 썩어온 것이 아니라, 불과 30년 전에 요리 한번 먹고 급격히 저리 된 것.[50]
그러나 스완은 이리 된 원인이 요리 레시피의 문제였다고 생각하며, 제대로 된 레시피로 팔주령채를 만들면 진짜 불로불사의 몸을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슈리가 직접 팔주령채의 레시피를 적어두었을 팔극성전을 얻는 것을 목표로 했다. 꾸준히 주림사를 노리고 있었던 것은 이런 이유였던 것. 이 때문에 오랜 세월동안 전쟁으로 피해입은 주림승들은 스완을 "근육 미라(...)"라고 욕하며 극렬히 증오하고 있다.
탑의 의지를 대변하는 팔령옥의 결정에 따라 마오와 요리 대결하게 되는데 주제를 확인해보니 요리 주제인 육체적, 정신적인 괴로움을 환각으로 경험한 탓에 마오와 함께 기진맥지한 상태로 왜 하필 이런게 주제냐고 하소연한다. 요리 중간에 스완의 불로불사에 실패하고 육체가 망가진 이유와 연명 방법,[51] 그리고 그의 모든 고통이 시작점이자 불로불사에 집착하게된 이유이자 유일한 아내였던 "메이란"[52]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300년 전, 메이란은 본래 당시 봉황팔선 수장의 아내이자 팔극성전의 해독이 가능한 유일한 적통자였다고 한다. 메이란은 팔극성전을 연구한 연구자였고, 스완은 메이란을 보조한 연구원이었는데 어느세 둘은 눈이 맞아 임신해 태극요리계로 부터 도주했다고 한다. 그후 무사히 딸을 출산했지만 메이란은 출산후유증에 중병에 걸려[53] 생명이 다해가자 이대로 두고볼 수 없던 스완이 태극요리계 지부로 침투해 전설의 조리기구를 훔쳐서 팔주령채를 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그리고 메이란에게 시식을 권유했지만 더이상 가망이 없다는 걸 안 메이란은 모든 기력을 스완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기 위해 소진하고 사망한다.
아내의 죽음에 절규한 스완은 만약 이대로 자신까지 죽으면 그녀의 존재를 기억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어져 존재마저 소실될 것이라며 불로불사의 육체로 영원히 그녀를 기억해 잊혀지지 않겠다고 맹세한 것이 그의 집착의 시작이자 고통의 기원이었다.[54] 그리고 두사람의 딸, 메이루(메이카의 외할머니, 메이리의 증조 외할머니)는 몸에 맞는 영약 덕분에 200년의 장수를 얻어 늦은 나이에 메이카의 어머니(메이리의 외할머니)를 낳았다고 한다.
요리대결에선 마오의 요리를 시식한 후 먼저 떠나보낸 아내 메이란을 회고하고 자신의 삶은 반추함으로서 불로불사에 대한 집착을 스스로 포기해 패배를 시인하고 300년간 집착으로 유지해온 육체가 한계를 맡이한 것인지 쓰러진다. 부축하러 온 라몬에게 팔극성전의 내용은 저승에서 알려주면 좋겠다면서 삶을 포기했음을 알려준다. 본래 대결 규칙상 패배자는 번개로 심판받아야 했으나, 오히려 심판자인 팔령옥이 300년 간 그리워했던 메이란의 영혼과 재회하도록 안배했고, 영령도가 자신의 숙성주사인 스완과 더불어 메이란의 영혼이 같이 승천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서 남은 육체는 미련없이 모래가 되어 임종을 맡이한다. 마지막까지 곁을 지킨 라몬은 눈물로 그의 영혼을 애도하고, 오랫동안 피로 대립해 그를 증오해온 주림사의 승려들도 떠나는 스완의 영혼에게 일말의 증오없이 임종염불로 배웅한다.[55][56]
요리 대결은 마오&주림사 일동이 승리했으나 라몬과 효우카가 태극성전의 반쪽을 강탈[57]해 도주함으로서 마무리 된다. 주림사에선 스완과 더불어 태림사 승병들의 무덤을 만들어 애도하고, 이후 태극요리계는 팔극성전의 반쪽이라도 탈환한 탓인지 태실산에서 완전히 후퇴했다고 한다.
3.2.6. 신행태보 효우카
이명은 신행태보(神行太保).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한 단신의 소녀로 종이 달린 긴 봉을 이용해서 얼음과 관련된 능력을 사용한다.[58] 팔령탑 요리대결에서 세 번째 대결의 참가자로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59] 스완의 회상에 따르면 전설의 조리기구 탐랑호의 정통 계승자인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태산의 봉인을 풀고 탐랑호를 가져왔다. 여리여리한 모습과는 다르게 굉장한 실력자인 것으로 보인다.빙결 능력을 사용하여 얼음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요리 중 피겨 스케이팅까지 한다. 팔극성전을 걸고 진행된 팔령탑 요리대결에서 최후의 주자로 선정. 앞서 승부에 승복하고 죽음을 받아들인 스완이지만, 그럼에도 오랫동안 함께한 그의 죽음에 복수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다. 그런 그녀에게 마오&주림사에선 늦게나마 참전하기 위해 도착한 훼이와 대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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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훼이의 유전적 친모이다.[60] 아버지는 청의 황제. 자신의 빙결 능력을 사용하여 평소에는 냉동수면을 하고 있어 소녀같은 외모를 유지하고 있으나 실제 연령은 100살 이상이라고 한다.
훼이와 승부에선 초콜렛 요리를 선보였으나, 망고 과일의 단맛을 이용한 훼이의 요리에 2:3으로 판정패한다.[61] 대결에서 본인의 능력을 과용한 나머지 움직일 기력도 얼마 없어 패배에 승복하고 팔령탑의 벌칙인 번개에 심판받을려는 것을 그 자리에 있던 태림승 전원이 몸을 받쳐 보호한다.
효우카조차 그들의 희생에 경악해 뭐하냐고 윽박지르지만, 멈추지 않은 그들은 인간의 육체로 구성된 돔을 만들어 번개를 지면으로 대부분 접지시킴으로서 효우카를 구조했다.[62] 효우카도 스완의 죽음과 더불어 그들의 희생까지 헛되이 할 수 없다고 이를 악물고 팔극성전의 절반을 강탈해 자신의 몸과 주변을 동결시켜 봉인했다.
그런 그녀를 라몬이 회수하는데, 이대로 놔두면 효우카도 빙기에 지배당해 죽음이 확정되니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태빙산에 간다고 마오 일행에게 일러두고 비행선으로 탈출했다.
3.2.7. 신기군사 우
이명은 신기군사(神機軍師). 두건과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인물로 키와 덩치가 다른 붕황팔선에 비해 확연히 크며 방패를 들고 다닌다.작 중 시점으로부터 30년 전, 팔선 전원이 모여 각자의 전설의 조리기구를 모두 사용해 팔주령채를 완성했을 때, 부작용을 두려워하여 먹기를 망설이는 스완에게 내키지 않으면 자신이 대신 먹겠다고 말했다.
스완의 회상에서 밝혀지길 전설의 조리기구 옥룡쌍냄비의 정통 계승자.
3.2.8. 탁탑천왕 타이
이명은 탁탑천왕(托塔天王). 깃털장식의 두건을 쓴 인물로 봉활팔선의 수장이다.스완의 회상에서 옥룡쌍냄비의 한 쪽의 앞에 서있던 것으로 보아 우와 함께 옥룡쌍냄비의 계승자로 보이지만, 아직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다.
[1] 작중 밝혀진 설정에 따르면 전설의 요리기구는 사용할수록 사용자의 수명이 단축되는데 이를 다룰 수 있는 요리사를 선발하기 위해 젊은 요리사들을 가혹하게 훈련시키고 있다.[2] 사실 뒷요리계 자체가 인물들 하나하나를 뜯어보면 대부분 너무 사악한 인물은 아니다. 마음가짐으로만 봤을 때 대부분 인물들은 선역이나 중립에 가깝고, 악역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들 대부분도 원래는 착한 녀석이었거나,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갱생해 버린다. 처음부터 끝까지 악당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은 쇼안과 카이유 정도 밖에 없다.[3] 제대로 보면 케이카는 마오와 주치에게 빼앗은 좋은 닭을 쓴 반면 마오와 주치는 남은 빈약한 닭을 쓴걸 보면 반대로 마오와 주치가 그런 닭을 썼다면 케이카가 쓸 닭이 그런 빈약한 닭 밖에 없다(…) 또 바꿔 보면 케이카가 중간보스로 이런 빈약한 닭으로 마오를 상대로 이겼다면 오히려 실력적 카리스마가 독자들에게 크게 와닿았을 것이다.[4] 케이카의 만행은 (前)뒷요리계 일원인 주치조차 비열하다고 언급할 정도로 태극요리계가 뒷요리계보다 더 상종하지 못할 작자들이라는 점을 와닿게도 한다.[5] 이 시절에 태극요리계 최고위 간부 중 한 명인 효우카의 거점에 쳐들어가서 아직 아기였던 훼이를 납치해 갔다. 몰래 빼돌리거나 한 것도 아니고 강제로.[6] 성별에 따른 취향 차이가 승부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참작해도 좋게 쳐줘봐야 무승부다. 게다가 효우카는 탐랑호의 힘을 빌렸지만 훼이는 자력이었다.[7] 그러나 내내 상대의 요리를 완벽하게 카피한 미라에 비해 약간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똑같은 요리였으나 식재료의 차이로 상대가 이기거나 쉐르의 동작을 완벽하게 카피하지 못해서 패배하는 모습도 보여준다.[8] 첫 등장 당시에도 꼬치구이 노점을 열어서 돈황 주민들에게 극찬을 받았다.[9] 용도 자체는 불분명하지만 대부분 초기 형태의 배터리가 아니었나 추측하고 있는 물건.[10] 같은 요리에 향신료를 추가해서 자신의 요리가 더 맛있도록 만드는 미라와는 반대로, 상대의 요리를 시식할 때 전기자극을 가해 상대요리가 덜 맛있거나 맛없도록 조작한다.[11] 중간에 조작 실수가 있어서 레온이 운 좋게 1승을 따냈다.[12] 쉐르가 미라와 여행할 당시 자주 만들어준 소롱포로, 엄선한 등 지방을 물에 끓여서 바로 위에 뜨는 액만을 굳힌 순백의 돼지기름를 통상의 3배 넣어서 절연체를 구성해 전기미각을 차단한 것이라 한다.[13] 뒷요리계 오호성의 파워 밸런스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단 미라는 주치가 본인 입으로 '오호성 중에서 약소였던 우리는 서로 친하게 지냈다.'고 한만큼 아르칸과 카이유, 엔세이보다는 실력이 떨어지는 게 확실하다.[14] 초유가 무를 수중 도공으로 손질하자, 잡스러운 짓을 하는게 재료에 기대는 광주 요리답다고 비웃었다. 이 말에 어지간한 도발은 무시하던 초유조차 리호우를 노려볼 정도.[15] 영령도가 리호우의 팔의 정기를 빨아먹자, 리호우의 팔에선 혈액이 들끓더니 폭음과 함께 폭발했다. 리호우도 엄청난 고통에 뒤늦게 영령도를 놓으려고 애섰지만 손이 떨어지지 않자 결국 오른팔이 절단되고 나서야 해방되었다.[16] 대결의 심판을 맡게된 손님들은 낙수주가에서 인신매매를 한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팔이 폭발한 건 나쁜 소문에 대한 천벌이라고 웅성거렸다.[17] 뒷요리계 오호성의 일원이었던 주치는 한때 무패의 요리사로 신봉받은 적이 있는데, 그런 주치조차 봉황팔선은 인간이 아니다라면서 두려워 할 정도다.[18] 풀어 설명하자면 숙명의 별을 지닌 요리사. 전설의 조리기구와 인연으로 묶인 운명이기에 조리기구의 힘을 제일 최대로 끌어쓸 수 있고, 필요하다면 전설의 조리기구에 명령까지 내릴 권한을 가진, 진정한 정통 계승자들이라고 한다.[19] 각각의 냄비 앞에 타이와 우가 서 있었다.[20] 이때 슈리가 그렇게 모은 재산으로 많은 첩들을 들여 자식들을 많이 보았다고 한다. 그래서 슈리의 자손인 태극요리계가 상당한 규모를 자랑할 수 있었던 것이다.[21] 혼세마왕 케이카의 입으로 처음 언급된, 전설의 조리기구를 사용한 이의 수명이 줄어든다는 부작용 때문에 일어난 일로 추정된다.[22] 그림상 오함마가 그려진 걸 봐선 물리적으로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23] 제란의 시녀들은 요리대결의 판정을 못했다는 이유로 처형당할 뻔 한 걸 겨우 구사일생했지만 이대로 가다간 진짜 죽을 거라며 두려워했고, 케이카의 화산에 배치된 문지기들은 함부로 심사해 올렸다간 처형당한다며 별의별 이유로 퇴짜놓으며 목숨을 부지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인다.[24] 스완이 첫등장 당시엔 폭식하는 스완에게 부하들이 식은땀을 흘리며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이후엔 설정을 정립한건지 거의 충성스로운 모습이 더 등장한다.[25]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수호전 원작에서 손이랑이 인육으로 고기만두 장사를 했다.[26] 마오를 껴안는 척 하면서 몰래 환각침을 놓았다. 플러스로 환각성분이 들어간 요리까지 먹였다.[27] 아예 강탈도 해보려고 시도했는지 수하들과 함께 오르파와 싸운 듯한 흔적이 보일 정도로 넝마가 되었다. 제란의 칭찬에도, 탈취한게 아니라 오르파가 정말로 신병과 교환해줘서 얻을 수 있더거라며 허탈해할 정도.[28] 모대충은 암호랑이란 뜻이다. 이명에 걸맞게 그녀는 호랑이 한 마리를 대동하고 다니며 호랑이를 등받이 삼기도 한다.[29] 심지어 이 목욕탕도 그냥 목욕탕이 아니라 피목욕을 연상케하는 빨간 탕이다. 엘리자베스 바토리의 전설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진짜 피일 가능성도 있다.[30] 대결 주제는 아름다운 요리. 이를 달성하려고 훼이는 제비집을 정성껏 세공한 요리를, 루이는 3개의 층으로 된 삼불점을 만들었다. 어느 쪽이든 청의 궁중요리로 고난이도의 조리법으로 만들어진 요리였다. 두 요리의 촉감은 폭신함과 탄력감으로 정반대. 하지만 두 요리 모두 각자 보유한 촉감을 극한으로 대극점을 만들어 판정이 어려워져(맛은 무승부, 촉감은 기준점이 난해함) 무승부.[31] 제란 본인은 가면을 쓰고 있어서 영향을 피할 수 있었다.[32] 작 중에서는 이를 어둠이라고 표현한다.[33] 이 때 밝은 표정으로 태극요리계의 어린이들을 돌보는 제란의 과거 모습이 한 컷으로 나온다.[34] 마성동기의 진명이 백호항아리로 밝혀짐에 따라 정확히는 백호항아리의 정통 계승자[35] 이명이 팔비나타인 인물과 콤비를 이루어서 마오 & 비천대성 주치 콤비와 대결을 벌이는데, 수호전 원작에서 혼세마왕, 비천대성, 팔비나타 셋이서 망탕산을 점거했던 사실을 반영한 듯 하다.[36] 정확히는 이전 뒷요리계 아르칸과의 승부에서 패배가 거의 확실시되는 상황까지 간 적이 있긴 했다. 다만 이 때는 갑자기 내린 소나기 때문에 아르칸이 요리를 하지 못하게 되어 결과적으로는 무승부로 끝났다. 즉, 작중에서 마오의 패배가 확실히 나온건 케이카와의 대결이 최초다.[37] 묘사되는 카리스마로는 아무래도 뒷요리계 수장인 오호성중 폭염주사 아르칸으로 보이는데 독자들 평으로는 아르칸보다 카리스마가 떨어진다는 평. 조리포스도 그렇고 완성된 유린기의 묘사도 보면 엄청 대단한 요리를 만들긴 했는데 문제는 케이카가 주치와 마오가 잡으려고 몰아넣은 좋은 닭을 가로챘다. 그것도 한번도 아니고 다섯번이나! 결국 마오와 주치는 케이카가 가로챈 좋은 닭 보다 남은 빈약한 닭으로 조리 할수밖에 없었고 그 빈약함을 보충하고 애를 쓴다. 이거 하나 때문에 실력으로 이겼다기 보다는 재료빨로 이겼다는 느낌이 있어서...케이카:좋은 재료를 확보하는것도 요리기술이다. 악당이 악당짓 하는데 뭔가 문제라도?[38] 비슷한 포지션이었던 아르칸은 1차전 장강승부에서 날씨 때문에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실질적으로 요리 하나로 마오가 선보인 두개의 요리와 맞먹었고 아무런 요리 하나만 내놔도 마오는 패했다는 강자의 포스를 보여주었다. 요리 전개만 봐도 포스가 다른게 마오가 화공의 진수, 돼지회과육과 소 안에 구운 새끼돼지통구이라는 호화로운 요리를 했다면 아르칸은 보통 흙냄새가 진동하는 향어라는(국내에서도 향어를 접할수 있다. 보통 양식으로 나와서 흙냄새가 없는데 자연산은 흙냄새가 진동한다.) 재료를 가지고 앞의 마오의 요리 2가지와 맞먹은 기술적 포스를 보여주었다.[39] 마오와 케이카의 대결에서는 15 대 11로 마오가 졌다. 번개의 번쩍거림은 거의 1~3초에 가까운데 그걸 다 세고 기억하는 조역들에게 박수(…) 작중에서도 가까이서 보면 번개수를 잘 모르겠지만, 멀리서보면 대충 구별이 간다는 모양.[40] 여기에 마오가 고산병 증세로 인해 컨디션 저하까지 일어난 최악의 몸상태이기까지 했다. 라몬의 말이 여러로모 틀린게 아닌 셈. 단, 마오는 실력적으로 졌다고 인정하며 스스로를 과소평가 했다.[41] 이는 산췌가 승부수로 하필이면 전설의 조리기구인 전룡호를 사용했기 때문. 산췌는 전룡호의 계승자로 막 인정받은 때였고, 반대로 라몬은 전룡호의 정통 계승자인 숙성주사였다. 산췌가 전룡호를 사용할 때 전룡호는 그만 둘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가 하필 중요한 속재료인 쌀치즈에서 본래의 역량을 발휘하지 못해 발효가 절반 정도의 완성도로 끝나버렸던 것. 라몬은 만약 산췌가 전룡호의 힘을 제대로 썼다면 자신이 패배했을 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는 빈말이 아닌게 대결을 지켜보던 스완이 조리도구가 숙성주사 앞에서 일개 계승자에게 힘을 빌려준 것 부터가 상정외 사태라고 단언했으니 어느쪽이건 정말 아슬아슬한 승부였다.[42] 산췌의 엄청난 성장을 볼 수 있는데, 애초에 봉황주사는 평범한 특급주사, 용주사는 아예 대전이 불가능한 선계의 마물이며, 뒷요리계의 오호성과는 아예 급이 다른 인물들이다. 봉황주사와 싸움이 성립한다는것 자체가 이미 평범한 특급주사, 특급면점사, 심지어는 용주사의 레벨도 살짝 뛰어넘은 수준이라 보면 된다.[43] 작중에서 태극요리계, 뒷요리계의 오호성, 그리고 마오를 비롯한 특급주사 간의 파워 밸런스를 약간이나마 확인할 수 있는데, 태극요리계 최고봉에 있는 봉황팔선의 바로 아래 급인 주작주사는 뒷요리계 오호성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약체인 미라에게도 패배했다고 언급된다. 즉 주작주사가 오호성에서 하위급에 살짝 못미치는 정도라면 봉황팔선은 오호성 중에서도 강자인 아르칸, 카이유, 엔세이 급의 강자임을 추측할 수 있다. 쉽게 말해 중화일미 극 시점에서 산췌는 최소 오호성 급의 실력까지 올라갔다는 소리다.[44] 케이카가 마오에게 벌칙을 수행시키려고 하자 미래의 가능성을 보고 살려두는게 어떻냐고 넌지시 건의한다던가, 팔령탑 대결에선 산췌를 살리기 위해 전룡호에게 명령해 구조하는 등.[45] 스완이 불로불사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일 때마다 라몬은 어딘가 씁쓸해하는 표정을 보이는데, 그의 과거를 알고있어 이전부터 안타까워했던 모양.[46] 작중 등장하는 가공의 절로, 작중 설정 상 소림사의 주방승들이 독립하여 세운 절이라고 한다.[47] 이유는 메이리만이 '팔극성전(八極聖典)'을 해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메이리 본인은 어떻게 자신에게 그런 능력이 있을 수 있냐 물었고, 이에 대한 스완의 대답은 메이리가 바로 자신의 현손녀이기 때문이라고 알려줬다.[48] 정확히는 초유에게 주지육림을 주제로 자신을 위한 요리를 만들라, 그 요리가 훌륭하면 풀어줄 수도 있다.고 명령한 것. 이에 초유는 그 과제 그대로 리엔과 아내 메이카와의 추억이 담긴 고유저/불도장으로 접시를 넘어 아예 주방 전체에 주지육림 자체를 구현하는 것으로 답했다.[49] 왜 하필 스완이 대상이었는고 하니, 대를 바꿔가며 계승한 다른 봉황팔선과 댤리 스완은 불로불사를 향한 강한 집념과 집착으로 자신의 몸을 실험대상으로 삼아 불로불사에 도전한 스완이 극상의 팔주령채를 먹고 불로불사가 되어야 의미가 있다고 다른 봉황팔선들이 판단했기 때문이다.[50] 불과 30년 전만 해도 270년간 살아온 사람임을 믿을 수 없을 만큼 건강하고 잘생긴 훈남이었다. 눈가에 약간 흉터가 진 것 이외에는 부작용의 영향이 전혀 보이지 않는 수준.[51] 말 그대로 온몸이 녹아내린 지옥같은 고통속에서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여러 자양강장이나 채음보양 등으로 지금까지 연명했다고 한다. 덤으로 본인의 능력인 모래 조종을 활용한 모래찜질로 디톡스도 했다는 모양.[52] 항렬상 메이리의 고조 외할머니라고 한다.[53] 죽어가는 아내를 본 스완은 자기 때문에 메이란의 인생을 망쳤다고 오열하는데, 오히려 메이란은 냉정한 수장의 아내로 삶을 포기하던 자신을 구해준 것이라고 위로한다. 이를 봐서 수장이라는 작자는 메이란을 팔극성전을 해독하기 위한 도구로 밖에 안본 모양.[54] 이야기를 듣게된 마오 일행은 메이리의 혈통도 경악스럽지만, 메이카에게 유혹된 남자 취향과 비교된 스완이 똑같은 걸 깨닫자 이건 아무리봐도 모계 유전 페로몬이였다고 확신했다(...) 초유 + 리엔 = 스완 아니지 그냥 초유 = 리엔 = 스완 그러면 초유 = 리엔 = 스완 = 마오? 요리 대결 재료 준비 중 마오와 스완의 재료가 겹쳐서 세상 유치하게 싸우는 모습에 오죽하면 구경하던 태림사 승병들도 300살이니 체통을 지켜야하지 않냐고 난처해하자, 라몬이 300살도 애 같아 보일때가 있다고 소심하게 옹호해준다(...) 가제는 게 편이지만 이건 도저히 못봐주겠나 보다 결국 재료가 두동가나면서 뒤로 자빠지는 것도 붕어빵인 모습을 보이는데, 진짜 닮은 남자들이라는게 틀린 말은 아닐지도 모른다.[55] 메이리도 사정은 안타까우나 악행은 용서받을 수 없고 가족으로서 정도 없지만, 그래도 마지막에 아내와 재회한 고조 외할아버지의 모습에 가족으로서 그의 승천을 기도했다.[56] 주림사에선 스완이 매번 팔령탑을 노리고 전쟁을 걸어온 탓에 피해를 봐서 이를 갈았지만, 정작 그가 불로불사에 집착한게 야망이 아니라, 단 한명만을 위한 헌신임을 알게되자 차마 더이상 욕하지 못했다. 때문에 임종염불은 약 300년을 그 누구보다 지옥같은 삶을 살아온 그에 대한 마지막 배려였다.[57] 효우카는 요리대결에 패배에 승복하고 번개에 심판받을 것을, 그 자리에 있던 태극요리계의 태림사의 승병들 전원이 일제히 몸을 날려 보호했다. 효우카와 라몬마저 그들의 희생에 경악했으나 결코 멈추지 않은 그들의 희생 덕분에 효우카는 구사일생했고 그들의 죽음을 헛되이 할 수 없다며 효우카와 라몬이 아주 이를 물고 강탈했다.[58] 봉을 휘두르자 주위가 순식간에 얼어붙으며 가까이에 있던 태극주사 부하들까지 굳어버린다. 또한 항아리에 담겨 있던 물을 메이리를 향해 뿌리면서 얼음으로 된 감옥을 만들어 가두기도 했다.[59] 관객석에 있는 어린이들 사이에 앉아 있었는데, 마오 일행도 처음에는 웬 어린이가 나오냐고 당황했다. 물론 생긴 것만 이럴 뿐 실제 나이는 훨씬 많을 가능성이 높다.[60] 실제 출산은 모야차 아르냥이 하였다.[61] 심판자 중 주림사와 더불어 같은 태극요리계 일원들도 있었지만 팔령탑의 특수한 사정으로 인해 거짓없이 훼이의 승리를 선언했다. 참고로 여성들은 효우카를, 남성들은 훼이를 선택했는데 만약 성별수가 바뀌었으면 결과도 바뀌었을지 궁금해진다. 이를 본 초유와 엔세이는 취향 차이의 결과라고 평가했다.[62] 다만, 육체에서 방전된 전류가 있었는지 완전 무사하건 아니었다.